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NET Framework: 744. C# 6 - Expression bodied function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13508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1개 있습니다.)

C# 6 - Expression bodied function

아래와 같은 글이 있군요. ^^

식 본문 함수의 최적화
왜 우리는 람다를 더 써야 하는가
; https://phillyai.github.io/2018-05-08-Expression-Bodied-Function/

위의 글에서는 다음의 2가지 메서드를,

int Add(int a, int b) { return a + b; }
int AddLambda(int a, int b) => a + b;

빌드했을 때, 람다 형식으로 작성한 경우 컴파일러가 더 최적화를 잘 해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IL 코드로 보면 다음과 같이 차이가 납니다.

.method private hidebysig instance int32 Add(int32 a, int32 b) cil managed
{
    .maxstack 2
    .locals init (
        [0] int32 num)
    L_0000: nop 
    L_0001: ldarg.1 
    L_0002: ldarg.2 
    L_0003: add 
    L_0004: stloc.0 
    L_0005: br.s L_0007
    L_0007: ldloc.0 
    L_0008: ret 
}

.method private hidebysig instance int32 AddLambda(int32 a, int32 b) cil managed
{
    .maxstack 8
    L_0000: ldarg.1 
    L_0001: ldarg.2 
    L_0002: add 
    L_0003: ret 
}

보다시피 람다로 했을 때 코드가 더 간결합니다. 좀 더 기술적인 용어로 첫 번째 Add 메서드는 Fat method 형식이고, 두 번째 Lambda 메서드는 Thin method 형식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건 Debug 모드로 빌드했기 때문에 나온 결과일 뿐입니다. Release 모드로 빌드하면 다음과 같이 2개 모두 동일한 IL 코드를 볼 수 있습니다.

.method private hidebysig instance int32 Add(int32 a, int32 b) cil managed
{
    .maxstack 8
    L_0000: ldarg.1 
    L_0001: ldarg.2 
    L_0002: add 
    L_0003: ret 
}

.method private hidebysig instance int32 AddLambda(int32 a, int32 b) cil managed
{
    .maxstack 8
    L_0000: ldarg.1 
    L_0001: ldarg.2 
    L_0002: add 
    L_0003: ret 
}

그러니까... 저런 이유로 굳이 람다를 더 쓸 필요는 없습니다.

참고로, 디버그 모드에서 람다 메서드가 더 최적화가 잘 되는 것은, 람다 메서드의 경우 tiny header를 가질 수 있는 요건을 쉽게 충족하기 때문입니다.




"왜 우리는 람다를 더 써야 하는가" 글에서 한 가지 더 이상한 점이 있는데요. 해당 최적화가 Expression에서만 적용되고 Statement에 대해 적용되지 않는다면서 쓴 코드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void DoLambda() => Do();

위에서 DoLambda의 body 역시 (Statement가 아닌) Expression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저 구문의 영문 이름이 "Expression bodied function"인데요, 즉 저 구문에서는 반드시 Expression만 허용됩니다. 만약 저 코드를 Statement로 만들려면 다음과 같이 코딩해야 하는데,

void DoLambda() => { Do(); } // 컴파일 오류 - Error CS1525 Invalid expression term '{'

그럼 CS1525 컴파일 오류가 발생합니다. 왜냐하면 Expression에서는 블록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블록은 Statement에만 허용됩니다.)

사실 정확히 말하면 아래의 코드는,

int AddLambda(int a, int b) => a + b;

말 그대로 "Expression bodied function"입니다. 비록 C#의 람다 표현으로 작성하긴 했지만 expression만 허용됩니다. 반면, 람다 식이 아닌 람다 문을 활용하면 다음과 같이 쓸 수 있습니다.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Action action = () => // Statement를 가진 람다 메서드
    {
        Console.WriteLine();
    };
}

그러니까, "왜 우리는 람다를 더 써야 하는가" 글의 제목도 좀 맞지 않습니다. 실제로 저 글의 내용이 맞다고 가정했을 때 좀 더 정확히는 "왜 우리는 Expression bodied function을 사용해야 하는가"라고 해야 합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7/23/2021]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2021-07-24 10시34분
C#을 다루는 기술
;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1511486

위의 서적에 보면, 저자인 John Skeet이 "Expression bodied function"의 문법에서 사용한 "=>"는 람다 표현식이 아니다, 라고 합니다. 해당 기호에 따른 이후의 코드는 델리게이트나 표현식 트리와 무관하다는 것을 이유로 들고 있으며 단지 읽기 전용의 속성을 생성하라는 문법을 "=>"로 지시하는 역할만 한다고 합니다. 에고... 그동안 해당 구문을 람다 식이라고 제 책에서 써 왔는데, 고쳐야겠습니다. ^^;
정성태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103정성태7/22/20227222오류 유형: 818. WSL - systemd-genie와 관련한 2가지(systemd-remount-fs.service, multipathd.socket) 에러
13102정성태7/19/20226631.NET Framework: 2033. .NET Core/5+에서는 구할 수 없는 HttpRuntime.AppDomainAppId
13101정성태7/15/202215494도서: 시작하세요! C# 10 프로그래밍
13100정성태7/15/20227995.NET Framework: 2032. C# 11 - shift 연산자 재정의에 대한 제약 완화 (Relaxing Shift Operator)
13099정성태7/14/20227863.NET Framework: 2031. C# 11 - 사용자 정의 checked 연산자파일 다운로드1
13098정성태7/13/20226144개발 환경 구성: 647. Azure - scale-out 상태의 App Service에서 특정 인스턴스에 요청을 보내는 방법 [1]
13097정성태7/12/20225534오류 유형: 817. Golang - binary.Read: invalid type int32
13096정성태7/8/20228311.NET Framework: 2030. C# 11 - UTF-8 문자열 리터럴
13095정성태7/7/20226408Windows: 208. AD 도메인에 참여하지 않은 컴퓨터에서 Kerberos 인증을 사용하는 방법
13094정성태7/6/20226130오류 유형: 816. Golang - "short write" 오류 원인
13093정성태7/5/20227057.NET Framework: 2029. C# - HttpWebRequest로 localhost 접속 시 2초 이상 지연
13092정성태7/3/20227998.NET Framework: 2028. C# - HttpWebRequest의 POST 동작 방식파일 다운로드1
13091정성태7/3/20226795.NET Framework: 2027. C# - IPv4, IPv6를 모두 지원하는 서버 소켓 생성 방법
13090정성태6/29/20225966오류 유형: 815. PyPI에 업로드한 패키지가 반영이 안 되는 경우
13089정성태6/28/20226428개발 환경 구성: 646. HOSTS 파일 변경 시 Edge 브라우저에 반영하는 방법
13088정성태6/27/20225525개발 환경 구성: 645. "Developer Command Prompt for VS 2022" 명령행 환경의 폰트를 바꾸는 방법
13087정성태6/23/20228502스크립트: 41. 파이썬 - FastAPI / uvicorn 호스팅 환경에서 asyncio 사용하는 방법 [1]
13086정성태6/22/20227921.NET Framework: 2026. C# 11 - 문자열 보간 개선 2가지파일 다운로드1
13085정성태6/22/20227992.NET Framework: 2025. C# 11 - 원시 문자열 리터럴(raw string literals)파일 다운로드1
13084정성태6/21/20226621개발 환경 구성: 644. Windows - 파이썬 2.7을 msi 설치 없이 구성하는 방법
13083정성태6/20/20227229.NET Framework: 2024. .NET 7에 도입된 GC의 메모리 해제에 대한 segment와 region의 차이점 [2]
13082정성태6/19/20226262.NET Framework: 2023. C# - Process의 I/O 사용량을 보여주는 GetProcessIoCounters Win32 API파일 다운로드1
13081정성태6/17/20226326.NET Framework: 2022. C# - .NET 7 Preview 5 신규 기능 - System.IO.Stream ReadExactly / ReadAtLeast파일 다운로드1
13080정성태6/17/20226940개발 환경 구성: 643. Visual Studio 2022 17.2 버전에서 C# 11 또는 .NET 7.0 preview 적용
13079정성태6/17/20224612오류 유형: 814. 파이썬 - Error: The file/path provided (...) does not appear to exist
13078정성태6/16/20226655.NET Framework: 2021. WPF - UI Thread와 Render Thread파일 다운로드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