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컴퓨터 사양 ^^
이번에, PC를 업그레이드(?)하면서 부품을 1차로 선택해 보았는데요.
조립할 PC 사양 - 평가 부탁드립니다. ^^
; https://www.sysnet.pe.kr/0/0/237
그 이후로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다음과 같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CPU: 코어2쿼드 요크필드 Q9400 정품(FSB 1333MHz, LGA775)
- 메인보드: MSI P45Neo3-FR V2
- 그래픽 카드: [ASUS] 라데온 HD 4670 HDMI DDR3 1GB 신바람
- 전원공급장치: Enermax MODU82+ EMD525AWT
- [삼성] 640GB Spinpoint F1 HD642JJ/DOM (SATA2/7200/16M)
- [스카이디지탈] SKY775 튠업
- 메모리: [삼성] DDR2 2G PC2-6400 (정품) * 4EA
각각의 선택 기준을 한번 볼까요?
1. CPU
AMD 페넘 II X4 940과 Q9400 사이에서 상당한 고민을 했습니다. 이로 인해 메인보드까지 달라지니 민감할 수밖에 없는 문제였는데요. 기준은 "저전력"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찾게 된 몇 가지 자료가 있는데요.
'돌풍의 핵'중심에 선, AMD페넘2 X4프로세서
; http://www.betanews.net/bbs/read.html?num=440753&subpage=3
우선, 위의 자료에서 보면 의외로 기본 클럭 상태에서 AMD 페넘2 X4가 Q9950에 비해서 성능이 안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아마도 Q9400과 비교하면 그나마 비슷하거나 약간 낫지 않을까 싶은데요.) 참고로, 저는 오버클럭을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페넘2를 3.6GHz로 오버한 성능은 그다지 의미가 없습니다.
또한 다음 자료를 보면... 가관입니다. ^^;
변화의 시작, AMD 45nm 공정과 Phenom II X4 프로세서
; http://www.kbench.com/hardware/?cc=5&sc=0&no=64068&pg=4
기본 클럭 상태에서 AMD 페넘2의 전력 소비율은 Q9400을 가뿐히 넘어버립니다. 그런데, 3.66GHz로 오버하면 페넘2의 전력 소비량은 엄청날거란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결국, 성능면에서나 저전력이라는 면에서 따져봐도 Q9400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2. 메모리
지난 번에는 "[삼성] DDR3 2G PC3-10600 정품 (1333MHz)"을 선택했는 데, 이유는 Q9400의 FSB 1333MHz와 동일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 부분에서 "Dual Channel"을 간과하고 있었습니다.
컴퓨터 부품 고르기 - 3. 램(RAM)
; http://www.beneglo.com/entry/choice-RAM?category=10
결국, 쓸데없이 DDR3에서나 지원하는 1333MHz 제품들을 구매할 필요없이 DDR2로 낮추게 되었습니다. (물론, DDR2 800MHz 제품이 아니라 DDR2 667MHz을 선택해도 되지만, 의외로 가격이 800MHz 제품이 더 낮아서 그걸 선택했습니다.)
3. 메인 보드
메모리 선택이 DDR2로 낮춰진 덕분에 고가의 DDR3 지원 메인보드를 선택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이제 FSB 1333MHz를 지원하고 가능하면 저전력 및 SATA RAID 1을 지원하는 제품이 선택 기준이 되었습니다.
우선, 전력면으로 비교를 해보면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메인보드 전력 절감 기능, ASUS EPU-6 Engine vs GIGABYTE DES Advanced
; http://www.bodnara.co.kr/bbs/article.html?imode=view&D=7&cate=2&d_category=3&num=67006&mn=6
소비전력 낮추고 오버클럭 극대화, MSI P45 Neo3-FR V2
; http://www.msi-korea.co.kr/board/index.html?imode=view&D=4&c_id=11436
사실 시스템의 구성 차이로 인해 위의 자료가 비교 대상이 되기에는 좀 어려운 점이 있지만 그래도 Idle 상태에서의 89w 전력은 꽤나 의미가 있어 보였습니다. 어찌되었건... 정확한 소비 전력 비교가 없었기 때문에 더 고민할 수가 없었습니다. 마침 위의 글들을 보기는 했지만 그럭 저럭 제가 세운 기준을 만족한 것이 "MSI P45Neo3-FR V2"였습니다. Neo2 시리즈도 있었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그래픽 카드 2개를 설치할 계획은 전혀 없기 때문에 가격이 좀 더 저렴한 Neo3 보드를 선택했습니다.
참고로, 윈도우즈를 설치한 다음 장치관리자에서 확인해 보면 "SM Bus Controller" 장치가 인식 안되었다는 표시가 나오는데 이것을 인식시키기 위해서는 다음의 드라이버를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해야 합니다.
Chipset INF Utility
; https://downloadcenter.intel.com/download/30334/Chipset-INF-Utility
4. 그래픽 카드
다른 거 없이, GeForcce 9600 수준의 근처에 있는 그래픽 카드에서 가장 우수한 저전력 제품을 선택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소비전력의 차이가 뚜렷했고 자료가 많았기 때문에 라데온 4670을 선택하는데에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5. 전원 공급장치
시소닉 파워로 했다가, 음... 좀 더 효율이 높은 것은 없을까 싶어서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된 것이 "Enermax MODU82+ EMD525AWT"입니다. 소음면에서도 60% 로드시 16dBA로 대단한 저소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볼 것없이 80+ Bronze 효율을 보이고 있는 에너맥스로 선택!
6. 케이스
돌이켜 생각해 보면 기존에 잘 쓰고 있던 시스템도 단순한 묻지마 케이스의 하나이기 때문에 ^^; 몇 개의 대상 중에서 환기 구멍이 좀 더 많고 쿨링 팬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게다가 LCD 백라이트도 끌 수 있어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참고로, 저 같은 경우에 컴퓨터 본체가 보이지 않는 곳에 놓여지기 때문에 멋스러움은 선택 기준에 전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7. 하드 디스크
요즘 웬디(Western Digital)가 640GB에서는 가장 선호되는 모델이라고 그러던데요. 개인적으로 웬디와는 안 좋은 추억이 있어서. ^^;
웨스턴 디지털 하드 ... 불안하네요. ^^;
; https://www.sysnet.pe.kr/0/0/31
그래서 삼성으로. ^^ 740GB와의 가격차이가 그다지 많지는 않아서 망설이기도 했는데 아직 740GB쪽은 플래터가 3장이 들어간다고 하면서 소음 면에나 안정성 면에서 640GB가 좋다고들 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VPC를 꽤 만들긴 해도 300GB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에... 굳이 너무 큰 용량이 필요없어서 640GB에서 머물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