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닷넷: 2327. C# - 초기화되지 않은 메모리에 접근하는 버그?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2766
글쓴 사람
정성태 (seongtaejeong at gmail.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시리즈 글이 6개 있습니다.)
.NET Framework: 754. 닷넷의 관리 포인터(Managed Pointer)와 System.TypedReference
; https://www.sysnet.pe.kr/2/0/11529

.NET Framework: 1183. C# 11에 추가된 ref 필드의 (우회) 구현 방법
; https://www.sysnet.pe.kr/2/0/13016

.NET Framework: 2099. C# - 관리 포인터로서의 ref 예약어 의미
; https://www.sysnet.pe.kr/2/0/13273

.NET Framework: 2100. C# - ref 필드로 ref struct 타입을 허용하지 않는 이유
; https://www.sysnet.pe.kr/2/0/13274

.NET Framework: 2101. C# 11의 ref 필드 설명
; https://www.sysnet.pe.kr/2/0/13275

닷넷: 2327. C# - 초기화되지 않은 메모리에 접근하는 버그?
; https://www.sysnet.pe.kr/2/0/13906




C# - 초기화되지 않은 메모리에 접근하는 버그?

닷넷 데브에 아래와 같은 질문이 있었군요. ^^

초기화되지 않은 메모리에 접근하는 버그?
; https://forum.dotnetdev.kr/t/topic/12763

실제로 질문에 있는 코드를 실행해 보면, 의도한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사실 이것은 소스 코드가 좀 복잡한 것일 뿐, 스택에 위치한 변수를 참조값으로 반환하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로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은 아래의 코드에서 컴파일 오류가 발생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class Program
{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ref int data = ref GetInt();
        Console.WriteLine(data);
    }

    static public ref int GetInt()
    {
        int n = 5;
        return ref n;  // 컴파일 오류: error CS8168: Cannot return local 'n' by reference because it is not a ref local
    }
}

로컬 변수는 스택에 위치해 있고, 그 스택의 참조 주소를 반환해 사용하려고 하기 때문에 C# 컴파일러는 버그가 발생할 수 있는 이런 코드를 아예 컴파일 단계에서 오류를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혹시 위의 오류가 이해가 안 된다면 "C# - 관리 포인터로서의 ref 예약어 의미" 글을 참고해 보세요.)




자, 그럼 일단 저 코드가 왜 오류가 발생하는지 이해했다면, "초기화되지 않은 메모리에 접근하는 버그?" 문제가 결국 저 위의 코드에서 (C# 컴파일러가 의도적으로 막았던) "ref n" 반환을 강제로 성공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임을 알 수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아래와 같이 컴파일이 가능하게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static public ref int GetInt()
{
    int n = 5;

    ref var unsafeValueRef = ref Unsafe.AsRef(ref n);
    return ref unsafeValueRef; // 결국 "return ref n;"을 성공시킨 것
}

즉, 스택에 놓인 변수 n의 참조를 반환한 것이므로 GetInt 메서드 호출 후 스택이 깨지지 않은 상태라면 의도한 값이 나올 수 있습니다.

ref int data = ref GetInt();
Console.WriteLine(data); // 출력: 5

하지만, 곧바로 값을 사용하기 전에 스택을 어지럽힐 수 있는 코드가 중간에 하나 끼인다면?

ref int data = ref GetInt();
        
Console.WriteLine(); // 이 호출로 인해 스택에 보관된 n = 5 변수의 값이 변경될 수 있음

Console.WriteLine(data); // 출력: (정해지지 않은 값)

저렇게 개발자가 의도하지 않은 값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Unsafe"는 이름 그대로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초기화되지 않은 메모리에 접근하는 버그?" 문제는, 위의 결과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좀 더 복잡하게 코드를 꼬아 어려워 보이는 것일 뿐 결국 같은 유형의 문제에 해당합니다.

using System.Runtime.InteropServices;
using System.Runtime.CompilerServices;

UnsafeNumber? n1 = new UnsafeNumber(123);

Console.WriteLine(n1?.number);

ref readonly T AsRef<T>() where T : struct => ref MemoryMarshal.AsRef<T>(n1.Value.BytesPack);

ref readonly var n2 = ref AsRef<UnsafeNumber>();
// Console.WriteLine(); // 이 코드의 실행 유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Console.WriteLine(n2.number);

record struct UnsafeNumber(UInt16 number)
{
    public ReadOnlySpan<byte> BytesPack => MemoryMarshal.AsBytes(new ReadOnlySpan<UnsafeNumber>(in Unsafe.AsRef(ref this)));
}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3/28/2025]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1812정성태2/11/201915723오류 유형: 511. Windows Server 2003 VM 부팅 후 로그인 시점에 0xC0000005 BSOD 발생
11811정성태2/11/201921068오류 유형: 510. 서버 운영체제에 NVIDIA GeForce Experience 실행 시 wlanapi.dll 누락 문제
11810정성태2/11/201918618.NET Framework: 808. .NET Profiler - GAC 모듈에서 GAC 비-등록 모듈을 참조하는 경우의 문제
11809정성태2/11/201920786.NET Framework: 807. ClrMD를 이용해 메모리 덤프 파일로부터 특정 인스턴스를 참조하고 있는 소유자 확인
11808정성태2/8/201922123디버깅 기술: 123. windbg - 닷넷 응용 프로그램의 메모리 누수 분석
11807정성태1/29/201920021Windows: 156. 가상 디스크의 용량을 복구 파티션으로 인해 늘리지 못하는 경우 [4]
11806정성태1/29/201919658디버깅 기술: 122. windbg - 덤프 파일로부터 PID와 환경 변수 등의 정보를 구하는 방법
11805정성태1/28/201921832.NET Framework: 806. C# - int []와 object []의 차이로 이해하는 제네릭의 필요성 [4]파일 다운로드1
11804정성태1/24/201919671Windows: 155. diskpart - remove letter 이후 재부팅 시 다시 드라이브 문자가 할당되는 경우
11803정성태1/10/201918595디버깅 기술: 121. windbg - 닷넷 Finalizer 스레드가 멈춰있는 현상
11802정성태1/7/201920245.NET Framework: 805. 두 개의 윈도우를 각각 실행하는 방법(Windows Forms, WPF)파일 다운로드1
11801정성태1/1/201921563개발 환경 구성: 427. Netsh의 네트워크 모니터링 기능 [3]
11800정성태12/28/201820630오류 유형: 509. WCF 호출 오류 메시지 - System.ServiceModel.CommunicationException: Internal Server Error
11799정성태12/19/201822423.NET Framework: 804. WPF(또는 WinForm)에서 UWP UI 구성 요소 사용하는 방법 [3]파일 다운로드1
11798정성태12/19/201821255개발 환경 구성: 426. vcpkg - "Building vcpkg.exe failed. Please ensure you have installed Visual Studio with the Desktop C++ workload and the Windows SDK for Desktop C++"
11797정성태12/19/201817246개발 환경 구성: 425. vcpkg - CMake Error: Problem with archive_write_header(): Can't create '' 빌드 오류
11796정성태12/19/201817582개발 환경 구성: 424. vcpkg - "File does not have expected hash" 오류를 무시하는 방법
11795정성태12/19/201820885Windows: 154. PowerShell - Zone 별로 DNS 레코드 유형 정보 조회 [1]
11794정성태12/16/201816939오류 유형: 508. Get-AzureWebsite : Request to a downlevel service failed.
11793정성태12/16/201819520개발 환경 구성: 423. NuGet 패키지 제작 - Native와 Managed DLL을 분리하는 방법 [1]
11792정성태12/11/201819188Graphics: 34. .NET으로 구현하는 OpenGL (11) - Per-Pixel Lighting파일 다운로드1
11791정성태12/11/201819236VS.NET IDE: 130. C/C++ 프로젝트의 시작 프로그램으로 .NET Core EXE를 지정하는 경우 닷넷 디버깅이 안 되는 문제 [1]
11790정성태12/11/201817761오류 유형: 507. Could not save daemon configuration to C:\ProgramData\Docker\config\daemon.json: Access to the path 'C:\ProgramData\Docker\config' is denied.
11789정성태12/10/201831446Windows: 153. C# - USB 장치의 연결 및 해제 알림을 위한 WM_DEVICECHANGE 메시지 처리 [2]파일 다운로드2
11788정성태12/4/201817655오류 유형: 506. SqlClient - Value was either too large or too small for an Int32.Couldn't store <2151292191> in ... Column
11787정성태11/29/201821833Graphics: 33. .NET으로 구현하는 OpenGL (9), (10) - OBJ File Format, Loading 3D Models파일 다운로드1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