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Windows: 210. WSL에 systemd 도입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15215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시리즈 글이 3개 있습니다.)
Linux: 51. WSL - init에서 systemd로 전환하는 방법
; https://www.sysnet.pe.kr/2/0/13104

Windows: 210. WSL에 systemd 도입
; https://www.sysnet.pe.kr/2/0/13127

개발 환경 구성: 669. WSL 2의 (init이 아닌) systemd 지원
; https://www.sysnet.pe.kr/2/0/13278




WSL에 systemd 도입

(업데이트: 2023-03-08) 현재 systemd를 지원하는 WSL 2 정식 버전이 Windows 11에 적용돼 있습니다.




좋은 소식이 있군요. ^^

Systemd support is now available in WSL!
; https://devblogs.microsoft.com/commandline/systemd-support-is-now-available-in-wsl

WSLg를 지원해, 리눅스의 GUI 프로그램까지 WSL 환경 내에서 실행하면 윈도우 운영체제 내에서 띄워주는 것까지 구현하더니 이제는 systemd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젠 정말... 리눅스 kernel 프로그래밍을 제외하고는 웬만한 리눅스 응용 프로그램, 특히 닷넷 코어로 만드는 경우라면 리눅스 환경이 없이도 거의 완벽하게 WSL 환경 내에서 개발/테스트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기능을 잠깐 볼까요? ^^ 기존의 WSL은 루트 프로세스가 init입니다.

// ps -ef --forest

$ pstree
init─┬─init───init───bash───pstree
     ├─init─┬─init───docker-desktop-───16*[{docker-desktop-}]
     │      └─init───docker───20*[{docker}]
     ├─init───init───bash
     └─2*[{init}]

하지만 근래의 리눅스 운영체제들은 systemd를 지원하는 쪽으로 바뀌었는데요, 그래서 그동안 윈도우의 WSL에서는 systemd와 연관된 프로그램들이 동작하지 않았습니다. 일례로, systemctl 명령어조차 기존 WSL 환경에서는 이렇게 오류가 발생합니다.

$ systemctl
System has not been booted with systemd as init system (PID 1). Can't operate.
Failed to connect to bus: Host is down

이 때문에 아래의 문서에서 제공하는 내용조차도,

Part 2.3 - Configure the ASP.NET Core application to start automatically
; https://learn.microsoft.com/en-us/troubleshoot/developer/webapps/aspnetcore/practice-troubleshoot-linux/2-3-configure-aspnet-core-application-start-automatically

WSL 환경이 아닌, 리눅스 환경에서 실습을 해야만 했습니다. 다행히, 이제는 (곧)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다른 이야긴데, WSL에 systemd를 지원하는 다른 우회 방법들이 있긴 합니다. ^^)




이 기능은, 현재(2022-09-22), Microsoft Store에 0.67.6 이상의 WSL 버전을 다운로드하면 된다는데요, 따라서 자신의 PC에 설치된 WSL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런데 저처럼 "wsl --version" 명령어가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을 수 있는데요,

c:\temp> wsl --vesrion
Invalid command line option: --vesrion
...[이하 --help 출력과 동일]

아마도, 여러분은 윈도우에서 제공하는 WSL을 설치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새로운 WSL 엔진을 다음의 Microsoft Store에서 다운로드하면,

WSL inside of the Microsoft Store
; https://aka.ms/wslstorepage

이제 다음과 같은 출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temp> wsl --version
WSL version: 0.66.2.0
Kernel version: 5.15.57.1
WSLg version: 1.0.42
MSRDC version: 1.2.3401
Direct3D version: 1.606.4
DXCore version: 10.0.25131.1002-220531-1700.rs-onecore-base2-hyp
Windows version: 10.0.22000.978

그런데, 보는 바와 같이 0.67.6 버전보다 낮습니다. 왜냐하면, 0.67.6 버전의 WSL 엔진은 Windows Insider 빌드를 적용 중인 윈도우에서 테스트 중이기 때문입니다. ^^

따라서, 다음에 있을 윈도우 업데이트를 기다리든가, 아니면 Windows Insider 프로그램에 가입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외에 또 다른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 바로 github에서 WSL 최신 버전을 다운로드해 적용하는 것입니다.

0.67.6 Pre-release
 - Microsoft.WSL_0.67.6.0_x64_ARM64.msixbundle
; https://github.com/microsoft/WSL/releases/tag/0.67.6

"Pre-release" 임을 감안하시고, 그래도 궁금하신 분은 msixbundle 파일을 다운로드 후 설치하시면 되겠습니다. ^^ 그럼 이렇게 0.67.6 버전을 쓸 수 있습니다.

c:\temp> wsl --version
WSL version: 0.67.6.0
Kernel version: 5.15.62.1
WSLg version: 1.0.44
MSRDC version: 1.2.3401
Direct3D version: 1.606.4
DXCore version: 10.0.25131.1002-220531-1700.rs-onecore-base2-hyp
Windows version: 10.0.22000.978

살다 보니, 마이크로소프트의 내부 구성 요소를 github로부터 설치하는 날도 있군요. ^^




위와 같이 설치를 완료했으면, 이제 명시적으로 systemd를 사용하겠다고 설정해야 합니다. (아직은 기본값이 init입니다.) 이를 위해 /etc/wsl.conf 파일에 다음의 설정을 포함하면 됩니다.

# 명령어 편집기로 systemd 옵션 추가
# sudo nano /etc/wsl.conf

[boot]
systemd=true

이후 wsl을 재시작하면,

c:\temp> wsl --shutdown

"Ubuntu 20.04" 등의 WSL 배포본을 실행하면 init이 아닌 systemd로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pstree
systemd─┬─ModemManager───3*[{ModemManager}]
        ├─NetworkManager───3*[{NetworkManager}]
        ├─accounts-daemon───3*[{accounts-daemon}]
        ├─agetty
        ├─atd
        ├─avahi-daemon───avahi-daemon
        ├─containerd───15*[{containerd}]
        ├─cron
        ├─dbus-daemon
        ├─gdm3───3*[{gdm3}]
        ├─init─┬─init───init───bash───pstree
        │      ├─login───bash
        │      └─2*[{init}]
        ├─networkd-dispat
        ├─polkitd───3*[{polkitd}]
        ├─rsyslogd───3*[{rsyslogd}]
        ├─rtkit-daemon───2*[{rtkit-daemon}]
        ├─snapd─┬─systemctl
        │       └─30*[{snapd}]
        ├─9*[snapfuse]
        ├─sshd
        ├─switcheroo-cont───3*[{switcheroo-cont}]
        ├─systemd─┬─(sd-pam)
        │         ├─dbus-daemon
        │         └─pulseaudio───2*[{pulseaudio}]
        ├─systemd-hostnam
        ├─systemd-journal
        ├─systemd-logind
        ├─systemd-network
        ├─systemd-resolve
        ├─systemd-timedat
        ├─systemd-udevd───48*[systemd-udevd]
        ├─udisksd───5*[{udisksd}]
        ├─unattended-upgr───{unattended-upgr}
        └─wpa_supplicant




참고로, 다시 이전 버전으로 원복하려면 github에서 0.66.2 버전을 다운로드해 msixbundle 설치 파일을 실행하면 됩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11/15/2023]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856정성태2/15/201521278.NET Framework: 493. TypeRef 메타테이블에 등록되는 타입의 조건파일 다운로드1
1855정성태2/10/201520806개발 환경 구성: 256. WebDAV Redirector - Sysinternals 폴더 연결 시 "The network path was not found" 오류 해결 방법
1854정성태2/10/201521803Windows: 104. 폴더는 삭제할 수 없지만, 그 하위 폴더/파일은 생성/삭제/변경하는 보안 설정
1853정성태2/6/201552071웹: 29. 여신금융협회 웹 사이트의 "Netscape 6.0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오류 메시지 [5]
1852정성태2/5/201522489.NET Framework: 492. .NET CLR Memory 성능 카운터의 의미파일 다운로드1
1851정성태2/5/201523413VC++: 88. 하룻밤의 꿈 - 인텔 하스웰의 TSX Instruction 지원 [2]
1850정성태2/4/201544314Windows: 103. 작업 관리자에서의 "Commit size"가 가리키는 메모리의 의미 [4]
1849정성태2/4/201524194기타: 51. DropBox의 CPU 100% 현상 [1]파일 다운로드1
1848정성태2/4/201519465.NET Framework: 491. 닷넷 Generic 타입의 메타 데이터 토큰 값 알아내는 방법 [2]
1847정성태2/3/201522824기타: 50. C# - 윈도우에서 dropbox 동기화 폴더 경로 및 종료하는 방법
1846정성태2/2/201532030Windows: 102. 제어판의 프로그램 추가/삭제 항목을 수동으로 실행하고 싶다면? [1]
1845정성태1/26/201532912Windows: 101. 제어판의 "Windows 자격 증명 관리(Manage your credentials)"를 금지시키는 방법
1844정성태1/26/201530864오류 유형: 269. USB 메모리의 용량이 비정상적으로 보여진다면? [7]
1843정성태1/24/201521928VC++: 87. 무시할 수 없는 Visual C++ 런타임 함수 성능
1842정성태1/23/201544468개발 환경 구성: 255. 노트북 키보드에 없는 BREAK 키를 다른 키로 대체하는 방법
1841정성태1/21/201519418오류 유형: 268. Win32 핸들 관련 CLR4 보안 오류 사례
1840정성태1/8/201527631오류 유형: 267. Visual Studio - CodeLens 사용 시 CPU 100% 현상
1839정성태1/5/201520535디버깅 기술: 69. windbg 분석 사례 - cpu 100% 현상 (2)
1838정성태1/4/201540240기타: 49. 윈도우 내레이터(Narrator) 기능 끄는 방법(윈도우에 파란색의 굵은 테두리 선이 나타난다면?) [4]
1837정성태1/4/201526361디버깅 기술: 68. windbg 분석 사례 - 메모리 부족 [1]
1836정성태1/4/201526373디버깅 기술: 67. windbg - 덤프 파일과 handle 정보
1835정성태1/3/201526861개발 환경 구성: 254. SQL 서버 역시 SSL 3.0/TLS 1.0만을 지원하는 듯!
1834정성태1/3/201551500개발 환경 구성: 253. TLS 1.2를 적용한 IIS 웹 사이트 구성
1833정성태1/3/201527584.NET Framework: 490. System.Data.SqlClient는 SSL 3.0/TLS 1.0만 지원하는 듯! [3]
1832정성태1/2/201520655오류 유형: 266. Azure에 응용 프로그램 게시 중 로그인 오류
1831정성태1/1/201528535디버깅 기술: 66. windbg 분석 사례 - cpu 100% 현상 (1) [1]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