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NET Framework: 658. C#의 tail call 구현은?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22716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1개 있습니다.)

C#의 tail call 구현은?

우선, CLR 수준에서 어떻게 tail call이 처리되고 있는지에 대한 문서들을 웹상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Enter, Leave, Tailcall Hooks Part 2: Tall tales of tail calls
; https://learn.microsoft.com/en-us/archive/blogs/davbr/enter-leave-tailcall-hooks-part-2-tall-tales-of-tail-calls

Tail Call Improvements in .NET Framework 4
; https://learn.microsoft.com/en-us/archive/blogs/clrcodegeneration/tail-call-improvements-in-net-framework-4

그리고, CLR 2.0 기준으로 64bit/32bit에 따른 tail call이 가능하지 않은 조건들을 설명한 글이 있습니다.

Tail call JIT conditions
; https://learn.microsoft.com/en-us/archive/blogs/davbr/tail-call-jit-conditions

(* You must not take dependencies on this behavior. Use this information for your own personal entertainment only.)

이 중에서 "Tail Call Improvements in .NET Framework 4" 글이 그나마 최신인데요. 대충 설명해 보면 다음과 같이 요약됩니다.

  • CLR 2 + 64bit JIT: '쉬운(easy)' 경우만을 대상으로 tail call 최적화 처리, 이 때문에 tail. 접두사가 명시되어 있다 해도 'easy case'가 아니라면 tail call 최적화를 하지 못함.
  • CLR 2 + 32bit JIT: tail. 접두사가 명시된 경우만. (하지만, 64bit JIT보다 tail call 처리를 할 수 없는 더 많은 예외적인 상황이 존재)
  • CLR 4 + 64bit JIT: tail. 접두사가 명시된 경우 모든 상황에서 tail. 접두사를 (tail call 방식이 아니라도 TailCallHelper를 통해) 처리하도록 JIT 개선
  • CLR 4 + 32bit/IA64 JIT: CLR 2의 상황과 바뀐 것이 없음. (따라서, tail. 접두사가 명시된 경우만 제한적으로.)

즉, CLR 4 + 64bit JIT에 와서야 "tail." 접두사가 존재한다면 어떤 식으로든 stack overflow가 발생하지 않도록 처리가 되었습니다.

이쯤에서, C#에서의 tail call 처리가 궁금할 텐데요. 일단, C# 컴파일러는 어떠한 코드에서도 "tail." 접두사를 생성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CLR 2/4에 상관없이 32bit JIT 컴파일러는 tail call 최적화를 하지 않습니다. 단지, 64bit JIT에서는 임의 재량으로 쉬운 것만을 대상으로 변환을 해줍니다.

F#이라면 어떨까요? F# 컴파일러는 언어의 특성상 "tail." 접두사를 상황에 따라 IL 코드에 출력을 합니다. 일단, "tail." 접두사가 출력되었다면 CLR 4 + 64bit JIT 환경에서 stack overflow 예외는 피할 수 있다고 안심하셔도 됩니다.




C#의 경우, 간단한 예제로 한번 테스트해볼까요? ^^

using System;

class Program
{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RecursiveCall(1);
    }

    private static void RecursiveCall(int v)
    {
        if (v % 100 == 0)
        {
            Console.WriteLine(v);
        }

        RecursiveCall(v + 1);
    }
}

C# 컴파일러로 위의 코드를 CLR 2 - x64/Release 빌드하면 다음과 같은 IL 코드가 생성됩니다.

.method private hidebysig static void RecursiveCall(int32 v) cil managed
{
    .maxstack 8
    L_0000: ldarg.0 
    L_0001: ldc.i4.s 100
    L_0003: rem 
    L_0004: brtrue.s L_000c
    L_0006: ldarg.0 
    L_0007: call void [mscorlib]System.Console::WriteLine(int32)
    L_000c: ldarg.0 
    L_000d: ldc.i4.1 
    L_000e: add 
    L_000f: call void Program::RecursiveCall(int32)
    L_0014: ret 
}

보는 바와 같이 L_000f의 call 이전에 "tail." 접두사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코드를 실행해 보면 stack overflow 예외 없이 잘 실행됩니다. 반면, CLR 2 - x86/Release로 빌드해 실행하면 이번에는 "Process is terminated due to StackOverflowException." 예외가 발생합니다.

이 상황은 CLR 4에서도 동일하며, Debug 빌드의 경우에는 어떤 모드로 해도 tail call 처리를 JIT 컴파일러가 하지 않으므로 stack overflow가 발생합니다.




이야기 나온 김에 ^^ "tail." 접두사가 있는 경우도 테스트해 보겠습니다. ildasm.exe를 이용해 위의 예제를 빌드한 ConsoleApp1.exe를 IL 소스 코드로 변경한 다음,

ildasm /OUT=test.il ConsoleApp1.exe

생성된 test.il 파일을 메모장 등에서 열어 call 전에 "tail." 접두사를 추가해 줍니다. (IL_???? 번호는 br 계열 명령어의 오프셋 값만 일치시켜 준다면 임의로 변경하셔도 됩니다.)

.method private hidebysig static void  RecursiveCall(int32 v) cil managed
{
	// Code size       21 (0x15)
	.maxstack  8
	IL_0000:  ldarg.0
	IL_0001:  ldc.i4.s   100
	IL_0003:  rem
	IL_0004:  brtrue.s   IL_000c

	IL_0006:  ldarg.0
	IL_0007:  call       void [mscorlib]System.Console::WriteLine(int32)
	IL_000c:  ldarg.0
	IL_000d:  ldc.i4.1
	IL_000e:  add
	IL_000f:  tail.
	IL_0014:  call       void Program::RecursiveCall(int32)
	IL_0018:  ret
} // end of method Program::RecursiveCall

"tail." 접두사가 추가된 il 코드를 CLR 2 버전의 ilasm.exe를 이용해 빌드하고,

"C:\Windows\Microsoft.NET\Framework\v2.0.50727\ilasm.exe" /OUTPUT=test.exe test.il /RESOURCE=test.res

test.exe를 실행해 보면, "tail." 접두사가 있는 데다 "Tail call JIT conditions" 문서에 따른 예외적인 조건이 아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tail call 처리가 되어 stack overflow 예외 없이 CLR 2 + x86에서도 잘 실행이 됩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12/2/2022]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2024-10-21 10시16분
Evaluating tail call elimination in the face of return address protection, part 1
; https://devblogs.microsoft.com/oldnewthing/20241017-00/?p=110380

Evaluating tail call elimination in the face of return address protection, part 2
; https://devblogs.microsoft.com/oldnewthing/20241018-00/?p=110385
정성태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2071정성태12/9/201922732오류 유형: 582. 리눅스 디스크 공간 부족 및 safemode 부팅 방법
12070정성태12/9/201924328오류 유형: 581. resize2fs: Bad magic number in super-block while trying to open /dev/.../root
12069정성태12/2/201921286디버깅 기술: 139. windbg - x64 덤프 분석 시 메서드의 인자 또는 로컬 변수의 값을 확인하는 방법
12068정성태11/28/201929715디버깅 기술: 138. windbg와 Win32 API로 알아보는 Windows Heap 정보 분석 [3]파일 다운로드2
12067정성태11/27/201921231디버깅 기술: 137. 실제 사례를 통해 Debug Diagnostics 도구가 생성한 닷넷 웹 응용 프로그램의 성능 장애 보고서 설명 [1]파일 다운로드1
12066정성태11/27/201920801디버깅 기술: 136. windbg - C# PInvoke 호출 시 마샬링을 담당하는 함수 분석 - OracleCommand.ExecuteReader에서 OpsSql.Prepare2 PInvoke 호출 분석
12065정성태11/25/201918696디버깅 기술: 135. windbg - C# PInvoke 호출 시 마샬링을 담당하는 함수 분석파일 다운로드1
12064정성태11/25/201922142오류 유형: 580. HTTP Error 500.0/500.33 - ANCM In-Process Handler Load Failure
12063정성태11/21/201921059디버깅 기술: 134. windbg - RtlReportCriticalFailure로부터 parameters 정보 찾는 방법
12062정성태11/21/201920168디버깅 기술: 133. windbg - CoTaskMemFree/FreeCoTaskMem에서 발생한 덤프 분석 사례 - 두 번째 이야기
12061정성태11/20/201920302Windows: 167. CoTaskMemAlloc/CoTaskMemFree과 윈도우 Heap의 관계
12060정성태11/20/201922734디버깅 기술: 132. windbg/Visual Studio - HeapFree x64의 동작 분석
12059정성태11/20/201921868디버깅 기술: 131. windbg/Visual Studio - HeapFree x86의 동작 분석
12058정성태11/19/201922531디버깅 기술: 130. windbg - CoTaskMemFree/FreeCoTaskMem에서 발생한 덤프 분석 사례
12057정성태11/18/201917737오류 유형: 579. Visual Studio - Memory 창에서 유효한 주소 영역임에도 "Unable to evaluate the expression." 오류 출력
12056정성태11/18/201924008개발 환경 구성: 464. "Microsoft Visual Studio Installer Projects" 프로젝트로 EXE 서명 및 MSI 파일 서명 방법파일 다운로드1
12055정성태11/17/201918023개발 환경 구성: 463. Visual Studio의 Ctrl + Alt + M, 1 (Memory 1) 등의 단축키가 동작하지 않는 경우
12054정성태11/15/201919684.NET Framework: 869. C# - 일부러 GC Heap을 깨뜨려 GC 수행 시 비정상 종료시키는 예제
12053정성태11/15/201920740Windows: 166. 윈도우 10 - 명령행 창(cmd.exe) 속성에 (DotumChe, GulimChe, GungsuhChe 등의) 한글 폰트가 없는 경우
12052정성태11/15/201919680오류 유형: 578. Azure - 일정(schedule)에 등록한 runbook이 1년 후 실행이 안 되는 문제(Reason - The key used is expired.)
12051정성태11/14/201923946개발 환경 구성: 462. 시작하자마자 비정상 종료하는 프로세스의 메모리 덤프 - procdump [1]
12050정성태11/14/201921304Windows: 165. AcLayers의 API 후킹과 FaultTolerantHeap
12049정성태11/13/201921832.NET Framework: 868. (닷넷 프로세스를 대상으로) 디버거 방식이 아닌 CLR Profiler를 이용해 procdump.exe 기능 구현
12048정성태11/12/201921654Windows: 164. GUID 이름의 볼륨에 해당하는 파티션을 찾는 방법
12047정성태11/12/201924151Windows: 163. 안전하게 eject시킨 USB 장치를 물리적인 재연결 없이 다시 인식시키는 방법
12046정성태10/29/201918231오류 유형: 577. windbg - The call to LoadLibrary(...\sos.dll) failed, Win32 error 0n193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