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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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jective-C의 대안 - Xamarin의 Mono를 이용한 C# iOS 개발 환경

한시적으로 제 손에 들어온 ^^ Mac으로 인해, 보고 있던 파이썬 책을 잠시 접어두고 그 시간 동안 재빠르게 Objective-C에 대한 감각을 익히기 위해 다음의 책을 읽었습니다.

오브젝티브 C 2.0: 아이폰과 맥 OS X 개발을 위한
; http://www.yes24.com/24/Goods/3502275?Acode=101

기본적인 Objective-C에 대한 것을 알기에는 괜찮은 책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읽고 나서 제가 느낀 Objective-C에 대한 의견이라면, 음... 1980년대 당시에 만들어진 언어치고는 괜찮을지는 몰라도 2010년대에는 왠지 좀 뒤떨어진 언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비록 동적 메서드 디스패치의 힘을 빌어 카테고리, 프로토콜 등의 특이한 장점이 있을지는 몰라도... 이거 가지고 가볍게 사내 세미나를 했는데, 이를 들은 다른 2명의 개발자도 마찬가지 의견이었습니다.

암튼, Objective-C를 대충 알았다는 것에 만족하고. ^^

그런데, 여기서 최근 Xamarin이 주도하고 있는 Mono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C# 언어를 기반으로 매우 쉽게 애플 플랫폼 기반의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습니다.

xamarin
; http://xamarin.com/

Xamarin trial software does not expire, but enables development and testing against the iOS Simulator and/or Android emulator only.

현재, iOS 물리 머신에 올리는 것은 유료 버전을 구매해야 하지만 맥이나 iOS 가상 머신에 올리는 정도로는 무료 버전으로 만들 수 있으므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판단 정도는 부담 없이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iOS용 Mono에는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Part 1 - Understanding the Xamarin Mobile Platform 
; http://docs.xamarin.com/ios/tutorials/Cross_Platform/Building_Cross_Platform_Applications/Part_1_-_Understanding_the_Xamarin_Mobile_Platform

즉, iOS용 C# 응용 프로그램은 .NET CLR처럼 가상 머신위에 올라가는 IL 코드로 컴파일되는 것이 아니라, ARM 기계어로 직접 빌드된다는 점입니다. 오호~~~ 이거 재미있군요. 윈도우 운영체제에서도 이런 식으로 기능을 제공해 주면 ... 오히려 마이크로소프트의 닷넷보다 더 유명해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

제가 잘은 모르지만 애플은 iOS에서 VM 형식의 응용 프로그램이 구동되는 것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Xamarin 측에서 부득이 이런 자세를 취하게 된 것 같습니다. 어쨌든, C#으로 iOS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해서 절대 느리지 않다는 사실!

그럼, Mac 컴퓨터에 설치해볼까요? ^^

Installation - Installing and Configuring MonoTouch
; http://docs.xamarin.com/ios/getting_started/Installation

위의 가이드에 따라 설치를 했으면 이제 간단한 예제 프로그램을 작성할 차례입니다.

Hello, iPhone 
A First MonoTouch Application
 Getting Started - Tutorial 3
; http://docs.xamarin.com/ios/getting_started/Hello_iPhone?mkt_tok=3RkMMJWWfF9wsRonu6nKZKXonjHpfsX54%2BQoXKazlMI%2F0ER3fOvrPUfGjI4ATMZiI%2FqLAzICFpZo2FFAG%2B2UbolO

그런데, 제 경우에 빌드를 하니 다음과 같은 식으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Building Solution: FirstApp (Debug|x86)

Building: FirstApp (Debug|x86)
Performing main compilation...
/Library/Frameworks/Mono.framework/Versions/2.10.9/bin/dmcs /noconfig "/out:/Users/Tester/Projects/FirstApp/FirstApp/bin/Debug/FirstApp.exe" ...[생략]..."/Users/Tester/Projects/FirstApp/FirstApp/AppDelegate.designer.cs" 

Compiling interface definitions
usr/bin/ibtool --errors --warnings --notices --output-format human-readable-text --compile "/Users/Tester/Projects/FirstApp/FirstApp/bin/Debug/FirstApp.app/Contents/Resources/MainWindow.nib" "/Users/Tester/Projects/FirstApp/FirstApp/MainWindow.xib"
Error: Can't run /Developer/usr/bin/ibtool (no such file).
ibtool exited with code 1
Build complete -- 1 error, 0 warnings

---------------------- Done ----------------------

Build: 1 error, 0 warnings

Xamarin 측의 인스톨 가이드에 따르면, Xcode 4.5를 설치하라고 나오는데 현재 Mac 환경을 살펴보니 4.4.1 버전의 Xcode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iOS Developer Center를 방문해서 4.5 버전을 새롭게 설치한 후, Mono도 다시 지우고 설치를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야 ^^ 정상적으로 빌드가 되고 실행도 되었습니다.

어디... Objective-C와 C# 구문을 비교해 볼까요?

// Objective-C
- (BOOL)application:(UIApplication *)application didFinishLaunchingWithOptions:(NSDictionary *)launchOptions
{
    self.window = [[UIWindow alloc] initWithFrame:[[UIScreen mainScreen] bounds]];
    // Override point for customization after application launch.
    self.viewController = [[ViewController alloc] initWithNibName:@"ViewController" bundle:nil];
    self.window.rootViewController = self.viewController;
    [self.window makeKeyAndVisible];
    return YES;
}

// C#
public override bool FinishedLaunching (UIApplication app, NSDictionary options)
{
    window = new UIWindow (UIScreen.MainScreen.Bounds);
            
    viewController = new SingleViewAppSampleViewController ();
    window.RootViewController = viewController;
    window.MakeKeyAndVisible ();
            
    return true;
}

어떠세요? 객체를 다루는 것에 있어 C# 쪽이 훨씬 더 직관적이지 않나요? ^^

물론, C#을 사용한다고 해서 iOS 용 응용 프로그램에 WinForm이나 WPF에서 배웠던 UI 컨트롤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Objective-C와 마찬가지로 철저하게 코코아 UI 구성을 따르고 nib 디자인은 Xcode를 열어서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UI와 엮이지 않은 기존 C# 코드를 재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언어로서의 진입 장벽이 없다는 장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유료 제품'을 구매하는 동기는 제공되고 있습니다.

문서화 및 예제도 꽤나 잘 되어 있는데요. 아래의 자료를 통해 iOS용 컨트롤들을 쉽게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Sample Applications and Code
; http://samples.xamarin.com/iOS/AllSamples?sortby=MostDownloaded&page=1

이 정도면, Xamarin이라는 업체를 닷넷 개발자라면 주목해도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직접 협업해서 Mobile 앱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된 API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Xamarin links mobile apps with Microsoft cloud services
; http://www.theregister.co.uk/2012/09/21/xamarin_azure_services_sdk/

암튼, 윈도우 플랫폼에 제한된 닷넷(C#) 개발자들을 다른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해 주고 있으니,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

Xamarin
; http://en.wikipedia.org/wiki/Xama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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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6/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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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작성자
 



2012-10-17 12시33분
[박중석] 구문 비교 하신 것을 보니 써봐야할 이유가 충분해 보이네요 :)
[guest]
2012-10-17 01시02분
닷넷 개발자 입장에서는, 비용 면으로 봐도 Objective-C보다는 Xamarin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더 (개발 기간을 고려하면 더) 저렴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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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6정성태3/12/202017400오류 유형: 604. The SysVol Permissions for one or more GPOs on this domain controller and not in sync with the permissions for the GPOs on the Baseline domain controller.
12185정성태3/11/202018003오류 유형: 603. The browser service was unable to retrieve a list of servers from the browser master...
12184정성태3/11/202019931오류 유형: 602. Automatic certificate enrollment for local system failed (0x800706ba) The RPC server is unavailable. [3]
12183정성태3/11/202017731오류 유형: 601. Warning: DsGetDcName returned information for \\[...], when we were trying to rea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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