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NET Framework: 2070. .NET 7 - Console.ReadKey와 리눅스의 터미널 타입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5221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NET 7 - Console.ReadKey와 리눅스의 터미널 타입

다음의 글이 있군요. ^^

Console.ReadKey improvements in .NET 7
; https://devblogs.microsoft.com/dotnet/console-readkey-improvements-in-net-7/

Console.ReadKey 구현 코드를 리눅스를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 완전히 갈아엎었다고 합니다. 위의 글에 보면, 리눅스의 터미널 타입이 매우 다양(xterm, xterm-256color, linux,...)하게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참고로 WSL 인스턴스에 대한 터미널 타입은,

$ echo $TERM
xterm-256color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이에 대한 차이점을 위의 글에서 showkey 프로그램을 이용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SSH 접속 클라이언트가 (WSL Shell과 동일한 타입인) Visual Studio Code인 경우,

// Visual Studio Code 또는 WSL 환경인 경우

$ echo $TERM
xterm-256color

$ showkey -a
^[OQ     27 0033 0x1b  <==== F2 키를 누른 경우
         79 0117 0x4f
         81 0121 0x51
^[[H     27 0033 0x1b  <=== Home 키를 누른 경우
         91 0133 0x5b
         72 0110 0x48
^[[F     27 0033 0x1b  <=== End 키를 누른 경우
         91 0133 0x5b
         70 0106 0x46

// F2 값에 대한 바이트 해석
^[ == ESC == 0x1b
O == 0x4f
Q == 0x51

위와 같은 바이트 배열로 구성되는 반면 (기본 모드가 xterm, ESC[n~]으로 설정된) putty를 사용하면,

// PuTTY로 접속한 경우

$ echo $TERM
xterm

$ showkey -a
^[[12~   27 0033 0x1b  <==== F2 키를 누른 경우
         91 0133 0x5b
         49 0061 0x31
         50 0062 0x32
        126 0176 0x7e
^[[1~    27 0033 0x1b  <=== Home 키를 누른 경우
         91 0133 0x5b
         49 0061 0x31
        126 0176 0x7e
^[[4~    27 0033 0x1b  <=== End 키를 누른 경우
         91 0133 0x5b
         52 0064 0x34
        126 0176 0x7e

// F2 값에 대한 바이트 해석
^[ == ESC == 0x1b
[ == 0x5b
1 == 0x31
2 == 0x32
~ == 0x7e

위와 같이 나옵니다. 실제로 해당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이 처리하는 키 입력이 showkey에서 보여주는 모드와 정확하게 일치해서 처리가 됩니다. 이에 대해 간단하게 테스트를 해볼까요? ^^

cat 명령어를 이용해 직접 키보드로부터 입력받은 데이터를 파일로 쓰는 명령어를 실행하면,

// cat 명령 후,
// Home, Enter, Ctrl+D 키를 차례대로 입력

$ cat > test.txt
^[[1~
$ 

위의 결과가 터미널 타입에 따라 달라집니다. putty 콘솔에서 위의 명령어를 실행하면, test.txt의 파일은 5바이트가 되고, Visual Studio Code 또는 WSL 환경에서 실행해 보면 4바이트가 나옵니다.

왜냐하면, 위에서의 showkey 결과를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 putty의 경우, 저장된 test.txt의 hexa 값을 보면,
HOME 키에 해당하는 0x1b, 0x5b, 0x31, 0x73과 Enter 키의 개행 값인 0x0a를 포함해 5바이트

// Visual Studio Code 또는 WSL 환경에서 저장된 test.txt의 hexa 값을 보면,
HOME 키에 해당하는 0x1b, 0x5b, 0x48과 Enter 키의 개행 값인 0x0a를 포함해 4바이트

저런 식으로 터미널 유형에 따른 차이가 발생하는 모든 경우의 수를 기존의 윈도우에 맞춰진 Console.ReadKey 코드로 구현하기 버거웠던 것이고, .NET 7에 포함된 System.Console 모듈에 포함된 Console.ReadKey부터는 리눅스의 tcgetattr, tcsetattr, read의 sys-call을 활용함으로써 개선을 한 것입니다.

이와 관련한 실제 사례가 이슈로 있는데요,

Console.ReadKey and pressing SHIFT+END returns invalid escape sequence on WSL/Ubuntu 
; https://github.com/dotnet/runtime/issues/45597

using System;

class Program
{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while (true)
        {
            var key = Console.ReadKey(true);
            Console.WriteLine($"Key: {key.Key} Modifiers: {key.Modifiers} Char: {(key.KeyChar < ' ' || (int)key.KeyChar >= 126 ? "0x" + ((int)key.KeyChar).ToString("x2") : key.KeyChar.ToString())}");
        }
    }
}

위의 프로그램을 .NET 6 환경에서 실행하면 Shift + END 키의 경우 다음과 같이 이상한 출력 결과를 얻게 되지만,

$ dotnet ./ConsoleApp2.dll
Key: Escape Modifiers: 0 Char: 0x1b
Key: D1 Modifiers: 0 Char: 1
Key: 0 Modifiers: 0 Char: ;
Key: D2 Modifiers: 0 Char: 2
Key: F Modifiers: Shift Char: F

$ showkey -a
^[[1;2F  27 0033 0x1b   <== Shift + End 키를 누른 경우
         91 0133 0x5b
         49 0061 0x31
         59 0073 0x3b
         50 0062 0x32
         70 0106 0x46

동일한 프로그램을 .NET 7 환경에서 실행해 보면,

$ ~/mydot/dotnet ./ConsoleApp2.dll
Key: End Modifiers: Shift Char: 0x00

정확하게 해석해냅니다. ^^




그나저나, 개인적으로 리알못이라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 아래와 같은 글을 보면,

Set a terminal type or terminal emulation
; https://kb.iu.edu/d/acpy

터미널 타입을 단순히 TERM 환경 변수에 값을 주는 것만으로 변경할 수 있는 것 같은데요, 예를 들어 WSL에서 TERM을 vt100으로 바꾸면,

$ export TERM=vt100

showkey의 결과가 달라져야 할 것 같은데, 그대로입니다.

$ showkey -a

Press any keys - Ctrl-D will terminate this program

^[OQ     27 0033 0x1b  <==== F2 키를 누른 경우
         79 0117 0x4f
         81 0121 0x51
^[[H     27 0033 0x1b  <=== Home 키를 누른 경우
         91 0133 0x5b
         72 0110 0x48
^[[F     27 0033 0x1b  <=== End 키를 누른 경우
         91 0133 0x5b
         70 0106 0x46

바꿀 수 없는 건가요? 아니면 바꾸는 또 다른 방법이 있는 걸까요? ^^ (아시는 분은 덧글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PuTTY의 경우 "Connection" / "Data"의 "Terminal-type string"과 "Terminal" / "Keyboard"의 값을 "ESC[n~", "Linux", "Xterm R6", "VT400", "VT100+", "SCO", "Xterm216+" 설정에서 바꿔서 접속하면 showkey의 결과가 달라지는 것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11/21/2022]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2815정성태8/30/20218536개발 환경 구성: 602. WSL 2 - docker-desktop-data, docker-desktop (%LOCALAPPDATA%\Docker\wsl\data\ext4.vhdx) 파일을 다른 디렉터리로 옮기는 방법
12814정성태8/30/202110849.NET Framework: 1110. C# 11 - 인터페이스 내에 정적 추상 메서드 정의 가능 (DIM for Static Members) [2]파일 다운로드1
12813정성태8/29/20219047.NET Framework: 1109. C# 10 - (11) Lambda 개선파일 다운로드1
12812정성태8/28/20218673.NET Framework: 1108. C# 10 - (10) 개선된 #line 지시자
12811정성태8/27/20218900Linux: 44. 윈도우 개발자를 위한 리눅스 fork 동작 방식 설명 (파이썬 코드)
12810정성태8/27/20217701.NET Framework: 1107. .NET Core/5+에서 동적 컴파일한 C# 코드를 (Breakpoint도 활용하며) 디버깅하는 방법 - #line 지시자파일 다운로드1
12809정성태8/26/20218369.NET Framework: 1106. .NET Core/5+에서 C# 코드를 동적으로 컴파일/사용하는 방법 [1]파일 다운로드1
12808정성태8/25/20219594오류 유형: 758. go: ...: missing go.sum entry; to add it: go mod download ...
12807정성태8/25/20219580.NET Framework: 1105. C# 10 - (9) 비동기 메서드가 사용할 AsyncMethodBuilder 선택 가능파일 다운로드1
12806정성태8/24/20217228개발 환경 구성: 601. PyCharm - 다중 프로세스 디버깅 방법
12805정성태8/24/20218457.NET Framework: 1104. C# 10 - (8) 분해 구문에서 기존 변수의 재사용 가능파일 다운로드1
12804정성태8/24/20219174.NET Framework: 1103. C# 10 - (7) Source Generator V2 APIs
12803정성태8/23/20218887개발 환경 구성: 600. pip cache 디렉터리 옮기는 방법
12802정성태8/23/20219100.NET Framework: 1102. .NET Conf Mini 21.08 - WinUI 3 따라해 보기 [1]
12801정성태8/23/20218626.NET Framework: 1101. C# 10 - (6) record class 타입의 ToString 메서드를 sealed 처리 허용파일 다운로드1
12800정성태8/22/20218831개발 환경 구성: 599. PyCharm - (반대로) 원격 프로세스가 PyCharm에 디버그 연결하는 방법
12799정성태8/22/20218836.NET Framework: 1100. C# 10 - (5) 속성 패턴의 개선파일 다운로드1
12798정성태8/21/202110226개발 환경 구성: 598. PyCharm - 원격 프로세스를 디버그하는 방법
12797정성태8/21/20217930Windows: 197. TCP의 MSS(Maximum Segment Size) 크기는 고정된 것일까요?
12796정성태8/21/20218582.NET Framework: 1099. C# 10 - (4) 상수 문자열에 포맷 식 사용 가능파일 다운로드1
12795정성태8/20/20219215.NET Framework: 1098. .NET 6에 포함된 신규 BCL API - 스레드 관련
12794정성태8/20/20218691스크립트: 23. 파이썬 - WSGI를 만족하는 최소한의 구현 코드 및 PyCharm에서의 디버깅 방법 [1]
12793정성태8/20/20219365.NET Framework: 1097. C# 10 - (3) 개선된 변수 초기화 판정파일 다운로드1
12792정성태8/19/20219831.NET Framework: 1096. C# 10 - (2) 전역 네임스페이스 선언파일 다운로드1
12791정성태8/19/20218122.NET Framework: 1095. C# COM 개체를 C++에서 사용하는 예제 [3]파일 다운로드1
12790정성태8/18/202110397.NET Framework: 1094. C# 10 - (1) 구조체를 생성하는 record struct파일 다운로드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