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1개 있습니다.)

Outlook에 설정한 SMTP/POP3(예:천리안 메일) 계정 암호를 잊어버린 경우

개인적으로 천리안(www.chol.com) 메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거의 20년 정도 써왔던 것이 아닌가 싶은데 오래 쓴 만큼 알려져 있어서 계속 쓰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천리안의 경우 외부에서 POP3로 메일을 가져가려면 유료 구독을 해야 합니다. 무료 사용자라면 메일을 확인하기 위해 매번 사이트에 접속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저는 그냥 돈을 내서 그 불편함을 없애기로 한 거죠. ^^

문제는, 제가 천리안 메일을 아웃룩에 연결해서 사용하는데 일단 한번 설정을 하면 거의 쓸 일이 없으니 계정 정보를 어느샌가 잊어버렸다는 것입니다. ^^; 더욱 문제는, 컴퓨터를 새로 설치했다는 것!

그나마 다행이라면 2대의 PC에서 천리안 메일에 대해 아웃룩 설정을 하고 있어서 나머지 한대에는 아직 (저장된 계정 정보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혹시, 그 나머지 한대를 이용해 계정 정보를 알아낼 방법이 없을까요? ^^

이걸 좋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천리안 SMTP/POP3 서비스는 gmail.com, outlook,com 등의 메일 서비스와는 달리 보안 접속을 지원하지 않고 오로지 평문 SMTP/POP3 통신만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패킷만 잘 캡쳐하면 나머지 한대의 아웃룩 통신을 이용해 계정 정보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처음엔 Network Monitor 같은 툴을 이용해 직접 분석해 보려고 했는데, 검색 결과 아예 이런 일을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

SniffPass v1.13 - Password Monitoring Software 
; http://www.nirsoft.net/utils/password_sniffer.html

Sysinternals처럼 여러 가지 재미있는 툴로 유명한 "Nir Sofer"에서 만든 것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다운로드 받은 .zip 파일을 풀어서 나온 실행 파일을 실행한 후 capture를 시작하면 다음과 같이 실제로 통신이 발생하는 네트워크 어댑터를 물어봅니다.

packet_capture_pop3_0.PNG

몰라도 됩니다. ^^ 그냥 하나씩 다 시도해 보면 됩니다.

그런 다음 아웃룩을 실행해 "Send/Receive" 동작을 실행하면 다음과 같이 POP3 연결을 위한 계정 정보가 보입니다.

packet_capture_pop3_1.PNG

비록 이렇게 해서 다시 계정 정보를 알아내긴 했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 평문 SMTP/POP3 서비스는 분명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7/10/2021]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119정성태8/18/20226754.NET Framework: 2044. .NET Core/5+ 프로젝트에서 참조 DLL이 보관된 공통 디렉터리를 지정하는 방법
13118정성태8/18/20225576.NET Framework: 2043. WPF Color의 기본 색 영역은 (sRGB가 아닌) scRGB [2]
13117정성태8/17/20227748.NET Framework: 2042. C# 11 - 파일 범위 내에서 유효한 타입 정의 (File-local types)파일 다운로드1
13116정성태8/4/20228211.NET Framework: 2041. C# - Socket.Close 시 Socket.Receive 메서드에서 예외가 발생하는 문제파일 다운로드1
13115정성태8/3/20228594.NET Framework: 2040. C# - ValueTask와 Task의 성능 비교 [1]파일 다운로드1
13114정성태8/2/20228777.NET Framework: 2039. C# - Task와 비교해 본 ValueTask 사용법파일 다운로드1
13113정성태7/31/20228050.NET Framework: 2038. C# 11 - Span 타입에 대한 패턴 매칭 (Pattern matching on ReadOnlySpan<char>)
13112정성태7/30/20228436.NET Framework: 2037. C# 11 - 목록 패턴(List patterns) [1]파일 다운로드1
13111정성태7/29/20228167.NET Framework: 2036. C# 11 - IntPtr/UIntPtr과 nint/nuint의 통합파일 다운로드1
13110정성태7/27/20228243.NET Framework: 2035. C# 11 - 새로운 연산자 ">>>" (Unsigned Right Shift)파일 다운로드1
13109정성태7/27/20229696VS.NET IDE: 177. 비주얼 스튜디오 2022를 이용한 (소스 코드가 없는) 닷넷 모듈 디버깅 - "외부 원본(External Sources)" [1]
13108정성태7/26/20227611Linux: 53. container에 실행 중인 Golang 프로세스를 디버깅하는 방법 [1]
13107정성태7/25/20226770Linux: 52. Debian/Ubuntu 계열의 docker container에서 자주 설치하게 되는 명령어
13106정성태7/24/20226524오류 유형: 819. 닷넷 6 프로젝트의 "Conditional compilation symbols" 기본값 오류
13105정성태7/23/20227814.NET Framework: 2034. .NET Core/5+ 환경에서 (프로젝트가 아닌) C# 코드 파일을 입력으로 컴파일하는 방법 - 두 번째 이야기 [1]
13104정성태7/23/202210890Linux: 51. WSL - init에서 systemd로 전환하는 방법
13103정성태7/22/20227400오류 유형: 818. WSL - systemd-genie와 관련한 2가지(systemd-remount-fs.service, multipathd.socket) 에러
13102정성태7/19/20226808.NET Framework: 2033. .NET Core/5+에서는 구할 수 없는 HttpRuntime.AppDomainAppId
13101정성태7/15/202215750도서: 시작하세요! C# 10 프로그래밍
13100정성태7/15/20228225.NET Framework: 2032. C# 11 - shift 연산자 재정의에 대한 제약 완화 (Relaxing Shift Operator)
13099정성태7/14/20228127.NET Framework: 2031. C# 11 - 사용자 정의 checked 연산자파일 다운로드1
13098정성태7/13/20226297개발 환경 구성: 647. Azure - scale-out 상태의 App Service에서 특정 인스턴스에 요청을 보내는 방법 [1]
13097정성태7/12/20225693오류 유형: 817. Golang - binary.Read: invalid type int32
13096정성태7/8/20228629.NET Framework: 2030. C# 11 - UTF-8 문자열 리터럴
13095정성태7/7/20226690Windows: 208. AD 도메인에 참여하지 않은 컴퓨터에서 Kerberos 인증을 사용하는 방법
13094정성태7/6/20226430오류 유형: 816. Golang - "short write" 오류 원인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