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VC++: 128. strncpy 사용 시 주의 사항(Linux / Windows)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20511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strncpy 사용 시 주의 사항(Linux / Windows)

개인적으로 strncpy 함수를 strcpy의 안전한 함수 버전으로 사용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런데, 동작 방식이 윈도우와 리눅스가 너무 달라서 정리해 봅니다. ^^


Visual C++의 Secure CRT 함수 - _tcsncpy_s, wcsncpy_s, strncpy_s

우선 윈도우에서는 secure 함수라고 4개의 인자를 받아 처리하는 함수가 제공됩니다. 공통적으로 _s 접미사가 붙는데 대략 다음과 같이 사용합니다.

wchar_t buf[10];
wchar_t *p = L"is";

_tcsncpy_s(buf, 10, p, wcslen(p));

/*
buf[0] = 'i';
buf[1] = 's';
buf[2] = '\0';  // wcslen(p) == 2이고, 3번째 위치에 null 처리
*/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dst 버퍼의 크기도 지정해야 하고 src 측의 복사할 문자열 길이도 지정해야 합니다. 복사할 문자열 길이를 지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무조건 그 길이만큼을 복사하고 null 처리를 해준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wchar_t buf[10];
wchar_t *p = L"is";

_tcsncpy_s(buf, 10, p, 1); // 1개의 문자를 복사하고 2번째 위치에 null 처리

/*
buf[0] = 'i';
buf[1] = '\0';
*/

만약, dst 버퍼의 길이가 복사할 문자보다 부족하면 런타임 오류를 발생시킵니다. (이건 예전에 _vsnwprintf_s 함수 소개를 할 때도 언급했습니다.)

wchar_t buf[10];
wchar_t* p = L"is";

_tcsncpy_s(buf, 2, p, wcslen(p)); // 2글자 + null 처리를 해야 하지만, 대상 버퍼의 크기가 2이므로 예외 발생

/*
Debug Assertion Failed!

Program: C:\temp\ConsoleApplication1\Debug\ConsoleApplication1.exe
File: minkernel\crts\ucrt\inc\corecrt_internal_string_templates.h
Line: 218

Expression: (L"Buffer is too small" && 0)

For information on how your program can cause an assertion
failure, see the Visual C++ documentation on asserts.
*/

디버그에서는 저런 식으로 호출해 예외적인 경우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런타임에서는 대상 버퍼의 길이 내에서 안전하게 복사 처리를 하고 싶을 텐데 이럴 때는 다음과 같이 호출하면 됩니다.

wchar_t buf[10];
wchar_t* p = L"is";

_tcsncpy_s(buf, 1, p, _TRUNCATE); // _TRUNCATE == -1

buf[0] = '\0'; // 대상 버퍼의 길이를 1로 지정했으므로 "0개의 문자 + null 처리"





gcc의 libc 함수 - strncpy

윈도우와는 달리 리눅스에서는 secure CRT 함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strncpy 함수는 (4개가 아닌) 3개의 인자만을 받게 되며 이 과정에서 오류를 내포하게 됩니다. 가령 윈도우처럼 다음과 같이 호출을 하면,

// 우분투 18 + gcc 환경

char buf[10];
char* p = "is";

strncpy(buf, p, strlen(p)); // 2글자만 복사하고 null 처리는 하지 않음
printf(buf);

/*
buf[0] = 'i';
buf[1] = 's';
buf[2...] == garbage
*/

정말로 "n"개의 글자만 복사하고 null 처리를 하지 않아 대상 버퍼를 다룰 때 조심해야 합니다. 만약 null 처리를 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이 +1을 하는 식으로 처리해야 합니다.

char buf[10];
char* p = "is";

strncpy(buf, p, strlen(p) + 1);
printf(buf);

/*
buf[0] = 'i';
buf[1] = 's';
buf[2] = '\0';
*/

사실, (리눅스의) strncpy는 +1을 하는 경우 null 처리를 해준다기보다는 지정된 문자열 길이보다 긴 숫자를 지정한 경우 무조건 나머지 영역을 null 처리를 해주는 방식입니다. 즉, 다음과 같이 지정하면 경우에 따라 필요 없는 2개의 버퍼가 더 null 처리가 됩니다.

char buf[10];
char* p = "is";

strncpy(buf, p, 5); // p 문자열 길이는 2지만, 5를 지정했으므로 3개의 영역에 null 처리

/*
buf[0] = 'i';
buf[1] = 's';
buf[2] = '\0';
buf[3] = '\0';
buf[4] = '\0';
*/

이러한 가벼운 성능 손실은 대부분의 경우 감수할만하지만 결정적으로 가장 큰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대상 버퍼의 크기가 작을 경우입니다.

char buf[2];
char* p = "is";

strncpy(buf, p, 5);

/*
buf[0] = 'i';
buf[1] = 's';
buf[2] = '\0'; // 메모리 침범
buf[3] = '\0'; // 메모리 침범
buf[4] = '\0'; // 메모리 침범
*/

당연히 대상 버퍼의 크기에 대한 정보가 없으니 윈도우의 Secure CRT와는 달리 저렇게 버퍼 오버플로우 문제가 발생합니다. Release 빌드로 고객 PC에서 저런 식으로 실행됐을 경우, 프로그램 예외가 예측할 수 없게 발생하므로 꽤나 골치 아픈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습니다.




이런 상이한 특징 때문에 다중 플랫폼을 지원하는 경우라면 strncpy의 경우 플랫폼에 따라 코드를 작성해야 합니다.

#if defined(PLATFORM_UNIX)
	typedef char tchar;
#else
	typedef wchar_t tchar;
#endif

tchar buf[10];
tchar* p = "is";

#if defined(PLATFORM_UNIX)
	strncpy(buf, p, strlen(p) + 1);
#else
	_tcsncpy_s(buf, 10, p, _TRUNCATE);
#endif

만약 저런 식으로 매번 처리하고 싶지 않다면 리눅스에서의 성능 저하를 약간 감수해 다음과 같이 통일할 수 있습니다.

#if defined(PLATFORM_UNIX)
	typedef char tchar;
	#define _TRUNCATE (-1)
	#define _tcsncpy_s(__dest, __dest_len, __src, __src_len_not_used) strncpy(__dest, __src, __dest_len - 1); __dest[__dest_len - 1] = '\0';
#else
	typedef wchar_t tchar;
#endif

tchar buf[10];
tchar* p = "is";

_tcsncpy_s(buf, 10, p, _TRUNCATE);
// 윈도우 Unicode의 경우: wcsncpy_s(buf, 10, p, _TRUNCATE);
// 리눅스의 경우: strncpy(buf, p, 10 - 1); buf[10 - 1] = '\0';

보는 바와 같이 대상 버퍼의 크기에 맞게 복사를 하므로 버퍼 오버플로우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strcpy의 안전한 함수로써 strncpy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저런 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null 처리를 하지 않는다는 특성으로 문자열을 중간에 대체할 목적이라면 strncpy를 저런 식으로 매크로 함수로 일괄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3/26/2019]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879정성태2/5/20255318오류 유형: 946. Ubuntu - N: Updating from such a repository can't be done securely, and is therefore disabled by default.
13878정성태2/3/20255254오류 유형: 945. Windows - 최대 절전 모드 시 DRIVER_POWER_STATE_FAILURE 발생 (pacer.sys)
13877정성태1/25/20254483닷넷: 2315. C# - PCI 장치 열거 (레지스트리, SetupAPI)파일 다운로드1
13876정성태1/25/20255524닷넷: 2314. C# - ProcessStartInfo 타입의 Arguments와 ArgumentList파일 다운로드1
13875정성태1/24/20254118스크립트: 69. 파이썬 - multiprocessing 패키지의 spawn 모드로 동작하는 uvicorn의 workers
13874정성태1/24/20255331스크립트: 68. 파이썬 - multiprocessing Pool의 기본 프로세스 시작 모드(spawn, fork)
13873정성태1/23/20253948디버깅 기술: 217. WinDbg - PCI 장치 열거파일 다운로드1
13872정성태1/23/20253557오류 유형: 944. WinDbg - 원격 커널 디버깅이 연결은 되지만 Break (Ctrl + Break) 키를 눌러도 멈추지 않는 현상
13871정성태1/22/20254051Windows: 278. Windows - 윈도우를 다른 모니터 화면으로 이동시키는 단축키 (Window + Shift + 화살표)
13870정성태1/18/20254926개발 환경 구성: 741. WinDbg - 네트워크 커널 디버깅이 가능한 NIC 카드 지원 확대
13869정성태1/18/20254259개발 환경 구성: 740. WinDbg - _NT_SYMBOL_PATH 환경 변수에 설정한 경로로 심벌 파일을 다운로드하지 않는 경우
13868정성태1/17/20253900Windows: 277. Hyper-V - Windows 11 VM의 Enhanced Session 모드로 로그인을 할 수 없는 문제
13867정성태1/17/20255398오류 유형: 943. Hyper-V에 Windows 11 설치 시 "This PC doesn't currently meet Windows 11 system requirements" 오류
13866정성태1/16/20255628개발 환경 구성: 739. Windows 10부터 바뀐 device driver 서명 방법
13865정성태1/15/20255173오류 유형: 942. C# - .NET Framework 4.5.2 이하의 버전에서 HttpWebRequest로 https 호출 시 "System.Net.WebException" 예외 발생
13864정성태1/15/20255172Linux: 114. eBPF를 위해 필요한 SELinux 보안 정책
13863정성태1/14/20254088Linux: 113. Linux - 프로세스를 위한 전용 SELinux 보안 문맥 지정
13862정성태1/13/20254588Linux: 112. Linux - 데몬을 위한 SELinux 보안 정책 설정
13861정성태1/11/20254708Windows: 276. 명령행에서 원격 서비스를 동기/비동기로 시작/중지
13860정성태1/10/20254361디버깅 기술: 216. WinDbg - 2가지 유형의 식 평가 방법(MASM, C++)
13859정성태1/9/20255155디버깅 기술: 215. Windbg - syscall 이후 실행되는 KiSystemCall64 함수 및 SSDT 디버깅
13858정성태1/8/20255134개발 환경 구성: 738. PowerShell - 원격 호출 시 "powershell.exe"가 아닌 "pwsh.exe" 환경으로 명령어를 실행하는 방법
13857정성태1/7/20255421C/C++: 187. Golang - 콘솔 응용 프로그램을 Linux 데몬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변경파일 다운로드1
13856정성태1/6/20254325디버깅 기술: 214. Windbg - syscall 단계까지의 Win32 API 호출 (예: Sleep)
13855정성태12/28/20245973오류 유형: 941. Golang - os.StartProcess() 사용 시 오류 정리
13854정성태12/27/20245865C/C++: 186. Golang - 콘솔 응용 프로그램을 NT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변경파일 다운로드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