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닷넷: 2349. C# 14 - (5) 문자열 리터럴을 utf-8 인코딩으로 저장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376
글쓴 사람
정성태 (seongtaejeong at gmail.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시리즈 글이 5개 있습니다.)
닷넷: 2342. C# 14 - (1) (예약)
; https://www.sysnet.pe.kr/2/0/13970

닷넷: 2343. C# 14 - (2) 속성 구문에서 문맥 키워드로 추가되는 field 예약어
; https://www.sysnet.pe.kr/2/0/13971

닷넷: 2346. C# 14 - (3) Span 타입과 배열 간의 암시적 형변환
; https://www.sysnet.pe.kr/2/0/13974

닷넷: 2347. C# 14 - (4) 형식 인자가 없는 제네릭 타입의 nameof 지원
; https://www.sysnet.pe.kr/2/0/13975

닷넷: 2349. C# 14 - (5) 문자열 리터럴을 utf-8 인코딩으로 저장
; https://www.sysnet.pe.kr/2/0/13977




C# 14 - (5) 문자열 리터럴을 utf-8 인코딩으로 저장

이번엔 C# 자체의 언어 수준에 대한 변화는 아니고 C# 컴파일러 측의 변경입니다.

String literals in data section
; https://github.com/dotnet/roslyn/blob/main/docs/features/string-literals-data-section.md#eligible-string-literals

기본적으로 C# 컴파일러는 문자열 리터럴을 UTF-16 인코딩으로 저장하고, C# 11부터 추가된 UTF-8 문자열 리터럴의 경우에는 UTF-8 인코딩으로 저장합니다.

그런데, C# 14부터는 (u8 접미사를 붙이지 않은) 일반적인 문자열 리터럴도 UTF-8 인코딩으로 바이너리에 저장하는 옵션이 추가됐습니다. 이를 위해 C# 프로젝트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정을 추가하면 되는데요,

<Project Sdk="Microsoft.NET.Sdk">

    <PropertyGroup>
        <OutputType>Exe</OutputType>
        <TargetFramework>net8.0</TargetFramework>
        <ImplicitUsings>enable</ImplicitUsings>
        <Nullable>enable</Nullable>
        <LangVersion>preview</LangVersion>
        <!-- 아래는 0을 지정, 만약 숫자를 지정하지 않으면 기본값 100 -->
        <Features>$(Features);experimental-data-section-string-literals=0</Features>
    </PropertyGroup>

</Project>

그럼, (위에서는 0으로 설정했으므로, 그 이상의 길이를 갖는) 모든 문자열 리터럴을 UTF-8 인코딩으로 저장합니다. 실제로 눈으로 확인해 볼까요? ^^ 이를 위해 간단한 예제를 하나 만들고,

// 아래의 코드로 빌드한 DLL로 테스트
using System;

namespace ConsoleApp1;

internal class Program
{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string s = "Hello, World!";
        Console.WriteLine(s);
    }
}

일단 csproj 파일에 Features 설정 없이 빌드해 ConsoleApp1.dll 파일을 PE Viewer로 열어 보면,

cs14_string_literals_utf8_0.png

보는 바와 같이 닷넷 메타데이터 영역에 "#US", 즉 "UserString" 섹션에 문자열이 UTF-16 인코딩으로 저장돼 있습니다. 이제 csproj 파일에 Features 옵션을 추가하고 다시 빌드하면,

cs14_string_literals_utf8_1.png

#US 섹션에는 "Hello, World!" 문자열이 없어졌고, 대신 (닷넷 메타데이터가 아닌) PE 포맷의 하나인 ".text" 섹션에 "Hello, World!" 문자열이 UTF-8 인코딩으로 저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s14_string_literals_utf8_2.png




이 기능으로 어떤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리터럴 데이터만 디스크에 UTF-8로 저장하는 것일 뿐, 어차피 실행 시에는 UTF-16 인코딩으로 변환돼 System.String 타입으로 다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사실을 "Hello, World!" 문자열을 다루기 위해 C# 컴파일러가 생성한 자동 코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using System.Runtime.CompilerServices;
using System.Runtime.InteropServices;
using System.Text;

[CompilerGenerated]
internal sealed class \u003CPrivateImplementationDetails\u003E
{
  internal static readonly \u003CPrivateImplementationDetails\u003E.__StaticArrayInitTypeSize\u003D13 DFFD6021BB2BD5B0AF676290809EC3A53191DD81C7F70A4B28688A362182986F;

  private static unsafe string BytesToString(byte* bytes, int length)
  {
    return Encoding.UTF8.GetString(bytes, length);
  }

  [StructLayout(LayoutKind.Explicit, Size = 13, Pack = 1)]
  internal struct __StaticArrayInitTypeSize\u003D13
  {
  }

  internal sealed class \u003CS\u003E531DF2844447DD5077DB03842CD75395
  {
    internal static readonly string s;

    static unsafe \u003CS\u003E531DF2844447DD5077DB03842CD75395()
    {
      \u003CPrivateImplementationDetails\u003E.\u003CS\u003E531DF2844447DD5077DB03842CD75395.s = \u003CPrivateImplementationDetails\u003E.BytesToString((byte*) &\u003CPrivateImplementationDetails\u003E.DFFD6021BB2BD5B0AF676290809EC3A53191DD81C7F70A4B28688A362182986F, 13);
    }
  }
}

저렇게 정적 생성자 단계에서 "Hello, World!" 문자열을 UTF-16 인코딩으로 변환해 System.String 타입으로 들고 있게 한 후, 원래의 코드에서 다음과 같이 사용하도록 바뀝니다.

private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Console.WriteLine(\u003CPrivateImplementationDetails\u003E.\u003CS\u003E531DF2844447DD5077DB03842CD75395.s);
}

그렇다면, 왜 굳이 이런 기능을 추가했을까요? 문서를 보면, 그동안 C# 컴파일러는 문자열 리터럴을 (위의 PE Viewer에서 "#US"로 지정된) UserString 힙에 보관하는데, 그 크기가 2의 24승(16MB)으로 제한돼 있다고 합니다. 의외로 꽤 작죠? 그래서 이 한계를 넘게 문자열 리터럴을 사용하면 컴파일 시점에 이런 오류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error CS8103: Combined length of user strings used by the program exceeds allowed limit. Try to decrease use of string literals.


아마도 저 제약에 걸린 프로그램을 만드는 개발자들이 은근 있었나 봅니다. ^^ (그랬다면, 그들은 그동안 순전히 문자열 리터럴을 나누기 위해 별도의 DLL을 만들어서 사용해야만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C# 14부터는, "experimental-data-section-string-literals" 기능을 통해 빌드하는 경우 #US 섹션이 아닌, C/C++처럼 문자열을 PE 파일의 readonly 섹션에 저장해 두기 때문에 문자열 리터럴의 크기에 대한 제약이 없어집니다. 좋은 소식이죠?!!! ^^

정리하면, CS8103 오류를 겪지 않는 한 굳이 설정할 필요가 없는 옵션입니다.




참고로 (네트워크 통신 등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UTF-16으로의 변환을 하고 싶지 않다면 u8 접미사를 이용한 UTF-8 인코딩을 사용하면 됩니다.

C# 11 - UTF-8 문자열 리터럴
; https://www.sysnet.pe.kr/2/0/13096

물론, 저 u8 문자열 리터럴도 "#US" 섹션이 아닌 PE 파일의 .text 섹션에 저장되므로 16MB의 제약은 없습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7/28/2025]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806정성태11/8/20246621Windows: 270. 어댑터 상세 정보(Network Connection Details) 창의 내용이 비어 있는 경우
13805정성태11/8/20246101오류 유형: 931. Active Directory의 adprep 또는 복제가 안 되는 경우
13804정성태11/7/20248376Linux: 101. eBPF 함수의 인자를 다루는 방법
13803정성태11/7/20247779닷넷: 2309. C# - .NET Core에서 바뀐 DateTime.Ticks의 정밀도
13802정성태11/6/20248088Windows: 269. GetSystemTimeAsFileTime과 GetSystemTimePreciseAsFileTime의 차이점파일 다운로드1
13801정성태11/5/20247971Linux: 100. eBPF의 2가지 방식 - libbcc와 libbpf(CO-RE)
13800정성태11/3/20249020닷넷: 2308. C# - ICU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문자열의 대소문자 변환 [2]파일 다운로드1
13799정성태11/2/20246273개발 환경 구성: 732. 모바일 웹 브라우저에서 유니코드 문자가 표시되지 않는 경우
13798정성태11/2/20248596개발 환경 구성: 731. 유니코드 - 출력 예시 및 폰트 찾기
13797정성태11/1/20248582C/C++: 185. C++ - 문자열의 대소문자를 변환하는 transform + std::tolower/toupper 방식의 문제점파일 다운로드1
13796정성태10/31/20247911C/C++: 184. C++ - ICU dll을 이용하는 예제 코드 (Windows)파일 다운로드1
13795정성태10/31/20247067Windows: 268. Windows - 리눅스 환경처럼 공백으로 끝나는 프롬프트 만들기
13794정성태10/30/20247165닷넷: 2307. C# - 윈도우에서 한글(및 유니코드)을 포함한 콘솔 프로그램을 컴파일 및 실행하는 방법
13793정성태10/28/20247130C/C++: 183. C++ - 윈도우에서 한글(및 유니코드)을 포함한 콘솔 프로그램을 컴파일 및 실행하는 방법
13792정성태10/27/20246370Linux: 99. Linux - 프로세스의 실행 파일 경로 확인
13791정성태10/27/20246768Windows: 267. Win32 API의 A(ANSI) 버전은 DBCS를 사용할까요?파일 다운로드1
13790정성태10/27/20246222Linux: 98. Ubuntu 22.04 - 리눅스 커널 빌드 및 업그레이드
13789정성태10/27/20247395Linux: 97. menuconfig에 CONFIG_DEBUG_INFO_BTF, CONFIG_DEBUG_INFO_BTF_MODULES 옵션이 없는 경우
13788정성태10/26/20245810Linux: 96. eBPF (bpf2go) - fentry, fexit를 이용한 트레이스
13787정성태10/26/20247785개발 환경 구성: 730. github - Linux 커널 repo를 윈도우 환경에서 git clone하는 방법 [1]
13786정성태10/26/20247297Windows: 266. Windows - 대소문자 구분이 가능한 파일 시스템
13785정성태10/23/20246410C/C++: 182. 윈도우가 운영하는 2개의 Code Page파일 다운로드1
13784정성태10/23/20247084Linux: 95. eBPF - kprobe를 이용한 트레이스
13783정성태10/23/20246761Linux: 94. eBPF - vmlinux.h 헤더 포함하는 방법 (bpf2go에서 사용)
13782정성태10/23/20246187Linux: 93. Ubuntu 22.04 - 커널 이미지로부터 커널 함수 역어셈블
13781정성태10/22/20246994오류 유형: 930. WSL + eBPF: modprobe: FATAL: Module kheaders not found in directory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