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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Vista와 Me를 비교? - 두 번째 이야기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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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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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Vista와 Me를 비교? - 두 번째 이야기


윈도우 시계「7」을 가리키다
;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os/0,39031185,39165304,00.htm

이에 대해, 항간에는 Vista가 제 2의 윈도우 Me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고 있는데요. 예전에 이에 대해서는 제가 이미 한마디 했었지요.

Windows Vista와 Me를 비교?
; https://www.sysnet.pe.kr/0/0/141

단지, 이번에 좀 차이점이 있다면 "Windows 7"로 인해 그와 같은 소리가 다시 나왔다는 점인데요. 여러분들의 판단은 어떠신지...?




Me는 Windows 98의 후속작이었지요? 그렇다면 Me의 후속작은 무엇이었을까요? 이에 대해 "Windows XP"라고 답변하신다면 위의 논쟁에 참여하실 자격을 잃으신 거나 다름없습니다.

Windows XP는 분명하게 커널 자체가 Windows NT 계열에서 나온 것으로써 오히려 Windows 2000 Professional의 후속작입니다. 즉, Windows Me는 그것 자체로 더 이상 후속 버전이 나오지 못하고 그 명맥이 끊긴 것입니다.

위의 정도로 제 의견은 충분히 제시된 듯 합니다. 그렇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Windows Me 시절과 Vista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우습다는 것입니다. Windows 7은 Vista의 후속작이고 Vista가 불완전한 운영체제라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Vista에서 다져놓은 기술을 바탕으로 더 나은 운영체제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불편함(?)이라는 측면에서 Vista가 사랑받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보안 강화를 위해 추가한 UAC 기능 때문이지 Vista 자체의 완성도가 떨어져서가 아닙니다. 설마, Windows 7에서 UAC를 제거할 생각이었다면, Microsoft는 Vista SP1에 이미 UAC를 끄는 것을 기본값으로 바꿀 선택을 하게 될 것입니다. (사실, UAC를 끄기만 해도 대부분의 불편함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우스운 것은,,, 보안에 가장 목마르다고 할 수 있는 기업들이 오히려 Vista에 등을 돌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 기업고객 '0'… 윈도 비스타의 굴욕
; http://news.media.daum.net/digital/science/200801/05/chosun/v19499227.html

기업들 스스로가 보안이 가장 강화된 비스타를 외면하고 있다는 것은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겉으로는 보안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결국 보안은 부차적인 문제라는 것이겠죠. 실제로, BitLocker가 적용된 윈도우 비스타를 설치한 PC라면 다음과 같은 걱정 정도는 쉽게 덜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모든 공공기관들이 BitLocker(혹은 그와 동등한 다른 기능)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르포]내 정보, 어딘가 떠돈다?
; http://news.nate.com/Service/news/ShellView.asp?ArticleID=2008013014334115106&LinkID=578

그나저나,,, 가끔씩 또 다른 재미있는 글들도 눈에 띄곤 하는데요. Windows의 보안 결함에 대해서 떠들던 수많은 "Anti-Windows" 사용자들이 이제는 보안을 강화시켜서 나온 Windows Vista에 대해서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것으로 딴지를 걸고 있다는 사실. 개인적으로, 그들의 글을 보면서 느낀 점이라면. 오히려... 그들 스스로가 더욱 "폐쇄적"인 것은 아닌지... 먼저 반성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군요.) 남을 욕하기 전에, 우리 스스로가 어떤지를 잘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요?

S 기업의...
; http://news.jknews.co.kr/article/news/20080201/5190263.htm

6월 은퇴 빌 게이츠, '독점'에서 '자선'으로 인생 유턴
; http://www.jidigital.net/558

과연 Anit-Windows 사용자들이 그들 스스로의 신념대로 Linux를 사용하듯이, 그와 동등한 가치관에 입각해서 "S..." 로고가 새겨진 물건을 다른 브랜드로 바꾸고 있는 이들이 얼마나 있을런지 의문입니다.

솔직히, 국외 Anti-Windows 사용자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는 바입니다. 그런데, 사실 국내 Anti-Windows 사용자들에 대해서는... 잘 이해가 안됩니다. Microsoft가 그 덩치를 불리기 위해 수많은 미국 내 기업가들에게 상처를 입혔던 것처럼 "S 기업"을 비롯한 일반적인 대기업(Conglomerate)들이 국내 중소 기업인들에게 그래왔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 아닌가요? 국외 기업가들의 그 아픈 마음을 헤아려주는 국내 Anti-Windows 사용자들이 정작 국내 중소기업인들에게는 어떤 배려를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행여나 "M$"라고 표현하는 것처럼 "$$"라는 표현이라도 쓰고 있다면... 모를까!




마지막으로... 설마 위와 같은 정도의 글로 제 웹 사이트가 차단되지는 않겠지요? ^^;

차단된 피플웨어 블로그 
; http://feeds.feedburner.com/~r/bobbyryu/~3/220862223/blog-post_3864.html 

(그러고 보니... 이 글의 주제가 뭐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6/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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