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Windows Vista와 Me를 비교?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12501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2개 있습니다.)

Windows Vista와 Me를 비교?


"윈도우 비스타, 제2의 윈도우 Me되나"
; http://www.kbench.com/news/?cc=59&pr=4&no=41590

좋은 의견입니다.

하지만, 제 의견은 역시 위와는 다르겠지요. ^^

본론부터 이야기하자면, Me의 상황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 우스울 따름입니다. 상황이 달라도 너무 다르죠.

우선,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있어 비스타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제품이라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Windows Me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 서비스 차원에서 만들어진 운영체제였던 반면, 비스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략적으로 밀어붙일 수밖에 없는 상품입니다.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보안 문제들의 해결부터 시작해서 본격적인 ".NET" 운영체제의 시작점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중에서 "UAC"는 정말 대단한 생각의 전환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게 뭐 그리 어려운 것이냐"라고 묻고 싶은 분들은, 컬럼버스에게 달걀을 가져가서 다시 물어보십시오. 오히려 UAC는 Unix 계열의 운영체제들이 "일반 사용자 PC"의 운영체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 꼭 배껴야 할 기술입니다.)

개발자 입장이라면?
역시, Windows ME는 제발 사라져줬으면 하는 Windows 98 코드베이스의 운영체제였던 반면, 이번의 윈도우즈 비스타는 ".NET Framework 3.0"을 기본 내장한 제품으로, 개발자들이 "서버" 또는 "인트라넷"에서만 사용했던 ".NET" 응용 프로그램 기술을 클라이언트 측으로 끌어내릴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즉, Windows ME는 프로그래머에게 있어서도 버려져야 할 운영체제였지만, 비스타는 제발 빨리 퍼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지나가는 ".NET 프로그래머"에게 물어보십시오. VC++/VB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은지, .NET으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은지? (아는 .NET 프로그래머가 없다면... Java 프로그래머에게 물어봐도 될 것입니다. gcc++로 프로그램을 만들겠냐고?)

일반 사용자 입장이라면?
많은 분들이 지적했듯이, 이 부분은 아직 그다지 특징이 나타나고 있지는 않습니다. XP 운영체제로도 잘 해왔고, 비스타만의 특별한 환경(아마도, 가장 기대를 받는 것은 DirectX 10이려나!)들을 응용한 제품들이 나오지 않는 "지금"은.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뛰어난 개발환경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Killer Application 수준은 아니더라도, 무수한 응용 프로그램들이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례로, 다양한 분야의 응용 프로그램들이 오픈 소스, 공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NET이 있기 때문에. (Vista를 이야기하면서, Killer Applicaiton이 있느냐를 자꾸 짚고 넘어가는데, 사실 Microsoft Office가 나온 이후로 어느 운영체제에서도 Killer Application은 없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아마도 이제 남은 Killer Application 분야라면, Second Life 같은 가상 세계 프로그램에서 DirectX 10을 활용하여 실사와 같은 이미지를 구현하는 정도가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비스타와 함께 동반 상승하는 산업들입니다. 이미 22" LCD 모니터는 사용자들의 구매 목록에 들어가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선전이 되고 있고, Ready-boost, Ready-drive 등의 기능을 등에 업은 플래시 메모리의 수요가 이를 따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Vista는 운영체제 단독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발전해 가는 H/W 수준과 발맞춰 가는 운영체제입니다.




간략하게 다뤄보긴 했지만.
상황이, 이렇게나 다른데.... 어떻게 Vista를 Me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고 염려하는 것일까요?

비스타에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고 싶다면, 다음의 링크에서 그동안 제가 모아온 정보가 제공되고 있으니 참고하십시오.

외부 링크 - 비스타
; https://www.sysnet.pe.kr/2/1?wtype=18

아티클 - 비스타
; https://www.sysnet.pe.kr/2/0?wtype=35



[이 토픽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6/30/2021]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NoWriterDateCnt.TitleFile(s)
499정성태2/16/2016176422016년 작업 PC ^^ [2]
498정성태12/17/201513474BTN 앱에서 법문에 대한 댓글을 작성하는 방법
497정성태10/2/201520000NVIDIA Surround 설정/해제를 간편하게 하는 방법?
496정성태9/30/201517195도서 - 누워서 읽는 알고리즘 [1]
495정성태9/3/201516599도서 - Embedded Recipes [2]
494정성태8/21/201517029마이크로소프트 워드 문서에서 위/아래 첨자 단어 검색하는 방법 [2]
493정성태8/11/201514690XBox One의 헤일로 게임 ^^ [2]
492정성태6/1/201514975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 예약 시작
491정성태5/9/201521264hiberfil.sys 파일의 위치를 옮길 수 있을까요?
490정성태4/15/201527140(가능한 정확한 발음의) 대불정능엄신주 [3]파일 다운로드2
489정성태3/24/201518773파티션 관리 프로그램 추천 - MiniTool Partition Wizard
488정성태3/20/201533575유튜브(youtube) 동영상을 다운로드 하는 프로그램 youtube-dl 소개 [14]
487정성태2/19/201530457미라캐스트 vs 크롬캐스트파일 다운로드1
486정성태2/11/201518310성태도 해본 ^^ PC-Fi 구성 [2]파일 다운로드1
484정성태10/5/201428407GTX660으로 모니터 3대를 Surround로 연결(5760*1080 해상도) [3]
483정성태9/17/201438746비트코인 지갑 생성 및 채굴 방법 [5]
482정성태7/28/201419986질문/답변 게시물이 일부 폭파되었습니다. [9]
481정성태7/2/201422164한국장학재단(www.kosaf.go.kr) 서류 제출의 첨부 파일 등록 안되는 문제 [5]
480정성태6/11/201415973국내 미러링 사이트의 존재 이유가??? [2]
479정성태5/10/201418119IITC 도구 - Ingress의 Link/Field를 확인하는 방법 [4]
478정성태4/1/201414199일본 출장 시 남긴 오사카의 Ingress 필드
477정성태1/25/201415680세바시 335회 그래, 여기까지 잘 왔다 @김창옥 서울여대 기독교학과 겸임교수
476정성태1/21/201417017세상에 단 하나 뿐인 C# 머그컵 [2]
475정성태1/19/201415969차에 블랙박스 꼭 달으세요. ^^ [2]
474정성태1/15/201423315Internet Explorer 11 - GDI 리소스 누수로 화면 깨짐 현상 [1]
473정성태1/14/201415227Google+ Hangouts 대신 예전의 구글톡(Google Talk)을 사용하고 싶다면? [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