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NET Framework: 38. DSL (Domain Specific Language)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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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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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NET 2005 Team Server 버전과 함께 DSL이라는 단어를 자주 접할 수 있게 됩니다.
솔직히. ^^ 저도 아직 DSL에 대한 구체적인 작업은 해 본적이 없습니다.

또한 제가 ... 밑바닥부터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고는 스스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행히도 얼마 전, Microsoft ISV day 세미나에서 "김명호" 박사님의 세션을 듣고 나서야 겨우 개념에 대한 실마리를 잡았다고나 할까요.
암튼. ^^ 제가 이해한 정도의 범위내에서 설명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기존에 이미, 개체 모델링을 위해서 UML이라는 도구가 탄생했습니다. 혹자들은, DSL이 결국 UML이 아니냐고 하시는 분이 계시겠지만, 제가 이해한 바로는 동급이 아닌 포함의 개념이 됩니다.
DSL이라는 용어 자체부터 보시면, Domain Specific Language라는 것부터가 이미 UML을 포함한다고 할 수가 있겠지요.

즉, DSL의 관점에서 보면, 순수 개체 모델링 분야(Domain)으로서의 가장 적합한 표현방식은 UML과 같은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의 설명을 돕기 위해서는, 잠시 옛날 일을 꺼낼 수밖에 없겠군요. ^^

예전에, 한 1년 동안 프리랜서를 했었지요. 지금에서야 얘기지만,그래도 제딴에는 잘해 보려고, 나름대로 계획도 ^^; 세우긴 했습니다. 그것중에 하나가 내가 만든 프로그램에 대한 문서화 작업에 UML을 도입하겠다는 ... 제딴엔 다소 야심찬 계획을 세웠었지요

물론, 그 계획은 오래지 않아 실행 자체가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즉, 클라이언트의 Internet Explorer 관련한 커스텀 프로그래밍 및 그 외의 Window 화면 관련한 작업부터 해서 그 하나하나의 C++와 JScript, HTC 로직에 UML 모델링을 한다는 것은, 마치 C 언어로 개체지향 프로그래밍을 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서버 측과 같은 Business 계층 / Data Access 계층에서나 잘 들어맞는 UML을 클라이언트 단의 여러 가지 User Interface 작업에 끼워 넣으려니 ... 곧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되었지요..
 
... 말하다 보니, 한가지가 더 떠오르는 군요. ^^ 프리 랜서 시절에, 딱 1주간 Win32 DDK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쪽으로 점점 더 해서 Device Driver 개발자가 되고 싶었는데... ^^; 결국, 제 얄팍한 지식의 한계를 느끼게 되는 계기도 되었지요.) 그때도 한창 UML을 제 프로그램에 어떻게든지 접목시키려고 하던 때여서, DDK의 개발도 UML 방식대로 하려고 노력했지요. 과연 그것이 잘 되었을까요? 아니,,, 시도 자체가 정상적인 시도였을까요?

답은, "No" 라는 거죠. UML은 가장 잘 맞는 분야가 있고, 절대로 모든 환경에서의 모델링 도구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Microsoft에서 들고 나온 것이, DSL입니다.

즉, 해당 문제 범위(Domain) 내에서 특화된 모델링 언어를 정의할 수 있게 하고, 그 잘 정의된 언어가 퍼져서 다른 사람들도 쓸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제 경우로 비춰보자면, Internet Explorer Browser Helper Object 프로그래밍 분야를 위한 DSL을 정의하고, DDK 하는 사람은 그에 맞는 DSL을 정의해서 사용도록 하는 것입니다. 물론, 더 세분화 될 수도 있겠지요. DDK에서도, 마우스 드라이버 쪽에 잘 맞는 DSL이 있을 것이고, 프린터 드라이버 쪽에 잘 맞는 DSL을 정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좀 더 생각해 본다면, 회사 업무 자체에서도 그러한 적용을 할 수 있습니다. 모든 회사가 공통적인 환경에 놓여있지는 않기 때문에 UML이 그러한 모든 업무적인 것을 간단하게 소화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각각의 회사 업무마다, 그에 알맞는 DSL을 정의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 평범한 생각이면서도,,, 전혀 생각해 내지 않았던 개념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자, 이제 위의 설명대로 다시 UML과 DSL의 관계를 살펴 본다면, ... ^^ 머리에 그려지실 것입니다.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Business / Data Access 계층 쪽의 모델링에 관해서는 여전히 UML이 씌여질 것이고, 아마도 MS 역시 DSL 자체에서 Business / Data Access 계층에 특화된 DSL이 나올 것입니다. 물론, 그쪽으로 특화된 DSL은 UML과 거의 비슷한 모습을 보이겠지요.



이런저런 이유로... VS.NET 2005 Team Server가 최종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Release 될지 알 수 없지만, 내심 ... 무척 기다려 집니다. 점점 더,,, 문서화를 위한 문서작업이 아닌, 개발 자체가 문서화로 이루어지는 것도 반갑고. ^^

그나저나... 위에서 설명한 데로... ^^; 제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건가요?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6/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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