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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52. 새롭게 지원되는 WinRT 응용 프로그램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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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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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8에서 새롭게 지원되는 WinRT 응용 프로그램

이번 윈도우 8의 주요 변화라면 '메트로 UI'의 탑재일 것입니다. 태블릿 PC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이 추가된 것인데, 이로 인해 "WinRT 응용 프로그램" 유형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MSDN 구독자라면, 지금이라도 다음의 ISO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Hyper-V에 설치를 하면 "Microsoft Visual Studio 11 Express for Windows Developer Preview"를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Express 버전이기 때문에 기능이 많이 제한되어 있는데, 현재 "New Project" 대화상자에는 다음과 같이 "Windows Metro style" 범주안에 5개 유형의 프로젝트만 지원되고 각각 JavaScript, VB.NET, C#, C++/CLI 언어로 공통적으로 제공됩니다.

winrt_app_type_1.png

"Metro style" 프로젝트는 모두 XAML을 근간으로 하기 때문에 WPF/Silverlight을 하신 분들이라면 자연스럽게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아래와 같이 거의 WPF/Silverlight나 다름없는 구조로 생성됩니다.

winrt_app_type_2.png

게다가, 프로젝트 속성 창이 눈여겨 볼만 한데요.

winrt_app_type_3.png

새롭게 ARM CPU 지원이 추가되었고, "Prefer 32-bit" 항목이 기본적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살펴보겠습니다. ^^




Build 행사"Steven Sinofsky"의 키노트에 보면 WinRT 응용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다음과 같은 슬라이드를 보여주는데요.

winrt_app_type_4.png

그림의 위치로 보면, WinRT APIs가 윈도우 커널 위에 곧바로 제공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호~~~ 이게 정말일까요? 윈도우를 잘 아시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실 텐데요. 어디, ^^ 한번 알아볼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Windows 8에 "Sysinternals"의 "Process Explorer"를 설치하고 간단한 WinRT 응용 프로그램의 exe 파일을 관찰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아래의 그림은 Application2.exe라는 프로그램을 실행해 둔 상태에서 Process Explorer에서 해당 EXE 프로세스 내에 로드된 DLL 목록을 보여줍니다.

winrt_app_type_5.png

예상했던 것처럼, 여전히 gdi32.dll / kernel32.dll / (위에서는 잘렸지만) user32.dll에 의존하고 있으며, mscoree.dll까지 포함하면 .NET Framework 역시 하위 기반으로 깔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의 "Windows 8 Platform and Tools" 슬라이드 그림이, 단지 WinRT 응용 프로그램에서는 직접적으로 Win32 API를 호출할 수 없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일까요? 그럴지도 모르지만, 엄밀히 그 정도는 ".NET Framework"도 그런 구조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슬라이드가 정확하다고는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위의 슬라이드는 향후 마이크로소프트의 변화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한 가지의 특징이라면, 응용 프로그램 자체가 완전하게 하드웨어 그래픽 가속을 쓰도록 자연스럽게 지원이 된다는 점입니다. HTML 요소들에 대해 IE 위에서 하드웨어 그래픽 가속을 했던 것처럼, 이제는 "Windows Metro style"로 제작된 응용 프로그램은 Windows 8 운영체제 위에서 무조건 그래픽 가속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처음, WinRT 응용 프로그램이 전체 화면으로 실행되는 것을 보고 혹시나 윈도우 세션이 바뀌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을 했었는데요. 역시 Process Explorer를 이용하여 살펴보면,

winrt_app_type_6.png

세션 번호가 2번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로그인 한 사용자와 동일한 세션에서 실행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위의 데모에 사용되고 있는 것은 64bit VM이고, Application2.exe 모듈은 "Any CPU"로 빌드되었는데도 불구하고, "Image Type" 값이 "32-bit"로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시겠죠? ^^ 위에서 설명한 "Prefer 32-bit" 설정으로 인해 x64 운영체제임에도 불구하고 32비트로 실행된 것입니다.

위의 화면을 보시면 재미있는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Integrity" 값으로 기존의 "System", "High", "Medium", "Low" 외에 새롭게 "AppContainer"가 추가된 점입니다. 현재 이에 대한 정보가 전혀 검색이 안되고 있는데, 일단 Process Explorer의 Security 탭을 통해 구해 보면,

winrt_app_type_7.png

"Low Mandatory Level"로 출력되는 것으로 보아 "Low" 이하의 권한일 테니 기본적으로 시스템에서 허용되지 않은 동작은 하지 못할 것입니다. (즉, IE의 보호 모드와 동일한 제약 사항이 적용되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실행 경로도 재미있습니다. Application2.exe가 빌드된 경로는 "D:\Application2\bin\Debug\application2.exe"인데 정작 "Process Explorer"에서는 경로가 아래와 같이 바뀌어져 있고, 명령행에는 -ServerName 값을 전달받고 있습니다.

Path: C:\Users\kevin\AppxLayouts\aac7ff08-88b8-4a28-9f31-106c73e7caf7VS.Debug.AnyCPU.kevin\application2.exe
Command line: "C:\Users\kevin\AppxLayouts\aac7ff08-88b8-4a28-9f31-106c73e7caf7VS.Debug.AnyCPU.kevin\application2.exe" -ServerName:App.AppXftt6r1beypjd74q67y3wf8kybj2s8ged.mca


마지막으로, 모든 "Windows Metro style" 응용 프로그램들은 공통적으로 하나의 "svchost.exe" 프로세스의 자식으로 실행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해당 svchost.exe 기반에서 실행되고 있는 NT 서비스는 "BrokerInfrastructure", "DcomLaunch", "LSM (Local Session Manager)", "PlugPlay", "Power"인데, 아마도 "BrokerInfrastructure"가 메트로 유형의 프로그램들에 대한 관리 서비스임을 미뤄짐작할 수 있습니다.

winrt_app_type_8.png

서비스 중지가 불가능하도록 되어 있군요. ^^

(어떠세요? 낯설기만한 WinRT 응용 프로그램이 조금은 친숙하게 다가와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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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7/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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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작성자
 



2011-09-17 07시56분
[네몽] X86/X64/ARM 빌드 구분은 없어졌으면 했는데.. 닷넷은 VM기반이면서.. ARM까지 3번이나 빌드 해줘야 하는군요. :(

아 그리고 도움말은 여전히 IIS 기반으로 도움말을 제공되는건가요? VS 안에서 창으로 지원하던가.. 오래전에 동적도움말이란것도 있었는데..더 불편해져가는 도움말..ㅜㅜ 압축형태로 제공안하는것도 불편하고..인터넷이 안되는 PC에서는 어쩌라고!!
[guest]
2011-09-17 08시07분
[네몽] C 언어 템플릿도 제공했으면.. WDF템플릿도 지원예정이라고 하던데.. 2011버전부터 지원 해줬으면...
(비주얼 어시스트... 또 나오겠지ㅜㅜ)
[guest]
2011-09-17 08시34분
닷넷 역시 "Any CPU"로 하면 빌드 구분이 없어집니다. 단지, 가끔씩 보면 32비트용 ActiveX를 쓰는 닷넷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32비트로 맞춰야 하기 때문에 x86/x64/ARM 등의 구분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offline 도움말에 대해서는 다음의 글을 참고하세요. ^^

웹 브라우저 도움말이 데스크탑 응용 프로그램으로 변경
; http://blog.powerumc.kr/344
정성태
2011-09-19 11시02분
[네몽] ARM 호환부분은 제가 블로터닷넷 기사만 보고 잘못 짚었나 봅니다.ㅜㅜ 얼핏 생각해도 닷넷은 ARM까지 호환이 되어야 마땅한데..

오프라인 도움말은 2010 SP1 을 설치하면 오프라인 뷰어가 설치되어 지기는 하는데.. 예전처럼 텍스트를 ISO나 압축형태로 다운로드 받는 방법이 없어서 적은 거였습니다..(웹에 접근이 안되는 환경도 있으니까요.. 저처럼 백업만 해두고 온라인도움말을 이용하다가 정전이 되거나 웹접근에 문제가 생기거나 하면 설치를 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니..예비용 ㅜㅜ)

요즘은 웹에 접근이 안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아주 장시간 국가간 광케이블이 끊어진다던가ㅡㅡ; 저처럼 웹에 접근 가능한 PC가 한대뿐이고 나머지는 차단시켜놓은 경우도 있으니까요.
[guest]
2011-09-24 11시34분
[wafe] 닷넷 의존성은 언어를 c# 으로 해서 그런 것 아닐까요? 언어를 c++ 로 하면 닷넷 의존성은 없을 것 같긴 합니다.
[guest]
2011-09-24 11시54분
[wafe] 메트로 앱 환경에 대해서 설명한 글이 있어서 요약해봤어요.
http://wafe.kr/entry/Windows-8-revenge-of-com
[guest]
2011-09-25 04시48분
"wafe" 님의 의견이 맞습니다. ^^ 참고로, 좀 더 알아본 결과를 다음의 글에 추가했습니다.

C++로 만든 WinRT 프로그램
; http://www.sysnet.pe.kr/2/0/1133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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