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Linux: 108. Linux와 Windows의 프로세스/스레드 ID 관리 방식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6179
글쓴 사람
정성태 (seongtaejeong at gmail.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연관된 글이 1개 있습니다.)
(시리즈 글이 2개 있습니다.)
스크립트: 44. 파이썬의 3가지 스레드 ID
; https://www.sysnet.pe.kr/2/0/13251

Linux: 108. Linux와 Windows의 프로세스/스레드 ID 관리 방식
; https://www.sysnet.pe.kr/2/0/13821




Linux와 Windows의 프로세스/스레드 ID 관리 방식

윈도우 기반의 개발자가 Linux로 이전하면서 혼란을 느끼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프로세스와 스레드일 것입니다. ^^;

우선, 윈도우는 프로세스와 스레드의 관계가 주종 관계입니다.

EPROCESS_1
   |- 스레드_1 (ETHREAD) 
   |- 스레드_2 (ETHREAD)
   :    ...   (ETHREAD)
   ㄴ 스레드_N (ETHREAD)

EPROCESS_2
   |- 스레드_1 (ETHREAD) 
   |- 스레드_2 (ETHREAD)
   :    ...   (ETHREAD)
   ㄴ 스레드_N (ETHREAD)

따라서, 프로세스의 ID는 EPROCESS 구조체에 담긴 ID 필드 값이고, 스레드의 ID는 ETHREAD 구조체에 담긴 ID 필드 값으로 분리돼 있습니다.

lkd> dt _EPROCESS
nt!_EPROCESS
   +0x000 Pcb              : _KPROCESS
   +0x438 ProcessLock      : _EX_PUSH_LOCK
   +0x440 UniqueProcessId  : Ptr64 Void
   +0x448 ActiveProcessLinks : _LIST_ENTRY
   ...[생략]...
   +0x5e0 ThreadListHead   : _LIST_ENTRY
   ...[생략]...

lkd> dt _ETHREAD
nt!_ETHREAD
   +0x000 Tcb              : _KTHREAD
   +0x430 CreateTime       : _LARGE_INTEGER
   +0x438 ExitTime         : _LARGE_INTEGER
   ...[생략]...
   +0x478 Cid              : _CLIENT_ID
   ...[생략]...

lkd> dt _CLIENT_ID
nt!_CLIENT_ID
   +0x000 UniqueProcess    : Ptr64 Void
   +0x008 UniqueThread     : Ptr64 Void

하지만, 리눅스 세계에서는 프로세스와 스레드의 구분이 없고 모든 것이 "Task"입니다.

Task_1
   |- Task_2
   |- Task_3
   : ...
   ㄴ Task_N

Task_N+1
    |- Task_N+2
    |- Task_N+3
    : ...
    ㄴ Task_N+N

문제는, Task를 표현하는 task_struct 구조체 필드의 이름이 윈도우 세계의 개념과 혼동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 grep -A 214 "struct task_struct {" vmlinux.h
struct task_struct {
        ...[생략]...
        pid_t pid;
        pid_t tgid;
        ...[생략]...
        struct key *cached_requested_key;
        char comm[16];
        ...[생략]...
};

// https://www.linkedin.com/pulse/brief-linux-process-amit-nadiger/

pid: the process ID of the process
tgid: the thread group ID of the process

pid를 "process ID"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저 말을 윈도우 세계의 프로세스/스레드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 됩니다. 즉, 리눅스에서 저 2개의 필드는 실은 다음과 같은 의미로 쓰입니다.

pid: task id (윈도우라면 스레드 ID와 유사)
tgid: task group id (윈도우라면 프로세스 ID와 유사)

실제로, 저 개념으로 보면 그나마 윈도우 운영체제의 프로세스/스레드 개념과 비슷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가령, task를 하나 생성하면 최초에 pid와 tgid는 동일한 값으로 나옵니다.

[신규 task 생성]
pid == 100
tgid == 100

그리고, 저 task에서 새로운 스레드(task)를 하나 생성하면 pid는 새로운 값으로 변경되지만, tgid는 부모 task의 tgid 값으로 결정됩니다.

[task에서 신규 스레드 생성]
pid == 100
tgid == 100
    pid == 101
    tgid == 100

반면, 스레드가 아닌 자식 프로세스의 개념(예를 들어, fork)으로 task를 생성하는 경우에는 pid는 언제나처럼 새로운 값으로 변경되고, tgid는 다시 그 pid의 값을 따르게 됩니다.

[task에서 신규 프로세스 생성]
pid == 100
tgid == 100
    pid == 101
    tgid == 101

그런데, 위의 필드들과 관련된 함수들을 보면 더욱더 혼란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pid_t getpid (void): task_struct의 tgid 반환 (윈도우라면 프로세스 ID와 유사)

pid_t getppid (void): task_struct의 real_parent의 tgid 반환 (윈도우라면 부모 프로세스 ID와 유사)

pid_t gettid (void): task_struct의 pid 반환 (윈도우라면 스레드 ID와 유사)

보는 바와 같이 getpid가 (pid가 아닌) tgid를 반환하고, gettid가 pid를 반환하는 식입니다. 즉, 함수 측면에서 보면 오히려 윈도우의 프로세스/스레드 개념과 유사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pstree" 명령어를 사용하면 리눅스 시스템에서 프로세스/스레드의 관계를 트리 구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ystemd─┬─ModemManager───2*[{ModemManager}]
        ├─NetworkManager───2*[{NetworkManager}]
        ├─accounts-daemon───2*[{accounts-daemon}]
...[생략]...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은, 위에서 systemd와 ModemManager는 프로세스의 부모/자식 관계인 반면, ModemManager와 "2*[{ModemManager}]"는 같은 프로세스에서의 스레드 부모/자식 관계입니다. 이름으로 그렇게 구분하는 것은 아니고, "{", "}" 중괄호로 묶인 것이 스레드라는 의미이기 때문인데요, 스레드의 경우 앞서 표기된 "2"라는 숫자는 스레드의 개수를 의미합니다. (윈도우의 관점에서 해석하면, ModemManager 프로세스에는 Main 스레드 1개와 secondary 스레드 2개로 총 3개의 스레드가 존재하는 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리눅스와 윈도우 모두 스레드 ID는 시스템 내에서 유일한 값임을 보증할 수 있습니다. 단지, 리눅스의 경우에는 꾸준히 증가하는 식으로 할당이 되는 반면, 윈도우는 스레드가 종료되면 그 ID가 재사용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연관 글]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11/18/2024]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1467정성태3/19/201817453오류 유형: 455. Visual Studio Installer - 업데이트 실패
11466정성태3/18/201818050개발 환경 구성: 355. 한 대의 PC에서 2개 이상의 DirectX 게임을 실행하는 방법
11463정성태3/15/201820308.NET Framework: 733. 스레드 간의 read/write 시에도 lock이 필요 없는 경우파일 다운로드1
11462정성태3/14/201823912개발 환경 구성: 354. HTTPS 호출에 대한 TLS 설정 확인하는 방법 [1]
11461정성태3/13/201826290오류 유형: 454. 윈도우 업데이트 설치 오류 - 0x800705b4 [1]
11460정성태3/13/201818388디버깅 기술: 112. windbg - 닷넷 메모리 덤프에서 전역 객체의 내용을 조사하는 방법
11459정성태3/13/201819623오류 유형: 453. Debug Diagnostic Tool에서 mscordacwks.dll을 찾지 못하는 문제
11458정성태2/21/201820484오류 유형: 452. This share requires the obsolete SMB1 protocol, which is unsafe and could expose your system to attack. [1]
11457정성태2/17/201824650.NET Framework: 732. C# - Task.ContinueWith 설명 [1]파일 다운로드1
11456정성태2/17/201830754.NET Framework: 731. C# - await을 Task 타입이 아닌 사용자 정의 타입에 적용하는 방법 [7]파일 다운로드1
11455정성태2/17/201819964오류 유형: 451. ASP.NET Core - An error occurred during the compilation of a resource required to process this request.
11454정성태2/12/201828921기타: 71. 만료된 Office 제품 키를 변경하는 방법
11453정성태1/31/201820734오류 유형: 450. Azure Cloud Services(classic) 배포 시 "Certificate with thumbprint ... doesn't exist." 오류 발생
11452정성태1/31/201826116기타: 70. 재현 가능한 최소한의 예제 프로젝트란? [3]파일 다운로드1
11451정성태1/24/201819918디버깅 기술: 111. windbg - x86 메모리 덤프 분석 시 닷넷 메서드의 호출 인자 값 확인
11450정성태1/24/201836181Windows: 146. PowerShell로 원격 프로세스(EXE, BAT) 실행하는 방법 [1]
11449정성태1/23/201822860오류 유형: 449. 단위 테스트 - Could not load file or assembly 'Microsoft.VisualStudio.QualityTools.VideoRecorderEngine' or one of its dependencies. [1]
11448정성태1/20/201820954오류 유형: 448. Fakes를 포함한 단위 테스트 프로젝트를 빌드 시 CS0619 관련 오류 발생
11447정성태1/20/201822217.NET Framework: 730. dotnet user-secrets 명령어 [2]파일 다운로드1
11446정성태1/20/201822532.NET Framework: 729. windbg로 살펴보는 GC heap의 Segment 구조 [2]파일 다운로드1
11445정성태1/20/201820826.NET Framework: 728. windbg - 눈으로 확인하는 Workstation GC / Server GC
11444정성태1/19/201820376VS.NET IDE: 125. Visual Studio에서 Selenium WebDriver를 이용한 웹 브라우저 단위 테스트 구성파일 다운로드1
11443정성태1/18/201821821VC++: 124. libuv 모듈 살펴 보기
11442정성태1/18/201818855개발 환경 구성: 353. ASP.NET Core 프로젝트의 "Enable unmanaged code debugging" 옵션 켜는 방법
11441정성태1/18/201817300오류 유형: 447. ASP.NET Core 배포 오류 - Ensure that restore has run and that you have included '...' in the TargetFrameworks for your project.
11440정성태1/17/201820609.NET Framework: 727. ASP.NET의 HttpContext.Current 구현에 대응하는 ASP.NET Core의 IHttpContextAccessor/HttpContextAccessor 사용법파일 다운로드1
...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