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C# - .NET 7 Preview 5 신규 기능 - System.IO.Stream ReadExactly / ReadAtLeast

System.IO.Stream에 반가운 기능이 추가되었군요. ^^

System.IO.Stream - ReadExactly and ReadAtLeast
; https://devblogs.microsoft.com/dotnet/announcing-dotnet-7-preview-5/#readexactly-and-readatleast

TCP 프로토콜의 경우, message-oriented의 UDP와는 달리 stream-oriented 방식이기 때문에 패킷이 분할돼 오는 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

여러분들이 프로토콜을 다음과 같은 식으로 만들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int size 0~4바이트: contents 길이
byte [] contents: size에 명시한 만큼의 데이터

그럼 보내는 쪽에서는 처음 4바이트에 contents 버퍼의 데이터 크기를 실어 보내고, 이어서 contents를 보내게 될 것입니다.

// 서버에서 클라이언트로 데이터 송신
string data = "12345";

byte[] contents = Encoding.UTF8.GetBytes(data);
byte[] header = BitConverter.GetBytes(contents.Length);
socket.Send(header);
socket.Send(contents); 

그리고 받는 측에서는 다음과 같이 코딩을 하면,

// 클라이언트에서 서버로부터 데이터 수신
byte[] buf = new byte[4];

socket.Receive(buf, 0, 4, SocketFlags.None);
int len = BitConverter.ToInt32(buf, 0);

buf = new byte[len];
socket.Receive(buf, 0, len, SocketFlags.None); // buf에는 문자열 "12345"가 utf-8 인코딩된 바이트를 수신

대개의 경우 저런 상황이라면 정상적으로 수신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서버와 클라이언트를 원격지에 두고 contents의 길이를 늘린다면 이제 상황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송신 측에서 1_000_000 바이트의 데이터를 보내도 수신 측의 Receive는 그것을 전부 받지 못하고 분할 수신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Receive의 경우는 대개 다음과 같은 식으로 코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public int Read(byte[] buffer, int offset, int size)
{
    int totalRead = 0;
    int readRemains = size;

    while (true)
    {
        int readLen = 0;

        try
        {
            readLen = _socket.Receive(buffer, offset, readRemains, SocketFlags.None);
        }
        catch (SocketException ex) { }

        if (readLen == 0)
        {
            _socket.Close();
            break;
        }

        totalRead += readLen;

        if (totalRead == size)
        {
            break;
        }

        offset += readLen;
        readRemains -= readLen;
    }

    return totalRead;
}

저렇게 helper 메서드를 하나 만들어 두고 다시 이것을 활용해,

// Read 메서드를 이용한 데이터 수신
byte[] buf = new byte[4];
Read(buf, 0, 4);

int len = BitConverter.ToInt32(buf, 0);
buf = new byte[len];
Read(buf, 0, len);

수신하면 정상적으로 buf 바이트 배열에는 송신자가 약속한 크기의 데이터가 들어가게 됩니다.




.NET 7부터 추가된 Stream 타입의 ReadExactly 메서드가 바로 저런 Read의 부차적인 코드를 없애줍니다. ^^ 그래서 다음과 같은 식으로 코드를 바꿔 처리할 수 있습니다.

// Visual Studio 2022 17.2의 경우 실습 방법

NetworkStream ns = new NetworkStream(socket);
ns.ReadExactly(buf, 0, 4);

len = BitConverter.ToInt32(buf, 0);
buf = new byte[len];
ns.ReadExactly(buf, 0, len);

참 쉽죠? ^^

이와 함께 ReadAtLeast는 이름에서 의미하는 것처럼 최소 지정한 바이트만큼을 읽어들이는 것을 보장합니다. 이건 어느 때 유용할까요? 이전에 예를 든 코드를 다시 보면, 무조건 2번의 Read 메서드를 호출해야만 했는데요, 하지만 여러분들의 응용 프로그램이 대개의 경우 한 번의 Receive로 처리할 정도로 작은 데이터가 주를 이룬다고 가정하면 ReadAtLeast 한 번의 호출로 끝나는 코드를 다음과 같이 만들 수 있습니다.

NetworkStream ns = new NetworkStream(socket);
int readBytes = ns.ReadAtLeast(buf, 4); // 최소 4바이트를 읽어들이지만, 이미 버퍼에 있는 4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더 읽어서 반환하는 것도 가능
len = BitConverter.ToInt32(buf, 0);

if (readBytes < (len + 4))
{
    ns.ReadExactly(buf, 0, len - (readBytes - 4));
}

물론, 비동기 버전도 함께 Stream 레벨에 추가되었습니다. ^^

namespace System.IO;

public partial class Stream
{
    public void ReadExactly(Span<byte> buffer);
    public void ReadExactly(byte[] buffer, int offset, int count);

    public ValueTask ReadExactlyAsync(Memory<byte> buffer, CancellationToken cancellationToken = default);
    public ValueTask ReadExactlyAsync(byte[] buffer, int offset, int count, CancellationToken cancellationToken = default);

    public int ReadAtLeast(Span<byte> buffer, int minimumBytes, bool throwOnEndOfStream = true);
    public ValueTask<int> ReadAtLeastAsync(Memory<byte> buffer, int minimumBytes, bool throwOnEndOfStream = true, CancellationToken cancellationToken = default);
}

(첨부 파일은 이 글의 예제 코드를 포함합니다.)




참고로 이런 helper 메서드는 이미 다른 언어의 라이브러리들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가령 GoLang의 경우 이와 유사한 ReadFull / ReadAtLeast 함수가 있습니다.

func ReadFull(r Reader, buf []byte) (n int, err error)
; https://pkg.go.dev/io#ReadFull

func ReadAtLeast(r Reader, buf []byte, min int) (n int, err error)
; https://pkg.go.dev/io#ReadAtLeast

또한 닷넷과 GoLang 모두 ReadExactly(ReadFull) 메서드는 ReadAtLeast에 적절한 인자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처리를 대행합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6/17/2022]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187정성태12/2/201132323개발 환경 구성: 134. Robocopy 오류 및 종료 코드
1186정성태12/1/201134288.NET Framework: 279. WPF - 그리기 성능 및 Blurring 문제파일 다운로드1
1185정성태11/29/201124428.NET Framework: 278. WPF - Content의 Changed 이벤트에 해당하는게 뭔가요?파일 다운로드1
1184정성태11/29/201127669.NET Framework: 277. F#과 WPF가 어울리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 [2]
1183정성태11/26/201122896오류 유형: 140. Visual Studio 2010 - Floating된 에디트 윈도우가 사라지지 않는 경우 [2]
1182정성태11/25/201158904.NET Framework: 276. 중복 없는 숫자를 랜덤으로 배열하는 방법 [5]파일 다운로드1
1181정성태11/24/201129180디버깅 기술: 44. windbg의 mscordacwks DLL 로드 문제
1180정성태11/23/201139040.NET Framework: 275. 레지스트리 등록 및 Interop DLL 없이 COM 개체 사용하는 방법 [2]파일 다운로드1
1179정성태11/22/201129559.NET Framework: 274. ReaderWriterLockSlim은 언제 쓰는 걸까요? [4]파일 다운로드1
1178정성태11/19/201126138.NET Framework: 273. 설치된 .NET 버전에 민감한 코드를 포함하는 경우, 다중으로 어셈블리를 만들어야 할까요?파일 다운로드1
1177정성태11/18/201131440.NET Framework: 272. 소켓 연결 시간 제한 - 두 번째 이야기 [1]파일 다운로드1
1176정성태11/17/201130825.NET Framework: 271. C#에서 확인해 보는 관리 힙의 인스턴스 구조 [3]파일 다운로드1
1175정성태11/16/201128801.NET Framework: 270. .NET 참조 개체 인스턴스의 Object Header를 확인하는 방법 [1]파일 다운로드1
1174정성태11/15/201128154.NET Framework: 269. 일반 참조형의 기본 메모리 소비는 얼마나 될까요? [4]
1173정성태11/14/201124277.NET Framework: 268. .NET Array는 왜 12bytes의 기본 메모리를 점유할까? [1]
1172정성태11/13/201121208.NET Framework: 267. windbg - GC Heap에서 .NET 타입에 대한 배열을 찾는 방법
1171정성태11/12/201137948.NET Framework: 266. StringBuilder에서의 OutOfMemoryException 오류 원인 분석 [4]파일 다운로드1
1170정성태11/10/201127337.NET Framework: 265. Named 동기화 개체 생성 시 System.UnauthorizedAccessException 예외 발생하는 경우
1169정성태11/10/201130831.NET Framework: 264. 다중 LAN 카드 환경에서 Dns.GetHostAddresses(local)가 반환해 주는 IP의 우선순위는 어떻게 될까요? [4]
1168정성태11/6/201126750오류 유형: 139. TlbImp : error TI0000 : A single valid machine type compatible with the input type library must be specified
1167정성태11/5/201138544개발 환경 구성: 133. Registry 등록 과정 없이 COM 개체 사용 - 두 번째 이야기 [5]파일 다운로드4
1166정성태11/5/201124577.NET Framework: 263. byte[] pData = new byte[100000]로 인한 성능 차이? [1]파일 다운로드1
1165정성태11/3/201129638개발 환경 구성: 132. "Visual Studio Command Prompt (2010)" 명령행에서 2.0 버전의 MSBuild를 구동하는 방법 [2]파일 다운로드1
1164정성태11/1/201127738.NET Framework: 262. .NET 스레드 콜 스택 덤프 (4) - .NET 4.0을 지원하지 않는 MSE 응용 프로그램 원인 분석
1163정성태10/31/201127346.NET Framework: 261. .NET 스레드 콜 스택 덤프 (3) - MSE 소스 코드 개선파일 다운로드1
1162정성태10/30/201127412.NET Framework: 260. .NET 스레드 콜 스택 덤프 (2) - Managed Stack Explorer 소스 코드를 이용한 스택 덤프 구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