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시리즈 글이 6개 있습니다.)
.NET Framework: 754. 닷넷의 관리 포인터(Managed Pointer)와 System.TypedReference
; https://www.sysnet.pe.kr/2/0/11529

.NET Framework: 1183. C# 11에 추가된 ref 필드의 (우회) 구현 방법
; https://www.sysnet.pe.kr/2/0/13016

.NET Framework: 2099. C# - 관리 포인터로서의 ref 예약어 의미
; https://www.sysnet.pe.kr/2/0/13273

.NET Framework: 2100. C# - ref 필드로 ref struct 타입을 허용하지 않는 이유
; https://www.sysnet.pe.kr/2/0/13274

.NET Framework: 2101. C# 11의 ref 필드 설명
; https://www.sysnet.pe.kr/2/0/13275

닷넷: 2327. C# - 초기화되지 않은 메모리에 접근하는 버그?
; https://www.sysnet.pe.kr/2/0/13906




C# - ref 필드로 ref struct 타입을 허용하지 않는 이유

지난 글에서 관리 포인터를 알아봤는데요,

C# - 관리 포인터로서의 ref 예약어 의미
; https://www.sysnet.pe.kr/2/0/13273

관리 포인터는 GC 성능 문제로 인해 GC Heap 내에 필드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class나 struct의 필드로는,

class MyClass
{
    public ref int N; // 컴파일 에러: error CS9059: A ref field can only be declared in a ref struct.
}

struct MyStruct
{
    public ref int N; // 컴파일 에러: error CS9059: A ref field can only be declared in a ref struct.
}

ref 유형을 정의할 수 없습니다. class는 당연히 GC Heap에 생성되므로 안 되고, struct의 경우에는 메서드 내에서 사용하는 경우라면 스택에 있겠지만 class의 필드로 포함되면 역시 GC Heap에 생성되므로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C# 7.2부터 지원하는) ref struct에서만 ref 필드를 가질 수 있게 되는데요,

ref struct MyRefStruct
{
    public ref int N;
}

재미있는 것은, 오직 GC Heap에 있는 인스턴스만을 저 ref 필드에 대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internal class Program
{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int n = 5;
        MyRefStruct data = new MyRefStruct();

        data.N = ref n; // 컴파일 오류: error CS8374: Cannot ref-assign 'n' to 'N' because 'n' has a narrower escape scope than 'N'.
                        // error CS8374: 'n'을(를) 'N'에 참조 할당할 수 없습니다. 'n'이(가) 'N'보다 이스케이프 범위가 좁기 때문입니다.

        MyStruct ms = new MyStruct();
        data.N = ref ms.n; // 컴파일 오류: error CS8374: Cannot ref-assign 'n' to 'N' because 'n' has a narrower escape scope than 'N'.

        Program pg = new Program();
        data.N = ref pg.n; // 컴파일 정상
    }
}

ref struct MyRefStruct
{
    public ref int N;
}

public struct MyStruct
{
    public int n;
}

같은 메서드 내에서 정의했기 때문에 변수 n과 변수 data는 동일한 스택 프레임 위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오류 메시지에서는 n이 data.N보다 해제가 더 빠르게 된다는 식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메서드 내에서 생성한 MyStruct 인스턴스도 스택에 있으므로 data.N에 대입을 못 시킵니다.

반면, 같은 int n이지만, class에 속해 있는 경우라면 data.N에 ref를 저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위와 같은 코드라면 "C# - 관리 포인터로서의 ref 예약어 의미" 예제로 설명한 스택 범위에서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 예제에서처럼 return을 하면 문제가 됩니다.) 단지 저렇게 무조건 스택 변수를 받지 못하게 한 것은 다소 보수적인 입장으로 막은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입니다.

좀 더 따지고 보면, 이해할 수 없는 비교 코드가 하나 있긴 합니다.

int n = 5;

ref int N = ref n; // 컴파일 정상

MyRefStruct data = new MyRefStruct();
data.N = ref n; // 컴파일 오류

ref int도 같은 스택 프레임에 있고, 어차피 data.N도 같은 입장인데 왜? ref struct에 대해서만 저렇게 엄격한 escape 판단을 적용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다소 특이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ref 필드는 그 타입으로 ref struct 형식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ref struct MyRefData
{
}

ref struct MyRefStruct
{
    public ref int N;

    public ref MyRefData Data; // 컴파일 오류: error CS9050: A ref field cannot refer to a ref struct.
}

int도 값 형식이고, MyRefData도 값 형식인데 왜? ref struct에 대해서만 막은 것일까요?

사실, 그 이유를 이번 글의 내용을 숙지하셨다면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int 값 형식도 스택에서 정의된 경우에는 ref 필드로 참조를 가질 수 없도록 C# 컴파일러가 막고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항상 스택에만 생성되는 ref struct에 대해서는 당연히 C# 컴파일러가 막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 이유로 결국, ref struct 내에는 ref Span 필드를 가질 수 없습니다.

public ref struct MyRefStruct
{
    public ref Span<int> data; // Span<T>는 ref struct이므로 컴파일 오류: error CS9050: A ref field cannot refer to a ref struct.
}




그나저나, ref 필드에 대입하는 필드가 스택인지 힙인지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예제 코드를 이렇게 구성할 수 있는데요,

internal class Program
{
    int n;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int n = 5;
        Process(ref n); // 스택으로부터
        Process2(ref n);

        Program pg = new Program();
        Process(ref pg.n); // 힙으로부터
        Process2(ref pg.n);
    }

    static void Process(ref int n)
    {
        ref int temp = ref n; // 컴파일 정상

        MyRefStruct msf = new MyRefStruct();
        msf.N = ref n; // 컴파일 오류: error CS9079: Cannot ref-assign 'n' to 'N' because 'n' can only escape the current method through a return statement.
                       // error CS9079: 'n'은(는) return 문을 통해서만 현재 메서드를 이스케이프할 수 있으므로 'n'을(를) 'N'에 다시 할당할 수 없습니다.
    }

    static void Process2(ref int n)
    {
        MyRefStruct data = new MyRefStruct(ref n); // 컴파일 정상
    }
}

public ref struct MyRefStruct
{
    public ref int N;

    public MyRefStruct(ref int n)
    {
        N = ref n;
    }
}

위의 코드도 엄밀히 따지면 "ref int temp = ref n;" 코드가 정상 동작하는 것처럼 "msf.N = ref n;" 코드도 문제가 없을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메서드의 인자로 전달받은 것은 그것이 스택이든 힙이든지에 상관없이 메서드가 가진 스택 프레임의 바깥에 위치하기 때문에 ref struct 인스턴스가 살아 있는 범위를 넘어섰으므로 유효합니다. (저 코드에서 발생하는 컴파일 오류 메시지의 내용이 원인을 잘 설명하지도 못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차이점에 대한 해석을 억지로 해보자면, 전자의 코드는 하위 호환성을 위해 그냥 허용하고 ref struct부터 원래 적용했어야 할 기준을 설정한 것이 아닐까... 혹은 아직 ref field에 대한 C# 컴파일러의 유효성 체크를 더 다듬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추측만 해봅니다. ^^ (혹시 정확한 차이점을 알고 계신 분은 덧글 부탁드립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5/4/2023]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2011정성태8/27/201926193사물인터넷: 57. C# - Rapsberry Pi Zero W와 PC 간 Bluetooth 통신 예제 코드파일 다운로드1
12010정성태8/27/201919109VS.NET IDE: 138. VSIX - DTE.ItemOperations.NewFile 메서드에서 템플릿 이름을 다국어로 설정하는 방법
12009정성태8/26/201919951.NET Framework: 858. C#/Windows - Clipboard(Ctrl+C, Ctrl+V)가 동작하지 않는다면?파일 다운로드1
12008정성태8/26/201919628.NET Framework: 857. UWP 앱에서 SQL Server 데이터베이스 연결 방법
12007정성태8/24/201918245.NET Framework: 856. .NET Framework 버전을 올렸을 때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
12006정성태8/23/201921706디버깅 기술: 129. guidgen - Encountered an improper argument. 오류 해결 방법 (및 windbg 분석) [1]
12005정성태8/13/201919309.NET Framework: 855. 닷넷 (및 VM 계열 언어) 코드의 성능 측정 시 주의할 점 [2]파일 다운로드1
12004정성태8/12/201927590.NET Framework: 854. C# - 32feet.NET을 이용한 PC 간 Bluetooth 통신 예제 코드 [14]
12003정성태8/12/201919707오류 유형: 564. Visual C++ 컴파일 오류 - fatal error C1090: PDB API call failed, error code '3'
12002정성태8/12/201919078.NET Framework: 853. Excel Sheet를 WinForm에서 사용하는 방법 - 두 번째 이야기 [5]
12001정성태8/10/201924287.NET Framework: 852. WPF/WinForm에서 UWP의 기능을 이용해 Bluetooth 기기와 Pairing하는 방법 [1]
12000정성태8/9/201923699.NET Framework: 851. WinForm/WPF에서 Console 창을 띄워 출력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1999정성태8/1/201917986오류 유형: 563. C# - .NET Core 2.0 이하의 Unix Domain Socket 사용 시 System.IndexOutOfRangeException 오류
11998정성태7/30/201920028오류 유형: 562. .NET Remoting에서 서비스 호출 시 SYN_SENT로 남는 현상파일 다운로드1
11997정성태7/30/201920366.NET Framework: 850. C# - Excel(을 비롯해 Office 제품군) COM 객체를 제어 후 Excel.exe 프로세스가 남아 있는 문제 [2]파일 다운로드1
11996정성태7/25/201923358.NET Framework: 849. C# - Socket의 TIME_WAIT 상태를 없애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1995정성태7/23/201927073.NET Framework: 848. C# - smtp.daum.net 서비스(Implicit SSL)를 이용해 메일 보내는 방법 [2]
11994정성태7/22/201921788개발 환경 구성: 454. Azure 가상 머신(VM)에서 SMTP 메일 전송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1993정성태7/22/201916470오류 유형: 561. Dism.exe 수행 시 "Error: 2 - The system cannot find the file specified." 오류 발생
11992정성태7/22/201918558오류 유형: 560. 서비스 관리자 실행 시 "Windows was unable to open service control manager database on [...]. Error 5: Access is denied." 오류 발생
11991정성태7/18/201915621디버깅 기술: 128. windbg - x64 환경에서 닷넷 예외가 발생한 경우 인자를 확인할 수 없었던 사례
11990정성태7/18/201917876오류 유형: 559. Settings / Update & Security 화면 진입 시 프로그램 종료
11989정성태7/18/201916732Windows: 162. Windows Server 2019 빌드 17763부터 Alt + F4 입력시 곧바로 로그아웃하는 현상
11988정성태7/18/201919250개발 환경 구성: 453.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정한 모든 Root 인증서를 설치하는 방법
11987정성태7/17/201925142오류 유형: 558. 윈도우 - KMODE_EXCEPTION_NOT_HANDLED 블루스크린(BSOD) 문제 [1]
11986정성태7/17/201916884오류 유형: 557. 드라이브 문자를 할당하지 않은 파티션을 탐색기에서 드라이브 문자와 함께 보여주는 문제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