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NET Framework: 1121. C# - 동일한 IP:Port로 바인딩 가능한 서버 소켓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17659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C# - 동일한 IP:Port로 바인딩 가능한 서버 소켓

Python flask app을 실습하면서, 실수로 PyCharm에서도 디버깅을 시작하고 명령행에서도 "flask run"을 했는데요, 동일하게 127.0.0.1:5000으로 바인딩한 응용 프로그램이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실행이 됩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후에 실행된 응용 프로그램이 소켓 accept를 할 수 있고, 그 프로그램이 종료하면 다시 예전 프로그램이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소켓 accept 동작을 이어갑니다.

실제로 netstat로 확인하면 이렇게 서로 다른 프로세스(python.exe)가 동일한 IP:Port 바인딩을 열고 있습니다.

C:\temp> netstat -ano | findstr 5000 | findstr LISTEN
  TCP    127.0.0.1:5000         0.0.0.0:0              LISTENING       20332
  TCP    127.0.0.1:5000         0.0.0.0:0              LISTENING       10220

/*
PS> Get-Process -Id (Get-NetTcpConnection -LocalPort 5000).OwningProcess

Handles  NPM(K)    PM(K)      WS(K)     CPU(s)     Id  SI ProcessName
-------  ------    -----      -----     ------     --  -- -----------
    144       9     1568       6292       0.02  18424   1 wslhost
*/

오호... 재미있군요. ^^ 이에 대해 검색해 보니 저같은 사람이 이미 있었습니다.

Flask allows multiple server instances to listen on the same port
; https://stackoverflow.com/questions/47786463/flask-allows-multiple-server-instances-to-listen-on-the-same-port




문서를 보면,

SO_EXCLUSIVEADDRUSE socket option
; https://learn.microsoft.com/en-us/windows/win32/winsock/so-exclusiveaddruse

In the case where the first bind sets no options or SO_REUSEADDR, and the second bind performs a SO_REUSEADDR, the second socket has overtaken the port and behavior regarding which socket will receive packets is undetermined. SO_EXCLUSIVEADDRUSE was introduced to address this situation.


첫 번째 프로그램이 아무런 옵션 없이, 또는 SO_REUSEADDR를 사용해 바인딩한 경우 이후의 프로그램에서 SO_REUSEADDR를 사용해 해당 바인딩을 점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그런지 테스트를 해볼까요? ^^ 우선, 아무런 옵션 없이 준 경우로,

using System;
using System.Net.Sockets;
using System.Net;

internal class Program
{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IPEndPoint localEndPoint = new IPEndPoint(IPAddress.Loopback, 11000);
        Socket listener = new Socket(AddressFamily.InterNetwork, SocketType.Stream, ProtocolType.Tcp);

        try
        {
            listener.Bind(localEndPoint);
            listener.Listen(10);

            while (true)
            {
                Console.WriteLine("Waiting for a connection...");
                listener.Accept();
            }
        }
        catch (Exception e) 
        {
            Console.WriteLine(e.ToString());
        }
    }
}

빌드해 2개의 인스턴스를 띄워보면 첫 번째를 제외하고는 화면에 아래와 같은 식의 에러 메시지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System.Net.Sockets.SocketException (10048): Only one usage of each socket address (protocol/network address/port) is normally permitted.
   at System.Net.Sockets.Socket.UpdateStatusAfterSocketErrorAndThrowException(SocketError error, String callerName)
   at System.Net.Sockets.Socket.DoBind(EndPoint endPointSnapshot, SocketAddress socketAddress)
   at System.Net.Sockets.Socket.Bind(EndPoint localEP)
   at Program.Main(String[] args)

자, 그럼 테스트를 쉽게 하기 위해 명령행 인자의 수에 따라 SO_REUSEADDR 옵션을 제어하도록 바꾼 다음,

if (args.Length >= 1)
{
    listener.SetSocketOption(SocketOptionLevel.Socket, SocketOptionName.ReuseAddress, true);
}

listener.Bind(localEndPoint);
listener.Listen(10);

/* 첫 번째 인스턴스
C:\temp> ConsoleApp1
Waiting for a connection...
*/

/* 두 번째 인스턴스
C:\temp> ConsoleApp1 1
System.Net.Sockets.SocketException [...예외 발생...]
*/

실행해 보면, 보는 바와 같이 처음 실행한 프로그램에서 아무런 옵션을 주지 않으면 두 번째 프로그램에서 SO_REUSEADDR 옵션을 주더라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예외가 발생합니다. 즉, 문서의 내용이 틀린 것인데요, 어쩌면 문서의 내용에서 "Minimum supported client"가 "Windows 2000 Professional"이니만큼 저 당시에는 SO_EXCLUSIVEADDRUSE 옵션이 명시적으로 필요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2개의 프로그램 모두 SO_REUSEADDR 옵션을 적용해 실행하는 것은 잘 됩니다.

/* 첫 번째 인스턴스
C:\temp> ConsoleApp1 1
Waiting for a connection...
*/

/* 두 번째 인스턴스
C:\temp> ConsoleApp1 1
Waiting for a connection...
*/

그러니까, "flask"는 윈도우 버전인 경우 명시적으로 (굳이?) SO_REUSEADDR 옵션을 적용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렇게 보면, SO_EXCLUSIVEADDRUSE 옵션이 왜 있는 것인가??? 의문입니다. 혹시 이 옵션에 대한 차이점을 재현할 수 있는 방법을 아시는 분은 덧글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SO_REUSEADDR 옵션의 클라이언트 측 소켓 사용은 아래의 글에서 예시를 한번 든 적이 있습니다.

윈도우 환경에서 클라이언트 소켓의 최대 접속 수 (2) - SO_REUSEADDR
; https://www.sysnet.pe.kr/2/0/12432

그리고, 윈도우의 경우 HttpListener를 사용하면 동일한 포트에 대해 (점유하는 방식이 아닌) 경로를 달리해 바인딩하는 것을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니 참고하시고. ^^

IIS의 80 포트를 공유하는 응용 프로그램 만드는 방법
; https://www.sysnet.pe.kr/2/0/1555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2/24/2023]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2021-11-24 12시06분
[kernel] 기본값과 SO_EXCLUSIVEADDRUSE 설정의 차이는 이 문서의 비교 테이블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https://learn.microsoft.com/ko-kr/windows/win32/winsock/using-so-reuseaddr-and-so-exclusiveaddruse#enhanced-socket-security
[guest]
2021-11-24 09시25분
@kernel 감사합니다. ^^ 올려주신 문서의 비교 테이블이 아주 명확하게 차이점을 설명하고 있군요.

게다가 제가 글에서 예상한 것을, "In Windows Server 2003, sockets are not in a sharable state by default."라고 2003 서버가 언급되는 걸로 봐서 2000 서버에서는 기본적으로 소켓이 공유 가능한 상태였고, 그 시대에는 "SO_EXCLUSIVEADDRUSE" 옵션을 통해 기본 공유를 막았던 게 맞는 듯합니다.
정성태

...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1149정성태2/21/201722942오류 유형: 378. A 64-bit test cannot run in a 32-bit process. Specify platform as X64 to force test run in X64 mode on X64 machine.
11148정성태2/20/201721915.NET Framework: 644. AppDomain에 대한 단위 테스트 시 알아야 할 사항
11147정성태2/19/201721139오류 유형: 377. Windows 10에서 Fake 어셈블리를 생성하는 경우 빌드 시 The type or namespace name '...' does not exist in the namespace 컴파일 오류 발생
11146정성태2/19/201719767오류 유형: 376. Error VSP1033: The file '...' does not contain a recognized executable image. [2]
11145정성태2/16/201721253.NET Framework: 643. 작업자 프로세스(w3wp.exe)가 재시작되는 시점을 알 수 있는 방법 - 두 번째 이야기 [4]파일 다운로드1
11144정성태2/6/201724617.NET Framework: 642. C# 개발자를 위한 Win32 DLL export 함수의 호출 규약 (부록 1) - CallingConvention.StdCall, CallingConvention.Cdecl에 상관없이 왜 호출이 잘 될까요?파일 다운로드1
11143정성태2/5/201722057.NET Framework: 641. [Out] 형식의 int * 인자를 가진 함수에 대한 P/Invoke 호출 방법파일 다운로드1
11142정성태2/5/201730039.NET Framework: 640. 닷넷 - 배열 크기의 한계 [2]파일 다운로드1
11141정성태1/31/201724299.NET Framework: 639. C# 개발자를 위한 Win32 DLL export 함수의 호출 규약 (4) - CLR JIT 컴파일러의 P/Invoke 호출 규약 [1]파일 다운로드1
11140정성태1/27/201720061.NET Framework: 638. RSAParameters와 RSA파일 다운로드1
11139정성태1/22/201722748.NET Framework: 637. C# 개발자를 위한 Win32 DLL export 함수의 호출 규약 (3) - x64 환경의 __fastcall과 Name mangling [1]파일 다운로드1
11138정성태1/20/201721035VS.NET IDE: 113. 프로젝트 생성 시부터 "Enable the Visual Studio hosting process" 옵션을 끄는 방법 - 두 번째 이야기 [3]
11137정성태1/20/201719753Windows: 135. AD에 참여한 컴퓨터로 RDP 연결 시 배경 화면을 못 바꾸는 정책
11136정성태1/20/201718917오류 유형: 375. Hyper-V 내에 구성한 Active Directory 환경의 시간 구성 방법 - 두 번째 이야기
11135정성태1/20/201719930Windows: 134. Windows Server 2016의 작업 표시줄에 있는 시계가 사라졌다면? [1]
11134정성태1/20/201727365.NET Framework: 636. System.Threading.Timer를 이용해 타이머 작업을 할 때 유의할 점 [5]파일 다운로드1
11133정성태1/20/201723497.NET Framework: 635. C# 개발자를 위한 Win32 DLL export 함수의 호출 규약 (2) - x86 환경의 __fastcall [1]파일 다운로드1
11132정성태1/19/201734981.NET Framework: 634. C# 개발자를 위한 Win32 DLL export 함수의 호출 규약 (1) - x86 환경에서의 __cdecl, __stdcall에 대한 Name mangling [1]파일 다운로드1
11131정성태1/13/201723908.NET Framework: 633. C# - IL 코드 분석을 위한 팁 [2]
11130정성태1/11/201724416.NET Framework: 632. x86 실행 환경에서 SECURITY_ATTRIBUTES 구조체를 CreateEvent에 전달할 때 예외 발생파일 다운로드1
11129정성태1/11/201728778.NET Framework: 631. async/await에 대한 "There Is No Thread" 글의 부가 설명 [9]파일 다운로드1
11128정성태1/9/201723212.NET Framework: 630. C# - Interlocked.CompareExchange 사용 예제 [3]파일 다운로드1
11127정성태1/8/201722745기타: 63. (개발자를 위한) Visual Studio의 "with MSDN" 라이선스 설명
11126정성태1/7/201727502기타: 62. Edge 웹 브라우저의 즐겨찾기(Favorites)를 편집/백업/복원하는 방법 [1]파일 다운로드1
11125정성태1/7/201724310개발 환경 구성: 310. IIS - appcmd.exe를 이용해 특정 페이지에 클라이언트 측 인증서를 제출하도록 설정하는 방법
11124정성태1/4/201727784개발 환경 구성: 309. 3년짜리 유효 기간을 제공하는 StartSSL [2]
...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