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16개 있습니다.)

C# 9.0 - (14) 부분 메서드에 대한 새로운 기능(New features for partial methods)

C# 9.0 - (1) 대상으로 형식화된 new 식(Target-typed new expressions)
; https://www.sysnet.pe.kr/2/0/12363

C# 9.0 - (2) localsinit 플래그 내보내기 무시(Suppress emitting localsinit flag)
; https://www.sysnet.pe.kr/2/0/12364

C# 9.0 - (3) 람다 메서드의 매개 변수 무시(Lambda discard parameters)
; https://www.sysnet.pe.kr/2/0/12365

C# 9.0 - (4) 원시 크기 정수(Native ints)
; https://www.sysnet.pe.kr/2/0/12366

C# 9.0 - (5) 로컬 함수에 특성 지정 가능(Attributes on local functions)
; https://www.sysnet.pe.kr/2/0/12372

C# 9.0 - (6) 함수 포인터(Function pointers)
; https://www.sysnet.pe.kr/2/0/12374

C# 9.0 - (7) 패턴 일치 개선 사항(Pattern matching enhancements)
; https://www.sysnet.pe.kr/2/0/12383

C# 9.0 - (8) 정적 익명 함수 (static anonymous functions)
; https://www.sysnet.pe.kr/2/0/12389

C# 9.0 - (9) 레코드 (Records)
; https://www.sysnet.pe.kr/2/0/12392

C# 9.0 - (10) 대상으로 형식화된 조건식(Target-typed conditional expressions)
; https://www.sysnet.pe.kr/2/0/12399

C# 9.0 - (11) 공변 반환 형식(Covariant return types)
; https://www.sysnet.pe.kr/2/0/12402

C# 9.0 - (12) foreach 루프에 대한 GetEnumerator 확장 메서드 지원(Extension GetEnumerator)
; https://www.sysnet.pe.kr/2/0/12403

C# 9.0 - (13) 모듈 이니셜라이저(Module initializers)
; https://www.sysnet.pe.kr/2/0/12404

C# 9.0 - (14) 부분 메서드에 대한 새로운 기능(New features for partial methods)
; https://www.sysnet.pe.kr/2/0/12405

C# 9.0 - (15) 최상위 문(Top-level statements)
; https://www.sysnet.pe.kr/2/0/12406

C# 9.0 - (16) 제약 조건이 없는 형식 매개변수 주석(Unconstrained type parameter annotations)
; https://www.sysnet.pe.kr/2/0/12423




C# 3.0에 추가한 "partial method"는, 마치 C++의 헤더 파일과 CPP 구현 파일처럼 선언과 정의를 나누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가령, 하나의 파일에 다음과 같이 구현을 분리하거나,

partial class Computer
{
    List<Device> _parts = new List<Device>();

    partial void PrintDevice();
}

partial class Computer
{
    partial void PrintDevice()
    {
        Console.WriteLine(_parts.Count);
    }
}

별도의 파일로 나눌 수도 있습니다.

// Computer.cs
partial class Computer
{
    List<Device> _parts = new List<Device>();
    partial void PrintDevice();
}

// Computer.partial.cs
partial class Computer
{
    partial void PrintDevice()
    {
        Console.WriteLine(_parts.Count);
    }
}

구현 메서드의 포함 유무에 상관없이 해당 메서드를 사용하는 것은 변함이 없지만,

class Program
{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Computer c = new Computer();
        c.PrintDevice();
    }
}

만약 이 상태에서 구현부가 포함된 코드를 삭제하면,

// partial void PrintDevice()
// {
//     Console.WriteLine(_parts.Count);
// }

C# 컴파일러는 partial 메서드인 PrintDevice에 대한 호출을 전부 제거하고 빌드를 합니다. 즉 사용 코드가 다음과 같이 바뀌는 것입니다.

class Program
{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Computer c = new Computer();
    }
}

이런 특성 때문에, 사실 일반적인 코드에서는 사용할 일이 거의 없지만 자동으로 생성되는 코드가 있는 경우에는 유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Windows Forms의 InitializeComponent 내의 코드는 비주얼 스튜디오에 의해 자동으로 생성되는데, 그 코드를 개발자가 직접 수정하게 되면 이후 비주얼 스튜디오에 의해 다시 재생성되므로 개발자의 코드 변경이 모두 날아가 버립니다. 그런 경우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자동 생성되는 소스 코드에 어느 정도의 변경을 허용하도록 partial 메서드를 제공한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 개인적으로도 partial class는 잘 사용하고 있지만 partial method는 거의 사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약이 너무 많습니다.

  1. 반드시 반환 타입이 void 여야 하며,
  2. out 파라미터를 가질 수 없고,
  3. (암시적으로 지정된 private 이외의) 별도 접근 제한자를 가질 수 없습니다.

이런 제약들은 어찌 보면 지극히 당연합니다. 가령, private이 아닌 public으로 했다면 그 메서드를 외부에서 바인딩할 수 있도록 메타데이터에 남겨진다는 것인데 그것의 구현 코드를 포함시키지 않은 경우 같은 프로젝트에서의 호출이라면 C# 컴파일러가 임의로 호출 코드를 삭제할 수 있지만 외부에서 사용했다면 그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C# 9.0부터 위의 제약들을 모두 풀었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partial 메서드를 정의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public partial class Computer
{
    List<Device> _parts = new List<Device>();
    partial void PrintDevice();

    public partial Device[] GetDevices();

    private partial bool TryParse(string text, out Computer computer);
}

public partial class Computer
{
    partial void PrintDevice()
    {
        Console.WriteLine(_parts.Count);
    }

    public partial Device[] GetDevices()
    {
        return null;
    }

    private partial bool TryParse(string text, out Computer computer)
    {
        computer = null;
        return true;
    }
}

그나저나, 좀 이상하지 않나요? 저 제약을 풀면 바로 위에서 설명한 상황들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당연히 저 상황들을 C# 컴파일러가 잘 알아서 처리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가령 public partial 메서드라면 반드시 사용자가 구현 코드를 제공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동 생성 코드를 제공하는 측에서는 특정 메서드를 반드시 사용자가 구현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 partial 메서드로 선언해 둘 수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상속 관계"에서 하위 클래스에 반드시 구현해야 하는 메서드가 필요하다면 abstract로 지정하는 것처럼, "자동 생성 코드"가 포함된 프로젝트에서 반드시 구현해야 하는 메서드가 필요하다면 partial 메서드로 처리하는 것입니다.

비록 이런 제약이 풀렸지만, 역시나 partial 메서드가 이전보다 잘 쓰이게 될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 아마도 거의 마이크로소프트 측의 자동 생성 코드에서나 사용되지 않을까 싶군요. ^^

(첨부 파일은 이 글의 예제 코드를 포함합니다.)




참고로, 기존의 partial 메서드에 대한 3가지 규칙을 벗어나는 경우 무조건 접근 제한자를 추가해야 합니다. 암시적으로 partial 메서드는 private이지만, 위의 코드에서 TryParse의 "private" 접근 제한자를 없애면 "Error CS8796 Partial method 'Computer.TryParse(string, out Computer)' must have accessibility modifiers because it has a non-void return type." 컴파일 오류가 발생합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11/22/2020]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2287정성태8/5/20209976오류 유형: 636. C# - libdl.so를 DllImport로 연결 시 docker container 내에서 System.DllNotFoundException 예외 발생
12286정성태8/5/202010803개발 환경 구성: 501. .NET Core 용 container 이미지 만들 때 unzip이 필요한 경우
12285정성태8/4/202011196오류 유형: 635. 윈도우 10 업데이트 - 0xc1900209 [2]
12284정성태8/4/202010439디버깅 기술: 169. Hyper-V의 VM에 대한 메모리 덤프를 뜨는 방법
12283정성태8/3/202010945디버깅 기술: 168. windbg - 필터 드라이버 확인하는 확장 명령어(!fltkd) [2]
12282정성태8/2/20209682디버깅 기술: 167. windbg 디버깅 사례: AppDomain 간의 static 변수 사용으로 인한 crash (2)
12281정성태8/2/202012256개발 환경 구성: 500. (PDB 연결이 없는) DLL의 소스 코드 디버깅을 dotPeek 도구로 해결하는 방법
12280정성태8/2/202011410오류 유형: 634. 오라클 (평생) 무료 클라우드 VM 생성 후 SSH 접속 시 키 오류 발생 [2]
12279정성태7/29/202012279개발 환경 구성: 499. 닷넷에서 접근해보는 InterSystems의 Cache 데이터베이스파일 다운로드1
12278정성태7/23/20209579VS.NET IDE: 149. ("Binary was not built with debug information" 상태로) 소스 코드 디버깅이 안되는 경우
12277정성태7/23/202011075개발 환경 구성: 498. DEVPATH 환경 변수의 사용 예 - .NET Reflector의 (PDB 연결이 없는) DLL의 소스 코드 디버깅
12276정성태7/23/202010375.NET Framework: 930. 개발자를 위한 닷넷 어셈블리 바인딩 - DEVPATH 환경 변수
12275정성태7/22/202012857개발 환경 구성: 497. 닷넷에서 접근해보는 InterSystems의 IRIS Data Platform 데이터베이스파일 다운로드1
12274정성태7/21/202012246개발 환경 구성: 496. Azure - Blob Storage Account의 Location 이전 방법 [1]파일 다운로드1
12273정성태7/18/202013899개발 환경 구성: 495. Azure - Location이 다른 웹/DB 서버의 경우 발생하는 성능 하락
12272정성태7/16/20208861.NET Framework: 929. (StrongName의 버전 구분이 필요 없는) .NET Core 어셈블리 바인딩 규칙 [2]파일 다운로드1
12271정성태7/16/202010906.NET Framework: 928. .NET Framework의 Strong-named 어셈블리 바인딩 (2) - 런타임에 바인딩 리디렉션파일 다운로드1
12270정성태7/16/202011711오류 유형: 633. SSL_CTX_use_certificate_file - error:140AB18F:SSL routines:SSL_CTX_use_certificate:ee key too small
12269정성태7/16/20208651오류 유형: 632. .NET Core 웹 응용 프로그램 - The process was terminated due to an unhandled exception.
12268정성태7/15/202010823오류 유형: 631. .NET Core 웹 응용 프로그램 오류 - HTTP Error 500.35 - ANCM Multiple In-Process Applications in same Process
12267정성태7/15/202012483.NET Framework: 927. C# - 윈도우 프로그램에서 Credential Manager를 이용한 보안 정보 저장파일 다운로드1
12266정성태7/14/202010219오류 유형: 630. 사용자 계정을 지정해 CreateService API로 서비스를 등록한 경우 "Error 1069: The service did not start due to a logon failure." 오류발생
12265정성태7/10/20209348오류 유형: 629. Visual Studio - 웹 애플리케이션 실행 시 "Unable to connect to web server 'IIS Express'." 오류 발생
12264정성태7/9/202018454오류 유형: 628. docker: Error response from daemon: Conflict. The container name "..." is already in use by container "...".
12261정성태7/9/202011381VS.NET IDE: 148. 윈도우 10에서 .NET Core 응용 프로그램을 리눅스 환경에서 실행하는 2가지 방법 - docker, WSL 2 [5]
12260정성태7/8/20209691.NET Framework: 926. C# - ETW를 이용한 ThreadPool 스레드 감시파일 다운로드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