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NET Framework: 555. List<T>의 Resize 메서드 구현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22049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List<T>의 Resize 메서드 구현

사실, .NET Framework의 BCL을 만드는 실력이라면... 적어도 C/C++ 정도는 자유롭게 다루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는 것이 무리는 아닙니다. 그렇다면 C/C++의 vector<>가 제공하는 resize를 알 법도 하고... 그렇다면 당연히 List<>에 구현했을 법도 한데... 이상하게 이 메서드는 없습니다.

이 메서드가 은근히 필요할 때가 있는데요. 예를 들어, n 개의 요소를 동적으로 확보하고 임의의 위치를 액세스하고 싶은 경우가 있습니다.

List<int> list = new List<int>();
list[39] = 39; // System.ArgumentOutOfRangeException 예외 발생

C/C++의 vector는 이럴 때 resize(n); 메서드를 호출하고 조정된 크기 내의 인덱스(n - 1)를 임의로 접근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검색해 보면, 다음의 글이 나오는데요.

is there in C# a method for List<T> like resize in c++ for vector<T>
; http://stackoverflow.com/questions/12231569/is-there-in-c-sharp-a-method-for-listt-like-resize-in-c-for-vectort

그리고 그 해법으로 Jon Hanna에 의해 다음의 코드가 답변으로 제시됩니다.

public static class ListExtras
{
    public static void Resize<T>(this List<T> list, int size, T element = default(T))
    {
        int count = list.Count;

        if (size < count)
        {
            list.RemoveRange(size, count - size);
        }
        else if (size > count)
        {
            if (size > list.Capacity)   // Optimization
                list.Capacity = size;

            list.AddRange(Enumerable.Repeat(element, size - count));
        }
    }
}

근데... 이 코드가 참... 애매합니다. 더 할당해야 하는 경우 AddRange를 하고 있는데, 이것은 내부적으로 MoveNext와 List<>.Insert 메서드를 반복하는 동작으로 바뀝니다. 즉, 성능이 걱정된다는 것인데,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AddRange 메서드가 첫 번째 인자를 IEnumerable<T> 타입을 받긴 하지만, 내부적으로 ICollection<T>로 변환 여부를 체크하고 가능한 경우 Array.Copy(To) 메서드를 사용하는 배려가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public void AddRange(IEnumerable<T> collection)
{
    this.InsertRange(this._size, collection);
}

public void InsertRange(int index, IEnumerable<T> collection)
{
    // ...[생략]...

    ICollection<T> is2 = collection as ICollection<T>;
    if (is2 != null)
    {  // ICollection<T>로 변환이 가능하면, Array.Copy(To)로 처리
        int count = is2.Count;
        if (count > 0)
        {
            this.EnsureCapacity(this._size + count);
    // ...[생략]...
            T[] array = new T[count];
            is2.CopyTo(array, 0);
            array.CopyTo(this._items, index);
    // ...[생략]...
            this._size += count;
        }
    }
    else
    {
        // ICollection<T>로 변환이 안되면, IEnumerable 고유의 복사 작업 진행
        using (IEnumerator<T> enumerator = collection.GetEnumerator())
        {
            while (enumerator.MoveNext())
            {
                this.Insert(index++, enumerator.Current);
            }
        }
    }
    this._version++;
}

따라서, Resize 메서드를 이런 식으로 구현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public static void Resize2<T>(this List<T> list, int size)
{
    int count = list.Count;

    if (size < count)
    {
        list.RemoveRange(size, count - size);
    }
    else if (size > count)
    {
        if (size > list.Capacity)
        {
            list.Capacity = size;
        }

        list.AddRange(new T[size - count]);
    }
}

성능 측정을 해보면,

private static void CalcTime1(int count)
{
    Stopwatch sw = new Stopwatch();

    sw.Start();

    for (int i = 0; i < count; i++)
    {
        List list = new List();
        list.Resize(50);
    }

    sw.Stop();
    Console.WriteLine("Enum-Resize: " + sw.ElapsedTicks);
}

private static void CalcTime2(int count)
{
    Stopwatch sw = new Stopwatch();

    sw.Start();

    for (int i = 0; i < count; i++)
    {
        List list = new List();
        list.Resize2(50);
    }

    sw.Stop();
    Console.WriteLine("New-Resize: " + sw.ElapsedTicks);
}

CalcTime1(1);
CalcTime2(1);

CalcTime1(10000);
CalcTime2(10000);

// 출력 결과
Enum-Resize: 8929
New-Resize: 2059

Enum-Resize: 22026
New-Resize: 5902

수치상으로는 4배 정도로 new T[]로 추가한 것이 더 빨랐습니다. 역시 일일이 MoveNext하며 추가하는 것보다 Array.Copy(To)로 메모리 복사를 한 것이 더 빠를 수밖에 없습니다.

단지, ElapsedTicks로 잰 것이고 10,000번이라는 연속 횟수를 감안했을 때 일반적인 거의 모든 프로그램에서는 new T[]로 구현했다고 해서 딱히 성능 향상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 듯 합니다.




어찌 보면 가장 좋은 구현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다음과 같은 resize 메서드를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public static void Resize3<T>(this List<T> list, int size)
{
    int count = list.Count;

    if (size < count)
    {
        list.RemoveRange(size, count - size);
    }
    else if (size > count)
    {
        if (size > list.Capacity)
        {
            list.Capacity = size;
        }

        list._size = size; // private 필드인 _size의 값을 조정
    }
}

물론 위의 구현을 현재에도 .NET Reflection을 이용해 구현할 수는 있습니다.

Type type = typeof(List<int>);
FieldInfo fieldInfo = type.GetField("_size", BindingFlags.NonPublic | BindingFlags.Instance);

public static void Resize3<T>(this List<T> list, FieldInfo fieldInfo, int size)
{
    int count = list.Count;

    if (size < count)
    {
        list.RemoveRange(size, count - size);
    }
    else if (size > count)
    {
        if (size > list.Capacity)
        {
            list.Capacity = size;
        }

        fieldInfo.SetValue(list, size);
    }
}

하지만 Reflection이니만큼 성능이 new T[]로 했던 경우에 비해 조금 느립니다. 그 외에도, 위의 방법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List 타입이 제네릭이기 때문에 반드시 FieldInfo에 대한 정보를 구할 때 인스턴스 타입이 동일하게 지정된 제네릭 타입을 얻어와야 한다는 점입니다.

Type type = typeof(List<>); // 이렇게 얻으면 안됨!

Type type = typeof(List<int>); // List<int>인 경우에만 해당!

따라서, Resize 3번 유형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부적으로 해줬을 때 가장 성능이 빠르고 현실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외부 개발자 입장에서는 고려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첨부 파일은 위의 테스트 코드를 포함합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6/27/2021]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2016-03-09 04시56분
[초록물꼬기] 와우.. T array 는 기본적으로 ICollection<T> 를 구현하는걸 이용하셨네요.

Resize 는 기본 element 를 지정할 수 있는데 Resize2 는 디폴트로만 초기화가 되는 점이 있긴 하지만..
본 목적이 c++ 의 resize 처럼 하는거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네요.
굳이 초기화를 한다면 함수 안에서

T[] t = new T[count - size]
for(int i=0; i<count - size; i++)
    t[i] = element;

이런걸 해준다 해도 디폴트 초기화때보다 성능 하락은 1.6배정도밖에 안일어나고
여전히 Resize 보다는 3배정도 빠르네요.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Resize3 과 같은 메소드를 제공한다면
private 인 _size 만 바꿔준다고 할 경우 처음 언급해주셨던 System.ArgumentOutOfRangeException 이 또 발생하지 않을까요?
_size 를 바꾸고나서 _items 를 처리 해야할 것 같은데..
결국 가장 좋은 구현은 정성태님께서 제시하신대로 ICollection 을 구현하는 최소단위의 자료구조를 만들어서 넣는 방법이 아닐지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밤중에 좋은 지식 잘 얻어갑니다. ^^
[guest]
2016-03-10 12시02분
물론 Resize3의 경우 _size만 변경한다면 System.ArgumentOutOfRangeException 예외가 발생하겠지만, 그 전에 Capacity 속성에 새로운 크기를 넣어 공간 확보를 해두기 때문에 안전하게 구현됩니다.
정성태

...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530정성태11/5/201327471기타: 38. 오픈소스로 풀린 하드 디스크 관리 도구 - WindowSMART
1529정성태11/5/201323350오류 유형: 192. SQL 서버 - The transaction log for database '...' is full due to 'LOG_BACKUP'.
1528정성태11/5/201328943디버깅 기술: 58. windbg 분석 사례 - WPF 응용 프로그램의 UI가 반응하지 않는 문제 [5]
1527정성태11/4/201326569VC++: 72. error MIDL2311 - mktyplib compatability mode 컴파일 오류
1526정성태11/3/201323265디버깅 기술: 57. C# - double 값에 대한 windbg 확인
1525정성태11/2/201329662.NET Framework: 391. C# - EXE/DLL로부터 추출한 이미지/아이콘의 배경색 투명 처리 [8]
1524정성태11/2/201330494기타: 37. 프로그램에 보여지는 리소스(예: 아이콘) 추출하는 방법 [1]
1523정성태11/2/201326872VS.NET IDE: 81. Visual Studio 확장 도구 AttachToW3WP - w3wp.exe에 대한 디버거 연결을 자동화하는 도구 [2]
1522정성태11/1/201323450VS.NET IDE: 80. IIS 8.0/8.5 - Global.asax.cs처럼 초기에 실행되는 코드에 Breakpoint를 잡는 방법
1521정성태11/1/201329306VS.NET IDE: 79. IIS 7.5 - Global.asax.cs처럼 초기에 실행되는 코드에 Breakpoint를 잡는 방법
1520정성태10/31/201323715오류 유형: 191. Visual Studio 2010 - 웹 애플리케이션 생성 시 "The project type is not supported by this installation." 오류 발생 해결
1519정성태10/31/201349242기타: 36. SYSTEM 또는 TrustedInstaller 소유로 되어 있는 폴더/파일을 삭제하는 방법 [5]
1518정성태10/30/201326913VS.NET IDE: 78. Visual Studio 확장으로 XmlCodeGenerator 제작하는 방법
1517정성태10/28/201326462디버깅 기술: 56. 덤프 파일에 핸들/스레드 정보를 포함하는 방법 [1]
1516정성태10/28/201331818.NET Framework: 390. FolderBrowserDialog보다 더 쓸만한 대화창이 필요하다면? [1]
1515정성태10/24/201334474VS.NET IDE: 77. Visual Studio 확장(VSIX) 만드는 방법 [5]
1514정성태10/24/201367807개발 환경 구성: 202. Internet Explorer 11을 7, 8, 9, 10 버전으로 인식시키는 방법 [9]파일 다운로드1
1513정성태10/23/201324359개발 환경 구성: 201. Azure Blob Storage의 DNS 경로를 사용자 DNS로 바꾸는 방법 [1]
1512정성태10/18/201327577개발 환경 구성: 200. IIS AppPool의 실행 계정을 변경하는 방법
1511정성태10/12/201325726.NET Framework: 389. The 3n + 1 problem의 C#/Java 버전 풀이 [2]
1510정성태10/8/201326630오류 유형: 190. 윈도우 서버 2012 R2 설치 후 인텔 NIC으로 인한 WMI 오류 발생
1509정성태10/8/201331793오류 유형: 189. Windows Server 8.1/2012 R2 - IME 비정상 종료 현상 [1]
1508정성태10/4/201326867.NET Framework: 388. 일반 닷넷 프로젝트에서 WinRT API를 호출하는 방법 [2]파일 다운로드1
1507정성태9/30/201324741오류 유형: 188. The key 'LocalizedPerfCounter' does not exist in the appSettings configuration section.
1506정성태9/30/201326923오류 유형: 187. Parameter "basePath" cannot be a relative path
1505정성태9/26/201375401기타: 35. Microsoft Office 2007 인증 생략하는 방법 [10]
...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