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NET Framework: 703. 양자 컴퓨팅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Q# 언어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12832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양자 컴퓨팅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Q# 언어

오늘 자 트위터에 재미있는 소식이 있는데, 바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은 양자 컴퓨팅을 위한 Q# 언어입니다. 현재 시뮬레이터를 통해 Visual Studio 2017 상에서 직접 컴파일하고 실행해 볼 수 있는데,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직원에 의하면 시뮬레이터는 30 qubit을 지원하고 Azure에서 40 qubit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뮬레이터이긴 하지만 원한다면 Quantum Development Kit을 설치해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Installing and Validating the Q# Development Environment
; https://docs.microsoft.com/ko-kr/quantum/quantum-installconfig?view=qsharp-preview

Get started with quantum development
; https://www.microsoft.com/en-us/quantum/development-kit

QDK라고 해서 엄청난 것은 아니고 단순한 Visual Studio 2017의 확장 패키지(vsix)일 뿐입니다. 설치 후 Visual Studio 2017 C# 프로젝트 템플릿에서 "Q# Application"을 선택해 프로젝트를 생성하면 다음과 같은 코드를 갖는 Q# 소스 코드 파일이 포함됩니다.

namespace Quantum.QSharpApplication1
{
    open Microsoft.Quantum.Primitive;
    open Microsoft.Quantum.Canon;

    operation Operation () : ()
    {
        body
        {
            
        }
    }
}

아직 preview 버전임에도 인텔리센스도, 키워드 색상 표시도, 디버깅도 모두 지원합니다. 게다가 언어 자체에서 C#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왠지 친근함마저 듭니다. ^^

간단한 실습은 다음의 글에 따라 할 수 있습니다.

Writing a Quantum Program
; https://docs.microsoft.com/ko-kr/quantum/quantum-writeaquantumprogram?view=qsharp-preview

[파일명].qs 소스 코드를 변경하면 .\obj\qsharp\src 경로에 [파일명].g.cs 파일이 자동 생성됩니다. 덕분에 C# 소스 코드에서 Q#의 기능을 접근할 때에도 인텔리센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이렇게 보면, 양자 컴퓨팅이 꽤나 우리 생활에 가까워진 것으로 착각할 수 있는데 아쉽게도 이 언어를 C#만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꽤나 시간이 필요할 듯합니다.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긴 하지만 최근에 제가 본 책에서도 양자 수준의 제어가 절대 온도에서나 가능하고 상온에서의 활용을 위한 연구가 진행되는 정도라고 하니 어쩌면 현 시대의 개발자들은 만져보지도 못하고 정년을 맞이할지도 모릅니다. ^^

(참고로, 이런 글 썼다고 제가 양자 컴퓨팅을 알 거라고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 말 그대로 1도 모릅니다.)




빌드 중에 다음과 같은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rror CS8179 Predefined type 'System.ValueTuple`2' is not defined or imported, or is declared in multiple referenced assemblies

원래 .NET Framework 4.7의 경우 System.ValueTuple을 BCL 차원에서 지원하는데 QDK 기반의 C# 프로젝트가 기본적으로 System.ValueTuple.dll을 자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충돌이 난 것입니다. 즉, 다음과 같은 Reference 노드를 .csproj에 포함하고 있으며 QDK도 이 DLL 기반으로 빌드가 되어 있습니다.

<Reference Include="System.ValueTuple, Version=4.0.2.0, Culture=neutral, PublicKeyToken=cc7b13ffcd2ddd51, processorArchitecture=MSIL">
    <HintPath>..\packages\System.ValueTuple.4.4.0\lib\net461\System.ValueTuple.dll</HintPath>
</Reference>

따라서, .NET Framework 버전을 4.6.2 이하로 내리면 됩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12/12/2017]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107정성태7/25/20226636Linux: 52. Debian/Ubuntu 계열의 docker container에서 자주 설치하게 되는 명령어
13106정성태7/24/20226343오류 유형: 819. 닷넷 6 프로젝트의 "Conditional compilation symbols" 기본값 오류
13105정성태7/23/20227646.NET Framework: 2034. .NET Core/5+ 환경에서 (프로젝트가 아닌) C# 코드 파일을 입력으로 컴파일하는 방법 - 두 번째 이야기 [1]
13104정성태7/23/202210720Linux: 51. WSL - init에서 systemd로 전환하는 방법
13103정성태7/22/20227269오류 유형: 818. WSL - systemd-genie와 관련한 2가지(systemd-remount-fs.service, multipathd.socket) 에러
13102정성태7/19/20226679.NET Framework: 2033. .NET Core/5+에서는 구할 수 없는 HttpRuntime.AppDomainAppId
13101정성태7/15/202215531도서: 시작하세요! C# 10 프로그래밍
13100정성태7/15/20228028.NET Framework: 2032. C# 11 - shift 연산자 재정의에 대한 제약 완화 (Relaxing Shift Operator)
13099정성태7/14/20227904.NET Framework: 2031. C# 11 - 사용자 정의 checked 연산자파일 다운로드1
13098정성태7/13/20226169개발 환경 구성: 647. Azure - scale-out 상태의 App Service에서 특정 인스턴스에 요청을 보내는 방법 [1]
13097정성태7/12/20225553오류 유형: 817. Golang - binary.Read: invalid type int32
13096정성태7/8/20228374.NET Framework: 2030. C# 11 - UTF-8 문자열 리터럴
13095정성태7/7/20226443Windows: 208. AD 도메인에 참여하지 않은 컴퓨터에서 Kerberos 인증을 사용하는 방법
13094정성태7/6/20226172오류 유형: 816. Golang - "short write" 오류 원인
13093정성태7/5/20227102.NET Framework: 2029. C# - HttpWebRequest로 localhost 접속 시 2초 이상 지연
13092정성태7/3/20228048.NET Framework: 2028. C# - HttpWebRequest의 POST 동작 방식파일 다운로드1
13091정성태7/3/20226839.NET Framework: 2027. C# - IPv4, IPv6를 모두 지원하는 서버 소켓 생성 방법
13090정성태6/29/20225999오류 유형: 815. PyPI에 업로드한 패키지가 반영이 안 되는 경우
13089정성태6/28/20226463개발 환경 구성: 646. HOSTS 파일 변경 시 Edge 브라우저에 반영하는 방법
13088정성태6/27/20225558개발 환경 구성: 645. "Developer Command Prompt for VS 2022" 명령행 환경의 폰트를 바꾸는 방법
13087정성태6/23/20228558스크립트: 41. 파이썬 - FastAPI / uvicorn 호스팅 환경에서 asyncio 사용하는 방법 [1]
13086정성태6/22/20227956.NET Framework: 2026. C# 11 - 문자열 보간 개선 2가지파일 다운로드1
13085정성태6/22/20228033.NET Framework: 2025. C# 11 - 원시 문자열 리터럴(raw string literals)파일 다운로드1
13084정성태6/21/20226658개발 환경 구성: 644. Windows - 파이썬 2.7을 msi 설치 없이 구성하는 방법
13083정성태6/20/20227273.NET Framework: 2024. .NET 7에 도입된 GC의 메모리 해제에 대한 segment와 region의 차이점 [2]
13082정성태6/19/20226294.NET Framework: 2023. C# - Process의 I/O 사용량을 보여주는 GetProcessIoCounters Win32 API파일 다운로드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