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넷 프로파일러의 오류 코드 - 0x80131363
CORPROF_E_UNSUPPORTED_CALL_SEQUENCE (0x80131363) 오류에 대한 좀 더 상세한 정보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
Why we have CORPROF_E_UNSUPPORTED_CALL_SEQUENCE
; https://blogs.msdn.microsoft.com/davbr/2008/12/23/why-we-have-corprof_e_unsupported_call_sequence/
정리해 보면, 0x80131363 오류는 CLR 2.0부터 반환하도록 추가되었습니다.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닷넷 프로파일러의 오류 코드 정보
; https://www.sysnet.pe.kr/2/0/10880
0x80131363 오류는 ICorProfilerInfo 관련 메서드를 호출할 때 응용 프로그램이 불안정한 상태로 빠질 경우에 해당하면 반환됩니다. 이 오류는 주로 "hijacking profiler"에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non-hijacking profiler에서도 발생할 수 있음.) hijacking profiler란? 프로파일러 관련 코드에 진입하기 위해 임의의 시점에 스레드의 레지스터 컨텍스트를 강제로 재설정하거나, 보통 그렇게 진입한 프로파일링 코드에서 ICorProfilerInfo를 이용해 CLR 내부로 재진입하는 종류의 프로파일러입니다.
왜 이것이 문제가 되냐면? 프로파일러가 스레드를 제어하기 시작했을 때 하필 CLR 내부의 자료 구조에 대한 lock을 소유할 경우도 있는데, 이 스레드에서 CLR 내부로 다시 재진입을 하게 되면 또 다른 lock을 가지는 것도 가능하게 되고 결국 deadlock이나 AV(Access Violation)에 쉽게 빠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CLR 1.x까지는,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운에 따라' ICorProfilerInfo가 잘 호출될 수도 있고, 또는 deadlock/AV가 발생할 수도 있었지만 CLR 2.0부터는 아예 0x80131363을 반환해서 그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합니다.
일반적으로 ICorProfilerCallback으로 호출되는 메서드 내에서 실행되는 코드로 이뤄진 non-hijacking profiler라면 ICorProfilerInfo 메서드를 호출하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ICorProfilerCallback::ClassLoadFinished 콜백 함수 내에서 클래스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사실 이 시점에 클래스 정보가 완전하지 않아서 구할 수 없는 경우도 있는데 그럼 CORPROF_E_DATAINCOMPLETE를 반환할 뿐 deadlock이나 AV 오류가 발생할 염려는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안전하게 ICorProfilerInfo를 호출하는 것을 "동기화(synchronous)"되었다고 합니다. 즉, ICorProfilerCallback 콜백 함수 내에서 호출되는 모든 유형은 synchronous에 해당하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반면, ICorProfilerCallback 콜백 함수가 아닌, 관리 스레드 상에서 ICorProfilerInfo가 제공하는 메서드를 호출하면 이를 "비동기화(asynchronous)"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asynchronous 유형의 호출은 위험하며 CLR 2.0이후부터는 무조건 0x80131363 오류를 반환합니다.
asynchronous 상황에서 ICorProfilerInfo에서 제공하는 메서드들이 대체로 위험하긴 하지만, 다음의 메서드들은 허용된다고 합니다.
- GetEventMask/SetEventMask
- GetCurrentThreadID
- GetThreadContext
- GetThreadAppDomain
- GetFunctionFromIP
- GetFunctionInfo/GetFunctionInfo2
- GetCodeInfo/GetCodeInfo2
- GetModuleInfo
- GetClassIDInfo/GetClassIDInfo2
- IsArrayClass
- SetFunctionIDMapper
- DoStackSnapshot
그 외에 알아둘 점은?
- fast-path 방식의 Enter/Leave 콜백 내에서 ICorProfilerInfo 호출은 asynchronous로 간주합니다. (fast-path인지 slow-path인지에 대해서는 "https://blogs.msdn.microsoft.com/davbr/2007/03/22/enter-leave-tailcall-hooks-part-1-the-basics/?WT.mc_id=DT-MVP-4038148" 글을 참조) 반면 slow-path 방식의 Enter/Leave 콜백 내에서는 synchronous로 간주.
- 가로채기 된 메서드 내에서 ICorProfilerInfo 호출은 asynchronous로 간주. (예를 들어, 프로파일러가 정의한 함수를 호출하도록 IL 코드를 변경해서 호출되는 경우가 있다면, 프로파일러가 제공한 함수 내에서 ICorProfilerInfo의 함수를 호출하면 안 됨)
- FunctionIDMapper 후킹 코드 내에서 ICorProfilerInfo 호출하는 것은 asynchronous로 간주.
- 프로파일러 모듈이 직접 만든 스레드가 ICorProfilerInfo를 호출하는 것은 안전하게 synchronous로 간주. 왜냐하면, 그 스레드 상에서 CLR 내부로 재진입하는 등의 작업은 아무런 충돌 위험이 없기 때문.
- DoStackSnapshot을 호출한 상황이 synchronous였다면, 그것의 StackSnapshotCallback 콜백 함수 내에서의 ICorProfilerInfo 호출은 안전하게 synchronous로 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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