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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8 -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의 Online/Offline 동기화 방식

윈도우 8에 통합된 스카이드라이브에는 재미난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다름 아닌 동기화 방식이 Online과 Offline 모드로 나뉘어 제공된다는 것인데 이 차이를 모르면 다소 황당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제가 겪은 것이 그렇게 황당했습니다. ^^

스카이드라이브로 공유한 파일을 다른 PC의 탐색기에서 편집기로 끌어다 놓기를 했는데 파일이 열리지 않는 것입니다. 이상하다 싶어 해당 파일의 속성을 열었는데, 다음과 같이 "보안(Security)" 탭이 보이질 않습니다.

no_security_tab_1.png

반면 정상적으로 열리는 파일들은 보안 탭이 존재했습니다. 즉, 동기화가 이상하게 된 것입니다. 조금 살펴보니 그 차이점의 원인을 알 수 있었습니다.

탐색기에서 자세히 보기로 하면 끌어다 놓기가 되지 않는 파일들은 다음과 같이 "Online-only"라고 되어 있는 파일들이었고 정상적인 파일들은 "Available offline"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no_security_tab_2.png

즉, SkyDrive는 수십GB에 이르는 파일을 모두 동기화하기 보다는 해당 파일 및 폴더 구조만 동기화시키고 정작 그 내용에 대해서는 필요할 때 동기화시키는 방식을 지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Online-only" 모드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online-only 모드로 하는 것은 아니고 일정 기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령 최근 수정된 가벼운 파일들은 언제나 동기화시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정확한 기준은 알수가 없군요. ^^

이 방식에는 재미있는 장점이 하나 있습니다. 사실 현실적으로 볼때 동기화를 해도 잘 쓰지 않는 파일이 많지요! 그런 경우 online-only 모드로 인해 무리하게 공유하지 않음으로써 실제 쓰지 않는 파일들을 굳이 내려받지 않기 때문에 하드디스크의 공간을 절약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skydrive를 2대의 PC와 1대의 태블릿, 1대의 윈도우 폰에서 공유하고 있는데 현재 skydrive에 공유된 파일은 2.5GB 정도 됩니다. 그런데 윈도우 폰이나 태블릿에서 2.5GB를 항상 공유하고 있는 것이 올바를까요? 물론 아닙니다. 사실 제 구형 윈도우 폰의 경우 가용한 공간이 4GB만 남아 있어서 skydrive의 모든 파일을 공유하면 여유 공간이 위험한 수준에 이르게 됩니다. 그래도 괜찮은 이유는 스카이드라이브가 최초에는 파일 목록만 공유하고 있다가 실제 사용자가 요청하는 시점이 되어야 내용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명시적인 내용 동기화가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하드 용량과 네트워크가 허용되는 데스크톱 PC의 경우 무조건 항상 내용동기화를 원할 수도 있을텐데요. 이런 경우에는 명시적으로 해당 폴더를 "Available offline"으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이 특정 폴더를 선택해 "Make available offline" 모드로 바꿔주면 됩니다.

no_security_tab_3.png

물론, 루트 폴더격인 "SkyDrive" 폴더를 대상으로 "Make available offline" 모드로 바꿔주면 전체 내용이 동기화가 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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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7/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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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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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작성자
 



2014-01-08 04시04분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지원에서 트윗으로 다음과 같은 답글을 주셨네요. ^^

@techsharer 안녕하세요 MS 고객지원 트위터입니다! 맞습니다 정리를 잘 하셨네요. 스카이드라이브에선 PC 내 용량관리를 위해서 실행하지 않으면 해당 파일의 메타 데이터만 표시가 됩니다! 좋은 정보 공유감사해요! ^DHK
; https://twitter.com/MSHelpsKorea/status/420821176316088320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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