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NET Framework: 2070. .NET 7 - Console.ReadKey와 리눅스의 터미널 타입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13133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1개 있습니다.)

.NET 7 - Console.ReadKey와 리눅스의 터미널 타입

다음의 글이 있군요. ^^

Console.ReadKey improvements in .NET 7
; https://devblogs.microsoft.com/dotnet/console-readkey-improvements-in-net-7/

Console.ReadKey 구현 코드를 리눅스를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 완전히 갈아엎었다고 합니다. 위의 글에 보면, 리눅스의 터미널 타입이 매우 다양(xterm, xterm-256color, linux,...)하게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참고로 WSL 인스턴스에 대한 터미널 타입은,

$ echo $TERM
xterm-256color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이에 대한 차이점을 위의 글에서 showkey 프로그램을 이용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SSH 접속 클라이언트가 (WSL Shell과 동일한 타입인) Visual Studio Code인 경우,

// Visual Studio Code 또는 WSL 환경인 경우

$ echo $TERM
xterm-256color

$ showkey -a
^[OQ     27 0033 0x1b  <==== F2 키를 누른 경우
         79 0117 0x4f
         81 0121 0x51
^[[H     27 0033 0x1b  <=== Home 키를 누른 경우
         91 0133 0x5b
         72 0110 0x48
^[[F     27 0033 0x1b  <=== End 키를 누른 경우
         91 0133 0x5b
         70 0106 0x46

// F2 값에 대한 바이트 해석
^[ == ESC == 0x1b
O == 0x4f
Q == 0x51

위와 같은 바이트 배열로 구성되는 반면 (기본 모드가 xterm, ESC[n~]으로 설정된) putty를 사용하면,

// PuTTY로 접속한 경우

$ echo $TERM
xterm

$ showkey -a
^[[12~   27 0033 0x1b  <==== F2 키를 누른 경우
         91 0133 0x5b
         49 0061 0x31
         50 0062 0x32
        126 0176 0x7e
^[[1~    27 0033 0x1b  <=== Home 키를 누른 경우
         91 0133 0x5b
         49 0061 0x31
        126 0176 0x7e
^[[4~    27 0033 0x1b  <=== End 키를 누른 경우
         91 0133 0x5b
         52 0064 0x34
        126 0176 0x7e

// F2 값에 대한 바이트 해석
^[ == ESC == 0x1b
[ == 0x5b
1 == 0x31
2 == 0x32
~ == 0x7e

위와 같이 나옵니다. 실제로 해당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이 처리하는 키 입력이 showkey에서 보여주는 모드와 정확하게 일치해서 처리가 됩니다. 이에 대해 간단하게 테스트를 해볼까요? ^^

cat 명령어를 이용해 직접 키보드로부터 입력받은 데이터를 파일로 쓰는 명령어를 실행하면,

// cat 명령 후,
// Home, Enter, Ctrl+D 키를 차례대로 입력

$ cat > test.txt
^[[1~
$ 

위의 결과가 터미널 타입에 따라 달라집니다. putty 콘솔에서 위의 명령어를 실행하면, test.txt의 파일은 5바이트가 되고, Visual Studio Code 또는 WSL 환경에서 실행해 보면 4바이트가 나옵니다.

왜냐하면, 위에서의 showkey 결과를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 putty의 경우, 저장된 test.txt의 hexa 값을 보면,
HOME 키에 해당하는 0x1b, 0x5b, 0x31, 0x73과 Enter 키의 개행 값인 0x0a를 포함해 5바이트

// Visual Studio Code 또는 WSL 환경에서 저장된 test.txt의 hexa 값을 보면,
HOME 키에 해당하는 0x1b, 0x5b, 0x48과 Enter 키의 개행 값인 0x0a를 포함해 4바이트

저런 식으로 터미널 유형에 따른 차이가 발생하는 모든 경우의 수를 기존의 윈도우에 맞춰진 Console.ReadKey 코드로 구현하기 버거웠던 것이고, .NET 7에 포함된 System.Console 모듈에 포함된 Console.ReadKey부터는 리눅스의 tcgetattr, tcsetattr, read의 sys-call을 활용함으로써 개선을 한 것입니다.

이와 관련한 실제 사례가 이슈로 있는데요,

Console.ReadKey and pressing SHIFT+END returns invalid escape sequence on WSL/Ubuntu 
; https://github.com/dotnet/runtime/issues/45597

using System;

class Program
{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while (true)
        {
            var key = Console.ReadKey(true);
            Console.WriteLine($"Key: {key.Key} Modifiers: {key.Modifiers} Char: {(key.KeyChar < ' ' || (int)key.KeyChar >= 126 ? "0x" + ((int)key.KeyChar).ToString("x2") : key.KeyChar.ToString())}");
        }
    }
}

위의 프로그램을 .NET 6 환경에서 실행하면 Shift + END 키의 경우 다음과 같이 이상한 출력 결과를 얻게 되지만,

$ dotnet ./ConsoleApp2.dll
Key: Escape Modifiers: 0 Char: 0x1b
Key: D1 Modifiers: 0 Char: 1
Key: 0 Modifiers: 0 Char: ;
Key: D2 Modifiers: 0 Char: 2
Key: F Modifiers: Shift Char: F

$ showkey -a
^[[1;2F  27 0033 0x1b   <== Shift + End 키를 누른 경우
         91 0133 0x5b
         49 0061 0x31
         59 0073 0x3b
         50 0062 0x32
         70 0106 0x46

동일한 프로그램을 .NET 7 환경에서 실행해 보면,

$ ~/mydot/dotnet ./ConsoleApp2.dll
Key: End Modifiers: Shift Char: 0x00

정확하게 해석해냅니다. ^^




그나저나, 개인적으로 리알못이라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 아래와 같은 글을 보면,

Set a terminal type or terminal emulation
; https://kb.iu.edu/d/acpy

터미널 타입을 단순히 TERM 환경 변수에 값을 주는 것만으로 변경할 수 있는 것 같은데요, 예를 들어 WSL에서 TERM을 vt100으로 바꾸면,

$ export TERM=vt100

showkey의 결과가 달라져야 할 것 같은데, 그대로입니다.

$ showkey -a

Press any keys - Ctrl-D will terminate this program

^[OQ     27 0033 0x1b  <==== F2 키를 누른 경우
         79 0117 0x4f
         81 0121 0x51
^[[H     27 0033 0x1b  <=== Home 키를 누른 경우
         91 0133 0x5b
         72 0110 0x48
^[[F     27 0033 0x1b  <=== End 키를 누른 경우
         91 0133 0x5b
         70 0106 0x46

바꿀 수 없는 건가요? 아니면 바꾸는 또 다른 방법이 있는 걸까요? ^^ (아시는 분은 덧글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PuTTY의 경우 "Connection" / "Data"의 "Terminal-type string"과 "Terminal" / "Keyboard"의 값을 "ESC[n~", "Linux", "Xterm R6", "VT400", "VT100+", "SCO", "Xterm216+" 설정에서 바꿔서 접속하면 showkey의 결과가 달라지는 것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11/21/2022]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2011정성태8/27/201926206사물인터넷: 57. C# - Rapsberry Pi Zero W와 PC 간 Bluetooth 통신 예제 코드파일 다운로드1
12010정성태8/27/201919124VS.NET IDE: 138. VSIX - DTE.ItemOperations.NewFile 메서드에서 템플릿 이름을 다국어로 설정하는 방법
12009정성태8/26/201919964.NET Framework: 858. C#/Windows - Clipboard(Ctrl+C, Ctrl+V)가 동작하지 않는다면?파일 다운로드1
12008정성태8/26/201919638.NET Framework: 857. UWP 앱에서 SQL Server 데이터베이스 연결 방법
12007정성태8/24/201918259.NET Framework: 856. .NET Framework 버전을 올렸을 때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
12006정성태8/23/201921718디버깅 기술: 129. guidgen - Encountered an improper argument. 오류 해결 방법 (및 windbg 분석) [1]
12005정성태8/13/201919324.NET Framework: 855. 닷넷 (및 VM 계열 언어) 코드의 성능 측정 시 주의할 점 [2]파일 다운로드1
12004정성태8/12/201927608.NET Framework: 854. C# - 32feet.NET을 이용한 PC 간 Bluetooth 통신 예제 코드 [14]
12003정성태8/12/201919740오류 유형: 564. Visual C++ 컴파일 오류 - fatal error C1090: PDB API call failed, error code '3'
12002정성태8/12/201919092.NET Framework: 853. Excel Sheet를 WinForm에서 사용하는 방법 - 두 번째 이야기 [5]
12001정성태8/10/201924304.NET Framework: 852. WPF/WinForm에서 UWP의 기능을 이용해 Bluetooth 기기와 Pairing하는 방법 [1]
12000정성태8/9/201923719.NET Framework: 851. WinForm/WPF에서 Console 창을 띄워 출력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1999정성태8/1/201917989오류 유형: 563. C# - .NET Core 2.0 이하의 Unix Domain Socket 사용 시 System.IndexOutOfRangeException 오류
11998정성태7/30/201920084오류 유형: 562. .NET Remoting에서 서비스 호출 시 SYN_SENT로 남는 현상파일 다운로드1
11997정성태7/30/201920384.NET Framework: 850. C# - Excel(을 비롯해 Office 제품군) COM 객체를 제어 후 Excel.exe 프로세스가 남아 있는 문제 [2]파일 다운로드1
11996정성태7/25/201923380.NET Framework: 849. C# - Socket의 TIME_WAIT 상태를 없애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1995정성태7/23/201927102.NET Framework: 848. C# - smtp.daum.net 서비스(Implicit SSL)를 이용해 메일 보내는 방법 [2]
11994정성태7/22/201921810개발 환경 구성: 454. Azure 가상 머신(VM)에서 SMTP 메일 전송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1993정성태7/22/201916497오류 유형: 561. Dism.exe 수행 시 "Error: 2 - The system cannot find the file specified." 오류 발생
11992정성태7/22/201918587오류 유형: 560. 서비스 관리자 실행 시 "Windows was unable to open service control manager database on [...]. Error 5: Access is denied." 오류 발생
11991정성태7/18/201915651디버깅 기술: 128. windbg - x64 환경에서 닷넷 예외가 발생한 경우 인자를 확인할 수 없었던 사례
11990정성태7/18/201917898오류 유형: 559. Settings / Update & Security 화면 진입 시 프로그램 종료
11989정성태7/18/201916750Windows: 162. Windows Server 2019 빌드 17763부터 Alt + F4 입력시 곧바로 로그아웃하는 현상
11988정성태7/18/201919269개발 환경 구성: 453.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정한 모든 Root 인증서를 설치하는 방법
11987정성태7/17/201925165오류 유형: 558. 윈도우 - KMODE_EXCEPTION_NOT_HANDLED 블루스크린(BSOD) 문제 [1]
11986정성태7/17/201916904오류 유형: 557. 드라이브 문자를 할당하지 않은 파티션을 탐색기에서 드라이브 문자와 함께 보여주는 문제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