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단일 메서드 내에서의 할당으로 알아보는 자바와 닷넷의 GC 차이점

(엄밀히, 이 글의 제목은 JVM과 CLR의 GC 차이점이어야 합니다. ^^)

요즘, 사내에서 4명의 개발자들이 모여 다음 책으로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배우는 알고리즘 문제 해결 전략 세트 전2권 
; http://www.yes24.com/24/goods/8006522

스터디라고는 하지만, 진행 방식은 그냥 책을 읽지 않고 문제를 풀고, 그 후 해법을 보자는 식입니다. 그리고, 해법을 안 본 상태에서 풀은 문제를 특정 요일에 모여서 같이 보고 리뷰를 하는 정도입니다. (각자 다양한 시각에서의 문제 풀이 방식이 나와서 나름 재미가 있습니다. ^^)

풀이에 사용한 언어는 2명이 C++이고, 한 명은 Python, 나머지 한 명은 Java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언어 간의 특징들이 나오는데요. 재미있는 것은 Java의 GC 방식이었습니다. 가령 다음과 같이 코딩을 한 경우,

package com.company;

public class Main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byte [] buf = null;

        while (true)
        {
            buf = new byte[1024 * 1024];
        }
    }
}

일반적이라면, while 문 내의 buf 할당이 끊임없이 root reference가 없는 상황이 나오므로 GC가 발생하면서 메모리가 그다지 높게 올라가는 상황이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컴파일하고 실행해 보면,

c:\temp>"C:\Program Files\Java\jdk1.8.0_77\bin\java" com.company.Main

for_gc_test_1.png

메모리가 2GB를 훌쩍 넘어 버립니다. (다행히, 저 상태에서 계속 유지되기는 합니다.) 위에서는 다소 극단적인 상황을 설정했지만, 이런 GC의 동작은 https://algospot.com/의 일부 문제들을 풀다 보면 메모리 제한으로 인해 정답 처리가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의 현상을 경험한 자바 개발자가... 닷넷도 이러냐고 질문했습니다.

그럼, 간단하게 테스트를 해 볼까요? ^^

class Program
{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byte[] buf = null;

        while (true)
        {
            buf = new byte[1024 * 1024];
        }
    }
}

for_gc_test_2.png

보시는 바와 같이 7MB 정도를 유지하면서 (엄청 안정적으로) 운영됩니다. ^^




Java 개발자들과 종종 이야기하다보면, GC의 성능 이슈에 대해 유독 민감하다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닷넷 개발자들에게는 그런 면들이 다소 생소할 정도인데요. 대부분의 ASP.NET 개발자라면 느끼겠지만, 닷넷의 경우 GC 문제는 성능 이슈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게임 개발자 정도가 아니고서는, 아마 닷넷에서 GC 신경쓰면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인데, Java는 그렇지 않은 것입니다. 물론, Java의 경우 MAX 한도를 정해놓고 쓰는 경우가 많고 프로세스를 쉽게 내렸다 올릴 수 없을 정도로 WAS가 무겁다 보니 더 그런 이슈가 생기는 듯 합니다.

그나저나... 저런 단순 루프 문으로 Commit 메모리가 2.7GB까지 올라간다는 것은 좀 충격적이군요.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8/9/2016]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2017-07-31 12시38분
정성태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893정성태2/27/20252197Linux: 115. eBPF (bpf2go) - ARRAY / HASH map 기본 사용법
13892정성태2/24/20252945닷넷: 2325. C# - PowerShell과 연동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891정성태2/23/20252488닷넷: 2324. C# - 프로세스의 성능 카운터용 인스턴스 이름을 구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890정성태2/21/20252304닷넷: 2323. C# - 프로세스 메모리 중 Private Working Set 크기를 구하는 방법(Win32 API)파일 다운로드1
13889정성태2/20/20253022닷넷: 2322. C# - 프로세스 메모리 중 Private Working Set 크기를 구하는 방법(성능 카운터, WMI) [1]파일 다운로드1
13888정성태2/17/20252469닷넷: 2321. Blazor에서 발생할 수 있는 async void 메서드의 부작용
13887정성태2/17/20253054닷넷: 2320. Blazor의 razor 페이지에서 code-behind 파일로 코드를 분리 및 DI 사용법
13886정성태2/15/20252560VS.NET IDE: 196. Visual Studio - Code-behind처럼 cs 파일을 그룹핑하는 방법
13885정성태2/14/20253214닷넷: 2319. ASP.NET Core Web API / Razor 페이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async void 메서드의 부작용
13884정성태2/13/20253485닷넷: 2318. C# - (async Task가 아닌) async void 사용 시의 부작용파일 다운로드1
13883정성태2/12/20253241닷넷: 2317. C# - Memory Mapped I/O를 이용한 PCI Configuration Space 정보 열람파일 다운로드1
13882정성태2/10/20252562스크립트: 70. 파이썬 - oracledb 패키지 연동 시 Thin / Thick 모드
13881정성태2/7/20252814닷넷: 2316. C# - Port I/O를 이용한 PCI Configuration Space 정보 열람파일 다운로드1
13880정성태2/5/20253155오류 유형: 947. sshd - Failed to start OpenSSH server daemon.
13879정성태2/5/20253374오류 유형: 946. Ubuntu - N: Updating from such a repository can't be done securely, and is therefore disabled by default.
13878정성태2/3/20253167오류 유형: 945. Windows - 최대 절전 모드 시 DRIVER_POWER_STATE_FAILURE 발생 (pacer.sys)
13877정성태1/25/20253222닷넷: 2315. C# - PCI 장치 열거 (레지스트리, SetupAPI)파일 다운로드1
13876정성태1/25/20253672닷넷: 2314. C# - ProcessStartInfo 타입의 Arguments와 ArgumentList파일 다운로드1
13875정성태1/24/20253122스크립트: 69. 파이썬 - multiprocessing 패키지의 spawn 모드로 동작하는 uvicorn의 workers
13874정성태1/24/20253523스크립트: 68. 파이썬 - multiprocessing Pool의 기본 프로세스 시작 모드(spawn, fork)
13873정성태1/23/20252954디버깅 기술: 217. WinDbg - PCI 장치 열거파일 다운로드1
13872정성태1/23/20252867오류 유형: 944. WinDbg - 원격 커널 디버깅이 연결은 되지만 Break (Ctrl + Break) 키를 눌러도 멈추지 않는 현상
13871정성태1/22/20253280Windows: 278. Windows - 윈도우를 다른 모니터 화면으로 이동시키는 단축키 (Window + Shift + 화살표)
13870정성태1/18/20253718개발 환경 구성: 741. WinDbg - 네트워크 커널 디버깅이 가능한 NIC 카드 지원 확대
13869정성태1/18/20253444개발 환경 구성: 740. WinDbg - _NT_SYMBOL_PATH 환경 변수에 설정한 경로로 심벌 파일을 다운로드하지 않는 경우
13868정성태1/17/20253096Windows: 277. Hyper-V - Windows 11 VM의 Enhanced Session 모드로 로그인을 할 수 없는 문제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