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NET Framework: 633. C# - IL 코드 분석을 위한 팁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25135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2개 있습니다.)

C# - IL 코드 분석을 위한 팁

다음과 같은 질문이 있군요. ^^

++ 후위연산자와 = 을 함께 사용할 때 생성되는 IL 코드 관련...
; https://www.sysnet.pe.kr/3/0/4796

그러니까 다음의 코드를 컴파일했는데,

void Main()
{
    int testValue = 0;
    testValue = testValue ++;
    Console.WriteLine(testValue);
}

생성된 IL 코드가 이런 식이었다는 것입니다. (nop은 제거했습니다.)

IL_0001: ldc.i4.0 
IL_0002: stloc.0 // testValue
IL_0003: ldloc.0 // testValue
IL_0004: stloc.1 
IL_0005: ldloc.1 
IL_0006: ldc.i4.1 
IL_0007: add 
IL_0008: stloc.0 // testValue
IL_0009: ldloc.1 
IL_000A: stloc.0 // testValue
IL_000B: ldloc.0 // testValue
IL_000C: call System.Console.WriteLine
IL_0012: ret

근데... 사실 IL 출력이 이상하다기보다는 입력부터가 이상하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즉, 아래의 코드가 이상해도 ... 너무 이상한 것입니다. ^^

testValue = testValue ++;

testValue가 후위 연산자라서 값을 증가시켜야 하는데, 증가시킨 값을 무색하게 결국 0으로 돌려야 하는 것입니다. 위의 IL 코드를 2개의 코드로 나누면 결국 다음과 같습니다.

testValue = testValue + 1;
testValue = 0;

또는, testValue + 1의 변수를 다음과 같이 임시 변수로 쓸 수도 있습니다.

testValue = temp + 1;
testValue = 0;

"testValue = testValue ++" 코드를 저렇게 해석하는 것에 이견이 없을 거라고 봅니다. ^^

그렇다면, 출력된 IL 코드가 정말 이상한지 다시 한번 볼까요? IL 코드를 그대로 번역해 보면 다음과 같은 C# 코드로 변환이 가능합니다.

int testValue;  // 0번 로컬 변수
int temp;       // 1번 로컬 변수

// ldc.i4.0 
// stloc.0 
testValue = 0;

// ldloc.0 
// stloc.1
temp = testValue;

// ldloc.1
// ldc.i4.1 
// add
// stloc.0
testValue = temp + 1;

// ldloc.1 
// stloc.0
testValue = temp;

// ldloc.0
// call System.Console.WriteLine
Console.WriteLine(testValue);

어떠세요? 이젠 IL 코드가 그다지 비정상적이지 않다고 생각되시죠? ^^



그건 그렇고, IL 코드를 분석할 때의 팁이라고 하면... Debug 빌드의 산출물보다는 Release 빌드의 산출물이 더 다루기 편하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최적화가 되어 불필요한 것들이 빠지게 되고, 실제로 현업에서 실행될 응용 프로그램의 빌드 버전이기 때문에 더 중요하기도 합니다.

질문자가 제시한 코드를 Release 빌드로 해보면 다음과 같은 코드가 나옵니다.

L_0000: ldc.i4.0 
L_0001: call void [mscorlib]System.Console::WriteLine(int32)
L_0006: ret 

결국, "testValue = testValue ++"는 "testValue = 0"과 별반 다를 바가 없는 코드인 것입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1/14/2017]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2017-01-13 06시20분
네...저도 질문받고 이상한 코드라고 생각은 했었는데 이런식으로 0으로 돌려놓는다는 게 저같은 쪼랩이 보기엔 어색한 방식이라...질문을 드렸었습니다.^^
testValue = testValue++; 코드 자체가 어색하긴 한데 원래의 질문자가 IL코드 해석을 부탁하니 그것부터 보다보니...음...제가 왜 성태님에게 이런 변명을...ㅋ
전체적인 설명을 해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Beren Ko
2017-01-14 05시52분
[spowner] 저도 감사드립니다
[gues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879정성태2/5/20255324오류 유형: 946. Ubuntu - N: Updating from such a repository can't be done securely, and is therefore disabled by default.
13878정성태2/3/20255255오류 유형: 945. Windows - 최대 절전 모드 시 DRIVER_POWER_STATE_FAILURE 발생 (pacer.sys)
13877정성태1/25/20254493닷넷: 2315. C# - PCI 장치 열거 (레지스트리, SetupAPI)파일 다운로드1
13876정성태1/25/20255530닷넷: 2314. C# - ProcessStartInfo 타입의 Arguments와 ArgumentList파일 다운로드1
13875정성태1/24/20254122스크립트: 69. 파이썬 - multiprocessing 패키지의 spawn 모드로 동작하는 uvicorn의 workers
13874정성태1/24/20255332스크립트: 68. 파이썬 - multiprocessing Pool의 기본 프로세스 시작 모드(spawn, fork)
13873정성태1/23/20253950디버깅 기술: 217. WinDbg - PCI 장치 열거파일 다운로드1
13872정성태1/23/20253571오류 유형: 944. WinDbg - 원격 커널 디버깅이 연결은 되지만 Break (Ctrl + Break) 키를 눌러도 멈추지 않는 현상
13871정성태1/22/20254053Windows: 278. Windows - 윈도우를 다른 모니터 화면으로 이동시키는 단축키 (Window + Shift + 화살표)
13870정성태1/18/20254927개발 환경 구성: 741. WinDbg - 네트워크 커널 디버깅이 가능한 NIC 카드 지원 확대
13869정성태1/18/20254267개발 환경 구성: 740. WinDbg - _NT_SYMBOL_PATH 환경 변수에 설정한 경로로 심벌 파일을 다운로드하지 않는 경우
13868정성태1/17/20253902Windows: 277. Hyper-V - Windows 11 VM의 Enhanced Session 모드로 로그인을 할 수 없는 문제
13867정성태1/17/20255399오류 유형: 943. Hyper-V에 Windows 11 설치 시 "This PC doesn't currently meet Windows 11 system requirements" 오류
13866정성태1/16/20255628개발 환경 구성: 739. Windows 10부터 바뀐 device driver 서명 방법
13865정성태1/15/20255174오류 유형: 942. C# - .NET Framework 4.5.2 이하의 버전에서 HttpWebRequest로 https 호출 시 "System.Net.WebException" 예외 발생
13864정성태1/15/20255185Linux: 114. eBPF를 위해 필요한 SELinux 보안 정책
13863정성태1/14/20254089Linux: 113. Linux - 프로세스를 위한 전용 SELinux 보안 문맥 지정
13862정성태1/13/20254595Linux: 112. Linux - 데몬을 위한 SELinux 보안 정책 설정
13861정성태1/11/20254708Windows: 276. 명령행에서 원격 서비스를 동기/비동기로 시작/중지
13860정성태1/10/20254364디버깅 기술: 216. WinDbg - 2가지 유형의 식 평가 방법(MASM, C++)
13859정성태1/9/20255163디버깅 기술: 215. Windbg - syscall 이후 실행되는 KiSystemCall64 함수 및 SSDT 디버깅
13858정성태1/8/20255135개발 환경 구성: 738. PowerShell - 원격 호출 시 "powershell.exe"가 아닌 "pwsh.exe" 환경으로 명령어를 실행하는 방법
13857정성태1/7/20255426C/C++: 187. Golang - 콘솔 응용 프로그램을 Linux 데몬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변경파일 다운로드1
13856정성태1/6/20254338디버깅 기술: 214. Windbg - syscall 단계까지의 Win32 API 호출 (예: Sleep)
13855정성태12/28/20245979오류 유형: 941. Golang - os.StartProcess() 사용 시 오류 정리
13854정성태12/27/20245872C/C++: 186. Golang - 콘솔 응용 프로그램을 NT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변경파일 다운로드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