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웹: 33. HTTP 쿠키에 한글 값을 설정하는 방법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26786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시리즈 글이 3개 있습니다.)
.NET Framework: 473. WebClient 객체에 쿠키(Cookie)를 사용하는 방법
; https://www.sysnet.pe.kr/2/0/1792

웹: 33. HTTP 쿠키에 한글 값을 설정하는 방법
; https://www.sysnet.pe.kr/2/0/11017

웹: 38. HTTP Cookie의 expires 시간 형식(RFC7231)
; https://www.sysnet.pe.kr/2/0/11892




HTTP 쿠키에 한글 값을 설정하는 방법

웹 응용 프로그램에서 HTTP 쿠키에 한글을 담는 경우 글자가 깨집니다.

[asp.net] local에서 cookies값이 읽혀지지 않는 경우
; https://www.sysnet.pe.kr/3/0/4746
; https://www.sysnet.pe.kr/3/0/4747

"개발자 도구(F12)" 네트워크로 한글을 설정한 쿠키 값을 담은 응답을 살펴보면 깨져나옵니다.

cookie_mbytes_1.png

사실, 뷰어에서 깨져서 표현된 것일뿐 원래는 정상적으로 데이터를 내려보낸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일례로 HTTP 응답 데이터는 단순하게 다음과 같이 Set-Cookie 헤더를 발행합니다.

HTTP/1.1 200 OK
Cache-Control: private
Content-Type: text/html; charset=utf-8
Server: Microsoft-IIS/10.0
X-AspNet-Version: 4.0.30319
Set-Cookie: UserName=홍길동; path=/
X-Powered-By: ASP.NET
Date: Tue, 09 Aug 2016 01:51:58 GMT
Connection: close
Content-Length: 1643

그리고 '홍길동'의 바이트 값은 "0xed 0x99 0x8d 0xea 0xb8 0xb8 0xeb 0x8f 0x99"로 utf-8 인코딩된 값입니다.

서버에서 제대로 내려보내줬으니, 이제 문제는 브라우저로 내려갑니다. 하지만, "http://stackoverflow.com/questions/1969232/allowed-characters-in-cookies" 글에도 나오듯이 HTTP Cookie는 RFC 문서 자체에,

Newer rfc6265 published in April 2011:

cookie-header = "Cookie:" OWS cookie-string OWS
cookie-string = cookie-pair *( ";" SP cookie-pair )
cookie-pair  = cookie-name "=" cookie-value
cookie-value = *cookie-octet / ( DQUOTE *cookie-octet DQUOTE )

cookie-octet = %x21 / %x23-2B / %x2D-3A / %x3C-5B / %x5D-7E
                   ; US-ASCII characters excluding CTLs,
                   ; whitespace DQUOTE, comma, semicolon,
                   ; and backslash

이미 유니코드에 대한 배려가 없습니다. 브라우저 입장에서 한글 처리를 안했다고 해서 표준에 어긋나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허용하는 문자 범위 내에서 값을 인코딩/디코딩하는 식으로 해야 합니다. 즉, base64나 urlencode 등의 방식으로 처리하는데, ASP.NET의 경우 간편하게 UrlEncode/UrlDecode를 사용해 주면 해결됩니다.

protected void btnSetCookis_Click(object sender, EventArgs e)
{
    HttpCookie cookie = new HttpCookie("UserName");
    Response.Cookies["UserName"].Value = HttpUtility.UrlEncode("홍길동");
}

protected void btnGetCookis_Click(object sender, EventArgs e)
{
    if (Request.Cookies["UserName"] != null)
    {
        lblCookies.Text = HttpUtility.UrlDecode(Request.Cookies["UserName"].Value);
    }
}

물론, 클라이언트 측 javascript에서 해당 텍스트를 복원하려면 그에 맞는 디코딩을 해야 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base64보다는 urlencode 방식이 더 낫습니다.)




그런데, 허용된 문자로 인코딩하기 전에 문자열 자체는 그 표현 방식에 따른 인코딩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가령 utf-8, utf-16의 방식으로 문자열 인코딩이 정해져야 하는데, 그건 어떻게 제어할까요?

ASP.NET의 경우 web.config의 globalization 설정에서 그것이 결정됩니다.

<?xml version="1.0" encoding="utf-8"?>

<configuration>

    <system.web>
    
      <compilation debug="true" targetFramework="4.5" />
      <httpRuntime targetFramework="4.5" />
        <globalization requestEncoding="utf-8"
                 responseEncoding="utf-8"
                 fileEncoding=""
                 culture=""
                 uiCulture=""
                 enableClientBasedCulture="false"
                 responseHeaderEncoding="utf-8"
                 resourceProviderFactoryType=""
                 enableBestFitResponseEncoding="false" />

    </system.web>

</configuration>

위의 설정값은 생략한 경우의 기본값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즉, asp.net은 쿠키 값을 비롯해 HTTP 응답 헤더의 모든 내용을 기본적으로 utf-8 인코딩을 합니다. (그래서, 이 글의 예제에 나온 '홍길동'의 바이트 값이 "0xed 0x99 0x8d 0xea 0xb8 0xb8 0xeb 0x8f 0x99"로 된 것입니다.)

이 값을 살짝 바꿔보면,

responseHeaderEncoding="ks_c_5601-1987"

Set-Cookie의 "홍길동" 부분의 바이트 값은 이렇게 바뀝니다.

0xc8 0xab 0xb1 0xe6 0xb5 0xbf

그런데, 이렇게 놓고 하면 URL Encoding같은 작업을 하지 않아도 (Edge 웹 브라우저에서) 잘 됩니다. 아마도, 마이크로소프트 계열의 웹 브라우저는 HTTP 헤더에 대한 디코딩을 Encoding.ASCII가 아닌 시스템 기본 인코딩 설정(Encoding.Default)로 처리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한글 설정이 된 윈도우에 설치된 Edge 웹 브라우저에서는 한글 값을 가진 쿠키를 정상적으로 처리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다른 웹 브라우저에서의 이런 동작을 (설령 될지언정)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이 정도면, 대충... 쿠키에 대한 인코딩 동작 방식이 눈에 들어오실 것입니다. ^^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9/28/2024]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2137정성태2/9/202016432오류 유형: 592. [AhnLab] 경고 - 디버거 실행을 탐지했습니다.
12136정성태2/6/202017403Windows: 168. Windows + S(또는 Q)로 뜨는 작업 표시줄의 검색 바가 동작하지 않는 경우
12135정성태2/6/202022651개발 환경 구성: 468. Nuget 패키지의 로컬 보관 폴더를 옮기는 방법 [2]
12134정성태2/5/202021039.NET Framework: 884. eBEST XingAPI의 C# 래퍼 버전 - XingAPINet Nuget 패키지 [5]파일 다운로드1
12133정성태2/5/202018494디버깅 기술: 161. Windbg 환경에서 확인해 본 .NET 메서드 JIT 컴파일 전과 후 - 두 번째 이야기
12132정성태1/28/202021327.NET Framework: 883. C#으로 구현하는 Win32 API 후킹(예: Sleep 호출 가로채기) [1]파일 다운로드1
12131정성태1/27/202020274개발 환경 구성: 467. LocaleEmulator를 이용해 유니코드를 지원하지 않는(한글이 깨지는)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방법 [1]
12130정성태1/26/202017540VS.NET IDE: 142. Visual Studio에서 windbg의 "Open Executable..."처럼 EXE를 직접 열어 디버깅을 시작하는 방법
12129정성태1/26/202023683.NET Framework: 882. C# - 키움 Open API+ 사용 시 Registry 등록 없이 KHOpenAPI.ocx 사용하는 방법 [3]
12128정성태1/26/202018065오류 유형: 591. The code execution cannot proceed because mfc100.dll was not found. Reinstalling the program may fix this problem.
12127정성태1/25/202017159.NET Framework: 881. C# DLL에서 제공하는 Win32 export 함수의 내부 동작 방식(VT Fix up Table)파일 다운로드1
12126정성태1/25/202018650.NET Framework: 880. C# - PE 파일로부터 IMAGE_COR20_HEADER 및 VTableFixups 테이블 분석파일 다운로드1
12125정성태1/24/202016140VS.NET IDE: 141. IDE0019 - Use pattern matching
12124정성태1/23/202017910VS.NET IDE: 140. IDE1006 - Naming rule violation: These words must begin with upper case characters: ...
12123정성태1/23/202019571웹: 39. Google Analytics - gtag 함수를 이용해 페이지 URL 수정 및 별도의 이벤트 생성 방법 [2]
12122정성태1/20/202015724.NET Framework: 879. C/C++의 UNREFERENCED_PARAMETER 매크로를 C#에서 우회하는 방법(IDE0060 - Remove unused parameter '...')파일 다운로드1
12121정성태1/20/202016395VS.NET IDE: 139. Visual Studio - Error List: "Could not find schema information for the ..."파일 다운로드1
12120정성태1/19/202018862.NET Framework: 878. C# DLL에서 Win32 C/C++처럼 dllexport 함수를 제공하는 방법 - 네 번째 이야기(IL 코드로 직접 구현)파일 다운로드1
12119정성태1/17/202019041디버깅 기술: 160. Windbg 확장 DLL 만들기 (3) - C#으로 만드는 방법
12118정성태1/17/202020077개발 환경 구성: 466. C# DLL에서 Win32 C/C++처럼 dllexport 함수를 제공하는 방법 - 세 번째 이야기 [1]
12117정성태1/15/202018897디버깅 기술: 159. C# - 디버깅 중인 프로세스를 강제로 다른 디버거에서 연결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2116정성태1/15/202019580디버깅 기술: 158. Visual Studio로 디버깅 시 sos.dll 확장 명령어를 (비롯한 windbg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방법
12115정성태1/14/202019841디버깅 기술: 157. C# - PEB.ProcessHeap을 이용해 디버깅 중인지 확인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2114정성태1/13/202021575디버깅 기술: 156. C# - PDB 파일로부터 심벌(Symbol) 및 타입(Type) 정보 열거 [1]파일 다운로드3
12113정성태1/12/202021634오류 유형: 590. Visual C++ 빌드 오류 - fatal error LNK1104: cannot open file 'atls.lib' [1]
12112정성태1/12/202016832오류 유형: 589. PowerShell - 원격 Invoke-Command 실행 시 "WinRM cannot complete the operation" 오류 발생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