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C# - x86/x64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P/Invoke 함수의 export 이름

다음의 글은,

C# - x86 실행 환경에서 SECURITY_ATTRIBUTES 구조체를 CreateEvent에 전달할 때 예외 발생
; https://www.sysnet.pe.kr/2/0/11130

사실, 제가 CreateEvent Win32 API를 P/Invoke 테스트하면서 첫 번째 인자를 실수로 포인터가 아닌 구조체 값을 그대로 전달해 발생한 문제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저 글에 대한 재현 소스 코드를 작성하면서 희한한 현상으로 보이는 ^^; 문제를 접하게 되었는데 그에 대해 하나씩 풀어낸 과정을 기록해 보겠습니다.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우선 C++로 다음의 소스 코드를 가진 Win32 DLL 프로젝트를 준비합니다.

// Header 파일
#pragma pack( push, 1 )
struct TESTATTR
{
    int Age;
    int *Dummy;
};
#pragma pack(pop)

extern "C"
{
    __declspec(dllexport) void __stdcall fnWin32Project1(TESTATTR *pAttr);
}

// 소스 코드 파일
#include "stdafx.h"
#include <stdio.h>
#include "Win32Project1.h"

__declspec(dllexport) void __stdcall fnWin32Project1(TESTATTR *pAttr)
{
    printf("C++: %d, %d\n", pAttr->Age, pAttr->Dummy);

    pAttr->Age++;
    pAttr->Dummy++;
}

주의해서 볼 것은, TESTATTR 구조체를 받는 형식이 포인터라는 점입니다. 그다음, C#에서는 C++의 DLL에서 export시킨 fnWin32Project1을 사용하되,

using System;
using System.Runtime.InteropServices;

class Program
{
    [StructLayout(LayoutKind.Sequential, Pack = 1)]
    public struct TESTATTR
    {
        public int Age;
        public IntPtr Dummy;
    }

    [DllImport("Win32Project1.dll", CharSet = CharSet.Auto, SetLastError = true)]
    internal static extern void fnWin32Project1(TESTATTR attr);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TESTATTR testAttr = new TESTATTR();

        testAttr.Age = 2;
        testAttr.Dummy = new IntPtr(5);

        fnWin32Project1(testAttr);

        Console.WriteLine(string.Format("C#: {0}, {1}", testAttr.Age, testAttr.Dummy));
    }
}

보는 바와 같이 (포인터가 아닌) 구조체 그대로 받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고 x86 빌드로 실행하면 fnWin32Project1에서 다음과 같은 예외가 발생합니다.

An unhandled exception of type 'System.EntryPointNotFoundException' occurred in NullDaclEvent.exe

Additional information: Unable to find an entry point named 'fnWin32Project1' in DLL 'Win32Project1.dll'.

반면, x64로 빌드하면 정상적인 것처럼 실행됩니다.

여기서 이상한 점은, 왜? x86에서는 해당 API를 못 찾는다고 하고, 반면 x64에서는 잘 찾아서 호출에 성공한 것일까요?

이유는, x86의 경우 Win32 DLL 측에서 fnWin32Project1 함수에 대한 export 이름을 (stdcall 호출 규약에 따라) 다음과 같이 설정하기 때문입니다.

_fnWin32Project1@4

그런데, C# 측의 DllImport에서는 첫 번째 인자를 구조체로 전달했으므로 그 크기에 따라 "_fnWin32Project1@8" 함수를 찾으려 하므로 EntryPointNotFoundException 오류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x64 빌드에서는 모든 호출 규약이 fastcall로 정리가 되었으므로 무조건 export 이름을 "fnWin32Project1"로 정하기 때문에 C#의 호출 코드에서 문제없이 함수를 찾을 수 있고 운 좋게 실행까지 된 것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더 남습니다. 그렇다면 CreateEvent를 호출했을 때는 왜? x86 환경에서 EntryPointNotFoundException이 발생하지 않았냐는 것입니다.

그것은, Windows DLL들의 경우 함수들이 dllexport가 아닌, "def" 파일 내에 정의를 해 export 하므로,

LIBRARY

EXPORTS
   ...[생략]...
   CreateEventW
   ...[생략]...

mangling 이름이 "_CreateEventW@16"이 아닌 "CreateEventW"로 되기 때문에 C# 측에서도 정상적으로 찾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첨부 파일은 이 글의 예제 코드를 포함합니다.)




정리해 보면, x64 C# 응용 프로그램의 경우 Win32 API에 대한 P/Invoke DllImport 구문을 신경 써서 잘 확인해야 합니다. (저처럼, 무심코 포인터 인자를 그냥 구조체로 넘겨 주면 해석할 수 없는 오류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

참고로, 다음의 글도 읽어보시고.

C# 개발자를 위한 Win32 DLL export 함수의 호출 규약 (3) - x64 환경의 __fastcall과 Name mangling
; https://www.sysnet.pe.kr/2/0/11139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10/20/2020]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2024-12-17 01시08분
Why do we have header files <pshpackN.h> and <poppack.h> instead of just issuing the pragma directly?
; https://devblogs.microsoft.com/oldnewthing/20241216-00/?p=110645

MSVC 고유 확장의 #pragma pack 지시자보다는 다중 플랫폼을 고려한다면 <pshpackN.h> / <poppack.h> 조합을 쓰는 것을 권장합니다.
정성태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829정성태11/25/20246670스크립트: 67. 파이썬 - Windows 버전에서 함께 설치되는 py.exe
13828정성태11/25/20245178개발 환경 구성: 735. Azure - 압축 파일을 이용한 web app 배포 시 디렉터리 구분이 안 되는 문제파일 다운로드1
13827정성태11/25/20246010Windows: 273. Windows 환경의 파일 압축 방법 (tar, Compress-Archive)
13826정성태11/21/20246382닷넷: 2313. C# - (비밀번호 등의) Console로부터 입력받을 때 문자열 출력 숨기기(echo 끄기)파일 다운로드1
13825정성태11/21/20247044Linux: 110. eBPF / bpf2go - BPF_RINGBUF_OUTPUT / BPF_MAP_TYPE_RINGBUF 사용법
13824정성태11/20/20245425Linux: 109. eBPF / bpf2go - BPF_PERF_OUTPUT / BPF_MAP_TYPE_PERF_EVENT_ARRAY 사용법
13823정성태11/20/20246608개발 환경 구성: 734. Ubuntu에 docker, kubernetes (k3s) 설치
13822정성태11/20/20246488개발 환경 구성: 733. Windbg - VirtualBox VM의 커널 디버거 연결 시 COM 포트가 없는 경우
13821정성태11/18/20246090Linux: 108. Linux와 Windows의 프로세스/스레드 ID 관리 방식
13820정성태11/18/20246548VS.NET IDE: 195. Visual C++ - C# 프로젝트처럼 CopyToOutputDirectory 항목을 추가하는 방법
13819정성태11/15/20245128Linux: 107. eBPF - libbpf CO-RE의 CONFIG_DEBUG_INFO_BTF 빌드 여부에 대한 의존성
13818정성태11/15/20246670Windows: 272. Windows 11 24H2 - sudo 추가
13817정성태11/14/20245895Linux: 106. eBPF / bpf2go - (BPF_MAP_TYPE_HASH) Map을 이용한 전역 변수 구현
13816정성태11/14/20246850닷넷: 2312. C#, C++ - Windows / Linux 환경의 Thread Name 설정파일 다운로드1
13815정성태11/13/20245467Linux: 105. eBPF - bpf2go에서 전역 변수 설정 방법
13814정성태11/13/20246110닷넷: 2311. C# - Windows / Linux 환경에서 Native Thread ID 가져오기파일 다운로드1
13813정성태11/12/20246644닷넷: 2310. .NET의 Rune 타입과 emoji 표현파일 다운로드1
13812정성태11/11/202410239오류 유형: 933. Active Directory - The forest functional level is not supported.
13811정성태11/11/20245841Linux: 104. Linux - COLUMNS 환경변수가 언제나 80으로 설정되는 환경
13810정성태11/10/20246851Linux: 103. eBPF (bpf2go) - Tracepoint를 이용한 트레이스 (BPF_PROG_TYPE_TRACEPOINT)
13809정성태11/10/20246487Windows: 271. 윈도우 서버 2025 마이그레이션
13808정성태11/9/20246796오류 유형: 932. Linux - 커널 업그레이드 후 "error: bad shim signature" 오류 발생
13807정성태11/9/20245680Linux: 102. Linux - 커널 이미지 파일 서명 (Ubuntu 환경)
13806정성태11/8/20245850Windows: 270. 어댑터 상세 정보(Network Connection Details) 창의 내용이 비어 있는 경우
13805정성태11/8/20245462오류 유형: 931. Active Directory의 adprep 또는 복제가 안 되는 경우
13804정성태11/7/20247026Linux: 101. eBPF 함수의 인자를 다루는 방법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