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VP성태의 닷넷 이야기
글쓴 사람
정성태 (techsharer at outlook.com)
홈페이지
첨부 파일
 

라이브러리 개발자를 위한 보안 권한 테스트 - "Network Service" 계정 권한으로 실행

범용적인 상황에서 사용하게 될 라이브러리를 개발하는 경우라면 꽤나 다양한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제가 참여하고 있는 "제니퍼 닷넷" 제품은 사실 윈도우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바에 비해 테스트해야 하는 경우의 수가 적습니다.

그래도, 윈도우 단일 제품 하나라고 결코 간단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제니퍼 닷넷은 다음의 5가지 운영체제에서 테스트 됩니다.

  • Windows Server 2003 x86
  • Windows Server 2003 x64
  • Windows Server 2008 x86
  • Windows Server 2008 R2
  • Windows Server 2012 R2

이게 끝이 아닙니다. 닷넷 프레임워크 상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을 테스트 하는 것으므로, 각각의 운영체제에서 .NET 2.0과 .NET 4.0으로 나뉘는 테스트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이것만 해도 벌써 경우의 수가 10개나 됩니다.

물론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바로 보안 계정이 있습니다. "Network Service", "Local SYSTEM"으로 구동되는 서비스들이 테스트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서비스 유형별-WCF, .NET Remoting, Standalone EXE-로 테스트가 됩니다.)

재미있는 것은 실제로 이런 테스트 환경 덕분에 까딱 잘못했으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릴리즈를 피할 수 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간단한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QueryDosDevice라는 Win32 API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사용법을 보면,

using System;
using System.Runtime.InteropServices;
using System.Text;

class Program
{
    [DllImport("kernel32.dll", SetLastError = true)]
    internal static extern int QueryDosDevice([In] string lpDeviceName,
        [Out] StringBuilder lpTargetPath, [In] int ucchMax);

    const int MAX_PATH = 260;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StringBuilder lpTargetPath = new StringBuilder(MAX_PATH);

        QueryDosDevice("C:", lpTargetPath, MAX_PATH);
        Console.WriteLine("C: ==> " + lpTargetPath);
    }
}

// 출력 결과
// C: ==> \Device\HarddiskVolume4

위의 코드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아주 잘 동작합니다. 하지만, Windows 2003 (x86/x64) + "Network Service" 권한아래에서 위의 코드가 실행되면 오류가 발생합니다. 원인 파악을 위해 다음과 같이 코딩하고 실행하면,

int result = QueryDosDevice("C:", lpTargetPath, MAX_PATH);
if (result == 0)
{
    Console.WriteLine("Win32 Error: " + Marshal.GetLastWin32Error());
}

Win32 Error의 출력으로 5 (Access Denied)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QueryDosDevice를 범용적인 라이브러리에서 웹 애플리케이션이나 NT 서비스를 위해 제공한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그런데, "Network Service" 계정으로 테스트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생각나는 것이 있다면 1) 웹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하고 IIS 관리자에서 AppPool의 권한을 "Network Service"로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는, 2) NT 서비스를 하나 만들고 그 서비스의 권한을 "Network Service"로 만들면 됩니다.

그 외 3) 가장 간단한 방법은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한" psexec.exe를 이용해 테스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cmd.exe를 다음과 같이 실행해 주면,

psexec.exe -i -u "NT AUTHORITY\NETWORK SERVICE" cmd.exe

이후 해당 명령행에서 실행되는 모든 응용 프로그램은 "Network Service" 권한으로 실행됩니다. 주의할 점이 있다면 Windows 2003 x64인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오류가 발생합니다. (그 외의 운영체제에서는 문제없이 동작합니다.)

D:\temp>psexec -i -u "NT AUTHORITY\NETWORK SERVICE" cmd.exe

PsExec v1.98 - Execute processes remotely
Copyright (C) 2001-2010 Mark Russinovich
Sysinternals - www.sysinternals.com


PsExec could not start cmd.exe on WIN2003X64:
Logon failure: unknown user name or bad password.

정말... 끝도 없는 테스트 세상입니다. ^^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틀리거나 미흡한 부분 또는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십시오.]







[최초 등록일: ]
[최종 수정일: 5/31/2014]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 SeongTae Jeong, mailto:techsharer at outlook.com

비밀번호

댓글 작성자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NoWriterDateCnt.TitleFile(s)
13879정성태2/5/20255302오류 유형: 946. Ubuntu - N: Updating from such a repository can't be done securely, and is therefore disabled by default.
13878정성태2/3/20255248오류 유형: 945. Windows - 최대 절전 모드 시 DRIVER_POWER_STATE_FAILURE 발생 (pacer.sys)
13877정성태1/25/20254483닷넷: 2315. C# - PCI 장치 열거 (레지스트리, SetupAPI)파일 다운로드1
13876정성태1/25/20255524닷넷: 2314. C# - ProcessStartInfo 타입의 Arguments와 ArgumentList파일 다운로드1
13875정성태1/24/20254113스크립트: 69. 파이썬 - multiprocessing 패키지의 spawn 모드로 동작하는 uvicorn의 workers
13874정성태1/24/20255331스크립트: 68. 파이썬 - multiprocessing Pool의 기본 프로세스 시작 모드(spawn, fork)
13873정성태1/23/20253946디버깅 기술: 217. WinDbg - PCI 장치 열거파일 다운로드1
13872정성태1/23/20253557오류 유형: 944. WinDbg - 원격 커널 디버깅이 연결은 되지만 Break (Ctrl + Break) 키를 눌러도 멈추지 않는 현상
13871정성태1/22/20254051Windows: 278. Windows - 윈도우를 다른 모니터 화면으로 이동시키는 단축키 (Window + Shift + 화살표)
13870정성태1/18/20254924개발 환경 구성: 741. WinDbg - 네트워크 커널 디버깅이 가능한 NIC 카드 지원 확대
13869정성태1/18/20254257개발 환경 구성: 740. WinDbg - _NT_SYMBOL_PATH 환경 변수에 설정한 경로로 심벌 파일을 다운로드하지 않는 경우
13868정성태1/17/20253897Windows: 277. Hyper-V - Windows 11 VM의 Enhanced Session 모드로 로그인을 할 수 없는 문제
13867정성태1/17/20255398오류 유형: 943. Hyper-V에 Windows 11 설치 시 "This PC doesn't currently meet Windows 11 system requirements" 오류
13866정성태1/16/20255619개발 환경 구성: 739. Windows 10부터 바뀐 device driver 서명 방법
13865정성태1/15/20255169오류 유형: 942. C# - .NET Framework 4.5.2 이하의 버전에서 HttpWebRequest로 https 호출 시 "System.Net.WebException" 예외 발생
13864정성태1/15/20255169Linux: 114. eBPF를 위해 필요한 SELinux 보안 정책
13863정성태1/14/20254084Linux: 113. Linux - 프로세스를 위한 전용 SELinux 보안 문맥 지정
13862정성태1/13/20254587Linux: 112. Linux - 데몬을 위한 SELinux 보안 정책 설정
13861정성태1/11/20254700Windows: 276. 명령행에서 원격 서비스를 동기/비동기로 시작/중지
13860정성태1/10/20254360디버깅 기술: 216. WinDbg - 2가지 유형의 식 평가 방법(MASM, C++)
13859정성태1/9/20255144디버깅 기술: 215. Windbg - syscall 이후 실행되는 KiSystemCall64 함수 및 SSDT 디버깅
13858정성태1/8/20255127개발 환경 구성: 738. PowerShell - 원격 호출 시 "powershell.exe"가 아닌 "pwsh.exe" 환경으로 명령어를 실행하는 방법
13857정성태1/7/20255414C/C++: 187. Golang - 콘솔 응용 프로그램을 Linux 데몬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변경파일 다운로드1
13856정성태1/6/20254324디버깅 기술: 214. Windbg - syscall 단계까지의 Win32 API 호출 (예: Sleep)
13855정성태12/28/20245968오류 유형: 941. Golang - os.StartProcess() 사용 시 오류 정리
13854정성태12/27/20245856C/C++: 186. Golang - 콘솔 응용 프로그램을 NT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변경파일 다운로드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