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글쓴 사람
정성태 (seongtaejeong at gmail.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Visual Studio - 디버깅 시 다른 함수의 소스 코드를 보여주는 사례 (Enable COMDAT Folding 옵션)

Visual Studio 등의 디버거를 이용해 (보통 Release 모드로 빌드된 바이너리를) 디버깅하다 보면 이상하게 다른 함수의 소스 코드가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한 글이 있는데요, ^^

Why does the debugger show me the wrong function?
; https://devblogs.microsoft.com/oldnewthing/20050322-00/?p=36113

글에서 예로 든 상황을 직접 실습해 보겠습니다.




사실 지난번에 쓴 글이 바로,

Visual C++ - 디버그 코드에서 빌드 옵션 조정으로 최적화 코드로의 전환
; https://www.sysnet.pe.kr/2/0/14035

저 글의 내용을 쉽게 확인하기 위해 Debug 빌드에서 MyClass.cpp 파일만 Release 빌드로 바꾸는 방법을 소개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의 실습을 하려면 소스 코드에 약간의 변화가 필요한데요, 왜냐하면 (글에서는 x86으로 실습하고 있어 상관없지만) x64로 빌드하는 경우 int*는 8바이트를 반환하고, int는 4바이트를 반환하기 때문에,

--- C:\temp\ConsoleApp1\ConsoleApplication1\MyClass.cpp ------------------------
ConsoleApplication1.exe!Class1::GetQ(void):
48 8B 41 08          mov         rax,qword ptr [rcx+8]  
C3                   ret  

--- C:\temp\ConsoleApp1\ConsoleApplication1\MyClass.cpp ------------------------
ConsoleApplication1.exe!Class2::GetValue(void):
8B 41 08             mov         eax,dword ptr [rcx+8]  
C3                   ret  

GetValue 함수의 반환 값을 __int64로 바꿔 데이터 바이트 크기를 맞춰주어야 합니다.

int* Class1::GetQ()
{
    return q;
}

__int64 Class2::GetValue()
{
    return value;
}

이제야 컴파일 후 디버깅하면 다음과 같이 동일한 코드로 나옵니다.

--- C:\temp\ConsoleApp1\ConsoleApplication1\MyClass.cpp ------------------------
ConsoleApplication1.exe!Class1::GetQ(void):
48 8B 41 08          mov         rax,qword ptr [rcx+8]  
C3                   ret  

--- C:\temp\ConsoleApp1\ConsoleApplication1\MyClass.cpp ------------------------
ConsoleApplication1.exe!Class2::GetValue(void):
48 8B 41 08          mov         rax,qword ptr [rcx+8]  
C3                   ret  




하지만, 이 상태에서는 GetQ와 GetValue 함수가 동일한 기계어 코드는 가져도, F11 Step-into 진입 시에 개별 함수의 소스 코드가 열리게 됩니다.

즉, 글의 내용과 같게 동작하도록 만들려면 /OPT:ICF 옵션을 추가해야 하는데요, 아쉽게도 이것은 Linker 옵션이기 때문에 개별 파일에 지정할 수는 없고 프로젝트 단위로 "Linker" / "Optimization" 범주에서 "Enable COMDAT Folding" 옵션을 "Yes (/OPT:ICF)"로 바꿔주어야 합니다.

linker_icf_opt_1.png

이후 빌드하면, GetQ 함수의 BP에서 다음과 같이 열리지만,

linker_icf_opt_2.png

GetValue 함수 내에서는 Visual Studio에서 BP를 걸고 싶어도 걸리지 않게 됩니다. 또한, GetQ를 호출하든 GetValue를 호출하든,

__int64 Whatever(Class2* p)
{
    return p->GetValue(); // 여기서 F11을 누르면 GetQ 함수의 소스 코드가 열림
}

int* Whatever(Class1* p)
{
    return p->GetQ(); // 여기서 F11을 누르면 GetQ 함수의 소스 코드가 열림
}

디버거 입장에서는 동일한 기계어 코드를 가지는 함수를 모두 1개의 함수로 번역하므로 소스 코드상으로 다른 호출이라고 해도 함수의 구별이 불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바로 이 상황이, Release 모드로 빌드된 바이너리를 디버깅할 때 BP를 걸거나 F11로 진입할 때 다른 함수의 소스 코드가 열리는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다음의 글에서는,

How can I confirm in the Windows debugger that I’m looking at a COMDAT-folded function?
; https://devblogs.microsoft.com/oldnewthing/20250725-00/?p=111409

WinDbg에서 특정 함수가 COMDAT Folding으로 인해 다른 함수와 합쳐졌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이것도 마저 실습해 보겠습니다. ^^

우선, 기존 소스 코드에서 main 함수에 getchar 호출을 추가하고,

#include <stdio.h>
#include "MyClass.h"

__int64 Whatever(Class2* p)
{
    return p->GetValue();
}

int* Whatever(Class1* p)
{
    return p->GetQ();
}

int main()
{
    Class2 c2;
    Whatever(&c2);

    Class1 c1;
    Whatever(&c1);

    getchar();
}

실행 후, WinDbg로 attach 시킨 후에 다음과 같이 각각의 함수 주소를 확인합니다.

0:004> x ConsoleApplication1!Class1::GetQ
00007ff7`e2c911c4 ConsoleApplication1!Class1::GetQ (void)

0:004> x ConsoleApplication1!Class2::GetValue
00007ff7`e2c911c4 ConsoleApplication1!Class2::GetValue (void)

2개 모두 00007ff7`e2c911c4 동일한 주소를 가리키고 있죠? ^^ 반대로 특정 함수의 주소를 알고 있다면 ln 명령어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0:004> ln 00007ff7`e2c911c4
Browse module
Set bu breakpoint

 [C:\temp\ConsoleApp1\ConsoleApplication1\MyClass.cpp @ 4] (00007ff7`e2c911c4)   ConsoleApplication1!Class1::GetQ   |  (00007ff7`e2c911d0)   ConsoleApplication1!_RTC_AllocaHelper
Exact matches:
    ConsoleApplication1!Class2::GetValue (void)
    ConsoleApplication1!Class1::GetQ (void)

그럼 2개의 함수(GetValue, GetQ)가 동일한 주소를 가지고 있다는 점과, 그 2개의 함수에 대해 "Class1::GetQ" 함수로 디버거가 인식할 거라는 사실을 출력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COMDAT(common data)는 무슨 약어인 걸까요? ^^ 이에 대해 찾아보면,

Why is Identical COMDAT Folding called Identical COMDAT Folding?
; https://devblogs.microsoft.com/oldnewthing/20161024-00/?p=94575

FORTRAN 언어의 기능이었던 "common data block", 보통은 줄여서 "common block"이라고 했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10/25/2025]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
NoWriterDateCnt.TitleFile(s)
1493정성태9/13/201340860.NET Framework: 384. WebClient.DownloadString 문자열 인코딩 문제
1492정성태9/13/201328779오류 유형: 186. The .NET assembly 'Microsoft.Vsa' could not be found.
1491정성태9/9/201331555.NET Framework: 383. RSAParameters의 ToXmlString과 ExportParameters의 결과 비교
1490정성태9/7/201366865기타: 34. 도서: 시작하세요! C# 프로그래밍: 기본 문법부터 실전 예제까지 [7]
1489정성태9/4/201351936오류 유형: 185. 오피스 워드 파일이 저장되지 않는 문제 [2]
1488정성태8/27/201334888.NET Framework: 382. WCF에서 DataSet을 binary encoding으로 직렬화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487정성태8/27/201337392개발 환경 구성: 195. 로컬 PC에서의 WCF 통신을 Fiddler로 보는 방법 [1]
1486정성태8/27/201334897.NET Framework: 381. SqlCommand를 이용해 Microsoft SQL 서버의 쿼리 실행 계획을 구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485정성태8/26/201338969.NET Framework: 380. 프로세스 스스로 풀 덤프 남기는 방법 [3]파일 다운로드1
1484정성태8/23/201332640제니퍼 .NET: 24. 제니퍼 닷넷 적용 사례 (4) - GZIP 인코딩으로 인한 성능 하락
1483정성태8/23/201332331.NET Framework: 379. System.IO.MemoryStream, ArraySegment&lt;T&gt; 의 효율적인 사용법 [1]
1482정성태8/23/201326191.NET Framework: 378. Java / C# - 정수의 부호 유무에 따른 16진수 문자열 변환
1481정성태8/22/201327015오류 유형: 184. PaaS 유형(Cloud Services)의 Azure VM에 연결할 때 계정 만료 에러가 발생하는 경우
1480정성태8/22/201342629개발 환경 구성: 194. 윈도우 서버의 80 포트에 대한 port forwarding 설정 방법파일 다운로드1
1479정성태8/14/201331655오류 유형: 183. IIS - 바인딩 추가 시 Object reference not set to an instance of an object 오류 [5]
1478정성태8/14/201334780오류 유형: 182. 윈도우 정품 활성화 오류 - 0x80070426
1477정성태8/14/201333991VC++: 71. codeplex의 Project Austin - 실감나게 책장 넘기는 표현
1476정성태8/13/201341234디버깅 기술: 55. Windbg - 윈도우 핸들 테이블 (2)
1475정성태8/12/201338670.NET Framework: 377. 프로세스가 종료된 후에도 소켓이 살아있다면?파일 다운로드1
1474정성태8/10/201337406오류 유형: 181. 윈도우 8 - WmiPrvSE.exe 프로세스가 CPU 소비하는 현상
1473정성태8/8/201334539VC++: 70. Win32 socket이 Thread-safe할까? [1]파일 다운로드1
1472정성태8/7/201332980.NET Framework: 376. .NET 2.0의 유니코드 관련 문자열 비교 오류
1471정성태8/7/201334862개발 환경 구성: 193. .aspx 확장자 대신 .html 확장자를 사용하는 방법
1470정성태8/6/201333562오류 유형: 180. DISM.exe 0xc1510111 실행 오류
1469정성태8/6/201330059.NET Framework: 375. System.Net.Sockets.Socket이 Thread-safe할까? [2]파일 다운로드1
1468정성태8/6/201328109오류 유형: 179. IIS - No connection could be made because the target machine actively refused it 127.0.0.1:80
...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