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글쓴 사람
정성태 (seongtaejeong at gmail.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시리즈 글이 2개 있습니다.)
닷넷: 2342. C# 14 - (1) (예약)
; https://www.sysnet.pe.kr/2/0/13970

닷넷: 2343. C# 14 - (2) 속성 구문에서 문맥 키워드로 추가되는 field 예약어
; https://www.sysnet.pe.kr/2/0/13971




C# 14 - (2) 속성 구문에서 문맥 키워드로 추가되는 field 예약어

아래의 문서를 기준으로,

Working Set C#
; https://github.com/dotnet/roslyn/blob/main/docs/Language%20Feature%20Status.md#working-set-c

Proposal: field keyword in properties #140
; https://github.com/dotnet/csharplang/issues/140

2번째에 해당하는 "field-keyword"에 대한 설명입니다.

The field keyword
; https://learn.microsoft.com/en-us/dotnet/csharp/whats-new/csharp-14#the-field-keyword

참고로, 현재(2025-07-18) 이번 글을 실습하려면 csproj 파일에 LangVersion을 preview로 설정해야 합니다.

<Project Sdk="Microsoft.NET.Sdk">

    <PropertyGroup>
        <OutputType>Exe</OutputType>
        <TargetFramework>net8.0</TargetFramework>
        <ImplicitUsings>enable</ImplicitUsings>
        <Nullable>enable</Nullable>
        <LangVersion>preview</LangVersion>
    </PropertyGroup>

</Project>




C# 3부터 구현된 자동 속성 구문(Automatically implemented properties)은 그에 대응하는 필드를 사용자가 굳이 정의하지 않아도 컴파일러가 자동으로 생성해 주기 때문에 무척이나 편리했습니다. 즉, 원래는 이렇게 구현해야 했던 것을,

class Person
{
    // 자동 속성 구문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int _age;

    public int Age
    {
        get { return _age; }
        set { _age = value; }
    }

    // ...[생략]...
}


단 한 줄의 코드로 간단하게 대체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class Person
{
    public int Age { get; set; } // 자동 속성 구문
}

그런데, 만약 get/set 접근자에서 어떤 식으로든 값을 접근해야 한다면 어쩔 수 없이 자동 생성된 필드를 다시 정의하는 식으로 코드를 바꿔야만 했습니다. 가령 위의 코드에서 age 값에는 음수를 허용하고 싶지 않다면 그 조건을 걸기 위해 다음과 같이 코드를 바꿔야만 합니다.

int _age;

public int Age
{
    get => _age; // get 접근자에도 _age 필드를 사용해야 하고,
    set
    {   // set 접근자에서 _age 필드에 값을 할당하기 전에 조건을 설정
        if (value < 0)
        {
            throw new ArgumentOutOfRangeException("Age cannot be negative.");
        }

        _age = value;
    }
}

이런 불편함을 덜기 위해 field 예약어가 새롭게 추가되었는데요, 이 예약어는 get/set 접근자에서 자동 생성된 필드를 대표하게 돼, 이제 코드는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public int Age
{
    get; // get 접근자는 그대로 자동 생성 구문을 사용하고,
    set
    {
        if (value < 0)
        {
            throw new ArgumentOutOfRangeException("Age cannot be negative.");
        }

        // C# 컴파일러는 field 예약어를 자동 생성해 두었던 필드로 대체하는 코드로 변환
        field = value;
    }
}

사실 그다지 크게 중요한 구문은 아니지만, 은근 가려움을 긁어 주는 구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




참고로, field 예약어는 "문맥 키워드(contextual keyword)"이기 때문에 속성 접근자(get/set) 구문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만약 기존 get/set 코드에서 "field"라는 이름의 변수를 사용하고 있었다면 C# 14부터는 컴파일 오류가 발생하므로 소스 코드의 "하위 호환성"이 깨지게 된 것입니다.

Expression field in a property accessor refers to synthesized backing field
; https://learn.microsoft.com/en-us/dotnet/csharp/whats-new/breaking-changes/compiler%20breaking%20changes%20-%20dotnet%2010#expression-field-in-a-property-accessor-refers-to-synthesized-backing-field

Variable named field disallowed in a property accessor
; https://learn.microsoft.com/en-us/dotnet/csharp/whats-new/breaking-changes/compiler%20breaking%20changes%20-%20dotnet%2010#variable-named-field-disallowed-in-a-property-accessor

예를 들어 C# 13까지는 다음과 같은 코드가 정상적으로 컴파일되었지만,

class Student
{
    int _age;

    public int Age
    {
        get
        {
            int field = 20; // C# 13까지는 "field"라는 이름의 변수를 사용 가능
            return _age + field;
        }
        set { this._age = value; }
    }
}

동일한 소스 코드를 C# 14로 컴파일하게 되면 오류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field"가 이제 문맥 예약어로 바뀌었으므로 C#의 '@' 접두사를 이용해 예약어 변수가 아님을 명시적으로 표시하든가, 아예 이름을 바꾸는 식으로 코드를 변경해야 합니다.

class Student
{
    public int Age
    {
        get 
        {
            // 기존의 "field" 변수가 있었다면 '@' 접두사를 붙이거나, 아예 이름을 변경
            int @field = 20;
            return field + @field;
        }

        set { field = value; }
    }

    // ...[생략]...
}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7/18/2025]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797정성태11/1/20248136C/C++: 185. C++ - 문자열의 대소문자를 변환하는 transform + std::tolower/toupper 방식의 문제점파일 다운로드1
13796정성태10/31/20247562C/C++: 184. C++ - ICU dll을 이용하는 예제 코드 (Windows)파일 다운로드1
13795정성태10/31/20246845Windows: 268. Windows - 리눅스 환경처럼 공백으로 끝나는 프롬프트 만들기
13794정성태10/30/20246879닷넷: 2307. C# - 윈도우에서 한글(및 유니코드)을 포함한 콘솔 프로그램을 컴파일 및 실행하는 방법
13793정성태10/28/20246819C/C++: 183. C++ - 윈도우에서 한글(및 유니코드)을 포함한 콘솔 프로그램을 컴파일 및 실행하는 방법
13792정성태10/27/20246098Linux: 99. Linux - 프로세스의 실행 파일 경로 확인
13791정성태10/27/20246436Windows: 267. Win32 API의 A(ANSI) 버전은 DBCS를 사용할까요?파일 다운로드1
13790정성태10/27/20246004Linux: 98. Ubuntu 22.04 - 리눅스 커널 빌드 및 업그레이드
13789정성태10/27/20247201Linux: 97. menuconfig에 CONFIG_DEBUG_INFO_BTF, CONFIG_DEBUG_INFO_BTF_MODULES 옵션이 없는 경우
13788정성태10/26/20245614Linux: 96. eBPF (bpf2go) - fentry, fexit를 이용한 트레이스
13787정성태10/26/20247503개발 환경 구성: 730. github - Linux 커널 repo를 윈도우 환경에서 git clone하는 방법 [1]
13786정성태10/26/20247009Windows: 266. Windows - 대소문자 구분이 가능한 파일 시스템
13785정성태10/23/20246214C/C++: 182. 윈도우가 운영하는 2개의 Code Page파일 다운로드1
13784정성태10/23/20246828Linux: 95. eBPF - kprobe를 이용한 트레이스
13783정성태10/23/20246472Linux: 94. eBPF - vmlinux.h 헤더 포함하는 방법 (bpf2go에서 사용)
13782정성태10/23/20245952Linux: 93. Ubuntu 22.04 - 커널 이미지로부터 커널 함수 역어셈블
13781정성태10/22/20246666오류 유형: 930. WSL + eBPF: modprobe: FATAL: Module kheaders not found in directory
13780정성태10/22/20247876Linux: 92. WSL 2 - 커널 이미지로부터 커널 함수 역어셈블
13779정성태10/22/20246064개발 환경 구성: 729. WSL 2 - Mariner VM 커널 이미지 업데이트 방법
13778정성태10/21/20247981C/C++: 181. C/C++ - 소스코드 파일의 인코딩, 바이너리 모듈 상태의 인코딩
13777정성태10/20/20246372Windows: 265. Win32 API의 W(유니코드) 버전은 UCS-2일까요? UTF-16 인코딩일까요?
13776정성태10/19/20247374C/C++: 180. C++ - 고수준 FILE I/O 함수에서의 Unicode stream 모드(_O_WTEXT, _O_U16TEXT, _O_U8TEXT)파일 다운로드1
13775정성태10/19/20247502개발 환경 구성: 728. 윈도우 환경의 개발자를 위한 UTF-8 환경 설정
13774정성태10/18/20246999Linux: 91. Container 환경에서 출력하는 eBPF bpf_get_current_pid_tgid의 pid가 존재하지 않는 이유
13773정성태10/18/20246626Linux: 90. pid 네임스페이스 구성으로 본 WSL 2 + docker-desktop
13772정성태10/17/20246967Linux: 89. pid 네임스페이스 구성으로 본 WSL 2 배포본의 계층 관계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