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스레드 간의 read/write 시에도 lock이 필요 없는 경우

다음과 같은 질문이 있군요.

스레드 동기화 관련
; http://lab.gamecodi.com/board/zboard.php?id=GAMECODILAB_QnA_etc&no=5292&z=

재현 코드를 만들어 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using System;
using System.Collections.Generic;
using System.Threading;

namespace ConsoleApp1
{
    class Program
    {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Program pg = new Program();
            pg.Start();

            Console.ReadLine();
        }

        Dictionary<int, string> _dict = new Dictionary<int, string>();

        private void Start()
        {
            _dict = MakeDict();

            Thread t1 = new Thread(readerFunc);
            t1.IsBackground = true;
            t1.Start();

            Thread t2 = new Thread(writerFunc);
            t2.IsBackground = true;
            t2.Start();
        }

        private void writerFunc()
        {
            while (true)
            {
                _dict = MakeDict();
            }
        }

        Dictionary<int, string> MakeDict()
        {
            Dictionary<int, string> dict = new Dictionary<int, string>();

            for (int i = 0; i < 1000000; i++)
            {
                dict.Add(i, i.ToString());
            }

            return dict;
        }

        private void readerFunc()
        {
            while (true)
            {
                var dict = _dict;
                int sum = 0;
                foreach (var item in dict)
                {
                    sum += item.Key;
                }

                if (sum != 1783293664)
                {
                    throw new ApplicationException("BROKEN-SYNC");
                }
            }
        }
    }
}

위와 같은 상황에서 _dict 변수에 대한 동기화가 필요할까요? ^^ (덧글들도 함께 읽어보시면 재미있습니다.)




당연하지만, 그래도 위의 코드를 실행해 보면 예외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물론 멀티 스레드의 문제에서 단순히 코드 수행으로 인한 예외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서 결점이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마치 수학에서는 증명이 요구되듯이.)

이유는 간단합니다. 위의 경우에 _dict 멤버 변수는 참조형이기 때문에 4/8 바이트 포인터 변수이고 이는 CPU 워드 단위이므로 한 번에(atomic 하게) 값이 변하게 됩니다. 즉, _dict의 변숫값이 0x00112233이었는데 (32비트 CPU의) 쓰기 상황에서 4바이트 중 상위 2바이트 또는 하위 2바이트로 나눠서 쓰는 것이 아니므로 적어도 해당 멤버 변수가 가리키는 주소의 객체가 유효하다는 보장이 있습니다.

위와 같은 상황을 유형 별 시나리오로 생각해 보면 이해가 더 잘 될 수 있습니다.

가령 A 스레드에서 dict = _dict;를 수행 후 dict 변수를 통해 이전 컬렉션을 열람하는 사이 B 스레드에서 _dict를 업데이트하는 상황을 보겠습니다. 이 상황에서 A 스레드가 _dict에 대해 동기화 수단(이를테면, Monitor.Lock)을 수행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런 경우 단지 B 스레드에서 _dict 변수에 값을 써넣는 시간만 지연될 뿐 A 스레드는 변함없이 이전 컬렉션의 데이터를 모두 열람하게 됩니다.

또는 A 스레드에서 dict = _dict;를 수행하기 전, B 스레드에서 _dict를 업데이트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경우에도 역시 동기화 작업을 하는 유무에 상관없이 어차피 값이 잘 나옵니다.

굳이 문제가 된다면 컴파일러가 해당 변숫값이 메서드 안에서 읽히기만 한다고 판단해 최적화를 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를 위해 volatile 예약어 정도만 써주면 됩니다.

C++ volatile 키워드
; https://www.sysnet.pe.kr/2/0/413

C# - volatile 키워드로 인한 차이점을 발생시키는 예제
; https://www.sysnet.pe.kr/2/0/10850

(첨부 파일은 이 글의 예제 코드를 포함합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6/27/2021]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893정성태2/27/20252239Linux: 115. eBPF (bpf2go) - ARRAY / HASH map 기본 사용법
13892정성태2/24/20253001닷넷: 2325. C# - PowerShell과 연동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891정성태2/23/20252510닷넷: 2324. C# - 프로세스의 성능 카운터용 인스턴스 이름을 구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890정성태2/21/20252338닷넷: 2323. C# - 프로세스 메모리 중 Private Working Set 크기를 구하는 방법(Win32 API)파일 다운로드1
13889정성태2/20/20253075닷넷: 2322. C# - 프로세스 메모리 중 Private Working Set 크기를 구하는 방법(성능 카운터, WMI) [1]파일 다운로드1
13888정성태2/17/20252505닷넷: 2321. Blazor에서 발생할 수 있는 async void 메서드의 부작용
13887정성태2/17/20253088닷넷: 2320. Blazor의 razor 페이지에서 code-behind 파일로 코드를 분리 및 DI 사용법
13886정성태2/15/20252577VS.NET IDE: 196. Visual Studio - Code-behind처럼 cs 파일을 그룹핑하는 방법
13885정성태2/14/20253250닷넷: 2319. ASP.NET Core Web API / Razor 페이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async void 메서드의 부작용
13884정성태2/13/20253532닷넷: 2318. C# - (async Task가 아닌) async void 사용 시의 부작용파일 다운로드1
13883정성태2/12/20253291닷넷: 2317. C# - Memory Mapped I/O를 이용한 PCI Configuration Space 정보 열람파일 다운로드1
13882정성태2/10/20252589스크립트: 70. 파이썬 - oracledb 패키지 연동 시 Thin / Thick 모드
13881정성태2/7/20252839닷넷: 2316. C# - Port I/O를 이용한 PCI Configuration Space 정보 열람파일 다운로드1
13880정성태2/5/20253183오류 유형: 947. sshd - Failed to start OpenSSH server daemon.
13879정성태2/5/20253426오류 유형: 946. Ubuntu - N: Updating from such a repository can't be done securely, and is therefore disabled by default.
13878정성태2/3/20253209오류 유형: 945. Windows - 최대 절전 모드 시 DRIVER_POWER_STATE_FAILURE 발생 (pacer.sys)
13877정성태1/25/20253254닷넷: 2315. C# - PCI 장치 열거 (레지스트리, SetupAPI)파일 다운로드1
13876정성태1/25/20253720닷넷: 2314. C# - ProcessStartInfo 타입의 Arguments와 ArgumentList파일 다운로드1
13875정성태1/24/20253165스크립트: 69. 파이썬 - multiprocessing 패키지의 spawn 모드로 동작하는 uvicorn의 workers
13874정성태1/24/20253575스크립트: 68. 파이썬 - multiprocessing Pool의 기본 프로세스 시작 모드(spawn, fork)
13873정성태1/23/20252994디버깅 기술: 217. WinDbg - PCI 장치 열거파일 다운로드1
13872정성태1/23/20252903오류 유형: 944. WinDbg - 원격 커널 디버깅이 연결은 되지만 Break (Ctrl + Break) 키를 눌러도 멈추지 않는 현상
13871정성태1/22/20253302Windows: 278. Windows - 윈도우를 다른 모니터 화면으로 이동시키는 단축키 (Window + Shift + 화살표)
13870정성태1/18/20253754개발 환경 구성: 741. WinDbg - 네트워크 커널 디버깅이 가능한 NIC 카드 지원 확대
13869정성태1/18/20253472개발 환경 구성: 740. WinDbg - _NT_SYMBOL_PATH 환경 변수에 설정한 경로로 심벌 파일을 다운로드하지 않는 경우
13868정성태1/17/20253121Windows: 277. Hyper-V - Windows 11 VM의 Enhanced Session 모드로 로그인을 할 수 없는 문제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