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NET Framework: 207. C# - Right operand가 음수인 Shift 연산 결과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30824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1개 있습니다.)
C# - Right operand가 음수인 Shift 연산 결과

오늘 우연히, 어떤 프로그램에서 다음과 같은 로직을 보게 되었습니다.

int result = 2 << -9;

오호... 보자마자 황당했습니다. ^^; '왼쪽 비트 쉬프트를 -9만큼이라니... 도대체 무슨 의미지? 보통, 양수의 경우에는 *2의 효과를 갖는데, ... 음수라니...'

Visual Studio 디버거의 Watch 창에서 2 << -1, 2 << -2, 2 << -3에 대해서 각각 즉석으로 확인해 보니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연산  결과(16진수) 결과(2진수)
2 << 0  0x2         10
2 << -1 0x0         0
2 << -2 0x80000000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2 << -3 0x40000000  0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음... 마치 "<<" 연산자가 right-operand 값이 음수일 때는 ">>" 연산자로 동작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잠정 결론을 내리고 무시하려고 했는데, 왠지 "2 << -1 == 0"의 결과가 마음에 걸립니다. 음수로 인해 "<< (left shift operator)" 결과가 ">> (right shift operator)"와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이라면 1의 결괏값이 나와야 하는데, 0으로 나오다니... 설명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2가 아닌 값을 shift 했을 때 나옵니다.

4 << -1   0x00000000
4 << -2   0x00000000
4 << -3   0x80000000

8 << -1   0x00000000
8 << -2   0x00000000
8 << -3   0x00000000
8 << -4   0x80000000

결국, 부끄럽게도 그동안 제가 "<< (left shift operator)", ">> (right shift operator)" 연산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없이 사용했다는 결론만 나온 것입니다. ^^

확실한 이해를 위해 우선, C# 매뉴얼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 Operator (C# Reference)
; https://docs.microsoft.com/en-us/dotnet/csharp/language-reference/operators/bitwise-and-shift-operators#left-shift-operator-

솔직히, 처음에 위의 글을 봤을 때는 원인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보니, 답이 있었는데... 현재의 상태에서는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좀 더 검색을 해서 다음의 글을 보게 되었는데, 그제서야 이해가 되었습니다. (재미있군요. 자바에서 ^^ 결과가 나오다니.)

Java Quick Reference
Operators and Assignments - Shift Operators
; http://www.janeg.ca/scjp/oper/shift.html

정리하면, Shift 연산자의 우측 Operand 값은 좌측 Operand의 값이 32비트이면 5비트, 64비트이면 6비트만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1, -2, -3 값이 우측 Operand 값에 나오면 실제로 shift 되어야 하는 값은 다음과 같이 계산되어집니다.

-1 == 2진수 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
-2 == 2진수 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0
-3 == 2진수 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01

좌측 operand 값이 32비트 형이므로 각각의 값에서 하위 5비트만 취함. 즉 0x1F 값과 AND 연산을 하면,

-1의 경우,
  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
& 00000000000000000000000000011111
--------------------------------------
                  11111 == (10진수: 31)                  

-2의 경우,
  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0
& 00000000000000000000000000011111
--------------------------------------
                  11110 == (10진수: 30)                  

-3의 경우,
  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01
& 00000000000000000000000000011111
--------------------------------------
                  11101 == (10진수: 29)         

따라서, 결국 다음과 같은 연산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2 << -1 == 2 << 31
2 << -2 == 2 << 30
2 << -3 == 2 << 29

이해를 모두 하고 나서 다시 C# 도움말 - << Operator (C# Reference)을 보니, 거기에 설명된 문구의 진정한 의미가 해석이 되었습니다.

If the first operand is an int or uint (32-bit quantity), the shift count is given by the low-order five bits of the second operand. That is, the actual shift count is 0 to 31 bits.

If the first operand is a long or ulong (64-bit quantity), the shift count is given by the low-order six bits of the second operand. That is, the actual shift count is 0 to 63 bits.


음... 기왕이면 자바 도움말 - Operators and Assignments - Shift Operators처럼 설명이 좀 더 자세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




다시 처음의 C# 코드로 돌아가서,

int result = 2 << -9;

과연 이것이 올바르게 의도된 동작일까 싶더군요. 실제로 C/C++ 도움말에 보면 다음과 같은 설명글을 볼 수 있습니다.

The result is undefined if the right operand of a shift expression is negative


즉, 정상적인 이해를 요하는 C# 코드라면 다음과 같이 작성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int result = 2 << 23;

어쨌든, 덕분에 비트 Shift 연산자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긴 했지만. ^^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7/9/2021]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2011-03-28 10시45분
[guest] readability가 떨어지지만 명확하면서도 오묘한 동료들의 코드는 이전에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알게해주는 계기가 되기도 하죠.

"2<<-9" 덕분에 새로운 사실을 알았으니 다행입니다.
[guest]
2014-06-15 04시07분
bit rotation 관련 이슈
; http://moogi.new21.org/tc/974
정성태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2061정성태11/20/201919332Windows: 167. CoTaskMemAlloc/CoTaskMemFree과 윈도우 Heap의 관계
12060정성태11/20/201920941디버깅 기술: 132. windbg/Visual Studio - HeapFree x64의 동작 분석
12059정성태11/20/201920137디버깅 기술: 131. windbg/Visual Studio - HeapFree x86의 동작 분석
12058정성태11/19/201920762디버깅 기술: 130. windbg - CoTaskMemFree/FreeCoTaskMem에서 발생한 덤프 분석 사례
12057정성태11/18/201916633오류 유형: 579. Visual Studio - Memory 창에서 유효한 주소 영역임에도 "Unable to evaluate the expression." 오류 출력
12056정성태11/18/201922304개발 환경 구성: 464. "Microsoft Visual Studio Installer Projects" 프로젝트로 EXE 서명 및 MSI 파일 서명 방법파일 다운로드1
12055정성태11/17/201916456개발 환경 구성: 463. Visual Studio의 Ctrl + Alt + M, 1 (Memory 1) 등의 단축키가 동작하지 않는 경우
12054정성태11/15/201918037.NET Framework: 869. C# - 일부러 GC Heap을 깨뜨려 GC 수행 시 비정상 종료시키는 예제
12053정성태11/15/201919783Windows: 166. 윈도우 10 - 명령행 창(cmd.exe) 속성에 (DotumChe, GulimChe, GungsuhChe 등의) 한글 폰트가 없는 경우
12052정성태11/15/201918588오류 유형: 578. Azure - 일정(schedule)에 등록한 runbook이 1년 후 실행이 안 되는 문제(Reason - The key used is expired.)
12051정성태11/14/201922017개발 환경 구성: 462. 시작하자마자 비정상 종료하는 프로세스의 메모리 덤프 - procdump [1]
12050정성태11/14/201919628Windows: 165. AcLayers의 API 후킹과 FaultTolerantHeap
12049정성태11/13/201920091.NET Framework: 868. (닷넷 프로세스를 대상으로) 디버거 방식이 아닌 CLR Profiler를 이용해 procdump.exe 기능 구현
12048정성태11/12/201920247Windows: 164. GUID 이름의 볼륨에 해당하는 파티션을 찾는 방법
12047정성태11/12/201922521Windows: 163. 안전하게 eject시킨 USB 장치를 물리적인 재연결 없이 다시 인식시키는 방법
12046정성태10/29/201917075오류 유형: 577. windbg - The call to LoadLibrary(...\sos.dll) failed, Win32 error 0n193
12045정성태10/27/201917024오류 유형: 576. mstest.exe 실행 시 "Visual Studio Enterprise is required to execute the test." 오류 - 두 번째 이야기
12044정성태10/27/201916618오류 유형: 575. mstest.exe - System.Resources.MissingSatelliteAssemblyException: The satellite assembly named "Microsoft.VisualStudio.ProductKeyDialog.resources.dll, ..."
12043정성태10/27/201918174오류 유형: 574. Windows 10 설치 시 오류 - 0xC1900101 - 0x4001E
12042정성태10/26/201917894오류 유형: 573. OneDrive 하위에 위치한 Documents, Desktop 폴더에 대한 권한 변경 시 "Unable to display current owner"
12041정성태10/23/201918855오류 유형: 572. mstest.exe - The load test results database could not be opened.
12040정성태10/23/201919240오류 유형: 571. Unhandled Exception: System.Net.Mail.SmtpException: Transaction failed. The server response was: 5.2.0 STOREDRV.Submission.Exception:SendAsDeniedException.MapiExceptionSendAsDenied
12039정성태10/22/201916665스크립트: 16. cmd.exe의 for 문에서는 ERRORLEVEL이 설정되지 않는 문제
12038정성태10/17/201916749오류 유형: 570. SQL Server 2019 RC1 - SQL Client Connectivity SDK 설치 오류
12037정성태10/15/201924227.NET Framework: 867. C# - Encoding.Default 값을 바꿀 수 있을까요?파일 다운로드1
12036정성태10/14/201925305.NET Framework: 866. C# - 고성능이 필요한 환경에서 GC가 발생하지 않는 네이티브 힙 사용파일 다운로드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