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NET Framework: 658. C#의 tail call 구현은?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13323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1개 있습니다.)

C#의 tail call 구현은?

우선, CLR 수준에서 어떻게 tail call이 처리되고 있는지에 대한 문서들을 웹상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Enter, Leave, Tailcall Hooks Part 2: Tall tales of tail calls
; https://learn.microsoft.com/en-us/archive/blogs/davbr/enter-leave-tailcall-hooks-part-2-tall-tales-of-tail-calls

Tail Call Improvements in .NET Framework 4
; https://learn.microsoft.com/en-us/archive/blogs/clrcodegeneration/tail-call-improvements-in-net-framework-4

그리고, CLR 2.0 기준으로 64bit/32bit에 따른 tail call이 가능하지 않은 조건들을 설명한 글이 있습니다.

Tail call JIT conditions
; https://learn.microsoft.com/en-us/archive/blogs/davbr/tail-call-jit-conditions

(* You must not take dependencies on this behavior. Use this information for your own personal entertainment only.)

이 중에서 "Tail Call Improvements in .NET Framework 4" 글이 그나마 최신인데요. 대충 설명해 보면 다음과 같이 요약됩니다.

  • CLR 2 + 64bit JIT: '쉬운(easy)' 경우만을 대상으로 tail call 최적화 처리, 이 때문에 tail. 접두사가 명시되어 있다 해도 'easy case'가 아니라면 tail call 최적화를 하지 못함.
  • CLR 2 + 32bit JIT: tail. 접두사가 명시된 경우만. (하지만, 64bit JIT보다 tail call 처리를 할 수 없는 더 많은 예외적인 상황이 존재)
  • CLR 4 + 64bit JIT: tail. 접두사가 명시된 경우 모든 상황에서 tail. 접두사를 (tail call 방식이 아니라도 TailCallHelper를 통해) 처리하도록 JIT 개선
  • CLR 4 + 32bit/IA64 JIT: CLR 2의 상황과 바뀐 것이 없음. (따라서, tail. 접두사가 명시된 경우만 제한적으로.)

즉, CLR 4 + 64bit JIT에 와서야 "tail." 접두사가 존재한다면 어떤 식으로든 stack overflow가 발생하지 않도록 처리가 되었습니다.

이쯤에서, C#에서의 tail call 처리가 궁금할 텐데요. 일단, C# 컴파일러는 어떠한 코드에서도 "tail." 접두사를 생성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CLR 2/4에 상관없이 32bit JIT 컴파일러는 tail call 최적화를 하지 않습니다. 단지, 64bit JIT에서는 임의 재량으로 쉬운 것만을 대상으로 변환을 해줍니다.

F#이라면 어떨까요? F# 컴파일러는 언어의 특성상 "tail." 접두사를 상황에 따라 IL 코드에 출력을 합니다. 일단, "tail." 접두사가 출력되었다면 CLR 4 + 64bit JIT 환경에서 stack overflow 예외는 피할 수 있다고 안심하셔도 됩니다.




C#의 경우, 간단한 예제로 한번 테스트해볼까요? ^^

using System;

class Program
{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RecursiveCall(1);
    }

    private static void RecursiveCall(int v)
    {
        if (v % 100 == 0)
        {
            Console.WriteLine(v);
        }

        RecursiveCall(v + 1);
    }
}

C# 컴파일러로 위의 코드를 CLR 2 - x64/Release 빌드하면 다음과 같은 IL 코드가 생성됩니다.

.method private hidebysig static void RecursiveCall(int32 v) cil managed
{
    .maxstack 8
    L_0000: ldarg.0 
    L_0001: ldc.i4.s 100
    L_0003: rem 
    L_0004: brtrue.s L_000c
    L_0006: ldarg.0 
    L_0007: call void [mscorlib]System.Console::WriteLine(int32)
    L_000c: ldarg.0 
    L_000d: ldc.i4.1 
    L_000e: add 
    L_000f: call void Program::RecursiveCall(int32)
    L_0014: ret 
}

보는 바와 같이 L_000f의 call 이전에 "tail." 접두사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코드를 실행해 보면 stack overflow 예외 없이 잘 실행됩니다. 반면, CLR 2 - x86/Release로 빌드해 실행하면 이번에는 "Process is terminated due to StackOverflowException." 예외가 발생합니다.

이 상황은 CLR 4에서도 동일하며, Debug 빌드의 경우에는 어떤 모드로 해도 tail call 처리를 JIT 컴파일러가 하지 않으므로 stack overflow가 발생합니다.




이야기 나온 김에 ^^ "tail." 접두사가 있는 경우도 테스트해 보겠습니다. ildasm.exe를 이용해 위의 예제를 빌드한 ConsoleApp1.exe를 IL 소스 코드로 변경한 다음,

ildasm /OUT=test.il ConsoleApp1.exe

생성된 test.il 파일을 메모장 등에서 열어 call 전에 "tail." 접두사를 추가해 줍니다. (IL_???? 번호는 br 계열 명령어의 오프셋 값만 일치시켜 준다면 임의로 변경하셔도 됩니다.)

.method private hidebysig static void  RecursiveCall(int32 v) cil managed
{
	// Code size       21 (0x15)
	.maxstack  8
	IL_0000:  ldarg.0
	IL_0001:  ldc.i4.s   100
	IL_0003:  rem
	IL_0004:  brtrue.s   IL_000c

	IL_0006:  ldarg.0
	IL_0007:  call       void [mscorlib]System.Console::WriteLine(int32)
	IL_000c:  ldarg.0
	IL_000d:  ldc.i4.1
	IL_000e:  add
	IL_000f:  tail.
	IL_0014:  call       void Program::RecursiveCall(int32)
	IL_0018:  ret
} // end of method Program::RecursiveCall

"tail." 접두사가 추가된 il 코드를 CLR 2 버전의 ilasm.exe를 이용해 빌드하고,

"C:\Windows\Microsoft.NET\Framework\v2.0.50727\ilasm.exe" /OUTPUT=test.exe test.il /RESOURCE=test.res

test.exe를 실행해 보면, "tail." 접두사가 있는 데다 "Tail call JIT conditions" 문서에 따른 예외적인 조건이 아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tail call 처리가 되어 stack overflow 예외 없이 CLR 2 + x86에서도 잘 실행이 됩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12/2/2022]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2544정성태2/26/202111185.NET Framework: 1025. C# - Control의 Invalidate, Update, Refresh 차이점 [2]
12543정성태2/26/20219622VS.NET IDE: 158. C# - 디자인 타임(design-time)과 런타임(runtime)의 코드 실행 구분
12542정성태2/20/202111934개발 환경 구성: 544. github repo의 Release 활성화 및 Actions를 이용한 자동화 방법 [1]
12541정성태2/18/20219205개발 환경 구성: 543. 애저듣보잡 - Github Workflow/Actions 소개
12540정성태2/17/20219510.NET Framework: 1024. C# - Win32 API에 대한 P/Invoke를 대신하는 Microsoft.Windows.CsWin32 패키지
12539정성태2/16/20219399Windows: 189. WM_TIMER의 동작 방식 개요파일 다운로드1
12538정성태2/15/20219809.NET Framework: 1023. C# - GC 힙이 아닌 Native 힙에 인스턴스 생성 - 0SuperComicLib.LowLevel 라이브러리 소개 [2]
12537정성태2/11/202110750.NET Framework: 1022. UI 요소의 접근은 반드시 그 UI를 만든 스레드에서! - 두 번째 이야기 [2]
12536정성태2/9/20219793개발 환경 구성: 542. BDP(Bandwidth-delay product)와 TCP Receive Window
12535정성태2/9/20218923개발 환경 구성: 541. Wireshark로 확인하는 LSO(Large Send Offload), RSC(Receive Segment Coalescing) 옵션
12534정성태2/8/20219555개발 환경 구성: 540. Wireshark + C/C++로 확인하는 TCP 연결에서의 closesocket 동작 [1]파일 다운로드1
12533정성태2/8/20219197개발 환경 구성: 539. Wireshark + C/C++로 확인하는 TCP 연결에서의 shutdown 동작파일 다운로드1
12532정성태2/6/20219723개발 환경 구성: 538. Wireshark + C#으로 확인하는 ReceiveBufferSize(SO_RCVBUF), SendBufferSize(SO_SNDBUF) [3]
12531정성태2/5/20218681개발 환경 구성: 537. Wireshark + C#으로 확인하는 PSH flag와 Nagle 알고리듬파일 다운로드1
12530정성태2/4/202112807개발 환경 구성: 536. Wireshark + C#으로 확인하는 TCP 통신의 Receive Window
12529정성태2/4/20219940개발 환경 구성: 535. Wireshark + C#으로 확인하는 TCP 통신의 MIN RTO [1]
12528정성태2/1/20219326개발 환경 구성: 534. Wireshark + C#으로 확인하는 TCP 통신의 MSS(Maximum Segment Size) - 윈도우 환경
12527정성태2/1/20219555개발 환경 구성: 533. Wireshark + C#으로 확인하는 TCP 통신의 MSS(Maximum Segment Size) - 리눅스 환경파일 다운로드1
12526정성태2/1/20217450개발 환경 구성: 532. Azure Devops의 파이프라인 빌드 시 snk 파일 다루는 방법 - Secure file
12525정성태2/1/20217152개발 환경 구성: 531. Azure Devops - 파이프라인 실행 시 빌드 이벤트를 생략하는 방법
12524정성태1/31/20218215개발 환경 구성: 530. 기존 github 프로젝트를 Azure Devops의 빌드 Pipeline에 연결하는 방법 [1]
12523정성태1/31/20218202개발 환경 구성: 529. 기존 github 프로젝트를 Azure Devops의 Board에 연결하는 방법
12522정성태1/31/20219703개발 환경 구성: 528. 오라클 클라우드의 리눅스 VM - 9000 MTU Jumbo Frame 테스트
12521정성태1/31/20219705개발 환경 구성: 527. 이더넷(Ethernet) 환경의 TCP 통신에서 MSS(Maximum Segment Size) 확인 [1]
12520정성태1/30/20218221개발 환경 구성: 526. 오라클 클라우드의 VM에 ping ICMP 여는 방법
12519정성태1/30/20217369개발 환경 구성: 525. 오라클 클라우드의 VM을 외부에서 접근하기 위해 포트 여는 방법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