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Windows: 212. 윈도우의 Protected Process (Light) 보안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5682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2개 있습니다.)

윈도우의 Protected Process (Light) 보안

10년도 넘은 시간이 흘러, 그 당시에는 다음의 코드가 service.exe에 대해 잘 실행됐는데,

다른 프로세스에 환경 변수 설정하는 방법 - 두 번째 이야기
; https://www.sysnet.pe.kr/2/0/1438

Reading the environment variables of another process
; https://stackoverflow.com/questions/37906715/reading-the-environment-variables-of-another-process

지금은 OpenProcess 호출에서 에러 코드 5, 즉 "Access is denied"를 반환합니다. 어떤 게 문제일까 싶어서 Process Explorer를 통해 확인했더니,

open_process_failed_1.png

"PsProtectedSignerWinTcb-Light"라는 문자열이 눈에 띄는군요. ^^ 다행히 검색해 보면 이에 대해 자세한 분석 글이 나옵니다.

Do You Really Know About LSA Protection (RunAsPPL)?
; https://itm4n.github.io/lsass-runasppl/

그러니까, EXE 파일을 마이크로소프트 측의 특별한 (Enhanced Key Usage에 추가 보안 목록이 있는) 인증서로 서명한 유형에 따라 PP(Protected Process)/PPL(Protected Process Light) 프로세스 취급을 받는데요, 이런 프로세스들은 일반 프로세스 권한으로는 설령 SE_DEBUG_NAME이 있다 해도 접근할 수 없습니다. (lsxxmanager.dll을 호스팅하는 svchost.exe도 그런 사례입니다.)

글쓴이는 이것을 우회하기 위해 "Known DLL" 등의 트릭도 써봤으나,

Bypassing LSA Protection in Userland
; https://blog.scrt.ch/2021/04/22/bypassing-lsa-protection-in-userland/

itm4n/PPLdump
; https://github.com/itm4n/PPLdump

Windows 10 21H2 버전부터는 저것도 막혔다고 합니다. 따라서 남은 방법은, 1) 보안을 우회할 커널 드라이버를 만들거나, 2) 간혹 Anti-Virus 프로그램 등에서 만든 커널 드라이버 중 PPL 프로세스의 핸들을 열고 있는 것을 찾아내 재사용하는 정도가 있습니다.

2가지 모두 공식적으로 쓸 만한 방법은 아닙니다.

그래도 위의 방법 중 1번에 대한 테스트를 해볼까요? 이를 위해 Mimikatz를 다운로드하는데, 유의할 점은 Windows 11에서는 이것을 바이러스로 인식하기 때문에 Windows Defender에 의해 실행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실습하려면 Windows Server 2022 등의 다른 운영체제가 있어야 합니다. (혹은 Windows 11의 Defender 기능을 끕니다.) 그에 더해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OpenProcess API를 호출하는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include <iostream>
#include <windows.h>
#include <tchar.h>

BOOL sm_EnableTokenPrivilege(LPCTSTR pszPrivilege)
{
    // ...[생략: https://github.com/hostilefork/titlewait/blob/master/src/NTProcessInfo.cpp#L34]...
}

int _tmain(int argc, TCHAR* argv[])
{
    TCHAR* app;
    DWORD    pid;
    HANDLE  proc;

    if (argc != 2) {
        app = _tcsrchr(argv[0], '\\');
        _tprintf(TEXT("Usage: %s [PID]\n"), app ? ++app : argv[0]);
        return -1;
    }

    _stscanf_s(argv[1], TEXT("%lu"), &pid);
    
    sm_EnableTokenPrivilege(SE_DEBUG_NAME);

    if (!(proc = OpenProcess(PROCESS_QUERY_INFORMATION /* | PROCESS_VM_READ | PROCESS_VM_WRITE */, FALSE, pid))) {
        DWORD dwError = ::GetLastError();
        printf("OpenProcess: not worked!, %d", dwError);
        return dwError;
    }

    printf("OpenProcess: worked!\n");

    CloseHandle(proc);
}

services.exe PID에 대해 관리자 권한으로 다음과 같이 실행해 보면,

// services.exe의 PID == 652인 경우,

c:\temp> ConsoleApplication1.exe 652
OpenProcess: not worked!, 5

이렇게 동작하지 않습니다. 반면, Mimikatz는 mimidrv.sys 커널 드라이버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그 모듈에 PP/PPL 보안을 무력화하는 코드가 들어 있습니다. 실제로 다음과 같이 명령을 내리면,

c:\temp> mimikatz.exe

  .#####.   mimikatz 2.2.0 (x64) #19041 Sep 19 2022 17:44:08
 .## ^ ##.  "A La Vie, A L'Amour" - (oe.eo)
 ## / \ ##  /*** Benjamin DELPY `gentilkiwi` ( benjamin@gentilkiwi.com )
 ## \ / ##       > https://blog.gentilkiwi.com/mimikatz
 '## v ##'       Vincent LE TOUX             ( vincent.letoux@gmail.com )
  '#####'        > https://pingcastle.com / https://mysmartlogon.com ***/

mimikatz # !+
[*] 'mimidrv' service not present
[+] 'mimidrv' service successfully registered
[+] 'mimidrv' service ACL to everyone
[+] 'mimidrv' service started

mimikatz # !processprotect /process:services.exe /remove
Process : services.exe
PID 652 -> 00/00 [0-0-0]

아래와 같이 OpenProcess가 잘 동작합니다.

// services.exe의 PID == 652인 경우,

c:\temp> ConsoleApplication1.exe 652
OpenProcess: worked!

이후, 다시 보호를 하면,

mimikatz # !processprotect /process:services.exe

OpenProcess는 더 이상 동작하지 않습니다. OpenProcess가 안 되니, 이후의 DLL Injection 등은 시도조차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OpenProcess의 모든 호출이 실패하는 것은 아닙니다. PROCESS_QUERY_LIMITED_INFORMATION, PROCESS_SET_LIMITED_INFORMATION, PROCESS_TERMINATE, PROCESS_SUSPEND_RESUME에 대해서는 가능합니다.

또한, Windows 11과 Server Server 2022의 보안 정책이 다소 다른 듯합니다. 일례로 Process Explorer의 경우 Windows 11 환경에서는 PP/PPL 보안이 적용된 프로세스에 대해서는 환경 변수 목록을 가져오지 못합니다. 반면 Windows Server 2022의 경우에는 해당 정보를 가져오는 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Windows 11의 경우 wininit.exe, csrss.exe, smss.exe 및 Windows Defender 같은 프로세스(msmpeng.exe) 등의 극히 제한적인 범위로 PP/PPL 보안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의 경우, RunAsPPL 레지스트리 설정을 추가한 상황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원래 lsass.exe는 PPL 프로세스가 아니지만 RunAsPPL 설정을 하면 PPL로 뜨는 것 같습니다. 그런 탓에 mimikatz가 Windows 11에서도 여전히 기본 명령어로도 잘 동작하지만 RunAsPPL로 lsass.exe가 보호받는 경우에는 (mimidrv.sys에서 제공하는) processprotect 명령어를 이용해 PPL 플래그를 제거하는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이걸 테스트하려면 RunAsPPL 설정과 함께 재부팅도 해야 하고, mimikatz 바이러스 인식을 막기 위해 Windows Defender Credential Guard를 꺼야 하는데,

Disable Windows Defender Credential Guard
; https://learn.microsoft.com/en-us/windows/security/identity-protection/credential-guard/credential-guard-manage#disable-windows-defender-credential-guard

굳이 해볼 가치는 없어 보여 생략합니다. ^^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2/10/2023]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2022-11-23 11시01분
검색해 보니 좋은 자료가 있군요. ^^

PPL 우회 공격 연구 - 중부대학교
; http://isweb.joongbu.ac.kr/~jbuis/2019/report-2019-1.pdf
정성태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455정성태11/25/20232452닷넷: 2168. C# - Azure.AI.OpenAI 패키지로 OpenAI 사용파일 다운로드1
13454정성태11/23/20232809닷넷: 2167. C# - Qdrant Vector DB를 이용한 Embedding 벡터 값 보관/조회 (Azure OpenAI) [1]파일 다운로드1
13453정성태11/23/20232312오류 유형: 879. docker desktop 설치 시 "Invalid JSON string. (Exception from HRESULT: 0x83750007)"
13452정성태11/22/20232417닷넷: 2166. C# - Azure OpenAI API를 이용해 사용자가 제공하는 정보를 대상으로 검색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451정성태11/21/20232547닷넷: 2165. C# - Azure OpenAI API를 이용해 ChatGPT처럼 동작하는 콘솔 응용 프로그램 제작파일 다운로드1
13450정성태11/21/20232355닷넷: 2164. C# - Octokit을 이용한 GitHub Issue 검색파일 다운로드1
13449정성태11/21/20232422개발 환경 구성: 688. Azure OpenAI 서비스 신청 방법
13448정성태11/20/20232666닷넷: 2163. .NET 8 - Dynamic PGO를 결합한 성능 향상파일 다운로드1
13447정성태11/16/20232549닷넷: 2162. ASP.NET Core 웹 사이트의 SSL 설정을 코드로 하는 방법
13446정성태11/16/20232479닷넷: 2161. .NET Conf 2023 - Day 1 Blazor 개요 정리
13445정성태11/15/20232802Linux: 62. 리눅스/WSL에서 CA 인증서를 저장하는 방법
13444정성태11/15/20232549닷넷: 2160. C# 12 - Experimental 특성 지원
13443정성태11/14/20232600개발 환경 구성: 687. OpenSSL로 생성한 사용자 인증서를 ASP.NET Core 웹 사이트에 적용하는 방법
13442정성태11/13/20232421개발 환경 구성: 686. 비주얼 스튜디오로 실행한 ASP.NET Core 사이트를 WSL 2 인스턴스에서 https로 접속하는 방법
13441정성태11/12/20232728닷넷: 2159. C# - ASP.NET Core 프로젝트에서 서버 Socket을 직접 생성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440정성태11/11/20232408Windows: 253. 소켓 Listen 시 방화벽의 Public/Private 제어 기능이 비활성화된 경우
13439정성태11/10/20232911닷넷: 2158. C# - 소켓 포트를 미리 시스템에 등록/예약해 사용하는 방법(Port Exclusion Ranges)파일 다운로드1
13438정성태11/9/20232511닷넷: 2157. C# - WinRT 기능을 이용해 윈도우에서 실행 중인 Media App 제어
13437정성태11/8/20232705닷넷: 2156. .NET 7 이상의 콘솔 프로그램을 (dockerfile 없이) 로컬 docker에 배포하는 방법
13436정성태11/7/20232960닷넷: 2155. C# - .NET 8 런타임부터 (Reflection 없이) 특성을 이용해 public이 아닌 멤버 호출 가능
13435정성태11/6/20232887닷넷: 2154. C# - 네이티브 자원을 포함한 관리 개체(예: 스레드)의 GC 정리
13434정성태11/1/20232655스크립트: 62. 파이썬 - class의 정적 함수를 동적으로 교체
13433정성태11/1/20232370스크립트: 61. 파이썬 - 함수 오버로딩 미지원
13432정성태10/31/20232440오류 유형: 878. 탐색기의 WSL 디렉터리 접근 시 "Attempt to access invalid address." 오류 발생
13431정성태10/31/20232771스크립트: 60. 파이썬 - 비동기 FastAPI 앱을 gunicorn으로 호스팅
13430정성태10/30/20232666닷넷: 2153. C# - 사용자가 빌드한 ICU dll 파일을 사용하는 방법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