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1개 있습니다.)

닷넷 프로파일러 - ICorProfilerInfo::GetILFunctionBody 함수 버그

얼마 전 고객사에서 희한한 버그가 발생했습니다. Visual Basic .NET으로 만들어진 어셈블리였는데, 구현된 클래스 중에서 별로 특징적이지도 않은 그 메서드 하나만 후킹을 하려고 하면 꼭 System.BadImageFormatException - "Bad class token" 예외가 발생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류를 재현하려고 해당 메서드의 코드를 IL 레벨에서 복사를 한 다음, 제가 만든 동일한 VB 소스 코드로 옮겨 보았으나 이제는 오류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즉, 그 VB.NET 어셈블리에 바로 그 코드가 존재했을 때에만 오류가 발생하는 희한한 현상이었던 것입니다.

조사 결과, GetILFunctionBody의 메서드 크기를 반환하는 것에 버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원래 메서드의 크기가 200byte라면 GetILFunctionBody는 198byte를 반환하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었습니다. 혹시나 검색을 해보았더니, 정말 그와 같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BUG: GetILFunctionBody returns wrong size
; http://blogs.msdn.com/b/davbr/archive/2008/05/22/bug-getilfunctionbody-returns-wrong-size.aspx

ICorProfilerInfo::GetILFunctionBody doesn't return the correct size on methods with SEH? 
; http://social.msdn.microsoft.com/forums/en-US/netfxtoolsdev/thread/88fe07e0-6e4a-4334-bd09-b760e3c7b455/

정리해 보면, CLR 2.x의 버그인데 GetILFunctionBody가 메서드의 실제 크기보다 더 크게 반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IL 코드 영역이 DWORD 정렬이 되어야 해서 0 ~ 3바이트 정도 패딩이 될 수 있는데 패딩의 2배 범위내로 오차가 발생하므로 0 ~ 6바이트 정도의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위의 문서는 실제 크기보다 더 많게 반환된다는 문서였고, 제 경우에는 2바이트 적게 반환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왜 2바이트였을까요? 가만 보니 그 메서드의 IL 코드 패딩이 2바이트였습니다. 그것이 우연의 일치였는지, 전혀 다른 이유에서였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습니다. 어쨌든, CLR 4부터는 이런 문제가 없어졌겠지만 CLR 2.x를 대상으로 하는 Profiler를 만드는 분들은 이점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10/5/2016]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893정성태2/27/20252225Linux: 115. eBPF (bpf2go) - ARRAY / HASH map 기본 사용법
13892정성태2/24/20252983닷넷: 2325. C# - PowerShell과 연동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891정성태2/23/20252500닷넷: 2324. C# - 프로세스의 성능 카운터용 인스턴스 이름을 구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890정성태2/21/20252329닷넷: 2323. C# - 프로세스 메모리 중 Private Working Set 크기를 구하는 방법(Win32 API)파일 다운로드1
13889정성태2/20/20253054닷넷: 2322. C# - 프로세스 메모리 중 Private Working Set 크기를 구하는 방법(성능 카운터, WMI) [1]파일 다운로드1
13888정성태2/17/20252498닷넷: 2321. Blazor에서 발생할 수 있는 async void 메서드의 부작용
13887정성태2/17/20253074닷넷: 2320. Blazor의 razor 페이지에서 code-behind 파일로 코드를 분리 및 DI 사용법
13886정성태2/15/20252574VS.NET IDE: 196. Visual Studio - Code-behind처럼 cs 파일을 그룹핑하는 방법
13885정성태2/14/20253236닷넷: 2319. ASP.NET Core Web API / Razor 페이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async void 메서드의 부작용
13884정성태2/13/20253522닷넷: 2318. C# - (async Task가 아닌) async void 사용 시의 부작용파일 다운로드1
13883정성태2/12/20253266닷넷: 2317. C# - Memory Mapped I/O를 이용한 PCI Configuration Space 정보 열람파일 다운로드1
13882정성태2/10/20252581스크립트: 70. 파이썬 - oracledb 패키지 연동 시 Thin / Thick 모드
13881정성태2/7/20252832닷넷: 2316. C# - Port I/O를 이용한 PCI Configuration Space 정보 열람파일 다운로드1
13880정성태2/5/20253172오류 유형: 947. sshd - Failed to start OpenSSH server daemon.
13879정성태2/5/20253407오류 유형: 946. Ubuntu - N: Updating from such a repository can't be done securely, and is therefore disabled by default.
13878정성태2/3/20253198오류 유형: 945. Windows - 최대 절전 모드 시 DRIVER_POWER_STATE_FAILURE 발생 (pacer.sys)
13877정성태1/25/20253249닷넷: 2315. C# - PCI 장치 열거 (레지스트리, SetupAPI)파일 다운로드1
13876정성태1/25/20253708닷넷: 2314. C# - ProcessStartInfo 타입의 Arguments와 ArgumentList파일 다운로드1
13875정성태1/24/20253137스크립트: 69. 파이썬 - multiprocessing 패키지의 spawn 모드로 동작하는 uvicorn의 workers
13874정성태1/24/20253558스크립트: 68. 파이썬 - multiprocessing Pool의 기본 프로세스 시작 모드(spawn, fork)
13873정성태1/23/20252983디버깅 기술: 217. WinDbg - PCI 장치 열거파일 다운로드1
13872정성태1/23/20252885오류 유형: 944. WinDbg - 원격 커널 디버깅이 연결은 되지만 Break (Ctrl + Break) 키를 눌러도 멈추지 않는 현상
13871정성태1/22/20253292Windows: 278. Windows - 윈도우를 다른 모니터 화면으로 이동시키는 단축키 (Window + Shift + 화살표)
13870정성태1/18/20253732개발 환경 구성: 741. WinDbg - 네트워크 커널 디버깅이 가능한 NIC 카드 지원 확대
13869정성태1/18/20253456개발 환경 구성: 740. WinDbg - _NT_SYMBOL_PATH 환경 변수에 설정한 경로로 심벌 파일을 다운로드하지 않는 경우
13868정성태1/17/20253112Windows: 277. Hyper-V - Windows 11 VM의 Enhanced Session 모드로 로그인을 할 수 없는 문제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