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NET Framework: 251. string.GetHashCode는 hash 값을 cache 할까?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24872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2개 있습니다.)

string.GetHashCode는 hash 값을 cache 할까?

잊혀져 가는 GetHashCode에 대한 자료들을 같이 소개도 할 겸,

순환참조와 XmlSerializer
; https://www.sysnet.pe.kr/2/0/751

Dictionary.Get(A) 대신 Dictionary.Get(A.GetHashCode())를 사용해서는 안되는 이유
; https://www.sysnet.pe.kr/2/0/889

이번에는 오늘 문득 코딩을 하다 궁금한 점이 있어서 그 결과를 써봅니다. (회사가 성능 관련 문제를 다루다 보니, 제가 만드는 코드 하나 하나에 직업병이 생기더군요. ^^)

보통 GetHashCode 사용에 부담스러울 때가 있는데요. 바로, "문자열"에 대해 GetHashCode를 호출하는 경우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해시값을 내기 위해 모든 문자를 열람하게 되기 때문에 문자열이 커질수록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Immutable 속성의 string 타입에서 GetHashCode를 내부적으로 값을 cache하고 있지 않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답은? Cache 하고 있지 않습니다. ".NET Reflector"를 이용하여 System.String.GetHashCode의 코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매번 모든 문자열을 열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public override unsafe int GetHashCode()
{
    fixed (char* str = ((char*) this))
    {
        char* chPtr = str;
        int num = 0x15051505;
        int num2 = num;
        int* numPtr = (int*) chPtr;
        for (int i = this.Length; i > 0; i -= 4)
        {
            num = (((num << 5) + num) + (num >> 0x1b)) ^ numPtr[0];
            if (i <= 2)
            {
                break;
            }
            num2 = (((num2 << 5) + num2) + (num2 >> 0x1b)) ^ numPtr[1];
            numPtr += 2;
        }
        return (num + (num2 * 0x5d588b65));
    }
}

그런데, 위에서 보니 재미있는 코드가 눈에 띕니다. 바로, 내부적으로 관리하는 char* 버퍼를 int* 로 형변환 해서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문자열 길이가 4byte인 경우 루프를 2번 돌지 않고 1번 만에 처리해 버립니다. 오호~~~ 속도 향상을 위해 꽤나 고민한 흔적이 엿보입니다. ^^

그렇다면? C#의 문자열은 최소 4byte 간격으로 메모리를 패딩하고 있음을 짐작하게 됩니다. 정말 그런지 확인해 볼까요?

C#을 실행하고 메모리 윈도우를 통해서 조사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어디... 문자열이 "t" 값만을 갖고 있는 경우를 볼까요?

== "t"인 경우 ===
74 00 00 00 00 00 00 80 28 ac 3a 00 01 00 00 00 71 00 00 00 00 00 00 00 00 00  t......€(¬:.....q.........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유니코드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t" 값은 "74 00" 2바이트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C/C++에서의 "NULL" 표시를 위해 "0" 값을 사용하는데 이것 역시 2바이트를 차지하므로 사실상 "t" 한 글자를 표현하기 위해 "74 00 00 00"과 같이 4바이트를 필요로 합니다.

그럼 이번에는 "te"와 같이 두 글자로 늘여볼까요?

74 00 65 00 00 00 00 00 00 00 00 80 28 ac 3f 00 01 00 00 00 71 00 00 00 00 00  t.e........€(¬?.....q.....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te"를 표현하기 위해 "74 00 65 00"이 소모되었지만, 널 문자가 빠졌기 때문에 "00 00"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4byte 정렬이기 때문에 사실상 "te" == "74 00 65 00 00 00 00 00"이 됩니다. 이렇게 판단할 수 있는 또 다른 근거로는, 그 이후에 "t"에서와 마찬가지로 "00 00 00 80" 값이 규칙적으로 나온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test"로 해보면... 이제 결과를 예측할 수 있겠지요. ^^

74 00 65 00 73 00 74 00 00 00 00 00 00 00 00 80 28 ac 4d 00 08 00 00 00 71 00  t.e.s.t........€(¬M.....q.
77 00 65 00 72 00 74 00 65 00 73 00 74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GetHashCode가 값을 Cache 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려다가... 어느새 String의 내부 문자열 정렬을 알아보는 것 까지 와버렸군요. ^^

참고로, .NET 4.0의 string.GetHashCode를 외부로 빼서 구현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static unsafe void Main(string[] args)
{
    string txt = "tes";

    int hash1 = GetHashCode(txt);
    int hash2 = txt.GetHashCode();

    Console.WriteLine(hash1); // -175665545 (.NET 4.0인 경우.)
    Console.WriteLine(hash2); // -175665545
    Console.WriteLine(hash1 == hash2); // True
}

static unsafe int GetHashCode(string txt)
{
    fixed (char* str = txt)
    {
        char* chPtr = str;
        int num = 0x15051505;
        int num2 = num;
        int* numPtr = (int*)chPtr;
        for (int i = txt.Length; i > 0; i -= 4)
        {
            num = (((num << 5) + num) + (num >> 0x1b)) ^ numPtr[0];
            if (i <= 2)
            {
                break;
            }
            num2 = (((num2 << 5) + num2) + (num2 >> 0x1b)) ^ numPtr[1];
            numPtr += 2;
        }

        return (num + (num2 * 0x5d588b65));
    }
}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2/11/2023]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
NoWriterDateCnt.TitleFile(s)
659정성태2/2/200935522오류 유형: 67. ClickOnce 응용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을 때.
658정성태2/1/200927569Team Foundation Server: 30. 소스 서버 보안
657정성태2/1/200930512Windows: 40. Q1 Ultra + Windows 7 베타
656정성태2/1/200931829디버깅 기술: 24. .NET JIT 최적화 코드 생성 제어
655정성태1/31/200928330Windows: 39. IE8 표준 모드 [4]
653정성태1/29/200923101.NET Framework: 122. XML Serializer를 이용한 값 복사: 성능은 어떨까!파일 다운로드1
652정성태1/22/200923829.NET Framework: 121. WPF - PrintTicket provider failed to bind to printer.
651정성태1/20/200921275.NET Framework: 120. 타입이 다른 배열끼리의 변환
650정성태1/19/200933098COM 개체 관련: 21. C/C++ 프로젝트에 /clr 옵션 적용으로 인한 COM 개체 사용 오류
649정성태1/18/200930663Windows: 38. Q1U UMPC에 Windows 7 베타 설치하기
648정성태1/18/200929233Windows: 37. Windows PE를 USB 메모리에 적용
647정성태1/18/200939456Windows: 36. Windows PE ISO 이미지 만들기 [1]
646정성태1/18/200932436디버깅 기술: 23. COMPLUS_ZapDisable - JIT 최적화 코드 생성 제어 [1]
645정성태1/11/200931127Windows: 35. 서명되지 않은 드라이버 로딩 방법
644정성태1/11/200922226Windows: 34. VPC 설치 후기 [2]
643정성태1/10/200927568Windows: 33. Windows 7 베타와 VMA 충돌 [1]
642정성태1/8/200926272개발 환경 구성: 34. Sysinternals의 모든 툴을 한번에 업데이트 하는 방법 [1]
641정성태1/7/200923341기타: 27. D820 - A09 바이오스 업데이트 프로그램 패치 [2]
640정성태1/4/200925167Team Foundation Server: 29. ClickOnce 응용 프로그램 배포를 Team Build에 추가.
639정성태1/4/200923087Team Foundation Server: 28. PFX 코드 서명을 포함한 프로젝트의 팀 빌드 실패 - MSB4018
638정성태1/3/200926109.NET Framework: 119. WPF - 의존 속성 정의에서 XamlParseException 발생하는 예 [2]
637정성태1/1/200928409기타: 26. 2008년 인기 순위 정리
636정성태12/31/200823689.NET Framework: 118. 2진 검색을 이용한 리스트 정렬 삽입파일 다운로드1
635정성태12/29/200826327오류 유형: 66. 파일 암호화 오류 - Recovery policy configured for this system contains invalid recovery certificate
634정성태12/29/200840640기타: 25. 가상 키보드 관련 정리 [4]
633정성태12/20/200826073기타: 24. RMClock for x64 [2]
...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