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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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 클래스 안에 구조체를 포함하는 경우 발생하는 dynamic 키워드의 부작용


재미있는 질문입니다. ^^

dynamic 변수 할당은 도대체 어디에????
; https://www.sysnet.pe.kr/3/0/1076

문제의 코드를 단순화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public struct People
{
    public int Age;
}

public class Casting
{
    public People People;
}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dynamic casting = new Casting();
    casting.People.Age = 19;
    Console.WriteLine(casting.People.Age); // 0이 출력됨
}

위의 상황에서 struct People 정의를 class People로 하면 정상적으로 출력이 됩니다. 그런 걸로 볼 때, 문제의 원인은 boxing/unboxing으로 인한 부작용이 맞는 것 같습니다.

문제를 좀 더 구체화시켜 볼까요?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dynamic casting = new Casting();
            
    People p1 = (People)casting.People;
    People p2 = (People)casting.People;

    p1.Age = 5;
    p2.Age = 10;

    Console.WriteLine(p1.Age); // 출력값: 5
    Console.WriteLine(p2.Age); // 출력값: 10
}

보시는 것처럼, casting.People로 값을 받아올 때마다 별도의 struct 인스턴스가 생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확실하게 Object ID를 다음과 같이 구해볼 수도 있습니다.

dynamic casting = new Casting();
            
System.Runtime.Serialization.ObjectIDGenerator 
    obj = new System.Runtime.Serialization.ObjectIDGenerator();

bool firstTime;
long id1 = obj.GetId(casting.People, out firstTime);
long id2 = obj.GetId(casting.People, out firstTime);

Console.WriteLine(id1); // 출력값: 1
Console.WriteLine(id2); // 출력값: 2

분명히, casting.People를 호출할 때마다 생성되는 인스턴스의 ObjectID 값이 다릅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하려면 .NET Reflector를 이용해보면 됩니다. 생성되는 코드를 단순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예제 코드를 만들고 빌드한 다음,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dynamic casting = new Casting();
            
    People p1 = (People)casting.People;
}

.NET Reflector에서 확인해 보면 CallSite 코드 호출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CallSite는 public이기 때문에 우리가 직접 호출해도 무방한데요. 그래서 최종적으로 코드를 다음과 같이 바꾸는 것도 가능합니다.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object casting = new Casting();
    
    CallSite<Func<CallSite, object, People>> site1 = CallSite<Func<CallSite, object, People>>.Create(
        Binder.Convert(CSharpBinderFlags.ConvertExplicit, typeof(People), typeof(Program)));

    CallSite<Func<CallSite, object, object>> site2 = CallSite<Func<CallSite, object, object>>.Create(
    Binder.GetMember(CSharpBinderFlags.None, "People", typeof(Program),
        new CSharpArgumentInfo[] { CSharpArgumentInfo.Create(CSharpArgumentInfoFlags.None, null) }));

    People p1 = site1.Target.Invoke(site1, site2.Target.Invoke(site2, casting));
}

실제로 dynamic 키워드는 C# 컴파일러에 의해서 위와 유사하게 변경이 됩니다.

복잡하긴 해도, 천천히 뜯어보면 이해 못할 것도 없습니다. ^^

우선, site1.Target.Invoke 먼저 살펴볼까요? CallSite.Target 을 .NET Reflector로 살펴보면,

public class CallSite<T> : CallSite where T: class
{
    ...[생략]...

    [__DynamicallyInvokable]
    public T Target;
}

T generic 개체를 반환합니다. 즉, CallSite<T>에 지정된 Func<CallSite, object, People> 인스턴스가 되는 것입니다. Func 개체는 .NET에서 delegate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TypeForwardedFrom("System.Core, Version=3.5.0.0, Culture=Neutral, PublicKeyToken=b77a5c561934e089"), __DynamicallyInvokable]
public delegate TResult Func<in T1, in T2, out TResult>(T1 arg1, T2 arg2);

반환 타입이 TResult로 되어 있고, 이것은 Func 정의에서 3번째 Generic 타입으로 지정된 것입니다. 아하... 그럼 답이 나왔군요.

CallSite 정의에서 실제로 "People" 멤버값을 반환하는 것은 site2입니다. site2의 반환값은 아래와 같이 object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CallSite<Func<CallSite, object, object>> site2 = CallSite<Func<CallSite, object, object>>.Create(
    Binder.GetMember(CSharpBinderFlags.None, "People", typeof(Program),
        new CSharpArgumentInfo[] { CSharpArgumentInfo.Create(CSharpArgumentInfoFlags.None, null) }));

따라서, site2.Target.Invoke의 결과값은 object가 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class 내부에 정의된 Value Type들은 모두 boxing이 되어 Heap에 복사되고 이후의 변경들은 모두 그 Heap에 복사된 개체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정리해 보면, 다음의 코드는 결국,

dynamic casting = new Casting();
casting.People.Age = 19;

아래와 같이 코딩하는 것과 마찬가지 효과를 갖습니다.

Casting cast = new Casting();
cast.People.Age = 6;
object objPeople = cast.People; // boxing으로 인해 heap에 복사됨
People heapPeople = (People)objPeople; // heap에 있는 인스턴스가 unboxing 된 것임.
heapPeople.Age = 10;

Console.WriteLine(cast.People.Age); // 출력값: 6
Console.WriteLine(heapPeople.Age); // 출력값: 10




그런데, 왜? 다음의 결과는 제대로 동작하는지에 대해서 묻고 있습니다.

dynamic onePeople = new People();
onePeople.Age = 20;
Console.WriteLine(onePeople.Age);

아쉽게도 위의 것은 '제대로 동작하는 것처럼 보일 뿐' 실제로 의도했던 결과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 위의 코드를 풀어서 문제를 확인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Casting cast = new Casting();
cast.People.Age = 10;
dynamic onePeople = cast.People;
onePeople.Age = 15;

Console.WriteLine(cast.People.Age); // 출력값: 10
Console.WriteLine(onePeople.Age); // 출력값: 15

즉, onePeople.Age는 다시 boxing 되어 반환된 Heap 개체의 값을 다루는 것일 뿐, 원본 cast 개체에 담겨진 인스턴스를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문제가 되었던 코드도 위와 같은 식으로 변경해 주면 마찬가지로 보존된 값이 나옵니다.

dynamic casting = new Casting();
casting.People.Age = 19;
Console.WriteLine(casting.People.Age); // 0이 출력됨

==>

dynamic casting = new Casting();
People p1 = (People)casting.People;
p1.Age = 19;
Console.WriteLine(p1.Age); // 출력값: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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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5/30/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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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작성자
 



2012-08-05 05시21분
[이성환] 답변 감사드립니다. (__)
결국 클래스 내부 멤버로 구조체가 있다면 이 녀석에 접근할 때마다 새로운 인스턴스가 생기고 그걸 가리킨다는 얘기군요.
기본적으로 클래스 멤버로 값 형식이 선언되면 스택이 아니라 힙에 할당되는데 (하지만 전달 방식은 여전히 값복사죠... 잠시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dynamic으로 선언해 버리면 내부 멤버를 별도의 형식으로 인식하고
그래서 People을 스택에 생성하고 접근 할 때마다 매번 object 형변환에 의해 스택에서 힙으로 박싱하여 새로운 인스턴스를 가리키게 된다고 이해했습니다.

같은 예로
struct ManKind
    {
        public DateTime BirthDay;
    }
구조체를 하나 더 만들고 이걸 People의 멤버로 선언한 후 예제처럼 호출하면
 
dynamic people = new People();
people.Kind.BirthDay = DateTime.Now.AddDays(10);
Console.WriteLine(people.Kind.BirthDay);

역시 클래스 내부에 구조체 멤버로 선언되었을 때처럼 기본값으로 표시됩니다.

new People()로 생성한 객체는 생성된 이후 곧이어 박싱된 상태로 site1로 사용될 테니 클래스와 동일하게 호출될 것이고
people 내부의 구조체들은 마찬가지로 site2의 반환값인 object로 형변환되어 별도의 인스턴스를 가리키게 되기 때문이라 이해했습니다.
구조체의 구조체 멤버, 또 그 멤버의 구조체 멤버, 또 그 구조체 멤버의 구조체 멤버.... 결국 casting.people.Kind..... 이렇게 '.' 으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구조체 멤버가 있다면
그 녀석들은 별도의 객체로 박싱 / 언박싱 과정을 거쳐서 완전히 다른 인스턴스를 가리키게 되는 것이군요.
생각 없이 구조체 멤버를 선언하고 값을 할당했다 불러왔다가는 재앙을 불러올 수도 있겠네요....=ㅅ=;;;

지역에서 잠깐 쓰고 버릴 용도가 아니라면, dynamic에서 불러와서 사용할 형식에는 구조체 멤버 선언에 신중을 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다른 값형식 멤버는 dynamic이 아닐 때와 동일하게 동작하는 특별히 구조체만 이렇게 별도의 동작으로 하도록 만든 이유가 있을까요?
[guest]
2012-08-08 02시40분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Func의 generic 인자로 object로 고정한 것이 dynamic 초기 구현으로 인한 잠재적인 버그일 수도 있고, 아니면 내부적으로 구현하는 데 object로 해야만 하는 한계가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검색해 보시면 알겠지만, 이성환 님 같은 경우의 활용 사례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 측 개발자들이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https://connect.microsoft.com에 이슈 제기를 한번 해보세요. ^^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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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riterDateCnt.TitleFi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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