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P 환경에서 바뀌는 %TEMP% 디렉터리 경로
gpedit.msc에는 다음과 같은 설정이 있습니다.
경로: Administrative Templates\Windows Components\Remote Desktop Services\Remote Desktop Session Host\Temporary folders
이름: Do not use temporary folders per session
해당 값은 레지스트리로 다음의 경로에 반영되는데요,
레지스트리 경로: HKEY_LOCAL_MACHINE\System\CurrentControlSet\Control\Terminal Server
이름: PerSessionTempDir
타입: REG_DWORD
값: 0x1 Enabled, 0x0 Disabled (Default: 0x1 Enabled)
기본값이 "Not configured"로, enabled 상태와 같습니다. 한데, gpedit.msc에서 해당 옵션 설명을 보면 약간 다르긴 합니다.
If you disable this policy setting, per-session temporary folders are always created, even if the server administrator specifies otherwise.
If you do not configure this policy setting, per-session temporary folders are created unless the server administrator specifies otherwise.
서버 관리자가 사용자의 %TEMP% 디렉터리를 설정했느냐의 유무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인데, 테스트는 생략합니다. ^^
어쨌든, 기본 상태에서는 RDP로 원격 컴퓨터에 접속한 경우 탐색기의 경로 창에 직접 %TEMP%를 풀이해 보면,
다음과 같은 식으로 숫자가 하나 붙는 경로가 나오게 됩니다.
C:\Users\TESTUSR\AppData\Local\Temp\2
그런데 UAC에 따라 %TEMP% 경로가 달라진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가령 일반 사용자 권한으로 띄운 cmd.exe의 경우 echo로 확인하면,
C:\> echo %TEMP%
C:\Users\TESTUSR\AppData\Local\Temp\2
탐색기에서와 동일한 값이 나오지만, cmd.exe를 관리자 권한으로 띄우면 세션 번호가 붙지 않은 경로가 나옵니다.
C:\> echo %TEMP%
C:\Users\TESTUSR\AppData\Local\Temp
재미있는 건, 해당 숫자는 로그아웃/로그인을 할 때마다 증가한다는 점입니다. 사실 무조건 증가한다기보다는 RDP 접속했을 때의 Session ID를 따른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일례로 아래와 같이 출력되는 경우,
C:\> query session
SESSIONNAME USERNAME ID STATE TYPE DEVICE
services 0 Disc
console 1 Conn
>rdp-tcp#0 TestUsr 6 Active
31c6de94259d4... 65536 Listen
rdp-tcp 65537 Listen
%TEMP% 디렉터리는 "6"이 붙게 됩니다. 참고로, 이러한 ID는 RDP 접속이 아니더라도, 즉 로컬에서 로그아웃/로그인을 해도 증가합니다. 가령, 위의 화면에서는 "console"의 "ID"가 1인데요, 로그아웃/로그인을 하면 2가 될 것입니다. (콘솔의 경우에는 ID는 증가해도 그것이 %TEMP% 디렉터리에 반영되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세션 ID 증가는 컴퓨터를 재부팅하면 초기화됩니다.
오래된 oldnewthing의 글을 보면,
Why does the name of my TEMP directory keep changing?
; https://devblogs.microsoft.com/oldnewthing/20110125-00/?p=11673
당시에는 그룹 정책의 경로가 이랬다고 합니다. (하지만 레지스트리 경로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경로: Administrative Templates\Windows Components\Terminal Services\Temporary folders
이름: Do not use temporary folders per session
저 글을 보면 RDP 접속 환경이라는 단어가 없는데, 그렇다면 콘솔 로그인 된 사용자에 대해서도 %TEMP% 경로에 숫자가 적용됐다는 걸로 풀이가 됩니다. Group Policy에 보면 저 옵션을 Windows Server 2003부터 제공한 것으로 나오는데, 혹시 저 (이제는 의미 없는) 테스트를 해보실 2003 서버 소유자가 있으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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