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C/C++: 176. C/C++ - ARM64로 포팅할 때 유의할 점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6213
글쓴 사람
정성태 (seongtaejeong at gmail.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시리즈 글이 4개 있습니다.)
개발 환경 구성: 722. ARM 플랫폼 빌드를 위한 미니 PC(?) - Khadas VIM4
; https://www.sysnet.pe.kr/2/0/13727

개발 환경 구성: 724. ARM + docker 환경에서 .NET 8 설치
; https://www.sysnet.pe.kr/2/0/13732

개발 환경 구성: 726. ARM 플랫폼용 Visual C++ 리눅스 프로젝트 빌드
; https://www.sysnet.pe.kr/2/0/13735

C/C++: 176. C/C++ - ARM64로 포팅할 때 유의할 점
; https://www.sysnet.pe.kr/2/0/13751




C/C++ - ARM64로 포팅할 때 유의할 점

근래에 Visual C++ Linux 프로젝트 하나를 ARM64 환경으로 포팅했는데요, 윈도우 환경에서 Linux 환경으로 포팅할 때보다는 확실히 쉬웠습니다. ^^

우선, 빌드 자체가 기존 소스코드 그대로 ARM64 환경에서 오류 하나 없이 빌드되었기 때문에 다양한 API 사용에 대한 소스코드 수정은 필요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컴파일 오류보다 더 무서운) 실행 시 예외가 2가지 정도 발생했는데요, 그중 하나는 char 타입의 signed/unsigned 여부였습니다.

가령 아래의 코드로,

#include <iostream>

int main()
{
    char v1 = 216;

    printf("v1: %d, sizeof(char): %zu\n", v1, sizeof(char));
}

x64 환경에서 빌드하면 이렇게 출력이 나오지만,

$ ./bin/x64/Debug/ConsoleApplication2.out
v1: -40, sizeof(char): 1

ARM64 환경에서 빌드하면 (-40이 아닌) 216이 출력됩니다.

$ ./bin/ARM64/Debug/ConsoleApplication2.out
v1: 216, sizeof(char): 1

이에 대해 검색해 보면 ARM64 환경에서 성능상의 이유로 char가 unsigned로 처리된다고 합니다.

is char signed or unsigned by default on iOS?
; https://stackoverflow.com/questions/20576300/is-char-signed-or-unsigned-by-default-on-ios

In most cases, char is unsigned on ARM (for performance reasons) and signed on other platforms.


하지만, 이게 ARM64 환경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원래 C 표준 자체가 char 타입에 대해 signed/unsigned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What causes a char to be signed or unsigned when using gcc?
; https://stackoverflow.com/questions/46463064/what-causes-a-char-to-be-signed-or-unsigned-when-using-gcc

위의 덧글에 나온 C11 표준뿐만 아니라, 근래에 나온 표준 문서인 n3301에도,

n1570 - ISO/IEC 9899:201x
; http://www.open-std.org/jtc1/sc22/wg14/www/docs/n1570.pdf

n3301 - ISO/IEC 9899:202y
; https://www.open-std.org/jtc1/sc22/wg14/www/docs/n3301.pdf

이렇게 명시하고 있습니다.

6.2.5 Types

20. The three types char, signed char, and unsigned char are collectively called the character types.
The implementation shall define char to have the same range, representation, and behavior as either
signed char or unsigned char.

CHAR_MIN, defined in <limits.h>, will have one of the values 0 or SCHAR_MIN, and this can be used to distinguish the
two options. Irrespective of the choice made, char is a separate type from the other two and is not compatible with either.


따라서, 무심코 char 타입을 signed로 가정한 모든 소스코드에서 버그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를 해결하려면 1) 모든 소스코드에 사용한 char 타입을 signed/unsigned를 구분해 명시하거나, 2) 컴파일러 옵션을 사용하여 char의 부호 유무에 대한 기본값을 명시하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두 번째 선택이 편하고 안전합니다. gcc의 경우 그에 해당하는 옵션을 제공하는데요,

-fsigned-char 
-funsigned-char

Visual C++ 프로젝트라면 다음과 같이 "Command Line"을 통해 "-fsigned-char"를 직접 명시해 주면 됩니다.

gcc_char_signed_1.png

(위의 화면에서는 "Configuration"을 "Debug"로 설정했는데, 당연히 "Release"도 함께 설정해야 합니다.)




그다음 문제는, x86/x64 빌드를 모두 지원하는 C/C++ 프로젝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형인데요, 보통 Windows/Linux 환경만을 대상으로 했다면 64비트/32비트 환경만을 구분하면 되기 때문에 전처리 변수를 _AMD64_ 또는 _X86_으로만 사용했을 것입니다.

#if defined(_AMD64_)
    // 64비트 환경의 코드
#else
    // 32비트 환경의 코드
#endif

그나마 "_X86_"으로 했다면 상관없지만, "_AMD64_"로 했다면 위의 소스코드를 ARM64 환경에서 빌드하는 경우 "// 32비트 환경의 코드"가 빌드돼 버그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제는 ARM64를 고려하도록 다음과 같이 변경해야 합니다.

#if defined(_AMD64_) || defined(_ARM64_)
    // 64비트 환경의 코드
#else
    // 32비트 환경의 코드
#endif

제 경우에는, 위의 2가지만 수정했더니 ARM64 환경에서도 C/C++ 프로젝트가 잘 동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ARM64의 경우 대체로 Little-Endian을 쓰는 듯하지만, 그래도 원칙은 Bi-Endian을 지원하는 환경이니만큼 혹시 모르니 Endian 체크도 하면 좋을 듯합니다. ^^

#include <cstdio>
#include <limits.h>

bool IsLittleEndian()
{
    int x = 1;
    return *(char*)&x == 1;
}

int main()
{
    signed char v1 = 216;

    printf("v1: %d, sizeof(char): %zu, is little-endian: %d\n", v1, sizeof(char), IsLittleEndian());

    return 0;
}

이 외에, 기타 (다행히 제 경우에는 해당하지 않았지만) 뭔가 빠진 부분이 있을 수도 있는데요, 혹시 이에 대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 덧글로 재미있는 썰을 부탁드립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10/2/2024]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173정성태11/27/202214388.NET Framework: 2072. 닷넷 응용 프로그램의 스레드 스택 크기 변경
13172정성태11/25/202214073.NET Framework: 2071. 닷넷에서 ESP/RSP 레지스터 값을 구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171정성태11/25/202213340Windows: 214. 윈도우 - 스레드 스택의 "red zone"
13170정성태11/24/202214910Windows: 213. 윈도우 - 싱글 스레드는 컨텍스트 스위칭이 없을까요?
13169정성태11/23/202216350Windows: 212. 윈도우의 Protected Process (Light) 보안 [1]파일 다운로드2
13168정성태11/22/202213362제니퍼 .NET: 31. 제니퍼 닷넷 적용 사례 (9) - DB 서비스에 부하가 걸렸다?!
13167정성태11/21/202214224.NET Framework: 2070. .NET 7 - Console.ReadKey와 리눅스의 터미널 타입
13166정성태11/20/202214495개발 환경 구성: 651. Windows 사용자 경험으로 WSL 환경에 dotnet 런타임/SDK 설치 방법
13165정성태11/18/202212802개발 환경 구성: 650. Azure - "scm" 프로세스와 엮인 서비스 모음
13164정성태11/18/202215442개발 환경 구성: 649. Azure - 비주얼 스튜디오를 이용한 AppService 원격 디버그 방법
13163정성태11/17/202215606개발 환경 구성: 648. 비주얼 스튜디오에서 안드로이드 기기 인식하는 방법
13162정성태11/15/202216860.NET Framework: 2069. .NET 7 - AOT(ahead-of-time) 컴파일 [1]
13161정성태11/14/202215301.NET Framework: 2068. C# - PublishSingleFile로 배포한 이미지의 역어셈블 가능 여부 (난독화 필요성) [4]
13160정성태11/11/202215890.NET Framework: 2067. C# - PublishSingleFile 적용 시 native/managed 모듈 통합 옵션
13159정성태11/10/202218580.NET Framework: 2066. C# - PublishSingleFile과 관련된 옵션 [3]
13158정성태11/9/202214268오류 유형: 826. Workload definition 'wasm-tools' in manifest 'microsoft.net.workload.mono.toolchain' [...] conflicts with manifest 'microsoft.net.workload.mono.toolchain.net7'
13157정성태11/8/202215324.NET Framework: 2065. C# - Mutex의 비동기 버전파일 다운로드1
13156정성태11/7/202217596.NET Framework: 2064. C# - Mutex와 Semaphore/SemaphoreSlim 차이점파일 다운로드1
13155정성태11/4/202215447디버깅 기술: 183. TCP 동시 접속 (연결이 아닌) 시도를 1개로 제한한 서버
13154정성태11/3/202216201.NET Framework: 2063. .NET 5+부터 지원되는 GC.GetGCMemoryInfo파일 다운로드1
13153정성태11/2/202217262.NET Framework: 2062. C# - 코드로 재현하는 소켓 상태(SYN_SENT, SYN_RECV)
13152정성태11/1/202216350.NET Framework: 2061. ASP.NET Core - DI로 추가한 클래스의 초기화 방법 [1]
13151정성태10/31/202215652C/C++: 161. Windows 11 환경에서 raw socket 테스트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150정성태10/30/202213980C/C++: 160. Visual Studio 2022로 빌드한 C++ 프로그램을 위한 다른 PC에서 실행하는 방법
13149정성태10/27/202214591오류 유형: 825. C# - CLR ETW 이벤트 수신이 GCHeapStats_V1/V2에 대해 안 되는 문제파일 다운로드1
13148정성태10/26/202215284오류 유형: 824. msbuild 에러 - error NETSDK1005: Assets file '...\project.assets.json' doesn't have a target for 'net5.0'. Ensure that restore has run and that you have included 'net5.0' in the TargetFramew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