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Phone: 8. 안드로이드용 Xamarin 개발 시 겪을 만한 시행 착오 정리 [링크 복사], [링크+제목 복사],
조회: 34463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안드로이드용 Xamarin 개발 시 겪을 만한 시행 착오 정리

이번에 C# 책을 쓰면서 마지막 장의 실습 프로그램으로 PPT 제어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일단, 윈도우 폰용 PPT 제어 앱은 쉽게 만들었는데요. 그다음 안드로이드용을 만들면서 Xamarin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사실, Xamarin을 처음으로 사용하다 보니 시행착오를 겪게 되었는데요. 어쩔 때는 왠지 Xamarin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다 결국 문제는 Mono/Android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나온 문제임을 알게 되었는데요. 어쨌든, 끝까지 진행해서 기어이 C#으로 안드로이드 폰용 PPT 제어 앱을 만들었고 구글 플레이에 공개도 했습니다. (윈도우 폰용만큼 정교하지는 않습니다. ^^ 시간 나면 아이폰 앱으로도 공개하려 하는데... 휴~~~ ^^)

Google Play - OfficePresenter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pe.sysnet.OfficePresenter

당연히 소스코드도 github에 공개되어 있고.

PowerPoint controller by Windows Phone and Android
; https://github.com/stjeong/OfficePresenter

다른 분들은 저와 동일한 시행착오를 겪지 마시라고 정리해 놉니다. ^^





1. 반드시 aligned 배포

Xamarin으로 Release 빌드를 하면 /bin/Release 폴더에 apk 파일 2개가 생성됩니다.

  • kr.pe.sysnet.OfficePresenter.apk
  • kr.pe.sysnet.OfficePresenter-Signed.apk

어떤 것을 안드로이드 폰에 배포해야 할까요? ^^ 정답은 둘 다 아닙니다. 그보다는 csproj 프로젝트가 놓인 폴더에 보면 kr.pe.sysnet.OfficePresenter-Aligned.apk라는 파일을 배포해야 정상적으로 안드로이드 폰에서 동작합니다.

이 부분은 매뉴얼에도 나와있긴 한데, 당연히 Release 폴더의 것을 배포하면 되겠거니... 하면서 무심코 진행하게 되면 Xamarin 안드로이드 앱이 실행이 안되는 이상한 현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


2. 릴리스 빌드의 link 옵션으로 인한 실행 오류

Xamarin의 장점이 하나 있다면 필요한 어셈블리만 링킹하는 기능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것은 장점이라기보다는 제한된 자원을 가진 모바일 폰에 설치되는 앱의 크기를 최대한 줄이려는 노력에서 비롯되었을 뿐입니다.

아래의 문서에서 링킹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고.

Linking
; http://docs.xamarin.com/guides/android/advanced_topics/linking#15-custom-linking

문제는 이것이 Debug 빌드에서는 꺼져 있고, Release에서는 켜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개발 시에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잘 동작하다가 배포하는 시점에 릴리스 빌드로 하면서 갑자기 응용 프로그램이 동작안하는 황당한 문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링킹 과정에서 Xamarin은 최대한 Reflection으로 얻어낸 의존성을 기반으로 필요한 코드를 선택해서 포함시키는 과정을 거칩니다. 따라서, 사용자 코드에서 동적으로 로드하는 기능에 대해서는 Xamarin 측에서 알 수 없으므로 링킹 과정에서 누락시키게 됩니다.

당연히, 코드가 없는 앱을 배포하게 되니 실행 시에 오류가 발생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다음의 구성 요소도 그 한 예입니다.

Cheesebaron.HorizontalListView
; https://github.com/Cheesebaron/Cheesebaron.HorizontalListView

이 코드를 사용하게 되면 실행 시에 "An unhandled exception occured" 예외가 발생합니다. 내부적인 동적 의존 관계를 Xamarin에서 해석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Cheesebaron.HorizontalListView 개발자는 내부에 구현된 동적 의존 관계를 밝히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그 컨트롤을 사용하는 개발자는 Xamarin 프로젝트에 "FixAdapterLinking.xml"라는 이름으로 다음의 내용을 포함시켜야 합니다.

<?xml version="1.0" encoding="UTF-8" ?>
<linker>
  <assembly fullname="Mono.Android">
    <type fullname="Android.Widget.AdapterView" >
      <method name="GetGetAdapterHandler" />
      <method name="GetSetAdapter_Landroid_widget_Adapter_Handler" />
    </type>
  </assembly>
</linker>

Xamarin은 링킹 시에 FixAdapterLinking.xml 파일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면 그것에 명시된 코드에 대한 의존성을 링킹 시에 참고해서 바이너리를 만들게 됩니다.

즉, 다른 컨트롤을 가져다 쓸 때는 반드시 내부적인 동적 의존 관계를 명시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3. Intent의 크기 제한

윈도우 폰 같으면 Page끼리 데이터를 넘기는 것과 비교할 수 있는데요. 안드로이드에서는 Activity끼리 데이터를 넘기는 한 방법으로 Intent의 putExtra 메서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다음과 같은 오류가 발생하는 것이었습니다.

09-30 01:03:45.992 E/JavaBinder( 4671): !!! FAILED BINDER TRANSACTION !!!
09-30 01:03:46.012 D/memalloc( 4671): ion: Mapped buffer base:0x608a1000 size:122880 offset:0 fd:70
The thread 0x2 has exited with code 0 (0x0).
09-30 01:03:47.994 D/memalloc( 4671): ion: Unmapping buffer  base:0x608a1000 size:122880

이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니 다행히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android] Activity 호출 시 발생하는 !!! FAILED BINDER TRANSACTION !!! 해결법.
; http://aroundck.tistory.com/1156

Intent의 putExtra로는 100KB까지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는 제약이었던 것입니다. 윈도우 폰용 앱을 만들 때의 경험으로 안드로이드를 대하니 이런 시행 착오를 겪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은, Xamarin은 충분히 안정적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 좀 더 복잡한 앱을 만들게 되면 어떨지 모르지만.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7/5/2021]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2013-11-06 12시20분
[Lyn] 안하시는게 뭡니까 ;;;;;
[guest]
2013-11-06 12시40분
아... 그냥 ^^ C#만 한 건데요.
정성태
2013-11-07 04시34분
[spowner] 제가 Xamarin으로 개발을 하고 있는데 반가운 포스팅이네요 ^^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guest]
2013-11-07 01시19분
spowner 님의 Xamarin 적용에 대한 포스팅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정성태
2013-11-08 12시30분
[보통사람] Xamarin을 이용해서 크로스 플랫폼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차에 이런 포스팅을 읽게 되어서 너무 반갑습니다 ^^; 쓰면 쓸수록 잘 만들어진 물건 같습니다. 무지막지하게 비싼 것 빼구요..
[guest]
2013-11-09 11시57분
"보통사람" 님의 시행착오 포스팅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그러게요. 비싸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가격표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엔터프라이즈 버전에 native 코드로 빌드하는 기능이 있는데요. 그 옵션을 켜면 최종 바이너리의 용량이 더 줄어드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확실히 필요한 기능입니다. 그것을 위해 $1,900면 확실히 좀 부담스럽죠. ^^
정성태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693정성태7/24/20247218개발 환경 구성: 717. Visual Studio - C# 프로젝트에서 레지스트리에 등록하지 않은 COM 개체 참조 및 사용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692정성태7/24/20247992디버깅 기술: 199. Windbg - 리눅스에서 뜬 닷넷 응용 프로그램 덤프 파일에 포함된 DLL의 Export Directory 탐색
13691정성태7/23/20247354디버깅 기술: 198. Windbg - 스레드의 Win32 Message Queue 정보 조회
13690정성태7/23/20246990오류 유형: 919. Visual C++ 리눅스 프로젝트 - error : ‘u8’ was not declared in this scope
13689정성태7/22/20248482디버깅 기술: 197. Windbg - PE 포맷의 Export Directory 탐색
13688정성태7/21/20247599닷넷: 2281. C# - Lock / Wait 상태에서도 일부 Win32 메시지 처리파일 다운로드1
13687정성태7/19/20248029닷넷: 2280. C# - PostThreadMessage로 보낸 메시지를 Windows Forms에서 수신하는 방법파일 다운로드1
13686정성태7/19/20247826오류 유형: 918. Visual Studio - ATL Simple Object 추가 시 error C2065: 'IDR_...': undeclared identifier
13685정성태7/19/20247975스크립트: 66. Windows 디렉터리 경로를 WSL의 /mnt 포맷으로 구하는 방법 - 두 번째 이야기
13684정성태7/19/20248143닷넷: 2279. C# - 문자열 보간식 사례 (예: 조건 연산자 사용)
13683정성태7/18/20247621오류 유형: 917. ClrMD - Linux 환경의 .NET 5 덤프 분석 시 hang 현상
13682정성태7/18/20247837닷넷: 2278. WPF - 스레드에 종속되는 DependencyObject파일 다운로드1
13681정성태7/17/20247442닷넷: 2277. C# 13 - (2) 메서드 그룹의 자연 타입 개선 (메서드 추론 개선)파일 다운로드1
13680정성태7/16/20247795닷넷: 2276. C# - Method Group, Natural Type, function_type파일 다운로드1
13679정성태7/16/20246909Linux: 76. Linux - C++ (getaddrinfo 등을 담고 있는) libnss 정적 링크
13678정성태7/15/20247036VS.NET IDE: 191. Visual Studio 2022 - .NET 5 프로젝트를 Docker Support로 실행했을 때 오류
13677정성태7/15/20247106오류 유형: 916. MSBuild - CheckEolTargetFramework (warning NETSDK1138)
13676정성태7/14/20247297Linux: 75. gdb에서 glibc의 함수에 Breakpoint 걸기
13675정성태7/13/20249081C/C++: 166. C/C++ - DLL에서 template 함수를 export하는 방법 [1]파일 다운로드1
13674정성태7/13/20247970오류 유형: 915. Unhandled Exception: Microsoft.Diagnostics.NETCore.Client.ServerNotAvailableException: Unable to connect to Process
13673정성태7/11/20248406닷넷: 2275. C# 13 - (1) 신규 이스케이프 시퀀스 '\e'파일 다운로드1
13672정성태7/10/20247128닷넷: 2274. IIS - (프로세스 종료 없는) AppDomain Recycle
13671정성태7/10/20247233오류 유형: 914. Package ca-certificates is not installed.
13669정성태7/9/20247351오류 유형: 913. C# - AOT StaticExecutable 정적 링킹 시 빌드 오류
13668정성태7/8/20247376개발 환경 구성: 716. Hyper-V - Ubuntu 22.04 Generation 2 유형의 VM 설치
13667정성태7/7/20246593닷넷: 2273. C# - 리눅스 환경에서의 Hyper-V Socket 연동 (AF_VSOCK)파일 다운로드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