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스크립트: 44. 파이썬의 3가지 스레드 ID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12218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시리즈 글이 2개 있습니다.)
스크립트: 44. 파이썬의 3가지 스레드 ID
; https://www.sysnet.pe.kr/2/0/13251

Linux: 108. Linux와 Windows의 프로세스/스레드 ID 관리 방식
; https://www.sysnet.pe.kr/2/0/13821




파이썬의 3가지 스레드 ID

(이 글은 리눅스 환경을 가정합니다.)

간단하게 다음의 코드를 실행하면,

import threading
import os

print(os.getpid(), threading.get_native_id(), threading.current_thread().native_id)

# os.getpid() == 16000 
# threading.get_native_id() == 16000  (python 3.8 or later)
# threading.current_thread().native_id == 16000  (python 3.8 or later)

당연히 모든 값이 동일합니다. CPU 입장에서는 사실 스레드와 프로세스의 구분이 없으므로, 그 부분은 운영체제 수준에서 구현하기 나름인데요, 윈도우와는 달리 리눅스는 내부적으로 스레드와 프로세스를 거의 동급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저런 결과가 나옵니다.

그렇다면 os.getpid()와 threading.get_native_id(), threading.current_thread().native_id는 어떻게 다를까요? 간단합니다. 하나의 프로세스에서 스레드를 생성해 테스트하면,

def run_thread():
    def handler():
        print('run_thread', os.getpid(), threading.get_native_id(), threading.current_thread().native_id)

    t = threading.Thread(target=handler)
    t.daemon = True
    t.start()
    return t

run_thread()

이렇게 값이 나옵니다.

os.getpid() == 16000 
threading.get_native_id(), threading.current_thread().native_id == 16001 

당연하겠죠?!!!




그렇다면, threading.get_native_id(), threading.current_thread().native_id 간의 차이점은 뭘까요? 이름상으로는 2개 모두 현재 스레드의 ID를 반환할 것 같은데요, 불행히도 threading.current_thread().native_id에는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아래의 코드를 통해 그것을 재현할 수 있는데,

# 윈도우 개발자를 위한 리눅스 fork 동작 방식 설명 (파이썬 코드)
# ; https://www.sysnet.pe.kr/2/0/12811

pid = os.fork()

if pid == 0:
    print(pid, '자식 프로세스의 실행 흐름', os.getpid(), threading.get_native_id(), threading.current_thread().native_id)

# os.getpid() == 16001 
# threading.get_native_id() == 16001 
# threading.current_thread().native_id == 16000

결과를 보면, threading.get_native_id()는 새로 fork한 자식 프로세스의 thread id를 나타내고 있지만, threading.current_thread().native_id는 (forking 시킨) 부모 프로세스의 스레드 id를 가리킵니다.

따라서 fork를 가정한다면 threading.current_thread().native_id를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달리 말해 threading.current_thread().native_id가 왜 있는 것인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




그런데, 파이썬에는 또 다른 thread id가 있습니다. 닷넷도 Thread.ManagedThreadId가 있는 것처럼, 파이썬 역시 엔진 자체에서 추상화시킨 스레드 ID를 가지고 있는데 이 값은 threading.current_thread().ident로 구할 수 있습니다.

import threading

print(threading.get_native_id(), threading.current_thread().ident)

# threading.get_native_id() == 160654
# threading.current_thread().ident == 140401214547776

보는 바와 같이 완전히 다른 id 값을 가지므로 숫자 크기만으로 다른 값들과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다른) 스레드의 호출 스택을 구할 때 사용하는 _current_frames의 get 함수에는 어떤 thread id를 전달해야 할까요?

frame = sys._current_frames().get(tid)
print(frame)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을 텐데요, 파이썬 엔진에서 호출 스택을 구하는 것이므로 threading.current_thread().ident 값이어야 합니다. (이상한 이름 규칙이지만, threading.current_thread().native_id와 threading.get_native_id()는 값이 다른 경우가 있었는데요, 반면 동일한 이름 규칙의 threading.current_thread().ident와 threading.get_ident()는 완전히 동일한 값을 반환합니다.)

ident의 또 한 가지 특징이라면, 위에서 살펴 본 id들은 스레드의 생명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고유한 값을 띄기 때문에 동시에 같은 id가 중복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반면 ident는 파이썬 엔진에서 fork한 프로세스인 경우 동시에 같은 id가 나오기도 합니다.

pid = os.fork()

if pid == 0:
    print(pid, '자식 프로세스의 실행 흐름', threading.get_ident())  # 139813516781376
else:
    print(pid, '부모 프로세스의 실행 흐름', threading.get_ident())  # 139813516781376

생성 규칙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보는 바와 같이 완전히 동일한 값이 부모/자식 프로세스 사이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2/8/2023]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2487정성태1/13/202116518.NET Framework: 1004. C# - GC Heap에 위치한 참조 개체의 주소를 알아내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2486정성태1/12/202118252.NET Framework: 1003. x64 환경에서 참조형의 기본 메모리 소비는 얼마나 될까요? [1]
12485정성태1/11/202118445Graphics: 38. C# - OpenCvSharp.VideoWriter에 BMP 파일을 1초씩 출력하는 예제 [2]파일 다운로드1
12484정성태1/9/202120017.NET Framework: 1002. C# - ReadOnlySequence<T> 소개파일 다운로드1
12483정성태1/8/202116237개발 환경 구성: 521. dotPeek - 훌륭한 역어셈블 소스 코드 생성 도구
12482정성태1/8/202117988.NET Framework: 1001. C# - 제네릭 타입/메서드에서 사용 시 경우에 따라 CS8377 컴파일 에러
12481정성태1/7/202118056.NET Framework: 1000. C# - CS8344 컴파일 에러: ref struct 타입의 사용 제한 메서드파일 다운로드1
12480정성태1/6/202120823.NET Framework: 999. C# - ArrayPool<T>와 MemoryPool<T> 소개파일 다운로드1
12479정성태1/6/202118009.NET Framework: 998. C# - OWIN 예제 프로젝트 만들기
12478정성태1/5/202120692.NET Framework: 997. C# - ArrayPool<T> 소개파일 다운로드1
12477정성태1/5/202121788기타: 79. github 코드 검색 방법 [1]
12476정성태1/5/202118163.NET Framework: 996. C# - 닷넷 코어에서 다른 스레드의 callstack을 구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2475정성태1/5/202121900.NET Framework: 995. C# - Span<T>와 Memory<T> [1]파일 다운로드1
12474정성태1/4/202118661.NET Framework: 994. C# - (.NET Core 2.2부터 가능한) 프로세스 내부에서 CLR ETW 이벤트 수신 [1]파일 다운로드1
12473정성태1/4/202117234.NET Framework: 993. .NET 런타임에 따라 달라지는 정적 필드의 초기화 유무 [1]파일 다운로드1
12472정성태1/3/202117249디버깅 기술: 178. windbg - 디버그 시작 시 스크립트 실행
12471정성태1/1/202118046.NET Framework: 992. C# - .NET Core 3.0 이상부터 제공하는 runtimeOptions의 rollForward 옵션 [1]
12470정성태12/30/202018158.NET Framework: 991. .NET 5 응용 프로그램에서 WinRT API 호출 [1]파일 다운로드1
12469정성태12/30/202022618.NET Framework: 990. C# - SendInput Win32 API를 이용한 가상 키보드/마우스 [1]파일 다운로드1
12468정성태12/30/202019024Windows: 186. CMD Shell의 "Defaults"와 "Properties"에서 폰트 정보가 다른 문제 [1]
12467정성태12/29/202019020.NET Framework: 989. HttpContextAccessor를 통해 이해하는 AsyncLocal<T> [1]파일 다운로드1
12466정성태12/29/202016550.NET Framework: 988. C# - 지연 실행이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singleton 패턴에서 DCLP보다는 static 초기화를 권장 [1]파일 다운로드1
12465정성태12/29/202020240.NET Framework: 987. .NET Profiler - FunctionID와 연관된 ClassID를 구할 수 없는 문제
12464정성태12/29/202018547.NET Framework: 986. pptfont.exe - PPT 파일에 숨겨진 폰트 설정을 일괄 삭제
12463정성태12/29/202017465개발 환경 구성: 520. RDP(mstsc.exe)의 다중 모니터 옵션 /multimon, /span
12462정성태12/27/202019449디버깅 기술: 177. windbg - (ASP.NET 환경에서 유용한) netext 확장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