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시리즈 글이 2개 있습니다.)
.NET Framework: 2104. C# Windows Forms - WndProc 재정의와 IMessageFilter 사용 시의 차이점
; https://www.sysnet.pe.kr/2/0/13291

닷넷: 2280. C# - PostThreadMessage로 보낸 메시지를 Windows Forms에서 수신하는 방법
; https://www.sysnet.pe.kr/2/0/13687




C# Windows Forms - WndProc 재정의와 IMessageFilter 사용 시의 차이점

예전에 IMessageFilter 사용 예제를 다룬 적이 있습니다.

Windows Forms - 폼 내에서 발생하는 마우스 이벤트를 자식 컨트롤 영역에 상관없이 수신하는 방법
; https://www.sysnet.pe.kr/2/0/12660

게다가 마침 지난 글에서 다룬,

C# - 윈도우에서 기본 제공하는 FindText 대화창 사용법
; https://www.sysnet.pe.kr/2/0/13290

FindTextDialog가 왠지 IMessageFilter를 사용할 좋은 사례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RegisterWindowMessage로 등록한 윈도우 메시지를 부모 Form에서 처리하게끔 코딩하고 있는 데다, Dispose 작업도 부모 Form의 Close 이벤트 시에 처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 IMessageFilter를 도입한다면 FindTextDialog 클래스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internal class FindTextDialog : IDisposable, IMessageFilter
{
    public unsafe FindTextDialog(IntPtr owner)
    {
        // ...[생략]...

        Application.AddMessageFilter(this);
    }

    public bool PreFilterMessage(ref Message m)
    {
        if (m.Msg == this._msg_FindString)
        {
            MessageBox.Show(this.Text); // 단 한 번도 실행되지 않음!
            return true;
        }

        return false;
    }
}

그런데 위의 변경으로 실행해 보면 _msg_FindString과 동일한 메시지로는 PreFilterMessage가 실행되지 않습니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




이유는 간단합니다. IMessageFilter는 모든 윈도우 메시지를 처리하는 것이 아니고, 오직 메시지 루프의 GetMessage를 통해 들어온 메시지만 처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같은 프로세스 내에서의 SendMessage로 발송한 메시지의 경우 Window Procedure가 직접 호출이 될 것이고, 이것은 GetMessage로 받는 유형이 아니기 때문에 IMessageFilter는 반응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C# 소스코드상으로는 다음과 같이 구현하고 있는데,

// Application.ComponentManager.cs

BOOL IMsoComponentManager.FPushMessageLoop(UIntPtr dwComponentID, msoloop uReason, void* pvLoopData)
{
    ...[생략]...
    // Now translate and dispatch the message.
    //
    // Reading through the rather sparse documentation,
    // it seems we should only call FPreTranslateMessage
    // on the active component.
    if (component.FPreTranslateMessage(&msg).IsFalse()) // 내부에서 IMessageFilter 호출
    {
        User32.TranslateMessage(ref msg);
        if (useAnsi)
        {
            User32.DispatchMessageA(ref msg);
        }
        else
        {
            User32.DispatchMessageW(ref msg);
        }
    }
    ...[생략]...

    return continueLoop.IsFalse() ? BOOL.TRUE : BOOL.FALSE;
}

_msg_FindString 윈도우 메시지를 처리하는 WndProc이 호출되는 것은 User32.DispatchMessageW에서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왠지 동일한 메시지가 FPreTranslateMessage에서도 전달되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FPreTranslateMessage와 User32.DispatchMessageW로 전달되는 메시지는 "Find Next" 버튼을 누를 때 발생하는 WM_LBUTTONUP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IMessageFilter에는 _msg_FindString이 걸리지 않고, 이후의 DispatchMessageW 단계로 넘어가, "Find Next" 버튼의 Click event handler에서 SendMessage를 이용해 부모 윈도우로 _msg_FindString 메시지를 전달하는 식으로 동작이 됩니다.




같은 이유로 인해 Form의 "WM_DESTROY" 메시지도 받지 못합니다. 이것은 간단하게 WinForm 프로젝트를 만들어서도 테스트할 수 있는데요,

public partial class Form1 : Form, IMessageFilter
{
    const int WM_DESTROY = 0x0002;
    const int WM_QUIT = 0x0012;
        
    public Form1()
    {
        InitializeComponent();
    }

    public bool PreFilterMessage(ref Message m)
    {
        if (/*m.HWnd == _hWnd &&*/ m.Msg == WM_QUIT)
        {
            MessageBox.Show("WM_QUIT)"); // 실행되지 않음
        }

        if (/*m.HWnd == _hWnd &&*/ m.Msg == WM_DESTROY)
        {
            MessageBox.Show("WM_DESTROY)"); // 실행되지 않음
        }

        return false;
    }

    private void Form1_Load(object sender, EventArgs e)
    {
        Application.AddMessageFilter(this);
    }
}

위의 폼을 띄우고 Close 버튼을 눌러 윈도우를 종료해도 PreFilterMessage에서 WM_QUIT, WM_DESTROY 메시지는 걸리지 않습니다. 그것들 역시 Close 버튼이 눌리면서 SendMessage로 발생하는 메시지이기 때문에 메시지 루프를 타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WndProc을 재정의하는 것과의 차이점이 설명되었습니다. ^^ WndProc은 SendMessage로 전달되는 메시지까지도 수신하기 때문에 보다 더 많은 응용 사례가 나올 수 있습니다. 대충 이 정도면, 차이점을 아시겠죠? ^^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3/20/2023]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1862정성태4/7/201920287개발 환경 구성: 437. .NET EXE의 ASLR 기능을 끄는 방법
11861정성태4/6/201919635디버깅 기술: 126. windbg - .NET x86 CLR2/CLR4 EXE의 EntryPoint
11860정성태4/5/201923575오류 유형: 527. Visual C++ 컴파일 오류 - error C2220: warning treated as error - no 'object' file generated
11859정성태4/4/201920862디버깅 기술: 125. WinDbg로 EXE의 EntryPoint에서 BP 거는 방법
11858정성태3/27/201921710VC++: 129. EXE를 LoadLibrary로 로딩해 PE 헤더에 있는 EntryPoint를 직접 호출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1857정성태3/26/201919583VC++: 128. strncpy 사용 시 주의 사항(Linux / Windows)
11856정성태3/25/201919802VS.NET IDE: 134. 마이크로소프트의 CoreCLR 프로파일러 리눅스 예제를 Visual Studio F5 원격 디버깅하는 방법 [1]파일 다운로드1
11855정성태3/25/201921985개발 환경 구성: 436. 페이스북 HTTPS 인증을 localhost에서 테스트하는 방법
11854정성태3/25/201917713VS.NET IDE: 133. IIS Express로 호스팅하는 사이트를 https로 접근하는 방법
11853정성태3/24/201920459개발 환경 구성: 435. 존재하지 않는 IP 주소에 대한 Dns.GetHostByAddress/gethostbyaddr/GetNameInfoW 실행이 느리다면? - 두 번째 이야기 [1]
11852정성태3/20/201919646개발 환경 구성: 434. 존재하지 않는 IP 주소에 대한 Dns.GetHostByAddress/gethostbyaddr/GetNameInfoW 실행이 느리다면?파일 다운로드1
11851정성태3/19/201923396Linux: 8. C# - 리눅스 환경에서 DllImport 대신 라이브러리 동적 로드 처리 [2]
11850정성태3/18/201922500.NET Framework: 813. C# async 메서드에서 out/ref/in 유형의 인자를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
11849정성태3/18/201921820.NET Framework: 812. pscp.exe 기능을 C#으로 제어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1848정성태3/17/201918590스크립트: 14. 윈도우 CMD - 파일이 변경된 경우 파일명을 변경해 복사하고 싶다면?
11847정성태3/17/201923043Linux: 7. 리눅스 C/C++ - 공유 라이브러리 동적 로딩 후 export 함수 사용 방법파일 다운로드1
11846정성태3/15/201921694Linux: 6. getenv, setenv가 언어/운영체제마다 호환이 안 되는 문제
11845정성태3/15/201921788Linux: 5. Linux 응용 프로그램의 (C++) so 의존성 줄이기(ReleaseMinDependency) [3]
11844정성태3/14/201923121개발 환경 구성: 434. Visual Studio 2019 - 리눅스 프로젝트를 이용한 공유/실행(so/out) 프로그램 개발 환경 설정 [1]파일 다운로드1
11843정성태3/14/201918057기타: 75. MSDN 웹 사이트를 기본으로 영문 페이지로 열고 싶다면?
11842정성태3/13/201916426개발 환경 구성: 433. 마이크로소프트의 CoreCLR 프로파일러 예제를 Visual Studio CMake로 빌드하는 방법 [1]파일 다운로드1
11841정성태3/13/201916709VS.NET IDE: 132. Visual Studio 2019 - CMake의 컴파일러를 기본 g++에서 clang++로 변경
11840정성태3/13/201918355오류 유형: 526. 윈도우 10 Ubuntu App 환경에서는 USB 외장 하드 접근 불가
11839정성태3/12/201922369디버깅 기술: 124. .NET Core 웹 앱을 호스팅하는 Azure App Services의 프로세스 메모리 덤프 및 windbg 분석 개요 [3]
11838정성태3/7/201925951.NET Framework: 811. (번역글) .NET Internals Cookbook Part 1 - Exceptions, filters and corrupted processes [1]파일 다운로드1
11837정성태3/6/201939871기타: 74. 도서: 시작하세요! C# 7.3 프로그래밍 [10]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