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NET Framework: 251. string.GetHashCode는 hash 값을 cache 할까?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23717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2개 있습니다.)

string.GetHashCode는 hash 값을 cache 할까?

잊혀져 가는 GetHashCode에 대한 자료들을 같이 소개도 할 겸,

순환참조와 XmlSerializer
; https://www.sysnet.pe.kr/2/0/751

Dictionary.Get(A) 대신 Dictionary.Get(A.GetHashCode())를 사용해서는 안되는 이유
; https://www.sysnet.pe.kr/2/0/889

이번에는 오늘 문득 코딩을 하다 궁금한 점이 있어서 그 결과를 써봅니다. (회사가 성능 관련 문제를 다루다 보니, 제가 만드는 코드 하나 하나에 직업병이 생기더군요. ^^)

보통 GetHashCode 사용에 부담스러울 때가 있는데요. 바로, "문자열"에 대해 GetHashCode를 호출하는 경우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해시값을 내기 위해 모든 문자를 열람하게 되기 때문에 문자열이 커질수록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Immutable 속성의 string 타입에서 GetHashCode를 내부적으로 값을 cache하고 있지 않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답은? Cache 하고 있지 않습니다. ".NET Reflector"를 이용하여 System.String.GetHashCode의 코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매번 모든 문자열을 열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public override unsafe int GetHashCode()
{
    fixed (char* str = ((char*) this))
    {
        char* chPtr = str;
        int num = 0x15051505;
        int num2 = num;
        int* numPtr = (int*) chPtr;
        for (int i = this.Length; i > 0; i -= 4)
        {
            num = (((num << 5) + num) + (num >> 0x1b)) ^ numPtr[0];
            if (i <= 2)
            {
                break;
            }
            num2 = (((num2 << 5) + num2) + (num2 >> 0x1b)) ^ numPtr[1];
            numPtr += 2;
        }
        return (num + (num2 * 0x5d588b65));
    }
}

그런데, 위에서 보니 재미있는 코드가 눈에 띕니다. 바로, 내부적으로 관리하는 char* 버퍼를 int* 로 형변환 해서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문자열 길이가 4byte인 경우 루프를 2번 돌지 않고 1번 만에 처리해 버립니다. 오호~~~ 속도 향상을 위해 꽤나 고민한 흔적이 엿보입니다. ^^

그렇다면? C#의 문자열은 최소 4byte 간격으로 메모리를 패딩하고 있음을 짐작하게 됩니다. 정말 그런지 확인해 볼까요?

C#을 실행하고 메모리 윈도우를 통해서 조사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어디... 문자열이 "t" 값만을 갖고 있는 경우를 볼까요?

== "t"인 경우 ===
74 00 00 00 00 00 00 80 28 ac 3a 00 01 00 00 00 71 00 00 00 00 00 00 00 00 00  t......€(¬:.....q.........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유니코드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t" 값은 "74 00" 2바이트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C/C++에서의 "NULL" 표시를 위해 "0" 값을 사용하는데 이것 역시 2바이트를 차지하므로 사실상 "t" 한 글자를 표현하기 위해 "74 00 00 00"과 같이 4바이트를 필요로 합니다.

그럼 이번에는 "te"와 같이 두 글자로 늘여볼까요?

74 00 65 00 00 00 00 00 00 00 00 80 28 ac 3f 00 01 00 00 00 71 00 00 00 00 00  t.e........€(¬?.....q.....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te"를 표현하기 위해 "74 00 65 00"이 소모되었지만, 널 문자가 빠졌기 때문에 "00 00"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4byte 정렬이기 때문에 사실상 "te" == "74 00 65 00 00 00 00 00"이 됩니다. 이렇게 판단할 수 있는 또 다른 근거로는, 그 이후에 "t"에서와 마찬가지로 "00 00 00 80" 값이 규칙적으로 나온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test"로 해보면... 이제 결과를 예측할 수 있겠지요. ^^

74 00 65 00 73 00 74 00 00 00 00 00 00 00 00 80 28 ac 4d 00 08 00 00 00 71 00  t.e.s.t........€(¬M.....q.
77 00 65 00 72 00 74 00 65 00 73 00 74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GetHashCode가 값을 Cache 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려다가... 어느새 String의 내부 문자열 정렬을 알아보는 것 까지 와버렸군요. ^^

참고로, .NET 4.0의 string.GetHashCode를 외부로 빼서 구현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static unsafe void Main(string[] args)
{
    string txt = "tes";

    int hash1 = GetHashCode(txt);
    int hash2 = txt.GetHashCode();

    Console.WriteLine(hash1); // -175665545 (.NET 4.0인 경우.)
    Console.WriteLine(hash2); // -175665545
    Console.WriteLine(hash1 == hash2); // True
}

static unsafe int GetHashCode(string txt)
{
    fixed (char* str = txt)
    {
        char* chPtr = str;
        int num = 0x15051505;
        int num2 = num;
        int* numPtr = (int*)chPtr;
        for (int i = txt.Length; i > 0; i -= 4)
        {
            num = (((num << 5) + num) + (num >> 0x1b)) ^ numPtr[0];
            if (i <= 2)
            {
                break;
            }
            num2 = (((num2 << 5) + num2) + (num2 >> 0x1b)) ^ numPtr[1];
            numPtr += 2;
        }

        return (num + (num2 * 0x5d588b65));
    }
}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2/11/2023]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2364정성태10/11/202019488.NET Framework: 948. C# 9.0 - (2) localsinit 플래그 내보내기 무시(Suppress emitting localsinit flag)파일 다운로드1
12363정성태10/11/202021172.NET Framework: 947. C# 9.0 - (1) 대상으로 형식화된 new 식(Target-typed new expressions) [2]파일 다운로드1
12362정성태10/11/202017746VS.NET IDE: 151. Visual Studio 2019에 .NET 5 rc/preview 적용하는 방법
12361정성태10/11/202019775.NET Framework: 946. C# 9.0을 위한 개발 환경 구성
12360정성태10/8/202014964오류 유형: 666. The type or namespace name '...' does not exist in the namespace 'Microsoft.VisualStudio.TestTools' (are you missing an assembly reference?)
12359정성태10/7/202017207오류 유형: 665. Windows - 재부팅 후 iSCSI 연결이 끊기는 문제
12358정성태10/7/202018094오류 유형: 664. Web Deploy 설치 시 "A newer version of Microsoft Web Deploy 3.6 was found on this machine." 오류 [3]
12357정성태10/7/202015737오류 유형: 663. 이벤트 로그 - The storage optimizer couldn't complete retrim on New Volume
12356정성태10/7/202031338오류 유형: 662. ASP.NET Core와 500.19, 500.21 오류 (0x8007000d)
12355정성태10/3/202014881오류 유형: 661. Hyper-V Linux VM의 Internal 유형의 가상 Switch에 대한 IP 연결이 되지 않는 경우
12354정성태10/2/202028901오류 유형: 660. Web Deploy (msdeploy.axd) 실행 시 오류 기록 [1]
12353정성태10/2/202018349개발 환경 구성: 518. 비주얼 스튜디오에서 IIS 웹 서버로 "Web Deploy"를 이용해 배포하는 방법
12352정성태10/2/202019589개발 환경 구성: 517. Hyper-V Internal 네트워크에 NAT을 이용한 인터넷 연결 제공
12351정성태10/2/202018041오류 유형: 659. Nox 실행이 안 되는 경우 - Unable to bind to the underlying transport for ...
12350정성태9/25/202022478Windows: 175. 윈도우 환경에서 클라이언트 소켓의 최대 접속 수 [2]파일 다운로드1
12349정성태9/25/202016639Linux: 32. Ubuntu 20.04 - docker를 위한 tcp 바인딩 추가
12348정성태9/25/202017639오류 유형: 658. 리눅스 docker - Got permission denied while trying to connect to the Docker daemon socket at unix:///var/run/docker.sock
12347정성태9/25/202033185Windows: 174. WSL 2의 네트워크 통신 방법 [4]
12346정성태9/25/202016648오류 유형: 657. IIS - http://localhost 방문 시 Service Unavailable 503 오류 발생
12345정성태9/25/202016218오류 유형: 656. iisreset 실행 시 "Restart attempt failed." 오류가 발생하지만 웹 서비스는 정상적인 경우파일 다운로드1
12344정성태9/25/202018128Windows: 173. 서비스 관리자에 "IIS Admin Service"가 등록되어 있지 않다면?
12343정성태9/24/202029181.NET Framework: 945. C# - 닷넷 응용 프로그램에서 메모리 누수가 발생할 수 있는 패턴 [5]
12342정성태9/24/202019165디버깅 기술: 171. windbg - 인스턴스가 살아 있어 메모리 누수가 발생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12341정성태9/23/202017222.NET Framework: 944. C# - 인스턴스가 살아 있어 메모리 누수가 발생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2340정성태9/23/202016875.NET Framework: 943. WPF - WindowsFormsHost를 담은 윈도우 생성 시 메모리 누수
12339정성태9/21/202017050오류 유형: 655. 코어 모드의 윈도우는 GUI 모드의 윈도우로 교체가 안 됩니다.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