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닷넷: 2327. C# - 초기화되지 않은 메모리에 접근하는 버그?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4098
글쓴 사람
정성태 (seongtaejeong at gmail.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시리즈 글이 6개 있습니다.)
.NET Framework: 754. 닷넷의 관리 포인터(Managed Pointer)와 System.TypedReference
; https://www.sysnet.pe.kr/2/0/11529

.NET Framework: 1183. C# 11에 추가된 ref 필드의 (우회) 구현 방법
; https://www.sysnet.pe.kr/2/0/13016

.NET Framework: 2099. C# - 관리 포인터로서의 ref 예약어 의미
; https://www.sysnet.pe.kr/2/0/13273

.NET Framework: 2100. C# - ref 필드로 ref struct 타입을 허용하지 않는 이유
; https://www.sysnet.pe.kr/2/0/13274

.NET Framework: 2101. C# 11의 ref 필드 설명
; https://www.sysnet.pe.kr/2/0/13275

닷넷: 2327. C# - 초기화되지 않은 메모리에 접근하는 버그?
; https://www.sysnet.pe.kr/2/0/13906




C# - 초기화되지 않은 메모리에 접근하는 버그?

닷넷 데브에 아래와 같은 질문이 있었군요. ^^

초기화되지 않은 메모리에 접근하는 버그?
; https://forum.dotnetdev.kr/t/topic/12763

실제로 질문에 있는 코드를 실행해 보면, 의도한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사실 이것은 소스 코드가 좀 복잡한 것일 뿐, 스택에 위치한 변수를 참조값으로 반환하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로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은 아래의 코드에서 컴파일 오류가 발생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class Program
{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ref int data = ref GetInt();
        Console.WriteLine(data);
    }

    static public ref int GetInt()
    {
        int n = 5;
        return ref n;  // 컴파일 오류: error CS8168: Cannot return local 'n' by reference because it is not a ref local
    }
}

로컬 변수는 스택에 위치해 있고, 그 스택의 참조 주소를 반환해 사용하려고 하기 때문에 C# 컴파일러는 버그가 발생할 수 있는 이런 코드를 아예 컴파일 단계에서 오류를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혹시 위의 오류가 이해가 안 된다면 "C# - 관리 포인터로서의 ref 예약어 의미" 글을 참고해 보세요.)




자, 그럼 일단 저 코드가 왜 오류가 발생하는지 이해했다면, "초기화되지 않은 메모리에 접근하는 버그?" 문제가 결국 저 위의 코드에서 (C# 컴파일러가 의도적으로 막았던) "ref n" 반환을 강제로 성공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임을 알 수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아래와 같이 컴파일이 가능하게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static public ref int GetInt()
{
    int n = 5;

    ref var unsafeValueRef = ref Unsafe.AsRef(ref n);
    return ref unsafeValueRef; // 결국 "return ref n;"을 성공시킨 것
}

즉, 스택에 놓인 변수 n의 참조를 반환한 것이므로 GetInt 메서드 호출 후 스택이 깨지지 않은 상태라면 의도한 값이 나올 수 있습니다.

ref int data = ref GetInt();
Console.WriteLine(data); // 출력: 5

하지만, 곧바로 값을 사용하기 전에 스택을 어지럽힐 수 있는 코드가 중간에 하나 끼인다면?

ref int data = ref GetInt();
        
Console.WriteLine(); // 이 호출로 인해 스택에 보관된 n = 5 변수의 값이 변경될 수 있음

Console.WriteLine(data); // 출력: (정해지지 않은 값)

저렇게 개발자가 의도하지 않은 값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Unsafe"는 이름 그대로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초기화되지 않은 메모리에 접근하는 버그?" 문제는, 위의 결과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좀 더 복잡하게 코드를 꼬아 어려워 보이는 것일 뿐 결국 같은 유형의 문제에 해당합니다.

using System.Runtime.InteropServices;
using System.Runtime.CompilerServices;

UnsafeNumber? n1 = new UnsafeNumber(123);

Console.WriteLine(n1?.number);

ref readonly T AsRef<T>() where T : struct => ref MemoryMarshal.AsRef<T>(n1.Value.BytesPack);

ref readonly var n2 = ref AsRef<UnsafeNumber>();
// Console.WriteLine(); // 이 코드의 실행 유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Console.WriteLine(n2.number);

record struct UnsafeNumber(UInt16 number)
{
    public ReadOnlySpan<byte> BytesPack => MemoryMarshal.AsBytes(new ReadOnlySpan<UnsafeNumber>(in Unsafe.AsRef(ref this)));
}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3/28/2025]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1847정성태3/17/201924519Linux: 7. 리눅스 C/C++ - 공유 라이브러리 동적 로딩 후 export 함수 사용 방법파일 다운로드1
11846정성태3/15/201923186Linux: 6. getenv, setenv가 언어/운영체제마다 호환이 안 되는 문제
11845정성태3/15/201922881Linux: 5. Linux 응용 프로그램의 (C++) so 의존성 줄이기(ReleaseMinDependency) [3]
11844정성태3/14/201924620개발 환경 구성: 434. Visual Studio 2019 - 리눅스 프로젝트를 이용한 공유/실행(so/out) 프로그램 개발 환경 설정 [1]파일 다운로드1
11843정성태3/14/201919432기타: 75. MSDN 웹 사이트를 기본으로 영문 페이지로 열고 싶다면?
11842정성태3/13/201917303개발 환경 구성: 433. 마이크로소프트의 CoreCLR 프로파일러 예제를 Visual Studio CMake로 빌드하는 방법 [1]파일 다운로드1
11841정성태3/13/201917826VS.NET IDE: 132. Visual Studio 2019 - CMake의 컴파일러를 기본 g++에서 clang++로 변경
11840정성태3/13/201919872오류 유형: 526. 윈도우 10 Ubuntu App 환경에서는 USB 외장 하드 접근 불가
11839정성태3/12/201923946디버깅 기술: 124. .NET Core 웹 앱을 호스팅하는 Azure App Services의 프로세스 메모리 덤프 및 windbg 분석 개요 [3]
11838정성태3/7/201927696.NET Framework: 811. (번역글) .NET Internals Cookbook Part 1 - Exceptions, filters and corrupted processes [1]파일 다운로드1
11837정성태3/6/201941335기타: 74. 도서: 시작하세요! C# 7.3 프로그래밍 [10]
11836정성태3/5/201924954오류 유형: 525. Visual Studio 2019 Preview 4/RC - C# 8.0 Missing compiler required member 'System.Range..ctor' [1]
11835정성태3/5/201923096.NET Framework: 810. C# 8.0의 Index/Range 연산자를 .NET Framework에서 사용하는 방법 및 비동기 스트림의 컴파일 방법 [3]파일 다운로드1
11834정성태3/4/201921836개발 환경 구성: 432. Visual Studio 없이 최신 C# (8.0) 컴파일러를 사용하는 방법
11833정성태3/4/201922865개발 환경 구성: 431. Visual Studio 2019 - CMake를 이용한 공유/실행(so/out) 리눅스 프로젝트 설정파일 다운로드1
11832정성태3/4/201917866오류 유형: 524. Visual Studio CMake - rsync: connection unexpectedly closed
11831정성태3/4/201918633오류 유형: 523. Visual Studio 2019 - 새 창으로 뜬 윈도우를 닫을 때 비정상 종료
11830정성태2/26/201917855오류 유형: 522. 이벤트 로그 - Error opening event log file State. Log will not be processed. Return code from OpenEventLog is 87.
11829정성태2/26/201919126개발 환경 구성: 430. 마이크로소프트의 CoreCLR 프로파일러 예제 빌드 방법 - 리눅스 환경 [1]
11828정성태2/26/201927683개발 환경 구성: 429. Component Services 관리자의 RuntimeBroker 설정이 2개 있는 경우 [8]
11827정성태2/26/201920092오류 유형: 521. Visual Studio - Could not start the 'rsync' command on the remote host, please install it using your system package manager.
11826정성태2/26/201920664오류 유형: 520. 우분투에 .NET Core SDK 설치 시 패키지 의존성 오류
11825정성태2/25/201926293개발 환경 구성: 428. Visual Studio 2019 - CMake를 이용한 리눅스 빌드 환경 설정 [1]
11824정성태2/25/201920524오류 유형: 519. The SNMP Service encountered an error while accessing the registry key SYSTEM\CurrentControlSet\Services\SNMP\Parameters\TrapConfiguration. [1]
11823정성태2/21/201921531오류 유형: 518. IIS 관리 콘솔이 뜨지 않는 문제
11822정성태2/20/201920759오류 유형: 517. docker에 설치한 MongoDB 서버로 연결이 안 되는 경우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