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디버깅 기술: 33. PDB Symbol 로드 오류 - Cannot find or open the PDB file.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33205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5개 있습니다.)
PDB Symbol 로드 오류 - Cannot find or open the PDB file.

PDB 로드 유무에 따라, 디버깅 시에 소스 코드 상의 BP(Break Point) 동작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PDB 로드는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요. 개발을 하다 보니 간혹 PDB 파일이 이유를 알 수 없게 로드가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름대로는 디버깅에 관심이 많아서 DLL/PDB 관리를 잘해왔기 때문에 PDB 로드 오류는 거의 만날 일이 없었는데요. 이번에 다음과 같이 유독 하나의 DLL에 대해서만 로드가 안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pdb_dll_symbol_match_1.png

위의 그림에서 제가 만든 DLL이 2개인데요. "Jennifer40.Clr20.dll"과 "Jennifer40.Profiler.Clr30.dll"로, Visual Studio 솔루션에서 'Rebuild'하고 GAC에 등록한 후 F5 키를 이용하여 Debug-Run을 했는데, 이상하게도 "Jennifer40.Profiler.Clr30.dll"에 대해서만 PDB 파일 로드가 실패했습니다. (안될거면, 2개다 안 되던가...!!! ^^;)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이용한 컨텍스트 메뉴에서 "Symbol Load Information"을 보면 아래와 같이 출력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db_dll_symbol_match_2.png

오호~~~ 보니까, "Cannot find or open the PDB file." 말고도 "PDB does not match image."라고 쓰여 있습니다. 즉, PDB 파일을 찾기는 했지만 버전이 일치하지 않아서 로드를 안해버린 것입니다. (강제적으로 로드를 하는 방법은 모르겠습니다.)

자, 이제 고민입니다. 왜 안 맞는다고 할까요? 직접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이를 위해 'ChkMatch.exe'라는 도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ChkMatch Tool
; http://www.debuginfo.com/tools/chkmatch.html

사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chkmatch -c [EXE 또는 DLL 경로] [PDB 파일 경로]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은 실행 결과를 얻었습니다.

D:\>chkmatch -c C:\...[생략]...\Jennifer40.Profiler.Clr30.dll D:\...[생략]....\Jennifer40.Profiler.Clr30.pdb
ChkMatch - version 1.0
Copyright (C) 2004 Oleg Starodumov
http://www.debuginfo.com/

Executable: C:\...[생략]...\Jennifer40.Profiler.Clr30.dll
Debug info file: D:\...[생략]...\Jennifer40.Profiler.Clr30.pdb

Executable:
TimeDateStamp: 4d418a65
Debug info: 2 ( CodeView )
TimeStamp: 4d418a65  Characteristics: 0  MajorVer: 0  MinorVer: 0
Size: 123  RVA: 00013338  FileOffset: 00011538
CodeView format: RSDS
Signature: {14ae90b4-e15f-41c9-b24b-cb0486b2362c}  Age: 1
PdbFile: D:\...[생략]...\Jennifer40.Profiler.Clr30.pdb

Debug information file:
Format: PDB 7.00
Signature: {14ae90b4-e15f-41c9-b24b-cb0486b2362c}  Age: 2

Result: Unmatched (reason: Age mismatch)

답이 나왔군요. 빌드된 DLL에 해당하는 PDB임을 식별하는 Signature GUID 값은 동일한데, Age 값이 틀린 것입니다. DLL의 Age 값이 1이고, PDB의 Age 값이 2입니다.

보통, Rebuild되면 Age 값은 1로 초기화되고 이후 Build될 때마다 Age 값이 증가됩니다. 그렇다면 GAC에 등록된 DLL의 Age 값이 1이라는 것은 Rebuild된 후 최초 등록된 것이 확실한 반면, PDB 파일은 웬일인지 한 번 더 빌드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하~~~ 그래서, Visual Studio에서 'F5' 키를 누를 때 'Output' 창의 출력물을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여지없이, 한 번 더 빌드가 되더군요. 단지, 소수의 프로젝트가 너무 빨리 빌드되어서 그동안 몰랐던 것입니다.

제 경우에 발생한 문제 상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Rebuild로 솔루션 내의 모든 바이너리 생성
  2. 일부 DLL을 GAC에 등록
  3. 'F5' 키를 누르는 시점에, GAC에 갱신된 DLL에 의존적인 솔루션 내의 'Test' 프로젝트가 다시 빌드
  4. 'Test' 프로젝트의 의존성에 Jennifer40.Profiler.Clr30 프로젝트가 걸려 있었기 때문에 역시 다시 빌드되면서 Age 증가

만약에, 위의 상황에서 제가 '다시 빌드'된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해서 원인 파악에 실패했다면... 평생 소스 코드 BP를 못 거는 것일까요? 이런 경우에 ChkMatch.exe를 사용하여 강제로 PDB와 DLL의 Signature와 Age를 일치시켜줄 수 있습니다.

chkmatch -m [EXE 또는 DLL 경로] [PDB 파일 경로]

물론, ^^ 가능한 원인을 찾는 것이 좋겠지요.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6/28/2023]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2016-02-22 03시18분
[감사] 좋은 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guest]
2022-03-10 12시04분
[지현명] 모듈 창에서 해당 dll이 Symbol Status 가 Symbol loaded가 아니라면
해당 라인 클릭 후 Always Load Automatically 해주면 됩니다.
그러면 빨간색 구멍 뚫린 디버깅이 빨간색으로 채워진 동그라미로 바뀝니다.
[gues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454정성태11/23/20232733닷넷: 2167. C# - Qdrant Vector DB를 이용한 Embedding 벡터 값 보관/조회 (Azure OpenAI) [1]파일 다운로드1
13453정성태11/23/20232240오류 유형: 879. docker desktop 설치 시 "Invalid JSON string. (Exception from HRESULT: 0x83750007)"
13452정성태11/22/20232324닷넷: 2166. C# - Azure OpenAI API를 이용해 사용자가 제공하는 정보를 대상으로 검색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451정성태11/21/20232464닷넷: 2165. C# - Azure OpenAI API를 이용해 ChatGPT처럼 동작하는 콘솔 응용 프로그램 제작파일 다운로드1
13450정성태11/21/20232278닷넷: 2164. C# - Octokit을 이용한 GitHub Issue 검색파일 다운로드1
13449정성태11/21/20232385개발 환경 구성: 688. Azure OpenAI 서비스 신청 방법
13448정성태11/20/20232639닷넷: 2163. .NET 8 - Dynamic PGO를 결합한 성능 향상파일 다운로드1
13447정성태11/16/20232509닷넷: 2162. ASP.NET Core 웹 사이트의 SSL 설정을 코드로 하는 방법
13446정성태11/16/20232435닷넷: 2161. .NET Conf 2023 - Day 1 Blazor 개요 정리
13445정성태11/15/20232753Linux: 62. 리눅스/WSL에서 CA 인증서를 저장하는 방법
13444정성태11/15/20232484닷넷: 2160. C# 12 - Experimental 특성 지원
13443정성태11/14/20232561개발 환경 구성: 687. OpenSSL로 생성한 사용자 인증서를 ASP.NET Core 웹 사이트에 적용하는 방법
13442정성태11/13/20232387개발 환경 구성: 686. 비주얼 스튜디오로 실행한 ASP.NET Core 사이트를 WSL 2 인스턴스에서 https로 접속하는 방법
13441정성태11/12/20232716닷넷: 2159. C# - ASP.NET Core 프로젝트에서 서버 Socket을 직접 생성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440정성태11/11/20232406Windows: 253. 소켓 Listen 시 방화벽의 Public/Private 제어 기능이 비활성화된 경우
13439정성태11/10/20232889닷넷: 2158. C# - 소켓 포트를 미리 시스템에 등록/예약해 사용하는 방법(Port Exclusion Ranges)파일 다운로드1
13438정성태11/9/20232492닷넷: 2157. C# - WinRT 기능을 이용해 윈도우에서 실행 중인 Media App 제어
13437정성태11/8/20232680닷넷: 2156. .NET 7 이상의 콘솔 프로그램을 (dockerfile 없이) 로컬 docker에 배포하는 방법
13436정성태11/7/20232938닷넷: 2155. C# - .NET 8 런타임부터 (Reflection 없이) 특성을 이용해 public이 아닌 멤버 호출 가능
13435정성태11/6/20232865닷넷: 2154. C# - 네이티브 자원을 포함한 관리 개체(예: 스레드)의 GC 정리
13434정성태11/1/20232652스크립트: 62. 파이썬 - class의 정적 함수를 동적으로 교체
13433정성태11/1/20232368스크립트: 61. 파이썬 - 함수 오버로딩 미지원
13432정성태10/31/20232428오류 유형: 878. 탐색기의 WSL 디렉터리 접근 시 "Attempt to access invalid address." 오류 발생
13431정성태10/31/20232746스크립트: 60. 파이썬 - 비동기 FastAPI 앱을 gunicorn으로 호스팅
13430정성태10/30/20232644닷넷: 2153. C# - 사용자가 빌드한 ICU dll 파일을 사용하는 방법
13429정성태10/27/20232923닷넷: 2152. Win32 Interop - C/C++ DLL로부터 이중 포인터 버퍼를 C#으로 받는 예제파일 다운로드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