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1개 있습니다.)
(시리즈 글이 4개 있습니다.)
.NET Framework: 333. 코드로 재현하는 소켓 상태(FIN_WAIT1, FIN_WAIT2, TIME_WAIT, CLOSE_WAIT, LAST_WAIT)
; https://www.sysnet.pe.kr/2/0/1334

.NET Framework: 334. 스레드 비정상 종료로 발생하는 CLOSE_WAIT 소켓 상태
; https://www.sysnet.pe.kr/2/0/1336

.NET Framework: 849. C# - Socket의 TIME_WAIT 상태를 없애는 방법
; https://www.sysnet.pe.kr/2/0/11996

.NET Framework: 2062. C# - 코드로 재현하는 소켓 상태(SYN_SENT, SYN_RECV)
; https://www.sysnet.pe.kr/2/0/13153




C# - 코드로 재현하는 소켓 상태(SYN_SENT, SYN_RECV)

예전 글에서,

코드로 재현하는 소켓 상태(FIN_WAIT1, FIN_WAIT2, TIME_WAIT, CLOSE_WAIT, LAST_WAIT)
; https://www.sysnet.pe.kr/2/0/1334

소켓을 닫는 과정에 해당하는 4-way handshake 단계를 설명하면서 각각의 소켓 상태를 VM을 이용해 재현하는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그렇다면, 소켓을 연결하는 3-way handshake 과정에 발생하는 SYN_SENT와 SYN_RECV는 어떻게 재현할 수 있을까요? ^^




우선, TCP 연결 시 3-way handshake는 다음의 과정으로 진행이 됩니다.

tcp_connect_1.jpg

보는 바와 같이, connect를 하는 측의 소켓은 서버로 SYN 패킷을 전송하면서 스스로는 SYN_SENT 상태로 바뀝니다. 그리고 이 SYN 패킷을 받은 서버는 SYN-ACK를 클라이언트에 응답하게 되고 SYN_RECV 상태로 바뀝니다.

마지막으로 SYN-ACK를 받은 클라이언트는 서버로 ACK를 전송하면서 SYN_SENT에서 ESTABLISHED 상태로 바뀝니다. 이와 함께 서버 역시 ACK를 수신하면서 SYN_RECV 상태에서 ESTABLISHED 상태로 바뀝니다.

자, 그럼 여기서 SYN_SENT 상태를 재현해 볼까요? ^^

이를 위해서는 서버 코드는 필요 없고, 단지 클라이언트 코드만 다음과 같이 작성한 후,

using System;
using System.Net.Sockets;

namespace ConsoleApp1
{
    internal class Program
    {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string host = args[0];
            int port = int.Parse(args[1]);

            Connect(host, port);
        }

        static void Connect(string host, int port)
        {
            using (Socket socket = new Socket(AddressFamily.InterNetwork, SocketType.Stream, ProtocolType.Tcp))
            {
                Console.WriteLine("Trying to connect " + host + ":" + port);
                try
                {
                    socket.Connect(host, port);
                    Console.WriteLine("Connected!");
                }
                catch (Exception e)
                {
                    Console.WriteLine(e.Message);
                }
            }
        }
    }
}

존재하지 않는 서버를 지정해 실행하면 됩니다. 윈도우의 경우 Connect의 timed-out이 기본 설정으로는 21초 정도 걸리므로,

...[생략]...
Console.WriteLine(DateTime.Now);
Connect(host, port);
Console.WriteLine(DateTime.Now);
...[생략]...

/* 실행 결과
c:\temp> ConsoleApp1.exe 192.168.100.50 5000
2022-10-28 오후 4:50:12
Trying to connect 192.168.100.50:5000
A connection attempt failed because the connected party did not properly respond after a period of time, or established connection failed because connected host has failed to respond. 192.168.100.50:5000
2022-10-28 오후 4:50:33
*/

그 21초 사이에 netstat로 SYN_SENT 상태의 소켓을 하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c:\temp> netstat -ano | findstr 5000
  TCP    220.150.155.21:59832   192.168.100.50:5000    SYN_SENT        50380

쉽죠? ^^




반면, SYN_RECV 상태는 netstat로 확인하기에는 너무 빨리 지나가므로 재현이 어렵습니다. 이전에 설명한 대로, SYN_RECV는 Socket Server 측에서 SYN 패킷을 받았을 때, TCP Driver 단에서 SYN-ACK를 클라이언트로 보내게 된 후 전이되는 서버 측의 소켓 상태입니다. 당연히 바로 이 순간에는 SYN_RECV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문제는 서버가 보낸 SYN-ACK를 수신한 클라이언트는 곧바로 ACK를 보내주므로 이를 수신한 서버는 최종적으로 SYN_RECV에서 ESTABLISHED 상태로 바뀝니다. 결국 SYN-ACK를 보낸 서버가 클라이언트의 ACK를 수신하는 그 짧은 시간에만 SYN_RECV 상태에 머물기 때문에 확인이 쉽지 않습니다.

실력 있는 커널 개발자라면, 아마도 TCP Device driver를 조작해 보내오는 ACK를 일부러 처리하지 않고 지연 또는 누락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아주 절묘하게 클라이언트에서 서버로 SYN를 보내자마자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이 실행되고 있는 Network를 끊어 서버로부터 전송된 SYN-ACK를 수신하지 못하도록 하면 됩니다.




그 외에 가능한 방법이 하나 더 있는데요, 클라이언트 측에서 TCP socket을 사용하지 않고 raw socket을 이용해 IP+TCP 패킷을 직접 구성한 다음 서버로 보내, 이후 서버가 보낸 SYN-ACK에 반응하지 않으면 됩니다.

바로 그런 목적의 소스코드가 지난 글에 설명한,

Windows 11 환경에서 raw socket 테스트하는 방법
; https://www.sysnet.pe.kr/2/0/13151

"tcp_syn_flood.c"입니다. 해당 소스코드의 서버 정보만 변경해 빌드하고,

#define DEST_IP "192.168.100.50"
#define DEST_PORT 15501 // Attack the web server

// ...또한 안전을 위해 SYN 패킷을 한 번만 보내도록 소스 코드의 while 루프를 제거...

지정한 IP/PORT에 해당하는 서버에 다음의 소켓 서버를 만들어 실행해 두면,

using System.Net.Sockets;
using System.Net;

internal class Program
{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TcpListener serverSock = new TcpListener(IPAddress.Any, 15501);
        serverSock.Start(2);

        Console.ReadLine();
    }
}

이제 tcp_syn_flood 예제 코드를 실행해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그럼, 클라이언트는 raw socket을 이용해 TCP SYN 패킷을 서버로 보내게 되고, 서버는 SYN-ACK를 클라이언트로 전송하게 되지만 그것을 받아주는 클라이언트가 없으므로, 이때 서버에서 netstat를 실행하면 SYN_RECV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c:\temp> netstat -ano | findstr 15501
  TCP    0.0.0.0:15501          0.0.0.0:0              LISTENING       2300
  TCP    192.168.100.50:15501   192.168.100.20:35117   SYN_RECEIVED    2300




이 글에서 재현한 tcp_syn_flood는, 재미있게도 이름에서 의미하는 것처럼 TCP SYN Flood 공격과 연관이 있습니다.

핵심 코드를 잠시 볼까요? ^^

{
    // Step 1: Fill in the TCP header.
    tcp->tcp_sport = rand();             // Use random source port
    tcp->tcp_dport = htons(DEST_PORT);
    tcp->tcp_seq = rand();               // Use random sequence #
    tcp->tcp_offx2 = 0x50;
    tcp->tcp_flags = TH_SYN;             // Enable the SYN bit
    tcp->tcp_win = htons(20000);
    tcp->tcp_sum = 0;

    // Step 2: Fill in the IP header.
    ip->iph_ver = 4;                 // Version (IPV4)
    ip->iph_ihl = 5;                 // Header length
    ip->iph_ttl = 50;                    // Time to live
        
    ip->iph_sourceip.s_addr = rand();    // Use a random IP address
    ip->iph_destip.s_addr = inet_addr(DEST_IP);
    ip->iph_protocol = IPPROTO_TCP;  // The value is 6.
    ip->iph_len = htons(sizeof(struct ipheader) + sizeof(struct tcpheader));

    // Calculate tcp checksum
    tcp->tcp_sum = calculate_tcp_checksum(ip);

    // Step 3: Finally, send the spoofed packet
    send_raw_ip_packet(ip);
}

보는 바와 같이, TCP 연결 시 사용하는 SYN 비트를 설정한 후 공격 대상이 되는 서버에 SYN 패킷을 전송만 합니다. 이와 함께 공격자의 IP에 해당하는 iph_sourceip.s_addr에 rand() 함수로 무작위 값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서버는 SYN 패킷을 받은 후 SYN-ACK를 "무작위 IP"를 대상으로 전송하게 되고, 클라이언트로부터 전송되기를 기대하는 ACK를 기약 없이 기다리면서 SYN_RECV 상태의 소켓이 늘어나게 됩니다. 당연히, 서비스 장애로 이어지겠죠? ^^

윈도우에서는 이런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자체 보안 설정을 가지고 있는데요,

Syn attack protection on Windows Vista, Windows 2008, Windows 7, Windows 2008 R2, Windows 8/8.1, Windows 2012 and Windows 2012 R2
; https://learn.microsoft.com/en-us/archive/blogs/nettracer/syn-attack-protection-on-windows-vista-windows-2008-windows-7-windows-2008-r2-windows-88-1-windows-2012-and-windows-2012-r2

어느 정도의 방어 능력이 있는지는 저 문서만으로는 알 수가 없습니다. 단지, 시스템의 리소스 상황에 맞게 SYN attack에 대한 방어 태세로 돌입하고 그것은 ETL trace로만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11/2/2022]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230정성태1/26/20234105개발 환경 구성: 660. WSL 2 내부로부터 호스트 측의 네트워크로 UDP 데이터가 1개의 패킷으로만 제한되는 문제
13229정성태1/25/20235102.NET Framework: 2090. C# - UDP Datagram의 최대 크기
13228정성태1/24/20235227.NET Framework: 2089. C# - WMI 논리 디스크가 속한 물리 디스크의 정보를 얻는 방법 [2]파일 다운로드1
13227정성태1/23/20234926개발 환경 구성: 659. Windows - IP MTU 값을 바꿀 수 있을까요? [1]
13226정성태1/23/20234595.NET Framework: 2088. .NET 5부터 지원하는 GetRawSocketOption 사용 시 주의할 점
13225정성태1/21/20233848개발 환경 구성: 658. Windows에서 실행 중인 소켓 서버를 다른 PC 또는 WSL에서 접속할 수 없는 경우
13224정성태1/21/20234206Windows: 221. Windows - Private/Public/Domain이 아닌 네트워크 어댑터 단위로 방화벽을 on/off하는 방법
13223정성태1/20/20234407오류 유형: 838. RDP 연결 오류 - The two computers couldn't connect in the amount of time allotted
13222정성태1/20/20234093개발 환경 구성: 657. WSL - DockerDesktop.vhdx 파일 위치를 옮기는 방법
13221정성태1/19/20234321Linux: 57. C# - 리눅스 프로세스 메모리 정보파일 다운로드1
13220정성태1/19/20234433오류 유형: 837. NETSDK1045 The current .NET SDK does not support targeting .NET ...
13219정성태1/18/20234007Windows: 220. 네트워크의 인터넷 접속 가능 여부에 대한 판단 기준
13218정성태1/17/20233944VS.NET IDE: 178. Visual Studio 17.5 (Preview 2) - 포트 터널링을 이용한 웹 응용 프로그램의 외부 접근 허용
13217정성태1/13/20234524디버깅 기술: 185. windbg - 64비트 운영체제에서 작업 관리자로 뜬 32비트 프로세스의 덤프를 sos로 디버깅하는 방법
13216정성태1/12/20234777디버깅 기술: 184. windbg - 32비트 프로세스의 메모리 덤프인 경우 !peb 명령어로 나타나지 않는 환경 변수
13215정성태1/11/20236344Linux: 56. 리눅스 - /proc/pid/stat 정보를 이용해 프로세스의 CPU 사용량 구하는 방법 [1]
13214정성태1/10/20235880.NET Framework: 2087. .NET 6부터 SourceGenerator와 통합된 System.Text.Json [1]파일 다운로드1
13213정성태1/9/20235425오류 유형: 836. docker 이미지 빌드 시 "RUN apt install ..." 명령어가 실패하는 이유
13212정성태1/8/20235176기타: 85. 단정도/배정도 부동 소수점의 정밀도(Precision)에 따른 형변환 손실
13211정성태1/6/20235197웹: 42. (https가 아닌) http 다운로드를 막는 웹 브라우저
13210정성태1/5/20234298Windows: 219. 윈도우 x64의 경우 0x00000000`7ffe0000 아래의 주소는 왜 사용하지 않을까요?
13209정성태1/4/20234197Windows: 218. 왜 윈도우에서 가상 메모리 공간은 64KB 정렬이 된 걸까요?
13208정성태1/3/20234180.NET Framework: 2086. C# - Windows 운영체제의 2MB Large 페이지 크기 할당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207정성태12/26/20224444.NET Framework: 2085. C# - gpedit.msc의 "User Rights Assignment" 특권을 코드로 설정/해제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206정성태12/24/20224682.NET Framework: 2084. C# - GetTokenInformation으로 사용자 SID(Security identifiers) 구하는 방법 [3]파일 다운로드1
13205정성태12/24/20224991.NET Framework: 2083. C# - C++과의 연동을 위한 구조체의 fixed 배열 필드 사용 (2)파일 다운로드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