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Visual Studio - 영문 폰트가 Fullwidth Latin Character로 바뀌는 문제

얼마 전부터 비주얼 스튜디오를 사용할 때마다 자꾸만 영문 폰트가 이상해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뭐랄까, 일반 글씨체는 아니고, 약간 넓은 글씨체라고 해야 할까요,,, 설명이 어려우니 ^^ 아래의 그림으로 실어봤습니다.

vs_font_cs1056_1.png

첫 번째 라인은 정상 텍스트인 반면, 두 번째 라인은 영문만 폰트가 뭔가 이상합니다. 그래서 (당연하겠지만) 컴파일을 하면 "Error CS1056 Unexpected character '...'"가 발생하게 됩니다.

비주얼 스튜디오를 종료하고 다시 시작하면 폰트가 정상적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그냥 무시하고 있다가... 자꾸 저런 현상이 발생해서 ^^; 원인을 분석해 봤습니다.

우선, 비정상 텍스트와 정상 텍스트가 포함된 텍스트 파일을 만들고,

client
client

저장한 다음 hexa 값을 봤더니 이렇게 나옵니다.

EF BB BF // Byte order mark

c        l        i        e        n        t
63       6C       69       65       6E       74

c       l       i       e       n       t
EF BD 83 EF BD 8C EF BD 89 EF BD 85 EF BD 8E EF BD 94

'c' 글자 하나가 "EF BD 83" 3바이트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0xefbd83을 유니코드로 검색하면,

Unicode Character 'FULLWIDTH LATIN SMALL LETTER C' (U+FF43)
; https://www.fileformat.info/info/unicode/char/ff43/index.htm

위의 글자가 UTF-8 인코딩된 것이었습니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다시 검색해 보니 Visual Studio Code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How to switch between fullwidth and halfwidth in Visual Studio Code?
; https://stackoverflow.com/questions/72759250/how-to-switch-between-fullwidth-and-halfwidth-in-visual-studio-code

그런데... 답이 없군요. ^^; 그러다 작업 표시줄의 IME 창에 눈길이 갔습니다. 오호... "Character width (Full)" 설정이 돼 있는 것입니다.

vs_font_cs1056_2.png

이 값을 "Half-width"로 바꾸면 정상적으로 ASCII 폰트로 돌아옵니다.




그나저나 이상하군요, 왜 자꾸 갑자기 저 폰트로 바뀌는 걸까요? 분명히 저는 마우스로 저 메뉴를 직접 바꾼 적이 없습니다. 검색해 보면, 이에 대한 단축키로 Shift + Space가 설정돼 있다고 하는데 제 컴퓨터에서 해보면 해당 키 조합이 먹히지 않습니다. (그냥 스페이스가 입력됩니다.)

그러니까, 설령 우연이라도 저 키 조합을 눌렀다고 해도 Fullwidth/Halfwidth 설정이 토글되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에 대한 단축키를 찾아보면,

Simplified Chinese MSPY 3.0 IME Hot Key Registry Settings (Windows CE 5.0)
; https://learn.microsoft.com/en-us/previous-versions/windows/embedded/ms904626(v=msdn.10)

"HKEY_CURRENT_USER\Control Panel\Input Method\Hot Keys\00000011" 레지스트리 키 경로가 그에 대한 단축키라고 합니다. 제 컴퓨터 설정을 보면,

Key Modifiers: 04 C0 00 00
Target IME: 00 00 00 00
Virtual Key: 20 00 00 00

// Registry: HKEY_CURRENT_USER\Control Panel\Input Method\Hot Keys
// https://renenyffenegger.ch/notes/Windows/registry/tree/HKEY_CURRENT_USER/Control-Panel/Input-Method/Hot-Keys/index

// Target IME: 00 00 00 00 for all languages(?) 

// Key modifiers
// 01: Left alt
// 02: control
// 04: shift (MOD_SHIFT)

04가 Shift 키에 해당하고 Virtual Key 20은 Space 키가 맞습니다. 단지, Key Modifiers에 "C0"이 있어서 그런지 어쨌든 Shift + Space 키는 Fullwidth/Halfwidth에 대한 토글키로는 동작하지 않습니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만! ^^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2/20/2024]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2025-05-08 01시39분
전각(Full-width)/반각(Half-width) 기능을 토글하는 키가 Alt + "=" 키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글에 vactorman("https://blog.naver.com/vactorman") 님이 덧글을 달아주셨군요. ^^

https://blog.naver.com/techshare/223016961489

재미있는 건 해당 토글이 항상 동작하는 것은 아니고, 조건이 있는 것 같은데요, 가령 다음과 같이 하면 재현이 안 됩니다.

1. "메모장"을 실행.
2. '영문' 타이핑 테스트를 해보면 Alt + "=" 키를 눌러도 전각/반각 전환이 안 됨.

대신, "한/영" 전환을 한 번이라도 해주면 재현이 됩니다.

1. "메모장"을 실행.
2. '한/영' 변환키를 한 번 누르면 "한글" 입력 상태로 전환.
3. Alt + "=" 키를 누르면 '전각' 입력으로 전환, Space 키를 눌러 보면 이전과 다르게 넓게 타이핑이 됨.
4. (현재는 한글 입력 상태이므로) 한글 글자로는 '전각' 차이가 안 나는데, '한/영' 변환키를 한 번 더 눌러 "영문" 입력 상태로 전환 후 타이핑을 하면 확실하게 '전각' 타이핑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음.

저렇게 일단 '한/영' 변환키가 한 번이라도 눌린 적이 있어야, 해당 응용 프로그램 인스턴스에 한해 Alt + "=" 키로 전각/반각 토글이 가능합니다. (즉, 다시 실행하면 '한/영' 변환키를 입력한 적이 없는 경우 Alt + "=" 키는 동작하지 않습니다.)
정성태

...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87정성태12/12/201229673VC++: 64. x64 Visual C++에서 TEB 주소 구하는 방법
1386정성태12/12/201231007디버깅 기술: 53. windbg - 덤프 파일로부터 네이티브 DLL을 추출하는 방법 [1]
1385정성태12/12/201226422디버깅 기술: 52. Windbg - The version of SOS does not match the version of CLR you are debugging.
1384정성태12/12/201231108개발 환경 구성: 178. System32 폴더의 64비트 DLL을 32비트 Depends.exe에서 보는 방법
1383정성태12/10/201227097개발 환경 구성: 177. 기업용 메신저를 위한 Office Communicator Server 2007 설치 [1]
1382정성태12/8/201229749개발 환경 구성: 176. WebPagetest 서버 - 설치 및 테스트
1381정성태12/5/201228535.NET Framework: 347. C# - 프로세스(EXE) 수준의 Singleton 개체 생성 [2]파일 다운로드1
1380정성태11/28/201238500.NET Framework: 346. 닷넷 개발자에게 Node.js의 의미 [17]
1379정성태11/26/201231856.NET Framework: 345. C# 부호(+, -)에 대한 비트 변환 [1]
1378정성태11/22/201232915Java: 14. 안드로이드 - Hello World 실습 [7]
1377정성태11/19/201226539.NET Framework: 344. 닷넷 프로파일러 - ICorProfilerInfo::GetILFunctionBody 함수 버그
1376정성태11/15/201231640디버깅 기술: 51. 닷넷 응용 프로그램에서 특정 예외가 발생했을 때 풀 덤프 받는 방법 [6]
1375정성태11/15/201227362디버깅 기술: 50. windbg의 mscordacwks DLL 로드 문제 - 두 번째 이야기
1374정성태11/13/201225405개발 환경 구성: 175. Visual Studio의 "Extension Manager"에서 설치된 구성 요소들의 제거 버튼이 비활성화되었다면!
1373정성태11/13/201225958.NET Framework: 343. VB.NET 어셈블리의 .NET Reflector 소스 코드를 분석할 때 알아두면 좋은 사항
1372정성태11/1/2012120664Windows: 67. 64비트 윈도우에서 Internet Explorer 10이 항상 64비트로만 실행된다면? [57]
1371정성태10/31/201228651.NET Framework: 342. Python의 zip과 with 문 context를 C#과 비교하면. [3]파일 다운로드1
1370정성태10/31/201223642VS.NET IDE: 75. Visual Studio - "Active Solution Platform" 변경을 툴바에서 하는 방법
1369정성태10/31/201236889개발 환경 구성: 174. 윈도우에서 Mono 개발 환경 구성 [4]
1368정성태10/31/201228455개발 환경 구성: 173. Windows Phone SDK 8.0 설치
1367정성태10/30/201235995개발 환경 구성: 172. IIS 7.5부터 지원되는 웹 사이트 자동 시작 모드 [1]
1366정성태10/24/201227471개발 환경 구성: 171. GTK+를 윈도우 환경에 수작업 설치
1365정성태10/24/201226225개발 환경 구성: 170. 우분투 데스크톱 Active Directory 가입하기 [2]
1364정성태10/19/201222807Windows: 66. Hyper-V 2012에서 별도의 네트워크 카드를 이용한 Live Migration
1363정성태10/16/201230349개발 환경 구성: 169. Objective-C의 대안 - Xamarin의 Mono를 이용한 C# iOS 개발 환경 [2]
1362정성태10/16/201230632개발 환경 구성: 168. 우분투 서버 Active Directory 가입하기
...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