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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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S 7.5 - Global.asax.cs처럼 초기에 실행되는 코드에 Breakpoint를 잡는 방법

윈도우 7/2008 R2의 IIS 7.5 기준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언제부턴가 Global.asax.cs의 Applicaiton_Start에서 Breakpoint가 잡히지 않습니다. 알고 계셨나요? ^^ 물론 Global.asax.cs뿐만 아니라 그에 준하는 초기 코드들이 모두 이런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우선, 문제를 재현해 보겠습니다.

  1. Visual Studio 2010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하고 .NET 3.5를 타겟으로 "ASP.NET Web Application"을 생성
  2. Global.asax.cs의 Application_Start 메서드 내에 Breakpoint를 설정

이렇게 하고 F5 키를 눌러 디버깅을 시작하면 BP가 걸립니다. 왜냐하면 IISExpress가 실행되었기 때문입니다. 자, 이제 F5 디버깅이 w3wp.exe에서 되도록 다음과 같이 프로젝트 속성 창에서 "Use Local IIS Web server"로 바꿔주고,

vs2010_net20_iis_1.png

IIS 관리자에서는 설정된 8035 포트에 해당하는 웹 사이트를 생성해 연결해 줍니다.

vs2010_net20_iis_2.png

iisreset을 해준 후 다시 F5 키를 눌러 디버그 모드로 실행하면, 이번에는 Global.asax.cs의 BP에 디버거가 멈추질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w3wp.exe가 실행된 후 너무 빨리 초기화가 진행되어 Visual Studio가 w3wp.exe에 attach하는 시점에는 이미 global.asax.cs의 코드가 실행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다행히도 .NET 2.0 웹 애플리케이션인 경우 global.asax.cs의 BP를 잡고 싶다면 간단한(?)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iisreset을 해서 w3wp.exe를 종료시킨 뒤 존재하지 않는 URL로 방문해 주면 됩니다. 가령 "http://localhost:8035/test.png"라고 입력하는 것인데, 말 그대로 w3wp.exe를 미리 실행시켜 두고 수작업으로 attach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IIS는 w3wp.exe를 실행하지만 정적 콘텐츠이기 때문에 ASP.NET 파이프라인까지 초기화시키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이 상태의 w3wp.exe에 대한 메모리를 확인해 보면 5MB 정도로 작게 나옵니다.

vs2010_net20_iis_3.png

이제 Visual Studio의 "Debug" / "Attach to Process..." 메뉴를 이용해 "w3wp.exe" 프로세스를 연결한 후,

vs2010_net20_iis_4.png

정상적인 ASP.NET 웹 페이지를 요청하면 global.asax.cs의 Applicaiton_Start에 BP가 걸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방법은 .NET 2.0용의 ASP.NET 웹 사이트에만 적용됩니다. .NET 4.0의 ASP.NET은 IIS와 좀 더 밀접하게 연동하기 때문에 test.png 같은 URL을 요청해도 ASP.NET 파이프라인 관련 클래스들이 모두 올라옵니다. 실제로 메모리를 확인해 보면, test.png에 대한 요청의 결과로 w3wp.exe는 약 14MB 정도를 차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global.asax.cs 등의 클래스들이 모두 실행된 상태입니다.

아쉽게도 IIS Express로 돌려서 디버깅을 하는 수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굳이 하나 방법이 있다면 .NET 4.0도 .NET 2.0처럼 IIS 연동을 느슨하게 하도록 설정해 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web.config에서 runAllManagedModulesForAllRequests 옵션을 false로 하면 되는데요.

<?xml version="1.0"?>

<configuration>
  <connectionStrings>
    <add name="ApplicationServices" connectionString="..." providerName="System.Data.SqlClient" />
  </connectionStrings>

  <system.web>
    <compilation debug="true" targetFramework="4.0" />

    ...[생략]...

  </system.web>

  <system.webServer>
     <modules runAllManagedModulesForAllRequests="false"/>
  </system.webServer>
</configuration>

이렇게 바꾸고 test.png를 요청하면 w3wp.exe의 초기 실행 메모리는 5MB 정도로 .NET 2.0 상황과 유사하게 바뀝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웹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되는 모듈들이 .NET 2.0용 버전도 함께 제공해 주어야만 가능합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BP를 잡는 것을 포기하고 Trace.WriteLine 등의 logging 성격의 수단을 이용해 디버깅용 정보를 출력하고 DebugView와 같은 도구를 이용해서 확인하는 차선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혹시 다른 좋은 방법을 알고 계신 분은 공유 부탁드립니다. ^^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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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7/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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