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닷넷: 2327. C# - 초기화되지 않은 메모리에 접근하는 버그?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2163
글쓴 사람
정성태 (seongtaejeong at gmail.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시리즈 글이 6개 있습니다.)
.NET Framework: 754. 닷넷의 관리 포인터(Managed Pointer)와 System.TypedReference
; https://www.sysnet.pe.kr/2/0/11529

.NET Framework: 1183. C# 11에 추가된 ref 필드의 (우회) 구현 방법
; https://www.sysnet.pe.kr/2/0/13016

.NET Framework: 2099. C# - 관리 포인터로서의 ref 예약어 의미
; https://www.sysnet.pe.kr/2/0/13273

.NET Framework: 2100. C# - ref 필드로 ref struct 타입을 허용하지 않는 이유
; https://www.sysnet.pe.kr/2/0/13274

.NET Framework: 2101. C# 11의 ref 필드 설명
; https://www.sysnet.pe.kr/2/0/13275

닷넷: 2327. C# - 초기화되지 않은 메모리에 접근하는 버그?
; https://www.sysnet.pe.kr/2/0/13906




C# - 초기화되지 않은 메모리에 접근하는 버그?

닷넷 데브에 아래와 같은 질문이 있었군요. ^^

초기화되지 않은 메모리에 접근하는 버그?
; https://forum.dotnetdev.kr/t/topic/12763

실제로 질문에 있는 코드를 실행해 보면, 의도한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사실 이것은 소스 코드가 좀 복잡한 것일 뿐, 스택에 위치한 변수를 참조값으로 반환하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로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은 아래의 코드에서 컴파일 오류가 발생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class Program
{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ref int data = ref GetInt();
        Console.WriteLine(data);
    }

    static public ref int GetInt()
    {
        int n = 5;
        return ref n;  // 컴파일 오류: error CS8168: Cannot return local 'n' by reference because it is not a ref local
    }
}

로컬 변수는 스택에 위치해 있고, 그 스택의 참조 주소를 반환해 사용하려고 하기 때문에 C# 컴파일러는 버그가 발생할 수 있는 이런 코드를 아예 컴파일 단계에서 오류를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혹시 위의 오류가 이해가 안 된다면 "C# - 관리 포인터로서의 ref 예약어 의미" 글을 참고해 보세요.)




자, 그럼 일단 저 코드가 왜 오류가 발생하는지 이해했다면, "초기화되지 않은 메모리에 접근하는 버그?" 문제가 결국 저 위의 코드에서 (C# 컴파일러가 의도적으로 막았던) "ref n" 반환을 강제로 성공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임을 알 수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아래와 같이 컴파일이 가능하게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static public ref int GetInt()
{
    int n = 5;

    ref var unsafeValueRef = ref Unsafe.AsRef(ref n);
    return ref unsafeValueRef; // 결국 "return ref n;"을 성공시킨 것
}

즉, 스택에 놓인 변수 n의 참조를 반환한 것이므로 GetInt 메서드 호출 후 스택이 깨지지 않은 상태라면 의도한 값이 나올 수 있습니다.

ref int data = ref GetInt();
Console.WriteLine(data); // 출력: 5

하지만, 곧바로 값을 사용하기 전에 스택을 어지럽힐 수 있는 코드가 중간에 하나 끼인다면?

ref int data = ref GetInt();
        
Console.WriteLine(); // 이 호출로 인해 스택에 보관된 n = 5 변수의 값이 변경될 수 있음

Console.WriteLine(data); // 출력: (정해지지 않은 값)

저렇게 개발자가 의도하지 않은 값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Unsafe"는 이름 그대로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초기화되지 않은 메모리에 접근하는 버그?" 문제는, 위의 결과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좀 더 복잡하게 코드를 꼬아 어려워 보이는 것일 뿐 결국 같은 유형의 문제에 해당합니다.

using System.Runtime.InteropServices;
using System.Runtime.CompilerServices;

UnsafeNumber? n1 = new UnsafeNumber(123);

Console.WriteLine(n1?.number);

ref readonly T AsRef<T>() where T : struct => ref MemoryMarshal.AsRef<T>(n1.Value.BytesPack);

ref readonly var n2 = ref AsRef<UnsafeNumber>();
// Console.WriteLine(); // 이 코드의 실행 유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Console.WriteLine(n2.number);

record struct UnsafeNumber(UInt16 number)
{
    public ReadOnlySpan<byte> BytesPack => MemoryMarshal.AsBytes(new ReadOnlySpan<UnsafeNumber>(in Unsafe.AsRef(ref this)));
}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3/28/2025]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818정성태11/15/20245232Windows: 272. Windows 11 24H2 - sudo 추가
13817정성태11/14/20244908Linux: 106. eBPF / bpf2go - (BPF_MAP_TYPE_HASH) Map을 이용한 전역 변수 구현
13816정성태11/14/20245367닷넷: 2312. C#, C++ - Windows / Linux 환경의 Thread Name 설정파일 다운로드1
13815정성태11/13/20244792Linux: 105. eBPF - bpf2go에서 전역 변수 설정 방법
13814정성태11/13/20245262닷넷: 2311. C# - Windows / Linux 환경에서 Native Thread ID 가져오기파일 다운로드1
13813정성태11/12/20244993닷넷: 2310. .NET의 Rune 타입과 emoji 표현파일 다운로드1
13812정성태11/11/20245225오류 유형: 933. Active Directory - The forest functional level is not supported.
13811정성태11/11/20244833Linux: 104. Linux - COLUMNS 환경변수가 언제나 80으로 설정되는 환경
13810정성태11/10/20245357Linux: 103. eBPF (bpf2go) - Tracepoint를 이용한 트레이스 (BPF_PROG_TYPE_TRACEPOINT)
13809정성태11/10/20245233Windows: 271. 윈도우 서버 2025 마이그레이션
13808정성태11/9/20245239오류 유형: 932. Linux - 커널 업그레이드 후 "error: bad shim signature" 오류 발생
13807정성태11/9/20244966Linux: 102. Linux - 커널 이미지 파일 서명 (Ubuntu 환경)
13806정성태11/8/20244884Windows: 270. 어댑터 상세 정보(Network Connection Details) 창의 내용이 비어 있는 경우
13805정성태11/8/20244720오류 유형: 931. Active Directory의 adprep 또는 복제가 안 되는 경우
13804정성태11/7/20245350Linux: 101. eBPF 함수의 인자를 다루는 방법
13803정성태11/7/20245303닷넷: 2309. C# - .NET Core에서 바뀐 DateTime.Ticks의 정밀도
13802정성태11/6/20245676Windows: 269. GetSystemTimeAsFileTime과 GetSystemTimePreciseAsFileTime의 차이점파일 다운로드1
13801정성태11/5/20245463Linux: 100. eBPF의 2가지 방식 - libbcc와 libbpf(CO-RE)
13800정성태11/3/20246304닷넷: 2308. C# - ICU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문자열의 대소문자 변환 [2]파일 다운로드1
13799정성태11/2/20244874개발 환경 구성: 732. 모바일 웹 브라우저에서 유니코드 문자가 표시되지 않는 경우
13798정성태11/2/20245474개발 환경 구성: 731. 유니코드 - 출력 예시 및 폰트 찾기
13797정성태11/1/20245476C/C++: 185. C++ - 문자열의 대소문자를 변환하는 transform + std::tolower/toupper 방식의 문제점파일 다운로드1
13796정성태10/31/20245361C/C++: 184. C++ - ICU dll을 이용하는 예제 코드 (Windows)파일 다운로드1
13795정성태10/31/20245146Windows: 268. Windows - 리눅스 환경처럼 공백으로 끝나는 프롬프트 만들기
13794정성태10/30/20245251닷넷: 2307. C# - 윈도우에서 한글(및 유니코드)을 포함한 콘솔 프로그램을 컴파일 및 실행하는 방법
13793정성태10/28/20245118C/C++: 183. C++ - 윈도우에서 한글(및 유니코드)을 포함한 콘솔 프로그램을 컴파일 및 실행하는 방법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