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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NET IDE: 202. Visual Studio 2022 + Copilot 기본 사용법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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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 사람
정성태 (seongtaejeong at 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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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ual Studio 2022 + Copilot 기본 사용법

근래 버전에서 "GitHub Copilot Chat" 기능이 비주얼 스튜디오에 통합돼 이런 창이 나타난 것을 보았을 텐데요, (참고로 저는 Microsoft MVP 혜택 중 하나인 Pro+ 버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vs_copilot_1.png

단순한 수준의 사용이라면, 그저 위의 화면에서 보이는 "Ask Copilot or use @workspace" 에디트 박스를 이용해 Copilot에 원하는 작업을 요청하는 식으로 이뤄집니다.

그중에서 특정 작업은 미리 정의된 유형으로 제공되기도 하는데요, '/' 키를 누르면 'doc', 'explain', 'fix', 'help', 'optimize', 'test' 명령어가 펼쳐집니다. (참고로, /clear, /generate, /new, /simplify, /feedback 명령어도 있다고 하는데, 아직은 Visual Studio Code 버전에서만 제공되는 것들입니다.)

사용법이야 이름만으로 이미 직관적이기도 하고, 약간의 실습을 해보면 알 수 있을 테니 생략합니다. ^^




명령어보다는 오히려, Copilot의 동작 모드인 "Ask", "Edit", "Agent" 모드에 대해 아는 것이 더 중요할 듯합니다. 그중에서 Edit 모드는 Visual Studio Code에서만 지원하므로 넘어가고, 기본적으로 Visual Studio 2022는 Ask 모드로 동작합니다. Agent 모드를 사용하려면 명시적으로 옵션에 들어가,

vs_copilot_2.png

"GitHub" / "Copilot"의 "Enable Agent mode in the chat pane" 옵션을 켜야 합니다.

vs_copilot_3.png

그러고 나면, "GitHub Copilot Chat" 창의 하단에 "Ask", "Agent"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이 나타나,

vs_copilot_4.png

원하는 옵션으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ChatGPT가 알려주는 2가지 모드의 차이점인데요,

🧠 ASK 모드
* 목적: 일반적인 질문을 하거나 코드 자동 완성을 요청할 때 사용합니다.
* 맥락 인식: 제한적 – 현재 열려 있는 파일이나 선택된 코드에 초점을 맞춥니다.
* 동작 방식: 설명, 코드 생성, 오류 분석 등 도움말 제공자처럼 행동합니다.
* 예시:
    * "이 함수가 무슨 일을 하나요?"
    * "이 코드에 대한 단위 테스트를 만들어줘."
    * "이 에러 메시지를 설명해줘."

ASK 모드는 코드에 대해 질문하거나 요청할 수 있는 똑똑한 조수처럼 작동합니다.

🤖 Agent 모드
* 목적: 여러 파일에 걸친 복잡하고 목표 지향적인 작업 수행.
* 맥락 인식: 높음 – 프로젝트 전체를 분석하고 파일을 수정하거나 작업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 동작 방식: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코딩 에이전트처럼 행동합니다.
* 예시:
    * "프로젝트 내 모든 컨트롤러에 로깅을 추가해줘."
    * "이 모듈을 리팩터링하고 관련 import도 수정해줘."
    * "프로젝트 내 TODO 주석을 모두 처리해줘."

Agent 모드는 작업을 스스로 분석하고 처리할 수 있는 개발자 팀원처럼 작동합니다.

약간 다른 관점의 차이도 추가 설명하자면, Ask 모드는 의미 그대로 사용자가 질문한 내용에 따라 Copilot이 답변을 해주는 정도인 반면, Agent 모드는 좀 더 능동적으로 시스템에 접근해 변경까지 가할 수 있게 해줍니다. 실제 사례를 통해 그 차이점을 알아볼까요? ^^

Visual Studio를 열고 새로운 솔루션을 생성한 다음, (솔루션이 있어야 workspace 문맥을 Copilot이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 상태에서 새롭게 콘솔 프로젝트를 추가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때 Ask 모드에서 "새 콘솔 프로젝트 생성"이라고 명령하면 단순히 그 방법을 설명해 줍니다.

vs_copilot_5.png

반면, Agent 모드로 동일하게 지시를 하면,

vs_copilot_6.png

이렇게 시스템을 변경할 수 있는 명령어를 실행할지 여부를 묻고, "Allow this time" 버튼을 누르면 그 작업이 수행됩니다. 대충 그 차이점에 대한 감이 오시죠? ^^




Agent 모드에 대해 좀 더 볼까요? Agent 모드가 저런 식으로 실행할 수 있는 명령어는 사실 "Tools"에 미리 등록된 것으로,

vs_copilot_7.png

현재 Built-in 되어 있는 명령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edit_file
  • find_file
  • get_currentfile
  • get_errors
  • get_file
  • get_files_in_project
  • get_output_window_logs
  • get_projects_in_solution
  • run_build
  • run_command_in_terminal
  • text_search

즉, "새 콘솔 프로젝트 생성"이라는 명령어가 수행될 수 있었던 것은 위에서 "run_command_in_terminals" 도구가 등록돼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run_command_in_terminals" 도구는 저 명령어를 대충 다음과 같은 명령어로 수행하는데요,

// PowerShell 명령어로 실행

try { dotnet new console -o c:\temp\test } finally { if ($?) { echo "40642de0a9054440a225fccbfcb27bb4=$?" } else { echo "40642de0a9054440a225fccbfcb27bb4=$?" } }

보는 바와 같이 결과를 echo로 받아 성공 여부를 Copilot 측에서 알 수 있도록 연동하고 있습니다.

도구 실행 시, Copilot으로 하여금 재차 묻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Always allow"로 선택해 둬도 됩니다. 그렇게 되면 settings 메뉴의 "GitHub" / "Copilot" 범주의 "Tools" 패널에 등록되는데요, 따라서 향후 다시 묻게 만들고 싶다면 "Tools" 패널에서 해당 도구를 제거하면 됩니다.




이후, Copilot과의 연동은 여러분이 예상하는 것과 같습니다. 가령, 위에서 생성한 콘솔 프로젝트를 비주얼 스튜디오에서 로드해 Program.cs 파일을 열고, "Main을 포함한 유형으로 만들어"라고 지시하면 다음과 같이 코드 분석을 통해 변환할 코드를 제안합니다.

vs_copilot_8.png

예전 같았으면 저런 처리를 하려면 IDE 또는 Plug-in 등에서 관련 Refactoring 기능을 제공해야 했지만, 이제는 Copilot을 통해 자연어로 지시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또한 명령어를 저렇게 "GitHub Copilot Chat" 창으로만 입력하는 것은 불편하므로, 소스 코드 편집 창에서 곧바로 "Alt + '/'" 키를 눌러 "SQL 서버를 연결해 기본적인 CRUD 코드 생성"이라고 입력하면,

vs_copilot_9.png

보는 바와 같이 Copilot이 관련된 코드를 생성해 제안해 주고, 수락은 "Tab" 키를, 거절은 "Alt+Del" 키를 눌러 진행할 수 있습니다.




요즘 바이브 코딩이 이슈인데, 아쉽게도 대표 주자인 Claude의 경우, 별도의 콘솔 창을 띄워서 연동하는 방식인데다 윈도우 운영체제라면 WSL 환경으로 우회시켜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역시나... 이런 건 IDE에 통합되는 것이 가장 편할 텐데요, 위에서 다룬 바대로 Visual Studio + Copilot이 바로 그런 좋은 사례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7/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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